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⑤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2005년 창립한 덴티스는 각종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루며 지난 2020년 7월 2일, 창립 15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업에 뜻을 둔 영업맨에서 치과 제조업을 시작하기까지 창립자로서 요령 없이 본질에 충실하자는 각오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내 가족의 임플란트라는 모토로 클린 임플란트라는 제품을 시작으로 임플란트 사업을 시작했..
‘진료실에서의 고군분투, 진상 환자와의 불편한 만남...’ 코로나 대유행과 더불어 치과 진료 현장에서의 고충과 스트레스가 치과의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운데 치과의사와 환자를 모두 보호할 ‘마음챙김’ 방법이 제시돼 주목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치과의사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호흡법, 치과 환경 조성,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 몇 가지 팁을 최근 제시했다. 우선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줄 16초 호흡법을 제시했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신 후 4초간 숨을 참고 4초간 숨을 내쉬며, 4초간 숨을 참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인데, 몇 번의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치과의사 진료 특성상 스트레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목과 등을 구부린 자세를 한동안 유..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 치의학과 졸업 10기 이종혁 원장(강릉 바른이치과)은 지난 12일 치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정세환 학장, 이재관 치의학과장, 최동순 교수가 참석했다. 발전기금은 학생 장학금 지급,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육환경 개선, 학술연구활동 지원, 학생 연수 지원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정세환 학장은 "치대발전을 위해, 특히 우리 학생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는 동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며 "특히 이종혁 원장은 강릉에서 개원한 이후에도 강원도 지역 내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모범을 보여줬다. 이 같은 소식이 동문들에도 전해지고 있는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갖춘 동문들이 상호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종혁 원장은..
무면허로 발치·브릿지·틀니·크라운 치료를 하다 적발된 치과기공사가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판사 이원범)은 최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으로 기소된 치과기공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강원도 홍천에서 A씨는 환자 치아의 본을 뜬 후 틀니를 제작하는 등 치과 치료를 대가로 1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A씨는 추가적으로 5번에 걸쳐 발치, 브릿지, 크라운치료, 틀니제작을 해준 뒤 치료비 명목으로 100~250만원을 받았다. A씨는 과거 의료법위반과 같은 범죄 전력으로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00만원 외 수차례 범죄를 저질렀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집행유예 기간 동안 자숙하지 않고 범죄를 저질렀으며, 그에게 치료받은 환자 중 일부는 고통과 불편감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이 5월 10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과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대체로 녹아있다. 이에 따르면 새 정부의 보건의료 관련 국정 과제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등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분야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정책적 언급이 나와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된다. 의료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상시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필수의료 기반..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차관에 조규홍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의료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기획조정 및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1차관에 임명된 조규홍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내정자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보건 분야를 담당하는 2차관에 임명된 이기일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인제대 보건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 37회로, 보건복지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정책 및 건강보험정책을 총괄해온 전문가다.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1차 협상이 오는 12일 예고된 가운데, 치협을 포함한 6개 공급자단체가 공동 입장을 밝혔다. 치협,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등 6개 단체는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합리적인 밴딩 규모 책정을 통해 상호 동등한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골자의 공동 입장문을 11일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6개 단체는 기존 밴딩 규모 책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현재 수가협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만 이뤄지는데, 이러한 구조가 각 요양기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6개 단체는 “요양급여비용 계약제도 도입 후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가 협상을 통해 차기년도 요양급여비용을 계약 중..
치근단 또는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하악 제2대구치의 C형 근관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는 최근 연세의대 융합의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구 제목은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visually explainable deep learning model for classification of C-shaped canals of the mandibular second molars in periapical and panoramic dental radiographs’로 Journal of Endodontics(IF 4.17)에 게재됐다. 치근의 형태 및 치아 근관계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근관 치료와 치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초심자가 2차원 방사선 사진에서 이를..
치협이 간호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간호조무사의 치과 취업 물꼬 틀기에 나섰다. 치협이 제32대 집행부의 주요 사업인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의 일환으로 전국 시·도 지부와 (사)한국간호학원협회(대표 공화숙)로부터 지역별 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사 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총 800만 원 규모로 16개 전국 시·도 지부별 1명씩 선정해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간호학원의 간호조무사 교습 과정 중 치과의원(380시간) 실습교육 과정을 이수하고자 서약하고 ▲16개 해당 지역의 치과의원에 취업해 1년 이상 근무할 것을 서약하고 3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에 한정된다. 신청은 각 지부 등에 배포된 양식에 의거해 오는 6월 30일(목)까지 치협 치무위원회 이메일(policy@kd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치협은 개원가의..
스마일재단과 영풍문고가 장장 8개월에 달하는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모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일 영풍문고로부터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모금사업 ‘미소나눔 캠페인’의 기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전국 영풍문고 10개 지점(사당역점, 신림점, 분당서현점, 김포공항롯데점, 왕십리역점, 종각종로본점, 여의도IFC몰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스타필드코엑스몰점, 홍대점)에서 진행된 장기 모금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마일재단과 영풍문고는 대중에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또 기금 모금 외에도 영풍문고 내 비치된 스마일재단 배너와 북마크를 함께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는 대국민 인식 제고 인증샷 이벤트도 동시 진행해,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