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⑥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그간 많은 제품을 개발했지만, 특히 상악동 거상술에 있어 멤브레인의 찢어짐 없이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 SCA Kit, 임플란트 제거 시 주변 뼈 손상 없이 임플란트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FR Kit, 파절된 스크류를 간편하게 제거하는 SR Kit, 임플란트 주위염을 관리하는 I-Brush 등 개원가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제품을 많이 만들었다. 무엇보다 2006년 빗살무..
치과 내 접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2800만 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나와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이희경)은 최근 손해배상으로 기소된 치과 직원 A씨를 상대로 치과의사 B씨의 피해 배상 판결을 내렸다. 치과에서 접수 및 수납 사무를 담당하고 있던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2800만 원을 횡령해 치과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은 무변론 판결로 마무리됐으며, 횡령한 돈은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연 12% 각 비율로 배상하라고 했다. 무변론판결이란 피고인 A씨가 답변서 제출기간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답변서를 제출했더라도 원고의 주장사실을 모두 자백했을 경우 변론 없이 곧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해 판결을 선고하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가 불법행위..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 본격 출범했다. 이와 관련 치과계는 구인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하 전국간무사노조) 설립 총회가 지난 15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해온 간호조무사노조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비롯, 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 임원 및 시도회장, 병원간호조무사 대표자들과 전국에서 모인 250여 명의 간호조무사들이 자리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인천 장봉혜림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현실 간호조무사가 투표 참여 대의원 189명 중 94.2%(총 178표)의 득표율로 초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장근례·김연자 간호조무사, 사무국장으로는 김량운 간호조무사가 각각 선출됐다. 고현실 위원장은 “전국에 간호조무사 노조 설립을 천명하고 간호조무사 노동..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내원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6일 내원한 최고령 환자 오세균(90세)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오세균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치과병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삼선 병원장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는 101세 어르신도 내원해 편안하게 치과진료를 받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편안하고 따뜻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에서 유일하게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병원급 치과로, 첨단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
서울의 A 치과는 최근 황당 사례를 겪었다. 오전에 유치를 발치한 어린이 환자의 보호자가 오후에 오더니 유치를 안 챙겨준 데 항의한 것이었다. 이미 발치 한 유치는 폐기물 통에 들어간 상황. A 치과는 환자의 항의에 폐기물 통을 샅샅이 뒤져 유치를 찾아줄 수밖에 없었다. 실제 치과에서 뽑은 치아를 기념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사례가 개원가에서 적잖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영구치와 달리 유치의 경우 아이의 선물로 보관하길 원하는 사례가 많다는 전언이다. 때문에, 환자의 요구에 앞서 치과에서 선제적으로 ‘유치 보관함’에 유치를 넣어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제는 어린이 환자의 유치도 영구치와 마찬가지로 ‘적출물 인수 동의서’를 작성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 경각심 없이 환자에게 유치를 제공하는 사례..
올해 치과 직원들의 실제 급여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치과교육 전문기업 덴키컴퍼니(대표 김소언)에서 전국 118개 치과의 직원 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각 직급별 월급 현황을 조사해 눈길을 끈다. 덴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인원들 중 5인 미만 치과 직원의 경우 1년 차 직원 월급이 세후 기준 180만원대와 190만원대가 대다수였고, 5~10인 이하 치과에서는 200만원 대 급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치과 규모와 관계없이 집계한 1년 차 단순 급여 기준에서는 180~189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200~209만원 31%, 190~199만원 18%, 210~219만원이 17%로 뒤를 이었다. 세후 200만원 이하가 53%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다. 팀장급 직원의 경우 250만원대부터 310만원대까지 받는 급여 폭이 다..
단국치대 연구진이 제2형 당뇨가 골다공증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를 복용한 폐경기 약제 관련 턱뼈 괴사(MRONJ)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는 구강악안면외과 박성민·이재훈 교수 연구팀이 ‘Effects of Type 2 Diabetes Mellitus on Osteoclast Differentiation, Activity, and Cortical Bone Formation in POSTmenopausal MRONJ Patients’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4.241)’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당뇨 환자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사성 골 질환이다. 제2형 당뇨 type 2 diabetes(T2D)와 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에게서 공통적으로 존재 할 수 있으며, 대..
경기도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이 오는 11월까지 총 13만5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는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사업을 5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뿐 아니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서 총 13만5220명이다.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전화 예약 후 지정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하게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 결과 초등학교 4, 5학년생 22만9639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해 대상자 대비 88.4%가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보호자) 설문조사에서는 95.4%가 해당 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오는 8월 31일까지 치과의사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대한 ‘상시 문항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국가시험 문항개발에 투고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문항개발’사업으로 2022년 기준 22개 직종에 도입됐다. 치과의사 투고 자격 기준은 ▲대학에서 해당 직종을 강의하고 있는 자 ▲임상현장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 방법은 국시원 공지사항에 있는 상시 문항개발 첨부파일을 다운 후 ▲저작권 양도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문항 개발 양식 ▲사진 자료 개발 양식을 지침을 참고해 작성 후 치과의사 직종 접수 담당 메일로 송부 하면 된다. 문의 dentist@kuksiwon.or.kr 또는 1544-4244.
코로나에 묶여있던 전국 치대생의 재능과 끼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제22기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의장 김홍준·이하 전치련)은 지난 13일 ‘제37회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축제(이하 전치제)’를 서울 LKS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상으로 개최된 전치제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당일 10~18시까지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다채롭게 구성됐다. 1부에서는 10시부터 15시까지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E-스포츠대회 결승전이 열려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전남치대,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단국치대가 각각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