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에 따른 사용자의 인사노무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노동부 누리집(http://www.moel.go.kr)을 통해 ‘임금명세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난 5월 18일 치과를 포함해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하는 전체 사업장에 임금명세서 교부를 ‘의무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공포돼 이달 19일부터 본격 시행됐지만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명세서 발급이 쉽지 않은 등 불편을 호소한 데 따른 조치다. <관련 기사 본지 11월 1일, 8일자 1면 참고>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달부터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줄 때는 임금의 구성항목 및 계산방법, 공제내역 등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배부해야 한다. 임금명세서는 서면 또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른 전자문서로 교부해야 하는데 전자우편(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MM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작성해 전송해도 된다. 또한, 사내 전산망 등에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접근해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올려도 무방하다. 임금명세서 기재사항을 모두 적은 문서(전자문서 포함)라면 임금명세서에 해당하며
개원 13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지역 치과 치료 거점병원의 위상을 기반으로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전남대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홍주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은 지역의 치과 치료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부터는 거점병원의 위상을 기반으로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대치과병원 중에는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 독립법인화가 되지 않은 상태다. 박 병원장은 “내부 의견수렴,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난제가 놓여있지만 과감한 개혁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수준 높은 연구와 진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국내 치과계 최초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10여 년간 5만여 명의 장애인 환자를 진료하면서 전국 최고의 장애인 치과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동검진버스를 도입 운영하면서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Hot & Steady Issues’들을 온라인 강연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선종·이하 KAO)가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온라인(덴올)으로 ‘2021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올해는 학계를 대표하는 9명의 연자를 초청해 생애주기를 고려한 치료계획, 통합적 관점의 치료계획 등 임플란트 성공의 바탕이 되는 내용부터 수술적 주제로서 디지털가이드, 치조제보존술, 치조제증강술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 고령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약물 관련 턱뼈괴사증 뿐만 아니라, 보철 파트에서는 디지털 스캐너, 임플란트를 이용한 RPD(IARPD)의 장기적 관점, 임플란트 교합과 보철물 변화 등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주요 이슈들을 다루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Treatment planning 세션에서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Implants for the aging patient: 생애주기를 고려한 치료계획’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이 ‘통합적 관점에서 본 치료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바텍(대표이사 현정훈)이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성과와 산업 파급력이 뛰어난 기술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를 대상으로 정부가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 기술상이다. 바텍은 탄소나노 소재를 활용한 X-ray 튜브를 의료분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포터블 엑스레이 제품에 적용한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바텍이 상용화한 CNT X-ray 튜브는 디지털 엑스레이를 발생시키는 주요 부품이다. 기존 국내 X-ray 시장은 아날로그 방식의 ‘열전자 튜브’를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다. 금속선인 필라멘트에 2300도 이상의 고전압을 가해 엑스레이가 발생되는데, 예열 시간이 필요하고 이때 방사선이 나와 환자와 의료진이 촬영 전부터 불필요하게 피폭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는 CNT X-ray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아 왔지만, 양산하기까지 제반 기술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물다. 바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CNT X-ray 튜브를 상용화해 연구개발·설계·생산 전 단계를 내재화했다. CNT X-ray
신인철 부회장이 오늘(2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강력히 반대했다. 치협 비급여대책위원장인 신 부회장은 “비급여 공개는 이미 입법단계를 거쳐 행정절차에 들어간 상황인 만큼 모든 회원이 이 부분에만 계속 매몰돼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현 상황에서는 문제점이 많은 비급여 공개의 방식을 바꾸는데 주안점을 둬야 하며 향후 다가올 비급여 보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비급여 공개와 관련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회원들의 과태료 부과 문제와 관련해서도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또 "현재 치협은 비급여대책위 차원에서 의협 등 타 의료단체들과 공조해 비급여 보고 문제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합법적인 방법으로 반대할 수 있는 대안이 헌재 앞 1인 시위라는 판단으로 지난 9월부터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치협은 헌재 판결이 나는 날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봉치인들의 모교 사랑이 가을 단풍보다 더 깊이 교정을 물들였다.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이하 동창회)가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021 용봉치인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용봉치인의 날’ 행사는 학생, 교수, 동창회 회원 등 전남치대·치전원의 모든 구성원이 학교와 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매년 가을에 열린다. 올해는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코자 300여 명이 등록한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병행하면서 3일에 걸쳐 진행됐다. 12일 모교에서 준비한 학술 행사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이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동문 화합을 위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13일 열린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한진규 공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등 치협 임원들과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구 갑), 조석호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형민우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박홍주 전남대 치과병원장,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 홍성수 조선치대 동창회장, 모교 학생 대표단 등 내외빈과 80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 자리했다.
앞으로 구직급여를 반복해서 받으면 수급액이 최대 50% 삭감되고, 다시 구직급여를 받기 위해서 기다려야 하는 기간도 대폭 늘어난다. 구직급여 반복 수급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업장의 사업주가 부담하는 실업급여 보험료도 추가 인상되는 만큼 개원가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 징수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단기간 취업과 구직급여 수급을 반복하는 관행으로 인해 일부 구직자가 구직급여를 과다 수령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반복 수령 시 혜택을 축소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구직급여를 5년 동안 3회 이상 받은 경우 3회째는 10%, 4회째는 25%, 5회째는 40%, 6회 이상부터는 50% 감액한다. 또 구직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 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로 연장했다. 실제 개원가에서는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을 휴가로 인식해 치과에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인 구직활동 없이 구직급여를 수급하는 일부 보조 인력들의 행태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다만, 의도하지 않게 구직급여를 반복해서 받은 사람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려는 방안도 마련됐다. 입·이직이 잦은 일용근로
의료기관 자율점검으로 부당청구를 개선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부당청구 예방형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지난달 말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율점검제는 착오 등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전에 그 내용을 의료기관에 통보하면 의료기관이 부당·착오 청구 내용을 자율적으로 점검한 후 반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의료기관의 착오로 인한 건강보험 부당청구와 관련, 기존 환수에 초점을 둔 점검 방법을 사전예방하는 취지다.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조사·행정처분은 면제된다. 그동안 의료계는 착오에 의한 부당청구의 개선을 위해 예방 중심 관리로 전환할 것을 복지부 측에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현행 자율점검 방식은 통보기관 위주의 제도운영 방식으로 자율점검 대상 미통보기관에는 예방적 효과가 미약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한편 이번 부당청구 예방형 자율점검제 시범사업을 통해 먼저 ‘수액제 주입로를 통한 주사(KK054)’ 등을 실시하고 ‘정맥 내 일시 주사(KK020)’로 착오 청구하는 등 주사료 산정기준을 위반한 사례를 점검키로 했다. 대상 기관은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개원 13주년을 기념해 11월 한달간 김진희 작가 초대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를 전남대학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성긴 모시천의 질감에 오일이 결합돼 변주된 작품들로, 이러한 작업은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시도이자 소통이며 차별화된 한국의 정신을 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됐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 연작에서 드러나는 여인상은 창백하면서도 가냘픈 몸매를 지니고 있지만, 태아를 담고 있는 볼록한 배, 바람에 흩날리는 한복의 실루엣과 소녀에서 여인으로 재탄생을 알리는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족두리와 비녀, 한껏 치장한 여인은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또한, 자아를 관조하며 사색에 잠긴 듯한 치켜 올려진 눈매, 간결하면서도 단아하게 마무리된 선을 사용함으로써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여인의 우아한 자태를 담고 있다. 한편, 김 작가는 “작품을 제작할 때 나의 관심은 개인과 우주 사이의 관계이다. ‘존재하는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내가 여성으로서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개별자로서의 나는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가?’라는 실존적 물음으로부터
박태근 협회장이 서울에 첫눈이 내린 오늘(10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을 굳건히 지키며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박 협회장은 “첫눈이 내린 날 헌재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들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갈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잉 경쟁을 초래하고 동네 치과를 죽이는 악법을 막아낼 수 있도록 전 회원이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치협이 현행 2년마다 주기적으로 이수하게 돼 있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5년으로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한국방사선의학재단 한 곳으로 한정된 교육 기관을 추가 지정해 치과 분야 교육은 치과 관련 학회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23차 회의에 참석해 단체별 정책현안을 건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치협의 안을 전달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치과의 경우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2년간 방사선학 교육을 받고 의료기관 개설시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거의 동일한 내용의 교육을 2년마다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라며 “기존대로 개원 후 1회 교육을 받는 것으로 돌려놓거나 적어도 5년 주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교육 기관이 한국방사선의학재단 한 곳으로만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특정 기관에 한정해 교육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치과 분야 교육은 치과 관련 학회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초 진
오는 19일부터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된다.따라서 치과의사를 포함해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하는 모든 사업자는 이달부터 매월 직원들에게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교부해야 한다. 위반 시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개원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임금명세서 교부를 앞두고 개정된 근로기준법 내용과 임금명세서 발급 시 유의사항, 임금명세서 교부의무와 관련한 핵심 Q&A 등 개원가에서 알아 두면 유용한 내용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 오는 19일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에 개원가 세후 임금 계약(실수령 계약) 관행을 세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병·의원 인사 노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개원가에서는 원장 입장에서 입금하기 편하고, 직원들도 동일한 실수령액을 기대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상당수가 세후 임금 계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임금 계약 방식은 사업주에게 불리하다. 병·의원 인사 노무 전문가들은 “세후 계약 후 직원이 중간 퇴사 시에는 사업주가 100%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음에도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