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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 ‘치과 아시안게임’ 새 역사 열렸다

APDC 2019, 8일 이사회 열고 5일간 대장정
김철수 협회장 , 나승목 부회장 공로패 수상
10일 개회식서 김 협회장 APDF 회장 공식 취임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의 중심축임을 재확인하는 대망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가 8일 ‘이사회1’을 필두로 공식 시작돼 12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APDC 2019와 함께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및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일명 치과 아시안게임에 비유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인의 대축제로 한국 치과계 역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이사회1에는 김철수 협회장(APDF 차기회장), 나승목 부회장(APDF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캐스린 켈(Kathryn Kell) FDI 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APDF 회장, 올리버 헤네디기(Oliver Henedige)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앞으로 12일까지 대표단 회의, 위원회 회의, 국제보수교육학회, 이사회 등이 열리며, 치협은 참가국 대표단과 개별미팅을 통해 향후 국제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철수 협회장은 9일 열리는 대표단회의1부터 APDF 회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회장 취임 행사는 오는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김 협회장의 회장 취임은 한국 치과의사로는 1967년 이유경 회장, 1989년 이종수 회장, 2002년 이기택 회장에 이어 4번째로, 2020년 5월 개최되는 APDC 2020총회 전까지 APDF를 이끌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김철수 협회장과 나승목 부회장이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사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캐스린 켈 FDI 회장은 “FDI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APDF가 세계 구강보건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구강보건에 취약한 국민에게 양질의 구강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FDI의 목표다. 이런 취지 하에 구강질환에 어려움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APDF의 역할이 크다. 치의학의 임상, 교육 측면에서도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각국 대표단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국제행사는 치협이 2002년도 이후 17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민과 정부는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는 FDI 세계치과의사연맹의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로서 26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치과의사협회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교육, 진료, 연구 및 공중보건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45억 아시아·태평양 국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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