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례의 상생 치과분쟁 결혼을 연기시킨 치아미백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참석한 20대 여자 환자의 치아 파노라마 사진이 스크린에 올려졌다. 치과위원이 거주지와 다른 치과의원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진료비가 싸서라고 한다. “턱 수술했죠?”라는 질문에 “두 번 깎았어요, 뭐 문제 있나요?”대답 하며 치아삭제에 따른 문제점을 무례하고 집요하게 주장했다. 요즘은 연예인이 아니어도 가지런한 하얀 치아를 위한 치아성형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치아색이 유난히 누르스름할 경우, 치아기능에 문제만 없다면 미백 성형은 쉽게 할 것 같기도 하다. 아래 사례는 치아미백 관련 분쟁인데 합의 직전에 소송으로 진행돼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어 소개한다. 27세 결혼을 앞둔 신부는 상악 전치부 3본 브릿지 보철물 교환과 치은 변색 치료를 위해 치과의원을 방문했다. 변색부위에 30% H2O2와 고주파를 이용한 치아 표백술(Non-vital Bleaching)을 받았다. 시술을 받고 열흘이 지나 순측 및 구개측 치은이 괴사돼 괴사된 부골을 제거하고 치은 이식술을 받았으나, 이후 대학병원에서 치아를 발치하고 치조골 이식 및 치은 성형술을 받게 됐다. 2년 후에는 전치부에 임플란트를
심재철 의원 ‘이달의 발언’ 선정 희망버스 폭력 날카롭게 지적 심재철 의원의 희망버스 관련 발언이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이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이달의 발언’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관련해 발언한 것으로, 심 의원은 “불법을 통해 희망을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희망버스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한다고 내세웠지만 목적이 폭력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 “희망버스가 아니라 절망버스, 폭력버스, 정치투쟁버스이며, 외부세력 개입을 통한 폭력화는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은 “심 의원이 실제 당사자가 아닌 전문 시위꾼들이 현대차 공장에서 무법천지의 폭력을 행사한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회가 시위꾼들의 눈치를 안보고 폭력시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담당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은 국민의 삶과 국가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국회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의정모니터단의 심의와 지도교수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의
병원 근무 위장 의사면허취소는 과한 징계 면허대여 행위와는 구별해야 보건복지부가 면허를 대여한 의료인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을 내렸으나 사법당국이 해당 의료인이 처한 상황의 특수성을 인정해 면허취소는 과한 처분이라는 판결을 내놔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복지부가 의사인 A씨에 대해 면허취소처분에 대해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B요양병원에서 지난 2009년 1월 실제 4~5일 근무했음에도 2개월간 근무한 것처럼 면허를 대여해 2개월분 급여 700여만원을 받은 명목으로 의료법 위반죄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에 처해졌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12년 12월 A씨의 의사면허 취소를 통보했다. 그러나 A씨는“C모 원장의 부탁을 받아 의사인력 신고기간을 25일간 유지한 것에 불과해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면허대여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면허대여는 면허증을 이용해 의료인으로 행세하면서 의료행위를 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빌려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법원은 이 사례가 의료법이 금지하는 면허증 대여행위에 해당하지만, 취소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할 경우 현저히 부당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법원은 “박씨의 면허증 대여행위는 무면
건보재정 기금화 재시동 재정악화 대비·운영 투명성 위해 절실 김현숙 의원 건보법 개정안 발의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수차례 논의된 바 있는 건강보험재정을 기금화하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김현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와 감사원 등 정부와 정치권에서 논의돼 왔던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기금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측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은 2012년 재정규모(지출규모)가 41조 1543억으로 국내에서 운영되는 8종의 사회보험 중 가장 지출규모가 크고 정부지원액(2012년 5조 4000억원)도 많은 사회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고 복지부 승인 하에 집행되는 일반회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당국과 국회의 통제가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위험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보험의 건전성 문제에 적절히 대처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재정 외 운용으로 인해 정부 총지출 및 복지지출 규모가 축소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김 의원 측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건강보험을 기금화해 국민건강보험사업
연예인 초상권 침해병원 상대 잇단 승소 연예인 A씨가 일선 병원을 상대로 잇따라 배상금을 받게 됐다. 최근 법원이 연예인들의 성명이나 초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인 이른바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 침해에 대해 병원의 직접적 책임을 연이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 장 욱 판사는 A씨가 B성형외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A씨는 B병원이 블로그에 지방흡입 수술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법원은 A씨의 퍼블리시티권이 침해를 받았다고 일부 인정했다. 다만 병원 측의 침해 행위와 관련 재산상 손해액을 총 4000만 원으로 산정한 후 위법성 인식 정도 등을 고려, 배상액을 4000만 원의 10분의 1인 400만원으로 제한했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다른 성형외과 병원을 상대로 한 유사 소송에서 또 다른 연예인 C씨와 함께 일부 승소해 500만원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치의전문의제 기득권 싸움 호도 유감” 건치, 연합뉴스 논조 반박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보도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련 기사에 대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합리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치과계의 노력을 기득권 싸움으로 호도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건치는 지난 5일 연합뉴스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재발방지와 함께 반론보도를 요청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치과전문의 1600명 배출하고도 환자에 쉬쉬’, ‘교정치과 등 전문의 치과의원 내년부터 등장’이란 제목의 기사에서는 내년부터 풀리는 전문과목 표방 금지조항과 관련, 치과전문의가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게 되더라도 의료법 77조 3항에 의거해 해당 진료과목만 볼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치는 해당 기사에서 ‘소수전문의제는 전문의가 많아지면 경쟁에 뒤처질까 우려한 기존 개원의의 이해관계도 작용했다’, ‘소수전문의제를 지키려고 치과의원에는 전문의를 표방하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등의 내용을 지적하며, “이는 기존 치과의사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의료법 77조 3항을 옹호하고 있다는 식으로 호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
치의 10명 중 4명 “바쁘지 않다! 환자 더 왔으면 …” 직무분주도 2도 치의 부족하지 않다는 결과치과의사·위생사 수 많을 수록 되레 분주 개원의 10명 중 4명은 일상적 진료 과정이 바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더 많은 환자가 내원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강주 씨가 석사논문(원광대 대학원 치의학과)인 ‘우리나라 일부 치과의사의 직무분주도와 그 관련 요인’에서 개원 치과의사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직무지수는 1.91로 나타났다. 치의직무지수는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의 직무 수행 시 분주한 정도와 관련된 지표다. 특히 직무분주도의 등급은 4가지인데 이중 2도가 ‘과로하지도 않고 더 많은 환자가 내원하기를 바라지도 않는 것을 의미하는 등급’임을 감안할 때 치의 직무지수가 1.91이라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공급이 적어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이 논문은 지적했다. 설문에 응한 개원 치과의사들의 40.0%는 구강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분주함을 느끼지 않아 환자가 더 내원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30.8%는 과로하지 않으나 환자가 더 많이 내원하기를 바라지 않고 있었으며 27.1%는 더 많이
사설 사무장병원에 멍드는 건강보험재정 사무장병원에 대한 급여비 환수결정 금액이 누락돼 지급될 필요가 없는 급여비 수십억이 더 지급됐다. 뿐만 아니라 사무장병원에 급여비 지급정지 늑장 조치로 수억의 급여비가 부당으로 지급되기도 했다. 의료계의 ‘독버섯’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대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건보공단은 불필요한 이첩과 결재 등의 과정으로 인해 11개 사무장병원에 1억4363만원의 급여비를 지급했다. 또 사무장병원이 고지된 환수금 16억2286만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데도 특별한 사유없이 급여비 2억5561만원을 상계처리하겠다는 예고통보만 하고 지급한 사례도 지적됐다. 이 사무장병원은 폐업해야 마땅하나 환수금을 분납하고 부당하게 급여비 11억7065만원을 건보공단으로부터 지급받아 챙겼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15개 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금액은 63억8399만원이었는데 폐업 시까지 지급된 금액은 70억9931만원으로 7억1531만원이 더 지급됐다. 이번 감사원의 사례에서 지적받
진료실 힐링YOGA 최지현·경기도 치위회 재능기부이사·송다은 아로마요가 강사 최지현 경기치과위생사회 재능기부이사로부터 진료실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요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요가칼럼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9. 어깨 1) 양 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섭니다. 수건 끝을 잡고 위로 올립니다. 2) 내쉬는 호흡에 왼팔을 머리 뒤로 넘기고 오른손은 아래로 당겨줍니다. 3) 머리가 숙여지지 않도록 올려줍니다. 수건을 계속해서 당겨냅니다. 가슴을 닫아 줍니다. 4) 시선은 왼쪽을 향합니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복지부 기획단 발족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가 지난달 25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방안을 검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된 그간의 연구·여건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단 구성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기획단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연금소득 등 4000만원 초과 피부양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노후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면허번호 누락 진료비 청구9월부터 ‘심사 불능’ 처리 8월 계도 종료 … 회원 주의 당부 7월 진료분부터 면허번호 기재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오는 9월 진료분부터는 요양기관이 면허정보를 누락하거나, 미신고 인력의 면허정보로 진료비를 청구할 경우 명세서 ‘심사불능’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7월 진료분부터 면허번호 기재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계도기간(7~8월)을 거쳐 오는 9월 진료분부터 명세서 착오기재 시 ‘심사불능’ 처리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요양기관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시식 및 작성요령’ 고시에 따라 7월 진료분부터는 주상병내역과 진료(조제투약)내역의 진찰료, 전액본인부담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 절제술(ESD),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 및 약국의 조제기본료에 의·약사 면허종류 및 면허번호를 기재해 청구해야 한다. 이는 요양급여 행위와 청구에 대한 책임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대상 명세서는 의·치과, 한방, 보건기관(보건진료소 제외), 정신건강의학과 정액, 약국, 질병군명세서 등으로 정보통신망과 전산매체, 서면청구 등 모든 매체가 이에
18세 미만 근로자국민연금 자동가입 민현주 의원 대표 발의 민현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18세미만 근로자도 국민연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 했다. 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18세미만 근로자들은 2만 명 이상으로 국민연금 가입률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2012년 말 기준 가입률은 14.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납부해야 하는 고용주입장에서는 국민연금가입을 주저하게 돼 ‘18세미만 근로자’들은 성인근로자들과 동일한 노동을 하면서도 고용주의 동의가 없어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개정될 개정안은 ‘18세미만 근로자’를 자동가입 대상자로 하되, 단서조항으로 근로자 본인이 국민연금 가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입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민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민연금 가입에 있어 취약계층이었던 ‘18세미만 근로자’들의 가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