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 후학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한국회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도 신년교례회 및 상반기 월례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ICD한국회의 가치와 목표를 되새기고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최병기 ICD한국회 회장은 “오는 11월 3~5일 ICD 국제본부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2023년은 ICD한국회에 있어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ICD한국회가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열 고문(연세치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돼, 좌중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서 김 고문은 ‘치과의사 호칭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국내 치의학 발생의 역사와 호칭의 유래, 각 임상·학술적 명칭에 관한 오류와 개선점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김 고문은 ‘치과의사’의 호칭에 ‘과(科)’라는 단위적 표현이 들어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고 조속히
부정교합 교정 시 마주칠 수 있는 문제 원인부터 해결 전략까지 한꺼번에 정립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사)한국MEAW교정연구회는 오는 3월 26일부터 서울 서초구 MEAW 세미나실에서 매달 1회, 총 8회 집중 코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코스에서는 다양한 부정교합에서 MEAW의 응용법과 치료 및 결과,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MEAW교정 창립자인 고 김영호 교수의 제자이자, 한국MEAW교정연구회 설립자인 정운남 원장(청담운치과)이 직접 나선다. 정 원장은 교정 실패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각 증례에 맞춰 심층적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MEAW교정연구회는 “부정교합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과 이해”라며 “이번 집중 코스에서는 다양한 부정교합에서 MEAW를 응용해 치료하는 임상을 위주로 MEAW치료가 어떻게 진단되고 치료되며 결과 및 안정성은 어떻게 됐는지 매우 상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MEAW교정연구회는 이번 코스와 더불어 오는 2월 12일 2023 춘계 MEAW 원데이코스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Orthodontic Framing with MEAW Philosoph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
레진 임상 노하우를 완전 정복할 수 있는 임상의를 위한 핸즈온 코스가 열린다. GC코리아는 오는 2월 19일 서울 마포구 GC코리아 덴탈컬리지에서 ‘2023년도 제54회 임상의를 위한 어드밴스드 레진 핸즈온 코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핸즈온 코스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나서, 이론과 실전 임상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연에는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의 김덕수·김선영 교수가 나선다. 김덕수 교수는 ‘치과용 접착제에 대한 이해와 종류에 따른 올바른 사용법, 뒤탈 없는 구치부 복합 레진 수복법, 올바른 Glass lonomer 임상 적용’을 주제로 이론 강연을 펼친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구치부 2급 복합레진 수복’에 관한 실습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영 교수는 ‘전치부 수복 Class Ⅲ, Ⅳ, Ⅴ, Diastema Closure’를 주제로 강연과 함께 ‘전치부 수복 Class Ⅳ, Diastema Closure’에 관한 실습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코스는 선착순 15명에 한해 수강할 수 있다. 이에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참가자에게는 ▲G-aenial Universal Injectable ▲G-a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를 세웠다. 일화는 최근 서울 본사를 비롯해 춘천GMP, 초정공장 등 사업장과 합동으로 2023년 온라인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종합식품기업, 글로벌 기업, 국내 대표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화의 주요 현안 및 핵심 과제를 정립했다. 또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다’는 비전을 다시금 강조했다. 김상균 일화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웠던 경제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 노력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성장하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고자 한다. 해외 시장으로 진출 및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에 끊임 없이 힘쓰겠다. 명석한 지혜와 행동력으로 노력하는 토끼처럼 계묘해에도 함께 힘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은 일화는 건기식·해외사업본부, 식품사업본부, 제약사업본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 오는 2024년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신사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김현선 치협 부회장은 오늘(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김 부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치과의료 질서를 훼손하고 환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더불어 비급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촉구 중이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여부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한 의료계 대표들이 대법원 앞에 결집해 반대 시위를 펼쳤다. 반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의료계 오진 사례를 열거하고 “내로남불”이라며 맞불을 놓아, 양측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의협은 지난 7일 한의사 초음파 사용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대응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또 같은 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소집하고 결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건은 지난 2022년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으로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의사 A씨의 사건을 원심 파기 환송한 데서 비롯됐다.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 의협은 A씨가 지난 2010년 3월부터 약 2년간 68회에 걸쳐 초음파 기기를 사용했으나, 환자의 자궁내막암 발병 사실을 제때 진단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미숙으로 환자에게 치명적 위해를 입힌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이번 대법원 판결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며 “책임은 오롯이 판결을 한 대법원에 귀결된다.
구강검진 수검율이 해마다 낮아져 수가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022년 12월 30일 ‘2021년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가운데 일반 구강검진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일반 구강검진 수검율은 약 26.7%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2020년 약 25.5%보다 1.2%p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30.0%, 2018년 31.2%, 2017년 31.7%와 비교하면 지난 5년 새 5%p가 감소한 것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비현실적 수가 구조가 지적됐다. 이로 인해 검진에 참여하는 치과가 부족해, 양적 증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구강검진 수검율 저조 실태는 일반 건강검진과 격차를 비교하면 더욱더 뚜렷해진다. 지난 2021년 일반 건강검진 수검율은 약 78.4% 수준으로 같은 기간 구강검진율보다 3배가량 높다. 빠른 속도의 인구 고령화 추세도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령 인구가 증가할수록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치과 내원 접근성이 감소하는데, 이들의 비중이 커질수록 자연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 1월 한 달간 전국 지하철 포스터 홍보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지난 2일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와 공동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등 지하철 전동차 내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딸과 함께 그리고 아들과 함께하는 교정치료!! 어렵지 않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 선생님들과 상담하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홍보는 교정학회 회원찾기 집중 홍보의 일환이다. 특히 교정학회는 중장년 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내걸었다. 또한 포스터 내에 핸드폰 카메라 촬영 즉시 교정학회 홈페이지 학회 의사찾기 혹은 유튜브 채널로 즉시 연결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교정학회는 이를 통해 직장이나 가정 인근의 교정학회 회원 치과에 환자가 내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교정학회는 지난 2022년 7월 이와 유사한 대국민 집중 홍보를 통해 홈페이지 내 학회의사찾기란으로 유입되는 일반 대중 비율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회원찾기 홍보가 많은 국민이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동네 교정치과
신개념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이 전격 출시됐다. 고품질 치과 교정 제품을 생산·제공하는 ㈜월드바이오텍이 새로운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Selpro A’, ‘Selpro 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와 2년여에 걸쳐 공동 개발했다. ‘Selpro A’는 Active Type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이다. 기존 제품 대비 클립 유격을 감소시킨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로써 회전 및 토크 조절 정밀성이 증대될 뿐 아니라 클립의 변형이 방지되고 강도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캡을 3분의 1가량 축소함으로써 와이어 고정력을 높였다. 이에 기존 제품군 대비 클립의 결속력이 강화됐으며, 반복 작동 시 지속적인 결속력 유지에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밖에 Selpro A에는 구강 내 접촉면을 최소화한 Spherical Hook를 도입했으며, Body와 Wing에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환자 불편감을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Selpro P’는 Passive Type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이다. Body와 Door 모두 완전 세라믹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월드바이오텍에 따르면, Selpro P는 Do
위드웰임플란트의 새로운 임플란트 ‘SAFE 3.5’의 모든 것을 미리 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위드웰임플란트는 오는 2월 11일 삼성역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Narrow 임플란트로 전악 수복 하기’를 주제로 신제품 ‘SAFE 3.5 임플란트’ 출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드웰임플란트에 따르면, SAFE 3.5 임플란트는 ∅3.5 직경 하나로 모든 케이스를 다룰 수 있는 Narrow 임플란트다. 특히 직경이 작아, 단 2번의 드릴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체어타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SAFE 3.5 임플란트는 미국 하이메드사의 HA코팅을 적용해 강력한 골결합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또 WING 구조를 통해 파절 저항성을 개선했으며, 기존 SLA 임플란트에서 사용하는 티타늄 Grade 4보다 강도가 우수한 티타늄 Grade 5 ELI를 사용해 고정체 파절 위험을 저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출시 기념 세미나는 ‘Narrow 임플란트 전악수복하기’를 주제로 ‘SAFE 3.5’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2개 강연이 펼쳐진다. 1강에는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나선다. 김 교수는
샤인학술상이 11번째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흥은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자에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샤인학술상은 신흥이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앞선 제10회 수상자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유기영 원장은 지난 2022년 ‘제16회 DV 컨퍼런스’에서 상악 제1대구치 근관 치료 노하우를 공개해, 술자와 환자가 모두 편할 수 있는 임상 지견을 전달했다. 또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에서 근관 치료에 사용되는 치과 기자재 및 치료 도중 발생하는 환자 컴플레인 대처법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에는 치과 전문 유튜브 채널 ‘재선기’에서 ‘유기영 원장의 ENDO’ 아카데미를 진행해, 많은 임상가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등 여러 학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17회 DV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상의 특전으로 유 원장은 2024년 ‘제18회 DV 컨퍼런스’의 특별 초청 연자 자격을 얻게 됐다. 이와 관련 ‘DV 컨퍼런스 &am
의료서비스의 효과적 활용 여부를 평가하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가 강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2023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하고 진료성과, 환자 안전 중심의 평가 강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 37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 이 가운데 치과에서는 근관치료가 포함돼 있다. 단, 치과 평가 방향은 현재로써는 논의 예정이다. 앞서 치과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2차 평가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또 오는 2023년 6월 의료평가조정위원회(의평조) 심의를 거쳐, 8월 공개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심평원은 ▲환자 안전 및 환자 중심성 평가 강화 ▲국민 건강 성과 향상을 위한 평가 체계 개선 ▲가치기반 보상 강화 및 평가 결과 활용 확대 등 3가지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환자 안전 및 중심성 평가 부문에서는 혈액 투석·마취, 약제, 수혈과 같이 환자 안전과 밀접한 분야와 중증의료 질에 대한 평가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이 생활 밀접 질환 평가도 도입할 전망이다. 국민 건강 성과 향상 부문에서는 3차수 이상 수행 평가항목 대상의 주기적 재평가 실시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