숙주면역강화이론을 기반으로 치간세정요법을 다룬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와타나베 전문가 치간세정요법 – 치주질환과 임플란트주위염 관리를 위한 숙주면역강화요법’ 도서를 출간했다. Watanabe Tatsuo를 저자로, 김진범, 장기완, 황윤숙 등이 번역한 이 책은 질병 중심 치의학이 아니라 건강 유지・증진 치의학을 목표로 하기 위해 ‘치아를 빼지 않고, 깎지 않고, 자르지 않는 와타나베 치간세정요법’의 근거인 숙주면역강화이론을 다루는 책이다. 세균관리에만 주력하던 치주 건강 관리법에서 숙주의 면역성 관리에 주력하자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을 제시한다. 와타나베 치간세정요법은 자연치아의 치주 관리는 물론, 임플란트주위염 관리에도 효과적인 만큼, 일선 진료 현장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에 따르면 치주의 면역성을 높이는 데에는 특별한 기구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하는 잇솔을 사용한다. 잇솔로 치은을 적절히 자극해 치은 부착상피와 섬유세포를 재생하고, 치은에 분포돼 있는 모세혈관의 내피세포를 튼튼하게 유도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와타나베 전문가 치간세정요법의 이론적 배경은 물론 구체적인 실행 테크닉을 습득해 치주질환 환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계속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저자: Watanabe Tatsuo ■ 번역: 김진범, 장기완, 황윤숙 ■ 출판: 대한나래출판사
덴티스 ‘Luvis C600’이 뛰어난 편의성과 심미성으로 일선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uvis C600’는 Luvis의 6번째 진료등으로 기능과 효과,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시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치과 진료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기존 할로겐 시장에서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Luvis는 그간 B2B 전용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확장형 진료등 디자인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Luvis C600’은 Luvis 2세대 디자인으로 완성된 모델이다. ‘Luvis C600’은 Luvis의 상징인 나비를 모티브로 진료실의 빛을 찾아가겠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낸 디자인이다. 이는 덴티스 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들의 주문을 받아 제작되는 오더 메이드 B2B 모델을 포함하는 만큼, 다양한 유니트 체어에 결합해도 체어와 치과 공간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고려한 디자인이다. ‘Luvis C600’은 덴탈 환경에 적합한 5000K 단일 색온도이며, 시술 케이스에 따라 한번의 터치로 ‘레진 모드(Resin Mode)’와 ‘덴탈 모드(Dental Mode)’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레진 커버나 장치를 거치할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전면 터치 패널은 원터치 버튼만으로 모드 선택(Resin Mode/Dental Mode)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욱 증대시켰다. 아울러 ‘레진 모드’로 진입 시 ‘Luvis C600’만의 2개의 렌즈 전용 광학 모듈이 구현되며 경화 속도를 늦춰주는 조사 환경을 구현한다. 또 ‘Luvis 600’은 후면의 다이얼로 미세한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도 값은 최소 5,000~최대 50,000lx까지 조절이 자유롭다. 모션 센서도 탑재해 근거리 장애물을 민감하게 감지하는데 근접 동작 감지로 터치 없이 손쉬운 온오프(On·Off) 제어가 가능해 교차 감염까지 방지 가능하다. 더불어 ‘Luvis C600’은 최대 패턴 사이즈가 160mmx90mm 타원형의 광학 패턴으로 진료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Reflector와 Shield 타입이 합쳐진 최적의 Hybrid 광학설계 구조로 여러 개의 반사면이 미세한 각으로 형성되는 만큼, 패턴의 색분리 현상이 없어 균일한 조사 환경을 구현, 빛의 패턴을 선명하게 나타내 진료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치과 LED에 무영 기술 접목 ‘Luvis C600’은 치과 LED 진료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무영 기술을 접목했다. ‘Luvis C600’의 8개의 렌즈와 Hybrid 광학계가 무영 효과를 구현해 기존 치과 진료등에 비해 그림자를 최소화시켰다. 술자와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 ‘Luvis C600’의 디자인도 눈에 띈다. 먼저, 기존 모델의 단점을 보완해 개선된 Dental Arm 디자인을 ‘Luvis 600’에 적용하여 슬림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치과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탄탄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Luvis C600’은 그 외에도 연색성, 색온도 등 기본 기능 또한 보다 강화되었으며, 기존 핸들 방식을 개선했다. 간편하게 분리하고 장착할 수 있는 버튼 방식의 착탈식 핸들로 변경하여 멸균 소독이 가능하고, 교체 감염 걱정 없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Luvis가 시리즈별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치과전용 진료등 ‘Luvis C’ 시리즈부터, 덴탈부터 메디칼까지 진료과목 불문한 다목적 LED 보조수술등 라인업 ‘Luvis S’ 시리즈, 수술환경의 고급화를 선도하는 라인업 ‘Luvis M/L’ 시리즈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진료 및 수술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현재 Luvis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덴탈부터 메디칼 구분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치과와 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마스터 강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2023년 제6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전 등록한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치료, 보험청구, 교합안정장치요법, 최신 보톡스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치료,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해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28년간 축적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김욱 원장은 특히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투약처방 등은 당일 배워 바로 다음날부터 즉시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한 만큼 병원경영에도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지난 3월 30일 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공인받아 현재 합법 비급여로 시술되고 있는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에 대한 특강 및 강연후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또 임상지도의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초음파 영상의 기본 원리 및 턱관절의 Transverse 및 Longitudinal Image에 대한 강의와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이어 김욱 원장 및 윤현옥 원장이 환자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Aspiration 기능이 있는 안전한 Gun-Type의 국산 무선 무통 마취주사기를 사용, 턱관절에 대한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상관절강내 직접마취, 초음파 영상 유도하 프롤로 주사요법 뿐만아니라 턱관절장애, 이갈이, 이악물기, 두통, 목, 어깨 근막통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 주사요법를 시연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는 오는 12월 10일 서울역앞 한일빌딩 10층 공간모아 대강당에서 20명 한정으로 올해 마지막 세미나인 '2023년 제1회 턱관절장애 One-Day Advance 실습 Course'를 진행한다. 더불어 내년 첫 Basic Course인 '제1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는 1월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 예정으로 현재 접수중이다.
초음파 영상 장비의 치과적 활용 노하우를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최 ‘2023년 제5차 패컬티 세미나’가 지난 11월 18일 서울역 한일빌딩 공간모아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상치의학과, 구강내과, 구강외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6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초음파 영상 장비의 치과적 활용에 대한 강의 및 시연이 진행됐다. 우선 1교시에는 김조은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를 위한 초음파 영상의 원리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후 2교시에는 프롤로 턱관절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턱관절과 프롤로’를 주제로 고농도 포도당(16%) 및 최신 PDRN 재생 인자를 사용한 턱관절 Prolotherapy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 상관절강, 유양돌기, 후두돌기 등 3부위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아울러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실습강의를 통해 턱관절의 초음파 영상의 Transverse 및 Longitudinal Image를 소개, 윤현옥 원장의 주사요법 시연을 실시간으로 중계 및 해설했다. 3교시에는 팽준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악안면영역의 초음파 영상의 임상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에는 초음파 영상장비 전문 제조업체 (주)휴먼스캔 주민준 본부장의 자사 장비 ‘NeuEcho 10’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의공학자(Ultrasonographer)의 기본적 장비 조작 및 검사 시연이 있었다. 끝으로 김욱 원장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및 상관절강내 PDRN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또 초음파 영상 유도하 차단마취, 턱관절 및 턱근육 주사요법, 프롤로 주사요법시 임상적 노하우에 대해서 설명했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에 따르면 오는 2024년 1월 21일(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김욱 원장 초청 2024년 제1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1월 27일 (토) 서울역앞 한일빌딩 공간모아 10층 세미나실에서 김욱, 윤현옥, 조용일 원장 초청 ‘초음파 영상 유도 주사요법’ 제1차 패컬티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이 지난 11월 18일, 19일 양일 간 일본 후쿠오카 치쿠시노시 평생학습센터(Chikushino City Lifelong Learning Center)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AOT)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AAOT는 1988년 한국, 일본, 대만 등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해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창설됐다. 2023년 현재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회원국들과 협업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 11월 17일 AAOT council meeting이 하카타시 AMU플라자 9층에서 개최됐다.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AAOT 차기회장으로 선출됐고, 2024년 AAOT는 대만, 2025년 AAOT는 태국 개최를 확정지었다. 제21회 AAOT 국제학술대회 첫 날 Country representative session의 좌장으로 정진우 교수가 참여하였고, 어규식 교수(경희치대)가 ‘Pain. Is it a spear or a shield?’ 라는 주제로,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Physical activity and sleep problems in craniofacial pain disorders with inflammation as the universal indicator’ 라는 주제로 한국의 연구들을 소개하였고, 옥수민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Efforts to implement NASEM recommendations in South Korea’라는 주제로 강연해 아시아 회원국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학술 포스터 세션에서도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장지희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장민 전임의(연세대 치과병원), 정보영 전임의(서울대 치과병원), 여상원 전공의(연세대 치과병원)가 발표했고, 참가자들 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정보영 전임의는 ‘The impact of headache on clinic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를 주제로 경연에 참여해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진우 회장은 “이번 AAOT 학회에 20명 내외의 국내 학회원들이 참석해 한국의 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 분야를 아시아 회원국들에 소개했다.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우리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좋은 연구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 therapy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한국 치과의사들과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DO들이 지난 11월 4~5일 양일 간 강남 소재 아시아 오스테오파시 의학회 교육장에서 공동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스테오파시 의학과 ALF therapy의 공통 철학인 자연주의, 전신적 치료, 치유개념을 상호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을 포함한 70여 개 국에서는 몸의 구조 및 기능 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130여년의 전통의 ‘오스테오파시 의학(Osteopathic medicine)’이 확립돼 있고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수련한 오스테오파스(Osteopath)들이 국내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30여 년 전 Dr. Darick Nordstrom(DDS, USA)이 오스테오파스들과 협진을 통해 인체 친화적인 교정장치인 ALF appliance를 개발해 ‘Body & Dental Connection’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ALF 개발자인 Dr. Darick Nordstrom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미국에서 15년 이상 ALF therapy를 치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Dr. Mona Moy(DDS, USA & KR)가 이끈 이번 강연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전통적인 치료법의 실패와 ALF therapy를 통한 성공 사례들을 참석자들에게 가감 없이 공유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악안면과 전신의 성장 발육의 일체성 및 치료 철학을 공감하는데 중점을 둔 시간이었다. 참석한 오스테오파스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전신적인 관점으로 인체를 볼 때 치과 영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게 됐고, 치과의사들은 치과 영역에서의 치료가 악안면 부위를 넘어 전신에 직접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해부학, 생리학 베이스에서 확인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KAHO(Korean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 주최로 마련됐다. KAHO는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치과 치료를 학문적·임상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고자 설립됐으며 이석초 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고 있다. 이석초 KAHO 회장은 “‘사람은 셀프 치유 기전이 내재되어 있는 전인적 존재이다. 기능과 구조는 상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라는 오스테오파시의 철학 안에서 오스테오파스와 치과의사들의 협진의 장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이번 세미나를 평가했다. 그는 “치과적 기반 및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바탕으로 타과와의 협진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치과 영역이 인체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각도의 학문적·임상적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지난 11월 5일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제3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아울러 박정원 차기회장, 최경규 직전 회장, 김미리‧김평식‧김현철‧이상엽‧조경모‧진명욱 부회장 등 집행부 42명이 구성됐다. 이들은 출범일 기준 2년간 보존학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우 신임 회장은 지난 1991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강릉원주치대에서 전공의 과정과 석, 박사 과정을 거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치과보존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9년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에 취임, 3년간 내실 있는 경영으로 많은 환자에게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올해 11월 5일부로 제30대 회장 및 집행부가 취임해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학회에 보내준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잘드린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과 글로벌 치과의사 산학협력 학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덴티스는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 ‘GLOBAL DENTAL IMPLANT WORKSHOP, SINUS & GBR HANDS-ON COURSE’을 주제로 산학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산학공동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란 현지 치과의사를 초청해 진행된 가운데, 경희치대 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임현창 교수(치주과), 홍성진 교수(보철과)를 비롯해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또 강연과 연계해 진행된 핸즈온 코스에서는 덴티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토록 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산학공동세미나는 11월 이란을 비롯해 12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이는 오는 2024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찾아 덴티스의 임상 우수성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에 덴티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국내의 우수한 임상 교육과 치과대학 투어 프로그램 및 자사 제품을 통한 핸즈온 코스를 통해 덴티스 제품의 임상적 가치와 브랜드 인식을 제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란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외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덴티스는 국내·외 학술 강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다양한 강연 및 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대구 본사 연구소와 전시관 등 주요 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수술 고민에 대한 ‘즉문즉답’방식의 심포지엄이 임상가들의 큰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푸르고 측은 지난 11월 12일 ‘조용석의 고민상담소’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 1년간 한 달에 한번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했던 웨비나의 오프라인 완결편이다. 웨비나는 한 달에 한번 고민이 되는 증례를 취합해 조용석 원장이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회차에 동 시간대 500명 이상이 시청한 ‘조용석의 고민상담소’를 향한 관심은 이번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도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업계 세미나가 단편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푸르고에서 진행한 ‘조용석의 고민상담소’는 1년 동안 연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행사 전 각자 본인의 고민을 메모지에 적어 조용석 원장에게 전달했다.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무수히 많은 메모지 중 가장 큰 고민을 선택해 즉석에서 답변했으며, 조용석 원장 개인의 수술 증례도 함께 공유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강의는 ▲상악동 골증강수술의 최신 지견 ▲상황별 골 이식재의 선택 ▲임플란트 달인의 현장 상담 ▲원장님, 상악동 수술한 환자가 많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조용석 원장은 골 이식재를 선택하는 조건은 임상적 결과, 시장 가격 그리고 편리함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본인이 직접 진행했던 수술 1000여 편의 증례를 공유했다. 각각의 증례는 상악 구치부, 전치부, 하악 구치부, 전치부에 이어 각 영역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Intra socket graft, Ridge preservation, Sinus Bone Augmentation, GBR 및 Contour Augmentation 등 Defect type에 따른 골 이식재 사용 가이드라인도 직접 제시했다. ‘현장 고민 해결’ 시간에는 ‘Bovine 뼈와 Porcine 뼈에서 차이가 있을까? 비흡수성 차단막 사용 시 Tac을 쓰는 것과 Suture를 해서 고정하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많이 줄까?’라는 구체적인 질문부터 ‘발치 즉시 식립 시 로딩 프로토콜이 있을까?’와 같은 광범위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평소 고민하던 내용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현장에서 바로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했으며, ‘조용석의 고민상담소 시즌 2’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 이후 조용석 원장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단체 대화방이 2주 동안 진행돼 행사 이후에도 수술 고민에 대한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예방진료, 환자 유지·관리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진료의 핵심인 치면세균막 관리의 모든 것을 보여준 세미나가 열렸다. EMS사가 후원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2023 해외석학 초청 학술집담회II’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한치과위생학회 2023 추계학술세미나에도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임상에서 기본이 되는 치면세균막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임상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각 주제별 강의에서 상세하게 짚었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은 ‘Science of Dental Biofilm: 알기 쉬운 치면세균막의 특징과 비밀’을 주제로 플라크의 특징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제거 원리를 강의했다. 이어 조현재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치면세균막 관리법: 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치과의사 등 전문가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조 교수는 치석이 없어도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부분을 상기시키며 치면세균막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임플란트 식립은 주위염 예방의 시작’을 주제로 임플란트 시술 시부터 유지 관리까지 각 시기별 주의점을 강의했다. #개원가 요구 예방진료 실제 소개 끝으로 Axel Spahr 교수(시드니치과대학 치주과)가 ‘The GBT-Concept-A Paradigm Shift in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 and Maintenance’를 주제로 치주치료와 관련한 비외과적 치료의 기본 프로토콜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이병진 소장은 “개원의들이 임상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학회는 앞으로도 개원의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강의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치과 환자가 구강건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프로토콜을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구강세균 검사와 같은 진단부터 개별 환자 맞춤 치과의료 디자인, 이에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구강건강 유지·관리 코칭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