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치의 국시)이 오늘(13일) 오전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2023년도 제75회 치의 국시가 오늘(13일) 오전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올해는 총 759명이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험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부회장, 허민석 학술이사 등이 방문해 응시생들을 격려했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각 치대 교수 및 선후배 역시 현장에 방문해 응시생들의 성공적인 합격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치의 국시 필기시험부터는 데스크톱 PC를 활용한 컴퓨터 시험(Computer Based Test, 아하 CBT) 방식이 도입된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처음 CBT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시험 프로그램과 시스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성남 시험센터에서 시험을 치른 한 응시생은 “예비 시험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해보는 방식이라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다”며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보니 CBT 방식 프로그램 자체는 편리했다. 사용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종이에 필기하며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재에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 강행에 브레이크를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이사는 1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휘석 이사는 “정부가 새해에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 시행을 밀어붙이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최종 안착되기 전에 헌재가 문제가 있는 제도를 막아주길 바란다. 헌재가 환자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정책의 문제점에 더 관심을 갖고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급여 헌소에 들어간 법률비용에 대한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SNS를 통해 치협을 폄훼한 김민겸 서울지부장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이 진행된다.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이하 비급여대책위)는 지난 10일 확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과 관련해 이달 17일 개최 예정인 신년 첫 정기이사회에 ▲김민겸 서울지부장의 개인 페이스북 게시글 및 언론 보도 기사들의 사실 관계 확인 및 대응 검토의 건 ▲비급여 헌소 관련 서울지부 회무에 대한 법무비용 의혹 규명 및 치협의 지부감사 실시 검토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을 토의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태근 협회장이 당선 후 비급여 헌소 승소 시 5000만 원 지원을 약속했다가 번복했다며, ‘쇼 미더 머니 치협’이라는 랩 가사 형식으로 치협이 약속한 법률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비급여대책위는 지난 2일 보도문을 통해 “김민겸 서울지부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비급여 헌소와 관련해 회원의 단합과 치협의 역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김민겸 지부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특히,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헌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무법인
치협이 32대 집행부 역점 사업인 ‘구강검진 및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를 포함하는 국가 구강 검진 제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오는 2월 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공청회는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진수 교수(조선치대 영상치의학교실)의 주제 발표에 이어 신인철 치협 부회장을 좌장으로 진승욱 치협 기획·정책이사, 허민석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교실), 정지연 사무총장(한국소비자연맹), 조신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등의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정춘숙 의원은 “국민 건강 중에 구강건강권 확보의 중요성 또한 중요하기에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구강검진율을 높이고 파노라마 촬영까지 구강검진에 포함할 경우 의료비 절감 등 예방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에 있어 기존의 구강검진 시 육안 검사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파노라마 촬영 및 판독까지 도입하자는 것이다. 파노라마 검사를 시행할 경우 치주질환은 31.9%, 치아우식증은 23.1%가 추가로 발견되며, 매복치가 33.6%, 상악동 이상
박태근 협회장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김기현 의원 캠프 개소식을 찾아 선전을 기원했다. 최근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의원의 3·8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유관단체장, 당원 및 지지자 등 모두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김 의원 측은 추산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로 주변 교통이 마비되는 한편 행사장 안팎이 안전 문제로 한 때 통제되기도 했다. 법조인 출신인 김 의원은 울산 지역 4선 국회의원으로 민선 울산광역시장을 지냈으며, 박태근 협회장 역시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을 맡는 등 30여 년 동안 울산 지역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김 의원을 찾아 치과계의 주요 정책들을 상세히 풀어낸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또 지난 5일 대한노인회와 김기현 의원의 간담회에 참석해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에 대해 강조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다.
경기도 치과계 5개 단체가 새 해 발전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3년 경기도 치과계단체 신년하례식’이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레이크파크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경기인천지회 등 치과계 5개 단체장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이날 신년 인사를 통해 “함께 모이는 것이 시작이고, 서로 협조하는 마음을 주면 그것이 진보이며, 또 함께 일하면 그 자체로 성공”이라며 “직역 간 이해관계가 조금씩은 다를 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건전하게 경쟁하며 협업하고 같이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논의할 수 있는 오늘의 자리가 좋은 만남의 시발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참석한 단체장들도 각각 신년 인사를 통해 도내 치과계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이어 신년 떡 커팅과 건배 제의를 함께 하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들 5개 단체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치과 보건의료 산업 정책 희망 포럼’을 개최해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치과계 정책을 정치권에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2000억 대 횡령 사건을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 전 직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오늘(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스템 전직 재무팀장 이모 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1151억 8797만 555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이 씨는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 박모 씨에게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대범하게 이뤄져 죄질이 나쁘다. 몰수돼 피해자에 돌아갈 금액과 반환된 금액을 제외하고도 피해가 복구되지 않아 추징을 선고하는 액수가 1151억원에 달하는 등 피해가 전부 회복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피고인의 행위로 회사와 주주 등의 손해가 막심하다”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모두 2215억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쓴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됐다. 이 같은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1월 3일부터 4월 28
“환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큰 비급여 통제 정책을 반대합니다.” 신은섭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부회장은 오늘(11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서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하는 치과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살얼음길 걷다 보니 걸쳐진 그림자도 반 토막이다 새알 같은 모이를 먹고 솟대처럼 돋아 오른 반달 채우기 위해 반쪽은 버렸다 긴 밤을 통째로 먹어 눈썹 하나 문지방에 떨군 문둥이같이 설운 밤 어눌하고 불온한 사랑이 천형(天刑)처럼 건너간다 임창하 원장 -2014년 《시선》 등단 -계간지 《시선》 기획위원 -시와 고전을 찾는 사람들 회장 -미래창조독서토론회 활동 중 -현) 임창하치과의원 원장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집행부 평가> 총괄(下) 치과 개원가 구인난 극복은 치협 제32대 집행부가 출범 직후 가장 먼저 천착한 화두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11일 공식 오픈한 치과계 새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은 이 같은 회무 철학과 역량이 반영된 결집체다. 해당 사이트는 채용 공고 등록, 지역별·키워드별 검색은 물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실습치과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짧은 기간 동안 수천 명이 회원 가입하는 등 반향도 뜨겁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사회 임원들이 구성되고 나서부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추진해 문을 열게 됐다”며 “치과인이 앞으로 우리 치과계 구인구직뿐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의료기기 업체까지 치과에 관련돼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큰 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