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가칭)제2장애인치과병원’이 새 이름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20일까지 제2장애인치과병원 명칭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 대상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 장애인가족, 장애인치과병원 종사자 등이다. 공모는 ‘서울시000치과병원’의 빈칸 문구 사이에 들어가는 글자를 1자에서 10자 사이로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치과병원을 잘 표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이해하기 쉽고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시민이 제안한 명칭 중 심사를 통해 총 6건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이달 27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수상자는 개별 안..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청렴도 1등급은 전국 17개 공공의료기관 중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개편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반부패 청렴활동,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점수화해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구 영 병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구성원 개개인이 청렴 및 준법정신을 갖고, 나아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치과병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소임이자 책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이하 여동문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 선후배 간 우애를 재차 다졌다. 여동문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 경희치대 여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신은섭 치협 부회장과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김정현 경희치대 총동문회 부회장, 김소양 서울여성치과의사회장 등 다수 내빈과 여동문회 역대 회장단·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올해 국가고시를 치룬 경희치대 51기 동문도 함께했다. 이날 여동문회는 올해 활동계획을 밝혔다. 11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주요 소식 등을 발빠르게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여동문회는 회원 유대 강화를 위해 골프대회, 트래킹 대회, 회원..
오늘날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 폭이 나날이 급증하는 가운데 치과계에도 치과의료데이터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치의학정보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가칭)치의학정보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이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최근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타 기관·단체 사례를 들며 치과계도 의료 서비스의 산업화, 의료정보 관리의 질 저하 등 문제에 대응키 위해 치의학정보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건의료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으로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약사회·제약바이오협회·의약품유통협회의 ‘약학정보원’, 의협 산하 ‘정보의학전문위원회’ 등이 있다. 이들 기관에서 수집된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정책 개발 자료..
복지부가 치과의원 4개소를 포함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20개소의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2월 6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 이번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과목별로 ▲치과의원 4개소 ▲의원 9개소 ▲한의원 6개소 ▲치과의원 4개소 ▲한방병원 1개소이다. 요양급여비용 거짓 청구 요양기관 명단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내용 등이다. 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2023년 2월 6일(월)부터 8월 5일(토)까지 6개월 동안 공..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동문 선배들이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는 지난달 14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졸업 예정자 67명과 교수, 동문 선배 등을 포함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CO SNU 2023(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DCO SNU는 당해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에게 치과계 입문을 축하하고, 선배 동문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2020년까지 매년 이어져 왔으나, 지난해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DCO SNU는 3년 만에 열린 선·후배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선배 동문들이 동창회 신입..
치협 산하 치과의사 국가시험 연구소(이하 국시 연구소)가 20돌을 맞은 가운데 현행 국시 제도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개최한다. 치협이 주최하고 국시 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시 연구소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이 오는 3월 10일 오후 2시에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변화’를 테마로 지난 20년간 국시 연구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행 국시 제도의 흐름을 집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치의 국시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이들을 대상으로 공로패, 감사패 수여식이 예정돼 있으며,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사단법인 대한치의학회와의 MOU 약정식, 국시 연구소 20년사 헌정식 등이 계획돼 있다. 이어 2부 심포지엄에서는 현행 국시 제도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펼쳐..
의료기관 폐업 시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폐기에 대한 처리계획을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도봉구갑)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의료기관의 폐업 시 진료기록부 이관 및 보관에 관한 규정만 명시하고 있을 뿐 의료기기·의약품 등의 폐기 책임에 관한 규정이 부재해 이로 인해 일부 미철거 폐업 의료기관에서 의약품·의료기기 등이 방치되고 있으며, 미철거 폐업 의료기관은 인터넷 개인방송 등의 매체를 통해 소개돼 담력 체험 장소로 공유되는 등 방치된 의약품·의료기기의 노출 및 오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인 의원 측의 판단이다. 이에 해당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폐업 신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급속하게 확산된 비대면 의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키워드로 보는 2023 국제의료 트렌드’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건산업 관련 종사자 4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실시, ▲엔데믹 ▲비대면의료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의료관광 회복 ▲디지털치료기기 등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를 선정했다. 특히 보고서는 비대면 의료에 대해 전 세계 시장이 연평균 18.8% 성장, 2023년 57억1000만 달러, 2030년에는 224억8000만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시장 규모로 보면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의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검사 도입은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만큼,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치협이 주관하고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한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을 위한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 공청회’가 지난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검사 도입을 통한 국민 구강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에서는 현행 구강검진제도의 문제점들을 돌아보고, 제도화 방안, 기대효과, 실효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정춘숙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구강검진 수검률이 높아지면 다빈도 구강질환을 조기에 진단·치료·관리해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