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근기능 치료 원리와 훈련·치료 방법을 설명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를 이용한 부정교합의 관리’ 도서를 출간했다. 이영규, 윤덕영 원장 외 1인을 저자로 한 이 책은 기존의 구강내 장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가 도입된 이후 프리올소 장치 설명과 이를 응용한 근기능 교정치료에 대한 기존 자료에 미진함을 느껴 발간했다. 이 책은 기본적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근기능 치료의 원리와 훈련 방법,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의 특징과 이를 이용한 임상 증례를 살펴본다. 더불어 성인의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는 근기능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는 입술을 다물고 혀를 전상방에 위치시키는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고, 구강 근기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이다.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는 악정형 교정장치에 비해 장치가 간단하고 착용 시간이 8~10시간 정도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정교합을 야기하는 환경적인 요인을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근기능 교정치료에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저 자: 이영규, 윤덕영, Otsuka Atsushi ■감 수: 성재현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영구치열 상악전돌 교정치료의 최신 임상 개념과 장치 특성을 담은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에서 최근 ‘임상교정 시리즈 16: 영구치열 상악전돌의 교정치료’ 도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한금동, 최 진 원장이 역자로 참여한 이 책은 Quintessence Publishing Co.에서 매년 출간하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교정 시리즈’ 중 2016년도 판이다. 이번 특집의 주제는 ‘영구치열 상악전돌의 교정치료’로 총 3부로 나뉘며 상악전돌 치료의 최신 임상 개념과 장치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제1부는 10개의 스터디 그룹이 각기 영구치열 상악전돌 증례에 대한 접근법과 High pull J hook 헤드기어 등 기구를 이용한 치료 내용을 실었다. 제2부에서는 6개 관련 기업의 협력하에 회사별 제품의 특징과 그 제품을 사용한 임상 예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장기 증례를 다뤘고, 해외 논문 편에서는 교정 처치로 인한 통증을 다룬 인도 저자들의 번역 논문을 실었다. 마지막 학회 초록 편은 저출산·고령화 교정치과 치료 전략을 다룬 일본 교정치과학회 학술대회 사후 초록을 수록했다. 그 외 해외 학회 리포트도 수록해 주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접근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측은 “매년 특정 주제로 다양한 필자진을 모아 치료법, 치료도구, 임상 예를 다루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게 해당 주제에 접근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라고 말했다. ■저 자: Eiichiro Asano 외 23명 ■역 자: 한금동, 최 진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디지털 덴처의 방향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강연이 찾아온다. 신원덴탈이 이보클라 비바덴트와 손잡고 오는 12월 1일 신원덴탈 세미나룸에서 ‘2024 BPS USER DAY’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제는 실천! 디지털 덴처 – The Evolution of Digital Denture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6명의 연자가 나선다. 이훈재 원장(닥터훈치과의원)과 김경민 소장(아이디치과기공소)이 ‘Digital Denture 이제는 일상으로’를, 박지만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와 강남길 기사(서울대치과병원 기공실)가 ‘Digital Denture: 효과적인 임상 활용법’을, 박중석 소장(덴처팩토리치과기공소)이 ‘Aesthetic is Harmony’를, 이시영 소장(투엘치과기공소)이 ‘5년동안 경험한 우리의 디지털 덴처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디지털 치의학 시대가 오면서 디지털 덴처가 기존 방식의 덴처 제작법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디지털 덴처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것은 물론 검증된 이보클라 BPS 디지털 덴처 시스템을 포함, 디지털 덴처의 방향성을 자세히 제시할 예정이다. 이훈재 원장은 “현재 틀니를 제작할 때 아날로그로 제작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손으로 일일이 다 제작을 하는데, 이제는 이를 전부 다 컴퓨터로 작업해서 디지털화하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다룬 세미나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지금 디지털 덴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관한 임상을 공유하자는 데 취지를 뒀다”고 설명했다. 문의: 010-5846-3203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임플란트 아카데미(이하 KAM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플란트 MBTI, 나에게 맞는 임플란트 찾기’를 주제로 개최된 KAMY는 총 25명의 연자 및 faculty를 구성, 임플란트 수술, 보철 및 유지관리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세미나를 진행해 찬사를 받았다. 또 분야별로 이론과 함께 실습을 병행한 1:1 밀착형 커리큘럼을 선보여 만족도를 높였으며 초심자의 입장에서부터 유경험자까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커리큘럼을 준비해 임상가들의 흥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보편타당하면서도 근거 중심의 술식을 명확하게 전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임플란트 술식을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기본적인 절개와 봉합법 ▲상악동 거상술 및 골유도재생술의 기본과 심화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의 이해 ▲인상 및 보철물 설계와 장착을 위한 프로토콜 ▲디저털 기술을 접목한 임플란트 술식의 활용 ▲전악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다양한 콘셉 소개 및 전반적인 치료계획 수립과 실제 과정의 이해 ▲심미 임플란트를 위한 고려사항 및 실제 테크닉 ▲임플란트의 다양한 합병증의 해결법 등이 소개됐다. 이번 KAMY 과정 첫 수료생은 “임플란트 세미나가 과포화된 요즘 시대에, 기본적인 임플란트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기회였고, 무엇보다 다양한 회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폭넓은 시야를 얻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 향후 동료 및 후배 치과의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세미나의 참 목적이란,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포인트 레슨에 있다.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 멘토-멘티로서 수료생이 우리 학회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임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다는 것도 유의미한 것”이라며 “향후 정기적으로 KAMY 과정을 개강해 고품격 임플란트 교육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올해 최신 치과 임상을 다룬 강연을 다수 준비했다. ‘2024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2월 8일 부산대치과병원 대강당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Navigating the Future: PNUDH’s First Dental Symposium’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진과 다수 연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는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진이 대거 나서 임상 강의를 펼친다. 우선 옥수민 교수가 비만과 치매 예방을 위한 코골이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 강의한다. 이어 김현주 교수가 Emdogain과 Minocycline을 활용한 치주염 및 임플란트 주위염의 효과적 관리법을 소개한다. 또 이소현 교수가 ‘무치악 환자를 위한 Overdenture의 첫걸음!’을, 손성애 교수가 ‘최신 치과용 접착제의 이해와 임상적 활용 극대화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 백영재 원장(늘푸른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주변 전정성형술과 유리치은이식술’,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의원)의 ‘The road to All on X’, 하석민 원장(젊어지는치과의원)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K-All on X’, 하원석 원장(WS치과의원)의 ‘All on X를 위한 Guide Surgery’ 강의가 열린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강의실에서는 구연 발표가 이뤄지며, 오후에는 ▲김성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Immediate Functionality and Stability of Bone Level Fully Tapered Roxolid Implant’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의 ‘난감하네,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성공률 높이기’ ▲허중보 교수(부산대치과병원)의 ‘개인 트레이와 Occlusal rim 없이 틀니 만드는 방법’ ▲송민주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한 생활치수치료’ ▲곽상원 교수(부산대치과병원)의 ‘근관치료 최신 트렌드 따라잡기’ 등 다양한 임상 강연이 준비됐다. 사전 등록 마감일은 15일이며, 참여 시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임상적, 학술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각 주제마다 치의학의 최신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귀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정치료 시 CBCT와 파노라마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비법 전수 기회가 찾아온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11월 8일 줌 온라인을 통해 11월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매달 회원의 학술‧임상 역량 배양을 위해 월례회 형식의 온‧오프라인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에는 김호진 교수(경북대), 정호걸 교수(한림대)가 나선다. 먼저 김 교수는 ‘Effective surgical-orthodontic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 using CBCT’를 연제로 나선다. 특히 김 교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악교정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에서 대칭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CBCT를 이용한 3차원 분석법과 임상적 활용법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정 교수는 ‘교정과 의사들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파노라마 영상 소견’을 주제로 임상에서 판독 오류를 최소화하면서도 간단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판독 노하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KSO는 오는 12월 12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송년의 밤 행사 개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회원 인준 증례발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의 안전한 치과 진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경기 남부권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는 제14회 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주 안전한 치과 치료 레시피: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신적 접근’을 주제로 6명의 연자가 나선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은 맡은 가운데 김동욱 교수(연세치대)의 ‘임플란트와 구강암: 심어도 될 때와 심지 말아야 할 때’,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치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Medications in periodontal treatment)’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 맡아 권용대 교수(경희치대)가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의 예방과 처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이미진 교수(아주대)가 ‘안전한 치과진료를 위한 전략: 환자안전 및 의료분쟁 관리’, 채화성 교수(아주대)가 ‘Challenging the limitations: interdisciplinary case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은 민봉기 원장(수원시치과의사회) 좌장 하에 신상완 원장(신상완치과의원)이 ‘Mandibular Implant Overdenture(하악 임플란트틀니)’를 주제로 발표한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 아주대치과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현장등록만 가능하다. 등록 취소 후 재등록은 불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지숙 교수는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난해한 상황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자들의 심도 깊은 강의와 학문적 토론의 장에 함께 하기를 바라며 일상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주관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및 참관 행사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쳤다. 그래피(Graphy)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7개국 58명의 외국인 교정의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교정과 전문의들이 어린이 교정환자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바이오 소아교정치료법과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SMA)의 특화된 적용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행사 후에는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활용되는 테라하츠(Tera Harz) 로봇 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참관이 이어졌다. 또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교정의를 대상으로 ‘성장잠재성을 극대화하는 바이오 소아교정과 상악골 협착 교정 환자’에 대한 특별 강연회 및 핸즈온 코스도 진행했다. 김성훈 센터장(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경희대 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진단 치료법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이 교정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치주 치료,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 등 개원의에게 유용한 여러 임상 노하우들로 중무장한 학술대회가 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제64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9~20일 양일간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개최된 가운데 약 500명의 참석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술대회는 ‘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를 대주제로 열려 치주질환 등 임상적인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여기에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오전에는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 증례에 대한 구연 발표가 있었다. 또 오후 개막식에 이어 ‘KAP Young speaker&Award session’에서는 KAP최우수논문상, 동선신인학술상 등의 시상과 함께 수상자인 박진영 교수(연세대),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 신승윤 교수(경희대)의 강연이 있었다. 또 모든 발표, 질의 응답이 영어로 진행되는 등 국제학술대회로서 면모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선보였던 ‘GP 세션’에 이어 올해는 일반 개원의를 위한 세션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날 심포지엄 1 ‘GP session A: 일반치주치료’, 둘째 날 심포지엄 4 ‘GP session B: Implant basics’, 심포지엄 6 ‘GP session C: Advanced surgery’ 등이 바로 그것.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라는 주제로 현재 외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석학인 김지선 교수(하이델베르크대)와 라이언리 교수(퀸즐랜드대)의 강연과 더불어 유키히로 누마베 일본치주병학회 회장의 특강, 김종관 연세치대 명예교수의 ‘치주과학사에 빛나는 별들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그 밖에도 연자 3인이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이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서 정리하는 한편, ‘치주 전문의를 위한 give back session’ 연자 본인의 임상 술식 노하우를 가감없이 선보이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 강연도 펼쳐졌다. 더불어 지난 학술대회에 이어 올해도 치주과 전문의 과정에 관심있는 전국 치과 수련의 및 치대 본과생을 대상으로 ‘가치공감’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행사는 6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후배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또 학회의 국제 교류를 위해 외국 석학의 특강도 마련하는가 하면 영어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 치주과학의 세계화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영어 세션 업그레이드 ‘세계 속으로’ 수련의 발표, 해외 연자 특강 등 세계화 발맞춰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 이상서 참석자 몰려 대한치주과학회가 세계화에 발맞춘 행보에 앞으로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일 종합학술대회가 열린 STcenter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학회 주요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세계화에 맞춰 한 층 더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전공의 구연 발표, ‘KAP Young speaker&Award session’ 등이 영어 발표로 진행되는 가 하면,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을 비롯한 각 세션의 강의와 특강에서 총 4개국의 연자의 특강이 진행된 것이다. 연자와 더불어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인도, 부룬디 등 10개국 이상에서 온 해외 참석자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학술대회의 세계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학회는 개원가에서 주의할 점을 정리한 매뉴얼을 매년 학술대회마다 발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신 건강과 관련된 치은 병소’라는 주제의 매뉴얼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한국당뇨협회와 MOU를 통해 구강 질환에 대한 내용이 추가로 삽입된 ‘당뇨병 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양승민 학회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어 발표와 해외 연자 초빙 등을 통한 도전적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화를 통해 최신 정보와 학술 지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철성 보철의 기본을 되돌아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 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주제로 ‘제9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임상에서 핵심적인 총의치 및 가철성 국소의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응용까지 다루며 참가자들에게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와 실질적인 임상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학술대회 전후인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제공되는 VOD 강의는 ▲소수 잔존치 증례의 다양한 치료 방법 ▲총의치, 유의할 기본 술식 ▲가철성 증례에 적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 기술 업데이트 ▲노인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 등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1월 16일부터 진행될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들의 논문 발표 및 포스터 전시를 시작으로, 가철성 국소의치와 총의치에 관한 토론이 이어지며, 디지털 제조 술식 및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그리고 악안면보철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접목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 영역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전 적용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로, 임상가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술적 깊이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치과보철의 미래를 선도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오프라인 해외 연자 특강 ‘눈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해외 연자 특강이 마련된다. 일본 동경에 위치한 Matsumaru Denture Works의 마츠마루 유이치 박사는 전통적 의치 기술과 최소한의 조정으로 맞춤형 의치를 제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치조골 흡수가 매우 심한 환자의 총의치 수복 증례에 대해 보여준다. 또 Sungyong Ban 박사(미국 하버드대)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총의치 수복에 있어서 심미적인 관점과 함께 발음을 위한 고려 사항에 대해 전문가다운 실전적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ARPD) 분야의 저명한 저자들이 직접 나서는 특별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실제 임상 증례를 통해 치과 디지털 기술의 적용 범위와 가능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양일 간 펼쳐질 ‘Expert forum’에서는 가철성 국소의치 및 총의치에 대한 기본 개념을 되돌아보고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Digital denture’ 세션의 경우 최신 디지털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Denture Treatment Strategies’ 세션에서는 가철성 보철의 동영상 실습 가이드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술식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술대회의 피날레인 Master forum에서는 가철성 증례에서의 보철 치료 노하우를 논의한다. 전통적인 방법과 디지털의 도움을 받는 치료 전략의 비교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한 가철성 보철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임상 적용, 발전 방향에 대해 정리한다.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철성 보철 분야에 미치는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며 “기본을 되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의치의 제조 술식과 기술을 탐구할 기회 및 동영상을 통한 실습 가이드까지 제공되며,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증례와 총의치 및 악안면보철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청희 학술대회장은 “올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대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의치와 가철성 국소의치 등 임상에서 필수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가철성 보철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다룰 예정인 만큼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치과 진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 마감 11월 7일.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 인정. 학술대회 문의 : 02-569-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