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마주치는 상악동 질환의 대처법을 다룬 신서가 나왔다. 군자출판사가 최근 ‘Tough cases: vol 5. 상악동 관련 문제점’을 펴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상악동 질환과 관련한 골치 아픈 증례들을 소개하고, 그 대처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선 1장에서는 상악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례들을 소개하고 문제 목록, 치료 과정, 참고문헌 고찰을 통해 각각의 증례들에 대한 필자의 의견들을 작성하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과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 사례들을 제시했다. 2장에서는 상악동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발치, 치주치료, 근관치료, 골이식술, 임플란트 치료 등을 시행할 때 상악동을 침범함으로써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과 대처법에 대한 개념을 고찰했다. 끝으로 3장에서는 다양한 상악동 관련 문제와 이후 경과들에 대한 필자의 학술적인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65세 이상 임플란트 환자 수가 80만 명을 넘어선 현재, 상악동과 관련된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출판사 측은 “상악동은 그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다양한 치성 원인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치과의사는 합병증에 대한 대처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상악 구치부 발치, 치주치료, 근관치료, 골이식술, 임플란트 식립에서 상악동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아 그 해부학적 구조, 병태생리, 다양한 상악동 질환들의 감별진단을 숙지해야 하고, 치과 원인의 상악동염이 발생했을 경우 반드시 치료를 담당한 치과의사가 일차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 자: 김영균, 구정귀, 이희민 ■페이지: 484p ■출 판: 군자출판사
하스(HASS), 대한디지털치의학회(KADD), 리덴아카데미(Leeden Academy)가 손잡고 ‘디지털, 아날로그를 넘어서는 더 나은 치의학을 위한 아이디어’를 대주제로 오는 12월 10일(일)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제6회 I.DE.A 포럼’을 공동개최한다. I.DE.A 포럼은 치과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혁신을 가져오고 다양한 전문성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를 모으기 위한 학술 행사다. 하스는 지난 2017년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첫 학술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KADD와 MOU를 체결하고 학술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리덴아카데미도 함께 참여했다. 첫 번째 강의는 홍성진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지르코니아 파절, 내가 문제인가? 재료가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가 ‘지르코니아 시대에 Lithium disilicate 골라 쓰기-어느 것이 오래갈까?’, 이소현 교수(부산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모두가 만족하는 디지털 심미수복, 어떤 임상전략이 필요할까?’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장원필 실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 기공실장)이 ‘생리적이고 기능적인 구치부 보철물의 디자인과 제작’,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이 ‘Pressable Lithium Disilicate를 이용한 최소침습적인 수복치료’,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이 ‘3 dimensional implant positioning in analog aspect’를 주제로 발표한다. I.DE.A 포럼 등록은 홈페이지(www.hassideaforum.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사전등록기간은 12월 8일(금)까지로 선착순 마감이다.
39회 차를 맞이하는 박창진 원장의 임상예방치과 APEM 세미나가 오는 12월 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구 2강의실)에서 열린다.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을 주제로 내세우는 APEM 세미나는 박 원장의 오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프로토콜 및 진료철학을 전수하는 임상 예방치과 강의이다. 박 원장은 예방치료를 통해 윤리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통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환자의 만족을 이끌어내 신환 소개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진료를 명확한 프로토콜로 구현하는 고유의 진료철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세미나는 예방치료에 대한 막막하고 추상적인 고민을 명확하고 실질적인 문제로 풀어내기 위해 소주제들을 진료철학과 임상 프로토콜로 나눠 자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주제로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중심의 상담법 ▲치주환자의 관리 ▲최신 개인구강위생관리법 SOOD Technique ▲개인구강위생용품의 선택과 환자교육 ▲치아 우식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실란트, 불소도포의 모든 것 ▲APEM의 임상적 적용과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까지 자세히 다룬다. APEM세미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대학생 및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하며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의사와 동반참석만 가능하다. 이는 치과병·의원의 운영 주체이자 결정권자인 치과의사가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예방치료를 임상에 도입해야 환자와 치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치료가 가능하다는 박 원장의 믿음 때문이다.
고령사회에서 필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방문진료의 필요성과 제도적 보완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과방문진료 방안 모색’을 대주제로 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이 참여하는 학술·정책토론의 장으로, 이번에는 노인 치과방문진료에 초점을 맞췄다. 주제발표시간에서는 이성근 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단체협의회 공동대표가 ‘지역사회 치과방문진료의 필요성’, 박인필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가 ‘지역사회 관계망 안에서 방문구강돌봄 사례’, 진보형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이 ‘공공의료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의 방향’, 장숙랑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이 ‘재가노인 방문진료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김지환 교수(연세치대), 이지은 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 권용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은경 전 대한한의사협회 정책연구원장, 조경애 (사)돌봄과 미래 사무처장 등이 나선다.
임플란트 기본 술식부터 GBR, 보철, 보험청구까지 전 교육과정을 다룬 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임플란트 아카데미 7기’ 교육과정이 지난 6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회에 걸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임플란트의 기본 술식부터 GBR, 상악동 거상, 보철, 오버덴쳐, 보험청구, 합병증까지 임플란트와 관련해 전반에 걸친 교육과정을 실습이 진행됐으며, 여기엔 분야별 뛰어난 연자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이번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는 학회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또 치협 보수교육점수도 부여됐으며, 소정의 과정을 거쳐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 현재 임플란트 아카데미 준비위원회에서는 2023년 임플란트 아카데미 7기를 성황리에 마치고 2024년도 아카데미 8기를 준비하고 있다. 아카데미 8기는 이제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커리큘럼은 물론, 훌륭한 연자들과 함께해 매우 뛰어난 임플란트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 관계자는 “그간 48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검증된 임플란트 임상의 양성을 목표 삼아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아카데미는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A to Z’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내년 2024년에도 임플란트의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향상된 강의와 실습 과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심신치의학회가 지난 10월 26일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학회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지난 정기학술대회에서 시도해 호평받은 집단심리상담과 관련, 확대 발전을 위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학회에 따르면 집단심리상담 참가자들이 재참가를 희망하면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아쉬움이 있었다. 실제로 당시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향후 학회에서 이런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기회를 만들어 주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학회는 단발성의 집단심리상담을 정례화하고, 집단심리상담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이완을 통한 신체적 건강함이 느껴지는 코스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적절한 환경조성 및 장소섭외에 대해서는 학회 교육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회 관계자는 “집단심리상담이나 NLP에서 모둠자리 등을 통해서 직접 경험한 만큼, 앞으로도 학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나가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이 같은 참가자들의 호응에 맞춰 실제적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사회에서는 오는 2025년 6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103차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IADR) 2025; IADR·PER General Session & Exhibition에 강좌를 개설, 발표를 추진하기로 협의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새 시대를 맞아 치과 산업의 최신 정보와 기술,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축제의 장이 성대한 막을 내렸다. 대구지부가 주최하고 영남권 4개 지부(울산·경북·경남·부산)가 공동 후원하는 ‘2023 영남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가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0월 28~29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 일원에서 개최됐다. ‘Big Step To New Era!’(새 시대를 향한 큰 걸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급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와 학술대회는 물론 예술 작품 전시회, 관광 프로그램이 한 데 어우러져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우선 전시회는 총 124개 업체, 550여 개 부스로 구성, 신축된 엑스코 동관(EAST WING) 4·5·6홀 전체를 전시회장으로 사용하는 등 역대급 규모를 자랑해 그간 지속해온 양적, 질적 성장을 실감케 했다. 오스템, 메가젠, 디오,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임플란트 업체와 치과기자재 업체들은 치과의료기기와 치과 관련 제품을 전시해 국내외 유력 바이어와 만남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3D 아나몰픽 큐브를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BMW 최신 전기차 전시, 손 일 작가의 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 전시장과 학술대회장을 오가는 동선에는 안내 로봇을 배치하는 세심함을 보였으며, 한독모터스 후원 이벤트로 KLPGA 프로가 참관객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 밖에 기본부스와 독립부스는 물론 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진 ‘아트월부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디지털 룰렛을 도입한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신선한 시도도 돋보였다. # 임상·경영·교양 등 강연 주제 다양 엑스코 서관 3층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은 물론 보험·세무·노무·경영·응급처치, 위스키·미술·클래식 등 다양한 주제의 41개의 프로그램이 7개 강의장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특히 해외 유명 연자 초청 강연에서 김용건 교수(펜실베니아치대)가 ‘Patient centered and occlusion driven minimally invasive full mouth rehabilitation in era of implant dentistry’를, 게리 R. 골드스인 교수(뉴욕치대)가 ‘Occlusion for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목 받았다. 또 구강스캐너를 직접 비교 체험해보는 핸즈온 강연은 물론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우리치과 디지털고수의 진료실 만들기’, 임플란트주위염 해결책을 제시한 ‘치주·외과 측면에서의 Periimplantitis’ 등도 눈길을 끌었다. 또 39편의 포스터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임상 증례를 공유하는 장도 마련됐다. 그 밖에 BMW 120i를 비롯 치과의료장비, 가전제품 등 역대급 경품에도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경품 추첨 또한 디지털 추첨 방식을 도입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광석 거리, 앞산전망대, 대구근대문화골목, 스파크랜드, 대구미술관, 서문시장 투어, 팔공산 갓바위 등 대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28일 저녁,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 'YESDEX NIGHT'에서는 전자 현악, 아카펠라 하모니, 타악 퍼포먼스 등 공연이 펼쳐졌다. 박태근 협회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각 시도지부장 등 치과계는 물론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홍석준·조명희·김상훈·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치과의사 단체도 행사장을 찾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로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영남권 치과계가 더욱 단합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유익하고 알찬 행사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조직위에 각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세호 대회장(대구지부장)은 “이곳 대구에서 YESDEX를 개최해 무척 영광스럽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는 ‘스타트 뉴’라는 전년 대회 슬로건을 이어 새 시대를 향한 큰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내년에 ‘YESDEX 2024’는 울산지부와 치협 공동 주최로 2024년 11월 23~2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YESDEX 2023 기자간담회 “국내 넘어 세계적인 행사 발돋움 자신” 2700명 등록, 대만·일본·중국 등 참석 성황 영남권 5개 지부 단합해 지속 협력 발전 약속 “YESDEX가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 하도록 영남 5개 지부가 단합해 나가겠습니다.” YESDEX 2023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 2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세호 대회장(대구지부장), 강경동 울산지부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이지호 조직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이번 YESDEX는 ‘Start New’를 내건 지난해 대회 기조를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새로운 10년을 맞아 세 번째 바퀴를 도는 행사인 만큼 양적, 질적인 성장 모두 이뤘다는 평가다. 이지호 조직위원장은 “5개 지부 40여 명의 조직위원들이 원팀이 돼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회의를 거쳤고, 슬로건에 걸맞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직위 잠정 집계에 따르면 양일간 등록한 치과의사 회원만 2700명에 육박한다. 또 전시 업체 부스는 550여 개 규모인데 BMW 부스, 미술 작품 전시, 무대 휴게 공간, 아나볼릭 큐브 등 공간을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600부스가 넘는 역대급 규모라는 설명이다. 또 타이난과 타이중 치협,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연변구강의학협회 등을 비롯 10개국에서 온 치과의사들도 함께해 국제 행사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세호 대회장은 “YESDEX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왔다. 예스덱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전시회가 되는 그날까지 우리의 단합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으로 돌아보는 YESDEX 2023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높은 역량을 또 한번 세계무대에 각인했다. 교정학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56회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0월 25~27일 제주ICC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3년 만에 교정학회가 단독 진행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러한 가운데, 35개국 외국인 244명과 더불어 회원 등 총 1629명이 참석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된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5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핸즈온, E-Poster,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 등 기존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던 디지털 접목 서비스가 다채롭게 제공돼, 학술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연자 11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연자가 수준 높은 연제를 발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강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교정학의 최신 지견, 흥미로운 임상 주제, 최신 장비와 혁신적 기기를 접하고 풍성한 임상‧학문적 성과를 가져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오는 2025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다. 교정학회에서도 커다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교정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의 습득과 비전을 확인하고 소통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교정학의 우수함과 경쟁력을 새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교정학회는 학문 발전과 회원의 개원 환경 개선 등 다른 학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치의학회는 교정학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험형 학술대회 도전 성공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가자가 강연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닌,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형식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첫날 열린 Pre-Congress에서는 참가자에게 노트북을 제공해, 현장에서 시뮬레이션 실습할 수 있는 핸즈온 코스가 진행됐다. 이에 현장 등록까지 총 1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강연에는 Jason B. Cope 원장, 이기준 교수(연세치대)가 나섰다.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강연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연자와 참가자 간 소통의 거리감을 좁혔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강연 프로그램 안내부터 질의응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 대형 키오스크를 활용한 E-Poster 등도 참가자가 쉽고 편하게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호평을 얻었다. 각 강연에서도 회원의 요구를 반영한 스페셜 세션 등 깊이 있고 폭넓은 학술‧임상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임상구연 발표장을 확대해 국내 임상의 및 연구자가 뛰어난 지견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특히 디지털 심포지엄은 다양한 임상 증례를 기반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패러다임까지 짚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우수 치과기자재 기업 한눈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치과기자재 기업이 대거 참여해, 세계무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뽐냈다. 전시에는 41개 업체, 164개 부스가 열렸다. 때문에 교정학회는 이들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셔틀버스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각 기업에서는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인비절라인코리아, 그래피, 신흥, 오스템임플란트의 런치박스 세미나는 사전 대기가 이뤄질 만큼 호응도가 높았다. 이와 관련 지난 2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울러 최근 바른이봉사회에 익명 기부 1억 원, 신흥 4000만 원 등 총 1억5000여 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기금이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7년 만의 지방 학술대회로 회원 참석율이 저조할 것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1600여 명이 넘는 사전등록이 이뤄지는 등 성공적인 자리가 됐다. 다시 한 번 모든 참가자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함께 하는 학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오스템미팅이 또 한 번 글로벌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11월 18일과 19일 오스템 본사에서 ‘2023 오스템미팅 서울’(이하 오스템미팅)을 연다. ‘앞서가는 디지털 치과의 매력’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다룬다. 행사 첫날에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연수회와 치과위생사 포럼이 동시에 열리며,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는 둘째 날에는 ‘Short & Narrow 임플란트’를 주제로 4개의 강연과 2개의 라이브 서저리를 포함해 교정세미나, 개원세미나, 치기공사 세미나, 치기공(학)과 학생 세미나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오스템미팅은 국내는 물론 미얀마, 캄보디아, 이라크, 베트남, 사우디, 튀르키예, 브라질, 뉴질랜드 등 8개 해외법인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 포럼으로 개최된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오스템미팅은 이식학회와 함께 디지털 세미나를 진행하고 교정의, 치과기공사를 위한 세미나를 포함해 개원, 경영 등 치과 관계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며 “모든 강연과 학술 행사는 덴올을 통해 생중계 된다”고 밝혔다. # 디지털 치과 미래 집중 조명 우선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디지털이 가져올 미래, 보험과 전자차트를 더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4층 대강당에서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펼쳐진다. ‘session1’에서는 심연수 교수(선문대 치위생학과)가 ‘디지털시대,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디지털 역량’, 윤신혜 팀장(강일예스치과)이 ‘디지털로 컴플레인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session2’에서는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나만 알고 싶은 전자차트 활용 꿀 팁’, 김두용 원장(해온치과)이 ‘원클릭으로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session3’에서는 홍선아·이수정 교수(대한치과교육개발원)가 치과건강보험 변경사항 및 핵심 포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스템미팅 2일차에는 ‘Short & Narrow 임플란트’를 주제로 9인의 연자가 대강당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의 ‘Clinical Availability of Short Implant: Rescue Implant? Regular Implant?’를 시작으로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 ‘The logic of short implant’ ▲박성민 교수(단국대 세종병원)의 ‘Narrow implant: An alternative option for narrow ridge’ ▲배아란 교수(경희치대)의 'Narrow implant : Prosthodontic consideration & Longevity‘ 강연이 진행된다. 오스템미팅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치과)와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집도에 나선다. 박 교수는 ‘OneGuide Meets Narrows & Shorts’, 김현종 원장은 ‘MS Implant and OneGuide’를 주제로 임상 노하우를 펼친다. # 치과계 구성원 대상 강연 ‘풍성’ 이외에도 이번 오스템미팅 기간 중에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각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먼저 18일에는 이식학회와 함께하는 디지털 연수회가 마련돼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의 계획 시 외과적, 보철적 고려사항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시 고려 사항 ▲임플란트 보철 -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디지털 인상채득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둘째 날인 19일에는 4세미나실에서 개원 세미나가 열린다. 개원세미나에서는 ‘개원 입지’, ‘성공개원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치과 인테리어 핵심 5요소’, ‘슬기로운 개원생활 - 새로운 치과 마케팅’, ‘전자차트 구축부터 활용까지’ 등 개원과 관련한 세미나들이 준비돼 있다. 같은 날 한국치기공(학)과 교수협의회가 후원하는 치기공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치과기공사 세미나와 치기공(학)과 학생 세미나를 구분한 맞춤형 강의가 펼쳐진다. 치과기공사 세미나에는 백장미 소장(에이다랩), 박경식 소장(Natural Line 치과기공소), 안종학 기공실장(웰컴치과기공소), 김창환 소장(김창환기예원)이 연자로 참여하며, 치기공 학생 세미나에서는 김용준 주임연구원(오스템임플란트), 김창환 소장(김창환기예원), 황시온 연구원(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경식 소장(Natural Line 치과기공소)이 연자로 나선다. 이번 치기공(학)과 세미나는 수료식도 진행할 예정이며, 강의 종료 후 수료증이 수여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진행한 무료 프로필 촬영 이벤트가 다시 한 번 열리며 오스템 제품전시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모든 스탬프를 찍은 참가자에게는 뷰센 구강관리 패키지도 증정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오스템미팅은 국내 뿐 아니라 8개 해외법인에서 약 200명의 치과의사가 참석 의사를 보이는 등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양질의 강연과 각종 세미나를 준비하고 행사 준비에 집중해 오스템미팅이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 인터뷰> “임상 폭 넓힐 수 있도록 최선” 오스템미팅, ‘Short & Narrow Implant’패널 토론 “참가자들의 임상 폭을 조금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23 오스템미팅 서울’의 마지막 세션에서 토론 연자 및 모더레이터로 나서는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은 토론의 최종 목표를 이 같이 설정했다. ‘Short & Narrow Implant, About Clinical Significance & Implic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세션에서 조 원장은 박정철 원장(효치과의원),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와 함께 Short & Narrow Implant의 임상적 효율성과 전략적 선택에 대해 토론한다. 조영진 원장은 “기존에는 환자의 부족한 치조골 형태를 골 이식을 통해 일반적인 사이즈의 임플란트가 식립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었지만 이제는 환자 중심의 최소침습적인 진료가 화두가 되다 보니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는 Short & Narrow Implant가 충분히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본다”며 토론 주제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골 유착이나 역학적 문제, 파절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당일 오전에 펼쳐질 개별 강의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토론 세션에서는 앞선 강의들을 토대로 활용 가능한 적응증이나 실제 임상에서의 주의점 등을 상세히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 같은 추세를 뒷받침할 상세한 현황 자료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이번 토론에서는 기존에 비해 조금 더 세밀한 주제를 다룬다고 볼 수 있다”며 “개원가에서 오늘 듣고 내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더 실질적인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오스템 세미나 연자로 활동해 온 조 원장은 오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고, 다양한 레퍼런스의 강연을 선보이는 핵심 연자로 꼽힌다. 조 원장은 “오랜 시간 지켜봐 온 오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검증된 데이터와 R&D”라며 “다른 두 분 패널들과도 의견을 지속적으로 나누며 다양한 팁을 임상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시술 시 동통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수술하는 최신지견을 비롯해 임플란트 보철 강연까지 펼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카오) 2023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9일(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No Pain, No Worries: 환자, 술자 모두 안심하는 편한 진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전 골다공증 투약 권고 원칙을 비롯해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국소마취, 진정법, 발치 및 좁은 치조골에 대한 임플란트 수술, 부종과 동통을 최소화하는 골이식 방법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첫 강의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이 ‘누가 나에게 발치의 권한을 주었나?’를 주제로 포문을 여며, 이어 최동주 원장(라이프치과의원)이 ‘Narrow Alveolar Ridge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부기와 통증을 최소화 하는 GBR 술식’,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식립 전 골다공증약을 중단해야 하는가?-최근 연구결과와 권고안의 원칙’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치과)가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 알아두면 쓸데 있는 국소마취 잡학사전’,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식립위치와 방향이 좋지 않은 임플란트의 보철수복’, 유승화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마취과)가 ‘안전한 진정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의치 수복 시 고려사항’,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의원)이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 수복과 유지를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한다. 명 훈 카오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식립 및 수복의 최신 지견에 대한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자리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의석 학술대회장은 “학술대회를 후원해 준 관계자들과 강연을 허락해 준 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회원 및 동료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13일까지다. 등록문의: kaoimp@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