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3D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 디오코가 새로 출시한 투명교정장치 디자인 플랫폼 '덴트원'을 앞세워 투명교정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나간다. 디오코(대표 진용규)는 최근 투명교정장치 디자인 플랫폼 ‘덴트원’을 출시했다. 덴트원 플랫폼은 웹(Web), 원디자인(OneDESIGN), 원뷰어(OneVIEWER)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 중 웹을 활용하면, 기공소로 투명교정장치 디자인 및 제작을 의뢰하거나, 치과 병의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덴트원은 투명교정장치의 스캔부터 디자인, 출력, 제작 등 전체 과정의 정보와 관련 노하우, 증례 별 임상 케이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터넷 속도가 느린 국가 등을 고려해 송수신 속도가 늦어도 플랫폼에서 작업할 수 있는 ‘fastCloud’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안에 AI 기반 자동 치아 분리, Auto Design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현재 덴트원의 치아 이동 디자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제작을 위한 STL 파일 추출 등에만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디오코에 따르면, 덴트원을 이용할 경우 치과의사는 보다 쉽고 빠르게 투명교정 환자를 진료할 수 있으며, 치과기공사
미국의 치과 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 집계이래 최대치인데 개인 보호 장비 비용과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는 각 업종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를 집계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 치과 의료 서비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전월 대비 0.6% 증가한 데 이어 꾸준한 오름세다. 특히 6월에는 전월 대비 1.9% 올라, 통계 집계한 이래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 서비스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8% 올랐다. 병원 서비스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에 비해 3.9%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9.1% 상승해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의료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경제 상황은 치과의사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올해 초 ADA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제21대 후반기 국회가 여야 타결로 원 구성을 마친 가운데 의료 관련 법안들에 대한 논의 역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간호단독법, 비대면 진료 허용 등 쟁점이 워낙 많아 이해당사자 간 치열한 대결 구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이중 전반기 국회 종료 직전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둔 간호법의 경우 하반기 국회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논의될지 의료계 안팎의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플랫폼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맞아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법안도 처리 여부를 두고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하반기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최혜영 의원이 잇따라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논쟁에 불을 지폈다. 또 의료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상시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새 정부 국정 과제에도 포함된 만큼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눈길이 쏠린다. 국회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원격의료 대상을 환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다수 상정됐지만 모두
복잡한 자동차보험(자보) 청구 심사 기준을 알 수 있는 최신 사례집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최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 및 심의사례’(이하 사례집)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치과 심사결과(심결) 건수는 3만2020건이었으며 총 진료비는 63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각각 23.9%, 8.7% 감소한 수치다. 2014년 치과 자보 심결 건수는 4만2058건, 총 진료비는 69억 원이었다. 심결 건수와 총 진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보를 청구한 치과는 도리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 자보를 청구한 치과는 1555개소였다. 이 중 의원급은 1445개소, 병원급은 110개소였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45.1%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치과 자보가 축소된 데 대해 전문가들은 사고 기여도 평가 체계 개선이 선결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행 치과 자보 심사 체계상 청구 후 불인정 판정 시 환자와 치료비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관행 대비 낮은 수가 또한 치과 자보 축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개선의 목소리가 크다. 이번 사례집에서 심평원은 치과 행위 중 다빈도 조정 1
장애인 환자가 치과에 방문하면 어떻게 진료해야 할까? 최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장애인 환자 치과 진료 고려사항’(김예지·노희진 연세대 치위생학과 저) 포스터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이 논문은 최근 10년간 출판된 국·내외 논문과 치과 진료 관련 서적 및 자료를 토대로 장애인 치과 진료 시 고려사항을 정리했다. 논문에 따르면 먼저 시각 장애인이 치과에 방문할 경우, 먼저 진료실 배치 상태에 관해 설명한다. 이는 가까운 장소에서 먼 장소 순으로, 물건 등은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간단한 부분부터 복잡한 부분 순서로 설명한다. 진료실 배치를 설명한 후 환자와 보행 시 환자는 치과 직원 안내자의 팔꿈치를 잡도록 하되, 직원은 환자보다 반 보 앞서 걷는다. 이후 유니트 체어에 도달하면, 환자가 유니트 체어 머리 받침대와 등받이를 잡도록 한 뒤 착석시킨다. 치과 진료 시엔 소음이 발생하는 기기는 미리 소리나 진동을 알려주되, 환자 눈에 라이트가 비추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칫솔질 교육 시엔 환자 손으로 닦아야할 치아 부위를 직접 확인토록 유도한다. 이 밖에 녹내장 환자가 치과에 방문했을 경우 유니트체어가 뒤로 기울어지면 눈에 통증과
정부가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의료·법률·세무 등 전문가 단체와의 갈등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전문직 플랫폼 시장 관리방안 및 가이드라인 마련과 더불어 전문가 단체의 참여를 통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 ‘무분별한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폐해와 쟁점’에서 플랫폼과 관련된 논쟁 사례를 밝히고, 바람직한 플랫폼 시장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플랫폼 시장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는 지난 2년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 허용되면서 여러 플랫폼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심지어 비대면 진료는 물론 병원 예약, 약 처방·배달 서비스, 후기·별점평가를 통한 병원 선택 기능도 도입했다. 그러나 리포트에 제시된 플랫폼 논쟁 사례를 보면 불법적인 요소가 여럿 포함돼있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한방까지 다루는 ‘강남언니’는 입점 병원의 시술 쿠폰을 판매, 환자 9215명을 알선하고 1억7600여만 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치과계 대표 가을 행사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흘간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면 개최를 추진했던 이번 행사는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앱을 통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택트 방식은 다수의 인원이 같은 시공간에서 달리는 대면 방식과 달리 행사 참여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시간을 정해 자유롭게 뛸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마라톤 참가자는 정확한 기록 인증을 위해 공식 러닝 앱 ‘리너블’을 내려 받아 사용해야 하며 하프, 10km, 5km, 걷기 등 총 4개 코스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4개 코스 모두 3만 원으로 동일하다. 또 이번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메가젠 오프리케어 구강 세트’를 전원 증정할 계획이며 인증된 기록과 브이로그 촬영 등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월 8일까지 스마일런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참가비 역시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외과적 정출술’은 치아를 인위적으로 탈구시켜 보철 수복이 가능한 위치로 정출시킨 후 고정시키는 기술입니다. 치관연장술의 일종으로 기존 기술와 달리 치아 자체를 정출시키기에 치주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치부 등 심미성이 요구되는 부위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송웅규 삼육치과병원 연구부장은 최근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외과적 정출술’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신의료기술평가는 특정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심사하는 절차로, 국내 건강보험에 등재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한국 건강보험체계 특성상, 급여·비급여 의료행위 목록 전부를 정부가 관리하므로, 이 평가를 통과해야 급여를 심평원에 청구하거나 혹은 비급여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송 연구부장은 “이번에 등재된 외과적 정출술은 이미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할 만큼 그 유용성이 입증된 바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평가되지 않아서 사실상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좋은 기술이 묻혀가는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등재 계기를 설명했다. 송 연구부장은 이번 정출술 외에도 ▲발치창 회복 증진을 위한 PRF 치료술 ▲PRF를 이용한 치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 미국 3D 렌더링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맞손을 잡고 환자의 코골이·악안면기형 등을 심도있게 진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18일 미국 3D 랜더링 소프트웨어 개발사 오스티오이드와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 ‘트위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김성훈 경희치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허정훈 오스티오이드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경희대치과병원은 미국 오스티오이드와 함께 환자 구강정보를 디지털화한 치의학 플랫폼 ‘트위맥’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경희대치과병원에 따르면, 트위맥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으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직접 고안하고 임상 적용한 ‘트위맥 진단분석법(Tweemac Analysis)’이 접목될 예정이라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양측은 향후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의 코골이·수면무호흡·비대칭·악안면기형·뼈와 연조직의 심미진단·악골 협착 등을 심도 진단하며, 치아·뼈·연조직 등도 종합 진단할 계획이다. 황의환 병원장은 “50년 이상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황재홍 원장(서울황제치과의원, 서울치대 48기)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 개학 100주년을 기념해 모교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 7월 1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황 원장은 권호범 대학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황 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곳”이라며 “개학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치의학계를 선도해 나가고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됐다”고 모교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표했다.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 병원장이 모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조진형 원장은 지난 7월 22일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조진형 병원장을 비롯해,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원재 전남대 치전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진형 병원장은 “그간 모교에 계속 기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더 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향후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병원장님은 항상 본인보다 학교를 생각한다. 동료와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어서 언제나 자랑스럽다. 오늘의 기부는 병원장님의 재능과 가치의 기부나 진배없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