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1대 강중구 신임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12일까지 3년이다. 심평원은 13일 제11대 강중구 심평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및 일산 차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원장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으로 취임해 영광스러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심평원이 달성한 많은 업적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목표로 강 원장은 지속가능성..
간호법·의료인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국회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단식 투쟁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3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법안 통과의 최종 저지선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의협 비대위는 박 비대위원장의 농성 및 단식 투쟁에 발맞춰, 더불어민주당사 앞 시위 및 전국 시도지부 동시 집회 등 대규모 집회 추진 로드맵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국회 앞 1인 시위를 통해 “국회 앞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철야 농성에 돌입했는데,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에 대한 회원들의 분노와 우려를 잘 알기에 찬바닥 외풍도 마다하지 않으려고 한..
“치열교정과, X광선과, 구강외과.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주지만 모두 치과의 세부 분야입니다. 이 과목들이 언급된 곳은 지난 1923년 1월 19일 동아일보의 세브란스병원 치과 광고로,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이미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전문과목으로 진료하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연세치대가 우리나라 최초 치과 전문과목 사료를 발견했다고 지난 2월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사료는 1923년 동아일보 세브란스병원 치과 광고며 치열교정과, X광선과 등 전문과목을 포함해 ‘미국·일본치과의학사 임택룡’, ‘세부란스병원 치과부’ 등 문구가 담겨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임택룡 선생은 지난 1921년 일본치과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고국으로 돌아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치과학교실에 취업했다. 이는 현재 대학병원 교수와 봉직의 등을 공..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대한영상치의학회(이하 영상치의학회)가 해당 교육을 이달 하순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와 관련 영상치의학회는 교육 신청 웹페이지(dentalsafeimaging.or.kr)를 지난 2월 27일 공식 오픈하고, 치과 의료기관의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핵심 사항 중 하나다. 특히 치협의 지속적인 요구로 질병관리청의 추가지정 심사를 거쳐 지난 연말 영상치의학회가 교육 기관으로 추가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치과 분야 교육의 전문성,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 자재·표준위원회는 최근 대회원 문자와 각 지부 전달 공문을 통해 “협회의 노력으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에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와 김철환 단국치대 교수가 입후보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2일 마감된 치의학회 회장 및 감사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유하며 회장 후보자에 권긍록 교수와 김철환 교수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감사 입후보자로는 김영수 현 치의학회 감사가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권긍록 교수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과보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제15대 경희치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경희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직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환 교수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각 지부의 한 해 사업과 살림살이를 논의할 전국 시도지부 총회 시즌이 최근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향후 3년 임기로 회무를 이끌어 갈 지부 임원들이 배출되는 만큼 지부 안팎의 눈길이 쏠린다. 군진지부를 제외한 17개 시도지부 중 대전지부는 이미 지난 3일 총회를 개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셋째 주인 17일과 18일에는 가장 많은 10개 지부가 총회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3월 17일에는 공직, 전북, 울산지부가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18일에는 강원, 전남, 경남, 충북, 제주, 경북, 부산지부 등 7개 지부가 차례로 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또 3월 21일에는 대구지부, 22일에는 충남, 인천지부가 각각 총회를 마련했다. 경기지부와 서울지부는 나란히 25일 오후 총회를 개최하며, 광주지부는 올해 지부 총회 중 가장 마지막인 28일 총회를 열 계획이..
오늘(9일) 오전 8시부터 진행 중인 제33대 회장단 선거의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61.83%로 중간 집계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총 선거인수 총 유권자 1만 5340명 중 7134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이 69.88%로 집계됐다. 3년 전인 지난 2020년 3월 12일 치러진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의 결선 문자투표는 최종 74.31%, 2021년 7월 14일 진행된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 결선 문자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66.31%로 집계된 바 있다.
제33대 회장단 선거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8일) 기호 1번, 3번, 4번 후보 캠프에서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제기한 이른바 ‘불법금품선거 의혹’에 대해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허위 사실 유포이자 선거 야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태근 캠프 측은 이를 불법선거운동이자 마타도어로 규정하고, 8일 오후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후보 캠프는 “언급하는 언론사의 제안서나 견적서를 받은 적이 없고, 박태근 캠프를 제외한 나머지 캠프에만 전달했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인결과 제안서 내용은 과거 보궐선거당시 박태근 후보를 대상으로 한 내용이었으며, 이것을 SNS 상에 올리고 마치 박태근 캠프에서 받은 제안서처럼 둔갑시켰다”며 “물론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박태근 캠프는 제안서나..
3월 7일 치러진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결과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와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최종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총선거권자 1만5340명 중 1만719(69.88%)명이 투표해 참가한 1차 투표에서는 개표결과 ▲기호 1번 최치원 후보가 1880표(문자투표 1878표/인터넷투표 2표, 17.53%),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3203표(문자투표 3198표/인터넷투표 5표, 29.88%), ▲기호 3번 장재완 후보가 2471표(문자투표 2468표/인터넷투표 3표, 23.05%)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3165표(문자투표 3161표/인터넷투표 4표, 29.52%)를 획득해 네 후보 모두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1위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와 2위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최종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번 1차 투표에서는 온라인투표 업체 서..
교정·보철 제거 중 블레이드, 산화제 등 의료기구나 약제 사용 시 환자가 열상이나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최근 교정치료와 임시보철 제거 중 화상으로 인해 의료분쟁이 발생한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에 방문한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와이어 결찰 및 어금니 장치 부착 중 약제(etchant·산화제)가 턱 부위에 묻으면서 화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약제로 인한 피부 발적, 따끔거림 등 이상증세로 피부과로 전원조치 받았으며, 흉터가 발생한 탓에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의료진도 진료 중 사용한 약제가 다른 의료기구나 글러브 등에 묻은 상태로 환자 피부에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