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치 교정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가 지난 20년간의 교직 생활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의 출발선에 섰다. ‘국윤아 교수 퇴임식 및 출판 기념회’가 지난 1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가운데 300명가량의 내빈이 참석해 국 교수의 명예 퇴임을 축하했다. 내빈 축사에는 그간 국 교수와 크고 작은 인연을 맺어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국 교수는 최근 TAD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저서를 출간하는 등 치의학 교육에 큰 업적을 쌓은 분”이라며 “국 교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국 교수는 치의학 교육, 윤리의식 향상, 사회공헌 등 큰 업적을 남겼다”며 “국 교수의 가르침과 인생의 진리를 새겨..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걸어온 재단법인 스마일의 발자취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이 조금씩 힘을 모으면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배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자발적 의료 재능 기부 실천으로 스마일재단의 봉사 정신이 빛을 더해왔다”며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치과계 최초 비영리 봉사단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해 헌재가 합헌을 선고했다. 헌재는 23일 ‘의료법 제45조의1·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서울지부 소송단 대표인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와 관련, 헌재가 기각을 선고한 것에 대해 “국민 구강건강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게 해주자”며 강력 비판했다.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오늘(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슬픔에 잠겨있을 시간이 없다. 지난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시행되고 38만원 저수가 덤핑치과가 활개치고 있고,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악용한 민간 플랫폼도 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더 커지기 전에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겸 회장은 “서울지부 소송단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치과계의 중지를 모아 현행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입법에 주력하겠다. 비급여 공개 및 보고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관련법 개정에..
“한국 치과의사 수는 매년 증가하는 데, 반대로 인구는 만성적인 저출산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멀리 내다볼 때, 인구가 많고 경제 성장도 가팔라 의료수요가 점점 늘어나게 될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치협의 한국 치과의사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 사업을 주도한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사업 추진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사업을 위해 치협은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치협은 치과의사들의 신원을 보증하고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절차 등을 지원하고, 케이닥은 일반 메디컬과의 협업을 돕는다. 현재 케이닥은 메디블록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상태다. 치협의 첫 진출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
제33대 협회장 선거 기호 1번 최치원 후보의 ‘TEAM 캠프’가 ‘젊은 치협’으로 치과계의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을 회원들 앞에 공개했다. ‘TEAM 캠프’는 ▲생(生) -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Young 공약’ ▲로(老) - 모든 치과의사를 위한 ‘Life 공약’ ▲병(病) - 킹받은 치과계를 위한 ‘Healing 공약’ ▲사(死) - 치과계에서 꼭 척결시켜야 할 ‘Kill 공약’ 등 치과계 4고(四苦) 해결을 위한 이른바 ‘생로병사’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생(生) 공약’의 경우 3040 세대가 치과계의 미래인 만큼 임원 중 30%를 배정하고, 여성 임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협 사업예산의 30%는 3040 치과의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통합치의학전문의 시험 잉여금 100억 원을 즉시 전액 환불하고 치과 ‘아나바다 장터’..
제33대 협회장 선거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의 ‘바른 캠프’는 초저수가·덤핑 치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치과 의료 질서를 바로잡는 데 회무 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예고했다. 바른 캠프는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 증대 ▲개원가 구인난 해소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 영역 절대 수호 ▲비급여대책위 지속 활동 ▲치과계 미래 준비 ▲회원과의 소통 강화 등 7대 주요 공약을 통해 회무 연속성과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관련 공약을 가장 첫머리에 꼽았다. 이를 위해 가격표시 광고 금지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의료광고사전심의 매체를 확대해 모든 SNS 매체도 심의대상에 포함되도록 추진하고, 불법적인 형태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유관부서와 협력해 끝까지 법적 대응..
제33대 협회장 선거 기호 3번 장재완 후보의 ‘클린 캠프’에서는 ‘협회장 3년 무보수 상근으로 절약된 예산을 불법 덤핑치과 척결에 올인’하겠다는 공약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클린 캠프는 ▲협회장 3년 무보수 상근, 급여 5억4000만 원을 불법 덤핑치과 척결 예산으로 사용 ▲협회비 10% 인하 및 클린 회무 ▲‘의료인 면허 박탈법’ 입법 저지 등 3대 우선 공약을 내세우며, 이를 바탕으로 세밀한 공약과 깨끗한 솔선수범에 앞장선다는 다짐이다. ‘불법 덤핑치과 척결’과 관련해서는 우선 협회장 무보수 상근제로 관련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협회장 3년 무보수 시 절약되는 예산 5억4000만 원을 그대로 불법 덤핑치과 대응에 쓴다는 방침이다. 장재완 협회장 후보는 치협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관..
제33대 협회장 선거 기호 4번 김민겸 후보의 ‘해결 캠프’는 ‘기업형 불법 저수가 치과’를 치과계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우선 해결하는 데 사활을 건다는 목표다. 해결 캠프는 ▲기업형 불법 저수가 치과 해결 ▲인력난 해결 ▲비급여 문제 해결 ▲치과의사 정원 감축 외 공공현안 해결 등 4대 분야 12개 세부공약을 내놓고 회원 민심 잡기에 나섰다. ‘기업형 불법 저수가 치과 해결’과 관련해서는 SNS 상설 신고센터 운영과 신고 포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불법치과의 행위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카톡과 페북 등에 상설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회원 및 종사인력의 신고로 검찰 기소가 이뤄질 경우 별도 포상을 추진하는 등 신고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인력난 해결’과 관련해서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단속 강화에 나선다. 치과에 만..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최치원·박태근·장재완·김민겸 후보(이상 기호순)가 치과의사 회원들의 민심 잡기를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마련한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지난 2월 15일 저녁 치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각 캠프 회장, 부회장후보 소개 및 정견발표에 이어 각 후보별 공통질의, 상호질의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녹화된 내용은 치협 홈페이지와 치의신보TV를 통해 공개된다. #기호 1번 최치원 “불법치과, 발본색원”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협회장에게는 부회장이나 이사들이 가질 수 없는 막강한 고유 권한이 있다”며 “이 막강한 협회장의 권한을 가지고 저수가 의료 노동자로 내몰리고 있는 벼랑 끝 치과계를 구해내겠다. 의료를 상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