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개원가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보조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내 치위생과 예비졸업생들의 취업을 경기도로 적극 유치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경기지부 채용설명회는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 2015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졸업예정자인 치위생(학)과 학생을 1대1 면접을 보고, 직접 당일 채용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9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진행된다.설명회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치과 홍보, 구인 기관 채용 게시판을 통한 치과 홍보, 1대1 면접을 통해 즉석에서 채용을 확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현재까지 경기도 회원 30명이 사전접수를 했으며,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약 260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돼 있다.경기지부 치무위원회는 “기존의 대형치과나 네트워크 치과들의 경우 대학에서 개최하는 채용설명회에 참여해 많은 치과위생사를 먼저 채용해 가는데 비해 지부 회원들은 정보가 부족하거나 소규모 개원의다 보니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의사 출신 정진엽 장관이 지난 8월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장관에 내정된 지 23일만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고 제52대 장관으로서 업무를 공식 시작한 정 장관은 메르스 사태 마무리 등 굵직한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에 가진 취임식에서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며 “국가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정 장관은 “이제껏 경험했던 자리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지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들,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마음으로 느끼고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밝혔다.이어 정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보건복지 정책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의료산업화 입장에 대해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라면서 “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 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26일 저녁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제1차 학술세미나가 평일 저녁임에도 9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식학회는 분기별로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으나 메르스 여파로 늦춰져 김현철 회장이 취임한 지 첫 번째로 이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월 11일, 12월 2일, 2016년 1월 20일에도 개최할 예정이다.‘복잡한 임플란트 보철 쉽게 접근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박철완 보스턴완치과의원 원장이 GBR, 임플란트 임상 테크닉, SCRP에 관한 자신의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통해 간단하고 효율적인 임상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이어 김종화 미시간치과의원 원장이 ‘Immediate Loading’에 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강연했다.강연에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도 마련됐다.김현철 회장은 강의 시작에 앞서 인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학회는 분기별로 좋은 연제로 임상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개최해 왔으나 메르스 때문에 늦게 개최하게 됐다”며 “연수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오늘 학술세미나가 많은 도움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간호인력 체계를 개편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당장 개편 당사자인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호협회)가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결사항전의 자세로 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언했으며, 8월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키로 했다.간호협회는 성명서에서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간 업무 구분, 간호조무사 제도 폐지 등을 전제로 2013년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간호인력 개편 논의를 시작했으나 복지부는 기존의 간호조무사를 간호지원사로 자동 전환하고 1급에는 면허까지 부여하는 내용을 입법예고 했다”면서 “복지부는 간호인력 개편의 기본원칙을 망각하고 있다”고 성토했다.이어 간호협회는 “간호보조인력은 의료기관의 종류를 막론하고 위임된 간호보조업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간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본래의 취지가 퇴색된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복지부는 환자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원칙이 송두리째 뿌리뽑혀진 채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간호인력 개편인지 이해할
보건복지부가 내부적으로 메르스 손실보상 TF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구성될 손실보상심의원회 위원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감염 우려가 더 이상 없다’는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28일 황교안 총리주재 범정부 대책회의 결정에 따른 메르스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을 반장으로 하는 손실보상 TF를 구성해 가동 중에 있다. TF에는 황의수 공공의료과장(총괄기획팀장), 정영훈 의료기관정책과장(조사팀장), 이수연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TF는 다음 주까지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9월 첫쨋주까지 서면조사 결과를 근거로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손실보상위원회를 구성해 보상범위 및 수준이 결정될 예정이다.정부 손실보상위원회에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공무원이 당연직으로 포함될 예정이지만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의사협회 등 외부 단체인사 포함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관계자는 “다음달 중 손실보상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며 “현재는 복지부 내부적으로 TF를 구성해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달 중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과 몽골의료감독청이 몽골 의료진 재교육에 관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가고 있다.몽골 의학재교육기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칸슈 냠도르츠(Ganzukh Nyamdorj) 몽골 의료감독청장이 몽골 의료진 재교육 프로그램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조선대 치과병원을 방문했다.이날 치과병원을 방문해 안종모 병원장의 안내로 진료과를 돌면서 각 진료과의 특성 및 진료형태 등 다양한 설명을 들은 후 향후 몽골 의료진의 재교육에 관해 상호협의를 나눴다.앞으로 조선대 치과병원은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발전된 치의학 의료기술을 교육하고 전수하는 등 몽골의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칸슈 냠도르츠 몽골 의료감독청장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의 수준 높은 치과 의료기술과 첨단 장비 등 진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면서 향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의 협의를 통한 몽골 의료진 재교육 프로그램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안종모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 치과 의료기술 발전 및 양국 간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칸슈 냠도르츠 몽골 의료감독청장은 치과병원 방문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조선대학교를 방문
비용부담없이 정보제공 사후관리까지참여신청서·사업계획서 작성 큰 도움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제도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노사발전재단이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을 받아보거나 지역고용센터에 문의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협과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재단 및 전문컨설팅기관 풀(POOL) 33개사의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비용부담 없이 컨설팅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컨설팅을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컨설팅은 1~2회 방문을 통해 제도 도입 운영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자문을 해주는 기초컨설팅과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해 8~16주에 걸쳐 진행하는 전문컨설팅이 있다.노사발전재단은 “면접과 등급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실력있는 컨설팅 기관에서 비용부담 없이 전문컨설턴트가 컨설팅을 지원해 주고 있다”며 “치과병·의원은 규모가 크더라도 비용부담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지은 재단 책임컨설턴트는 “치과병·의원의 경우 직무가 유형화 돼 있고 사례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소규모 치과의 경우 원장 혼자 진행하려면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지역별이나 3~4개 치과가 그룹으로 묶어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이병태 원장이 광복 70년 기념으로 보통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한국현대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에 소개되고 있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광복70년 기념특별전은 지난 7월 7일 시작돼 오는 9월 29일까지 광화문 앞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이후 근현대사를 살아온 한국인 70인의 인생을 들여다봄으로써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평범한 사람들이 걸어온 진솔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선정된 70인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인 소장 자료와 구술 영상, 관련 역사에 관한 유물,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는 이 원장이 지난 1960년 4월 19일 저녁에 작성한 일기와 당일 전단지가 전시되고 있다. 4·19혁명 당시 동성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이 원장은 당시 경무대 앞 학생시위에 적극 참여했고, 그날 겪은 일들을 일기로 기록했다. 당일 저녁 앞집에 숨어 밤새 쓴 일기는 A4 사이즈 절반크기의 노트에 12페이지 분량이다. 4·19 당일 이 원장이 직접 작성
정부의 3대 비급여 개선 기본 계획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선택진료 의사가 줄어들고 일반의사 선택기회가 확대된다.치과병원의 경우 현재 선택의사가 282명에서 203명으로 줄어들고 일반의사는 102명에서 18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현행 선택진료 운영 의료기관은 총 자격 의사의 80%까지 선택의사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선택의사 지정 비율이 80%에서 3분의 2 수준인 67%로 낮춰지고, 환자들의 일반의사 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해 진료과목별로 최소한 25%는 비선택의사로 두게 된다. 이에 따라 405개 의료기관의 선택진료의사 1만387명 중 2314명(22.3%)이 일반의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들 입장에서는 연간 총 2212억의 비급여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복지부는 금년도 개편에 이어 내년에도 선택의사 지정비율을 67%에서 33%로 낮춰 일반의사를 대폭 확대하는 개선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 7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선택진료비 및 상급병실료의 금년도 개편 방안 및 이에 따른 수가 개편방안을 의결했다.상급병실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가 총 병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치과 응급 환자 가운데 치과적 외상이 73.3%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우리나라에서 행해진 다른 연구결과인 66~71.6%와 비슷하지만 ▲미국 13.1~26.6% ▲영국 27.7% ▲그리스 11% ▲프랑스 8.4% 등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이는 국내 치과진료환경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우리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발치, 아말감 및 글래스 아이오노머 수복, 근관치료, 치주치료 등 일반적인 치과치료의 상당부분이 공공의료보험체계에 의해 보조되고 있어 충치나 간단한 치주질환의 경우 거주지 인근의 개인치과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가 적다는 것.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보존과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병원 응급실에 치과적 문제로 내원한 환자 1426명의 의무기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대한스포츠치의학회지 최근호(제6권 1호)에 게재된 ‘대학병원 응급실의 치과 응급환자에 대한 임상적 특성 분석’(교신저자 최용훈)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치과와 관련해 응급실을 찾은 원인은 ▲치과적 외상 73.3% ▲치성 감염 17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가 그동안 통일에 대비해 그동안 벌여왔던 노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치과계에서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건치 남북특위 등에서 오래 전부터 북한 치과계에 관심을 갖고 교류지원사업을 다양하게 벌여왔다. 치과대학 차원에서도 통일 이후 보건의료 및 구강건강 연구 활성화를 위해 원광치대가 2012년 12월 27일 통일치의학센터를 설립했으며,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2년 전 통일치의학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지난 7월 2일에는 ‘통일치의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치과계 단체들의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었다.치협은 남북치의학교류 활성화를 위해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북한 치의학회 관계자를 초청하고 ‘남북치의학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며,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지난 2007년 10월부터는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지원·운영사업을 추진하다가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사업이 보류돼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해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의료와 관광, 콘텐츠, 금융, 교육 같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서비스 산업의 빅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3년 이상 국회에 묶여 있다”면서 “국회는 하루 속히 통과시켜 서비스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정부가 5년마다 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과 목표, 방향을 세우고,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를 설치해 교육과 의료 등 서비스산업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2012년 정부안으로 발의됐으나 야당이 의료민영화를 위한 첫 단계라며 반대하면서 논의가 중단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번 대국민 담화에는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로 확산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대통령 담화에 대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을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