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어린이치과(이하 CDC) 주최로 열리는 CDC오픈세미나가 오는 26일 해운대 디오 센텀시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올해로 19회째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CDC, 소아치과의 과거-현재-미래를 말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소아치과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해운대 CDC어린이치과 김성기 원장이 메인 연자로 나서 ‘개원 20년의 원동력: 게으름과 창피함’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재천 원장(청담 CDC)이 ‘Big Changes in Pediatric Dentisty’,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이 ‘소아치과의사가 바라 본 덴탈 오딧세이’를 주제로 강연을 맡아 오랜 기간 소아환자를 보면서 느꼈던 소회와 임상에서의 경험들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기 원장은 “아직도 개원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20년을 살펴보고 그 동안의 과정들을 돌아보고자 한다”며 “나름의 긴 시간동안 조금씩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쩌면 단점일 수밖에 없는 게으름과 창피함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연처럼 마주했던 결과물들을 소개하고, 소아치과의사들의 편의와 효율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이달 22일(수)까지며, 비용은 해운대CDC 개원2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로 무료이다. 문의는 CDC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로덴치과그룹(이하 로덴)이 스탭들의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한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 로덴 측은 지난 10월 21일 부산, 10월 28일 서울에서 각각 2023년 후반기 ‘로덴 레벨업 스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덴치과그룹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그룹 차원의 직원교육은 온라인 교육만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 전반기부터는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재개했고 후반기에도 치과건강보험청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심사평가원의 심사경향과 치과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청구오류 사례, 진료 및 청구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의 경우 치과에서 현재 청구업무를 담당하는 스탭과 향후 청구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인 스탭, 치과보험 청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스탭을 대상으로 청구실무와 청구오류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고 그만큼 관심도 높았다. 강의 중간 스탭들은 본인이 청구 시 겪은 문제들을 질문하고 참석한 직원들과 경험을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관리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강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MS사가 후원하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2023 해외석학 초청 학술집담회II’가 오는 26일(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세계적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GBT(Guided Biofilm Therapy)’ 개념을 국내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예방치의학과 관련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초청됐다. 오전 첫 번째 강의에선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이 ‘Science of Dental Biofilm: 알기 쉬운 치면세균막의 특징과 비밀)’을 주제로 치면세균막의 임상적 의의와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조현재 교수가 ‘치면세균막 관리법: 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다양한 치면세균법 관리법를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임플란트 식립은 주위염 예방의 시작’을 주제로, 이어 Axel Spahr 교수(시드니치과대학 치주과)가 ‘The GBT-Concept-A Paradigm Shift in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 and Maintenance’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병진 소장(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학술이사)은 “개원가 임상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예방치료법 세미나를 기획했다. 치면세균막 관리에 있어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과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의 구분, 임플란트 치료 시, 혹은 비외과적 치주처치에서 치면세균막 관리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부여한다. 세미나 문의: gbt-dental.com/K2023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 5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제 5회 사과나무치과병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뢰를 높이는 치과 임상과 입속세균관리’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세균관리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계 종사자 약 260여 명(오프라인 210명, 온라인 50명)이 참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치과 현장과 임상, 연구에서 구강 미생물의 관리와 이를 통한 치과 질환적 접근에 대해 치과 전문의, 대학교수 등 5명의 연구내용 발표가 있었고, 지난 6월 진행된 입속세균리모델링 경진대회에서 시상한 8팀의 사례발표도 같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종호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가 ‘놓치기 쉬운 구강점막질환과 구강암의 조기 진단’을 주제로 전체 구강암의 90%를 차지하는 편평상피세포암종에 대한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했다. 이다혜 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은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정환자관리’를 주제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 진료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진료 프로세스, 관련 임상 케이스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는 ‘심미 및 구강관리를 위한 치주성형수술’을 주제로 심미 및 구강 관리를 위한 치주성형수술의 이유와 치은의 두께에 따른 치주 성형의 진행 방향 및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박진아 센터장(사과나무치과병원 OralBiome Clinical Center)이 ‘치과위생사가 제안하는 입속세균리모델링’을 주제로 입속세균을 정량적인 수치로 표현해 환자 스스로 구강관리에 동기를 부여하고 입속세균을 리모델링 할 전문가 관리와 자가 관리를 진행, 구강용품 및 사용법에 대한 환자 맞춤형 교육 필요성 등에 대해 전달했다. 박도영 박사(닥스메디 기업부설연구소)는 ‘구강 유해균의 정량적인 검사 방법과 원리’를 주제로 닥스메디의 새 구강유해균 PCR 검사(오랄바이옴체크)가 구강유해균 6종의 양을 집락형성단위 수준에서 측정해 이전 PCR 검사에 비해 높은 측정값, 정확도, 신뢰도를 구현한다며 구강 유해균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입속세균리모델링 경진대회에서는 나예주, 박주희 치과위생사(사과나무치과병원)가 ‘장애인 오랄바이옴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임상사례를 진행(구강 유해균검사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관성), 전문가구강관리와 입속세균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실제 사례로 적용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부권 치과의사의 자부심으로 주목받아온 축제의 장이 역대급 참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8회 치협·중부권 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이하 KDA·CDC 2023)가 ‘다시 중심에 서다! 대전, 디지털 ISSUE’를 슬로건으로 지난 3~5일 사흘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KDA·CDC 2023은 대전지부, 충북지부, 충남지부 등이 연합한 중부권치과의사회(Central Dental Congress)와 치협이 5년 만에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CDC가 첫 발을 내디딘 2003년 이후 2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등록 인원이 2600명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 등록 인원을 경신, 직전 행사인 CDC 2021보다 두 배가 넘는 참석자를 기록했다. 행사장 1층 중회의장과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오늘날 치과계 큰 시류인 디지털 치의학에 초점을 맞춘 강연이 진행됐고, 임플란트,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다채로운 임상 강의도 다뤄졌다. 특히 3층 컨퍼런스홀에서는 대한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지부와 협력으로 해외 연자 초청 강연을 진행, 오일균·왕봉 교수(중국 상해교통대)가 연단에 올랐고, 치과위생사협회 대전충남지부의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자리도 마련돼 치과위생사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포럼을 통해 개원가가 마주한 현안을 논의했다.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는 ‘교육을 통한 치과의사·치과의사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미래 치의학 교육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그 밖에도 인문, 교육, 보험, 세무 등 총 50여 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 치과의사·가족 모두 즐기는 축제 1층 전시동과 컨벤션동, 2층 그랜드볼룸 앞에 마련된 기자재 전시회장에는 180여 개의 부스가 들어섰고, 구강스캐너, CAD/CAM 기기, 임플란트 가이드 디자인 프로그램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한 기자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 인생네컷 사진 촬영, 덴탈 아트 전시회, 회원 자녀 대상 치과의사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치과의사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됐다. 1층 로비에 마련된 포스터 전시회에는 총 21명이 참가해 최신 임상 지견을 소개했다. 3일 저녁에는 대만 도원치과의사회의 방문을 환영하는 자리도 마련돼 양 국간 우애를 돈독히 했다. 4일 저녁, 개막식에는 댄스, 팝페라, 콰르텟 등 색다른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포스터 시상과 더불어 추첨을 통해 역대급 경품이 쏟아져 참석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포스터 수상자로는 대상에 이한석 원장(다나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아울러 차기 CDC를 주관할 충북지부에 CDC 깃발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도 마련됐다. 김광호 대전지부장은 “대전, 충북, 충남지부가 파트너십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고, 특히 집행부 임원의 창의적 아이디어, 헌신적 참여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CDC는 대전, 충청권의 폭넓은 학술 교류, 친선, 소통의 장은 물론 동반 성장, 발전으로 함께하는 치과계, 하나되는 치과인으로 화합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KDA·CDC 2023 기자간담회 “행사 성공적 마무리, 임원들 노력·땀의 결실” 역대 최고 흥행 기록 남겨, 대회 전 발빠른 홍보 주력 산업 부터 임상까지 치과계 발전상 확인, “계속 발전할터” “이번 대회의 성공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조직위원회의 노력과 땀의 결실입니다.” KDA·CDC 2023가 2600명에 육박하는 등록 인원으로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남기며 성공리에 치러진 가운데 KDA·CDC 2023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정상일 충북지부장, 이창주 충남지부장, 김미중 조직위원장(대전지부 부회장), 양찬영 학술본부장(대전지부 부회장), 권은혜 홍보본부장(대전지부 부회장), 정 열 사무총장, 남진우 공보이사, 주상희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 측은 단합해 행사 준비와 홍보에 힘쓴 임원들의 수고를 치하하며 이번 대회의 최대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또 디지털 치의학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연자 초청 강연 등 수준 높은 학술 프로그램 구성도 흥행에 마중물 역할을 했고,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스마트 패스를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미중 조직위원장(대전지부 부회장)은 “대회 전 시덱스, 가멕스 등 국내 행사를 돌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고, 치과의사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응원 덕분에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된 것 같다”며 “대회의 성공은 업체에게도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결국 우리 치과의사 회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의의를 밝혔다. 김광호 대전지부장은 “이번 CDC는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집행부 임원과 조직위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CDC가 계속 이어지면서 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재작년 CDC 2021, 그 때와 비교해 치과 산업과 임상 술기 등 치과계 발전상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며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준 조직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CDC가 더 많이 발전해 지속해서 행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으로 돌아보는 KDA·CDC 2023
치과 보존학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다수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25회 한일공동학회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빌딩에서 열렸다.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4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 관련 다양한 연구 발표는 물론, 저명한 연자들의 특강이 마련됐다. 또 수복 및 근관치료 분야의 다양한 연자를 초청, 보존학회 회원과 개원의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우선 4일에는 일본치과보존학회 회장인 Dr. Mikako HAYASHI의 ‘JSCD Invited Lecture Beyond drill and fill: biological treatment of root caries in the elderly’ 강연과 함께 박성호 교수(연세대)의 ‘광조사, 임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등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5일에는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가 연자로 나서 전치부 레진충전 성공을 위한 키포인트는 무엇이 있는지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또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근관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 있는지 강의했다. 이후에는 Special Lecture로 신동훈 교수(단국대)가 ‘나의 선택(나의길, 나의진료철학)’을 주제로 은퇴 기념 강의를 펼쳐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드높였다. 아울러 이진규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Vital pulp therapy에 대한 대한치과보존학회의 Position statement’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인정의필수교육 세션에서는 ▲생체활성 다기능성 유니버설 접착제의 평가 ▲근관치료 시작전, 사진이 주는 힌트들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연자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참가자들 간 강의에 관한 의견들이 오가기도 했다. 한일공동학회로 열린 만큼 강의장에는 해외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으며, 강의 이후에는 연자와 좌장 간 Q&A로 참가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업체별 부스는 물론, 임상 발표 포스터가 다수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최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1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한일 학회 간 정신과 열정을 북돋우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 자연치아 유지·관리 해결 노력” 치아 부식 문제해결 국가적 지원 필요 강조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고령화 사회에서 틀니, 임플란트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자연치아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앞으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학회를 중심으로 이 같은 문제에 관한 정책적인 (활동) 부분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5일 하나증권빌딩 금융룸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경규 회장을 비롯해 김진우 차기회장, 손원준 총무이사, 신유석 학술실행이사가 참석, 소회를 전했다. 최경규 회장은 “지금은 이제 우리나라나 일본이 똑같은 국가적인 문제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지 않느냐”며 “고령층 환자들은 치아 부식과 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학회뿐만 아니라 국자적인 차원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차기회장은 “보수학회가 보수적이고 느리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다. 학회 차원에서 다양성의 확장을 위해서 전담 부서도 만들려고 한다. 학회가 커지려면 회원들이 학회에 참석을 많이 하고, 후원도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보존이라는 같은 식구 간 교류를 좀 더 활성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치과 치료의 난제를 풀어보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남촌강의실에서 ‘2023 대노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치과치료 난제 : 시린이 완전정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가 2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저명 연자 4인의 강연이 펼쳐졌다. 먼저 라성호 원장(서울미소 치과의원)은 ‘고령자의 시린이 원인에 따른 대응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실제 증례를 통해 케이스를 세세하게 살피는 등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김성훈 원장(김성훈 치과의원)은 ‘레진시멘트의 종류와 보철물 접작 후의 민감성’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보철 치료를 성공하기 위해선 치료한 치아들이 외부적인 자극에 민감하지 않아야 한다. 민감성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시멘트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종류의 시멘트가 생산되고 있지만 각 임상 증례에 따른 적절한 시멘트의 선택은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절대적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강연에 나선 양성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는 ‘시린이와 crack tooth – 진단, 치료, 예후는?’이라는 주제 아래 균열치 진단의 어려움과 그 해법을 제시해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권정승 교수(연세대 치과병원)는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갈이에 의한 통증은 치성 치통, 비치성 치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안면·턱 통증,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며 진단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밖에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참석자 간 학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기자재 전시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시린이의 원인에 대한 대응책, 레진 시멘트의 접착후 민감성을 줄일수 있는 방안, 크랙치아의 진단과 치료,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 대책 등, 시린이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 ■ 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초고령 사회 대비 학회 역할 다할 것” 방문 진료 방안 모색 포럼 23일 치협서 개최 내년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계획 “초고령사회가 대두되면서 대한노년치의학회가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학술 행사도 있지만, 그 외에도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치과계에서 학회가 담당해야 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 임원들에게 향후 학회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대노치 임원진은 “대노치에서는 포럼이라든지 또 노인 의료 통합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그중 치과 방문 진료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원단은 “우리는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 말고도 내원이 어렵지만 구강 케어를 받아야 하거나 간단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방문 진료와 같은 개념을 정리하거나 관련 제도, 임상 등을 준비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과와 한의과는 방문 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지만 치과는 없다. 이번에 개최되는 포럼 1부에서는 치과 방문 진료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2부에서는 정부와 학회, 의사, 한의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노치는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구강노쇠의 신의료기술 도입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와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2024년 4월 7일에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노년치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해외 연자 등을 초빙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원진은 학회 활동에 치과계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임원진은 “대노치는 900여 명의 회원과 임원들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구강 보건 및 치과의료에 대한 다양한 학술 활동은 물론, 지역 사회 의료 돌봄 통합서비스에 대한 준비 등 의료계 및 사회단체와 학문적 정책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고령사회에 걸맞은 치과인의 지식 함양을 위해 매년 춘·추계학술대회, 1, 2차 시니어 구강 관리 전문가 과정, 섭식연하장애 집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지부)가 교정 시 TMJ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학술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는 오는 11월 2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제34회 정기총회 및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안석준 교수(서울대)가 나선다. 안 교수는 ‘Why is TMJ disk displacement so important in orthodontics?’를 연제로 턱관절 디스크 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상적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1월 23일까지 받는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며, 교정학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참석 가능하다.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 수복의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접착치의학회 대구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11월 25일 수성시장역 메가젠 대구지점 세미나실에서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수복 핸즈온 코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동, ㈜메가젠, 세이덴탈, ㈜세신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나선다. 황 원장은 ‘Omnichroma 레진을 활용한 자연치 색조 재현’을 연제로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강연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이론부터 핸즈온까지 동시에 진행되므로, 참가자는 체험 가능한 생생한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핸즈온과 병행되는 만큼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Omnichroma 레진이 혜택 제공된다.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4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임상 중심이던 기존 학술대회의 틀을 벗어나 학회와 기관, 시설이 장애인 치과 정책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장애인 치과 환경 개선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유익한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섰다. 이지은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은 ‘장애인 치과 보건 정책’을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부가 추진한 장애인 치과 정책의 흐름을 짚었다. 특히 이 구강정책과장은 장애인 진료 치과 병‧의원이 지난 2021년 기준 2% 수준으로 지난 2015년 2.9% 대비 0.9%p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가운데 62%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거주 장애인의 구강건강권과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실태를 전했다. 이에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외에도 공공, 보건소, 민간 모델의 지역센터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당위성 확보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는 하종철 센터장(경기북부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중앙-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역할과 발전’을 연제로 치과 영역에서의 장애인의 기준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하 센터장은 직접 촬영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장애인 치과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언했다. 장애인 진료의 주요 영역 중 하나인 방문 진료도 논의됐다. 황지영 단장(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국내 방문치과진료와 이동버스를 이용한 장애인 치과진료’를 주제로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 중심의 진료 과정과 현장의 고충을 설명했다. 특히 황 단장은 현재 이동진료에 도입 중인 서류 양식과 체크리스트 등을 공유했다. 이날 대회의 마지막 연자로 나선 오주연 부장(심평원 일차의료개선부)은 ‘장애인 치과주치의 운영현황 및 성과’를 연제로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전달했다. 특히 현재 부산,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에서 시행 중인 주치의제를 내년 2월부터 전국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김영재 장애인치과학회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장애인 구강 정책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내년은 장애인치과학회 창립 20주년이다. 이와 함께 세계장애인치과학회 학술대회가 열리게 된다. 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내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개회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