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오는 6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우선 6월 9일 당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경기지부는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각종 홍보 망을 통해 구강보건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진행 및 유공자 추천 의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 이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의 경우 경기도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부문은 ▲글짓기 ▲구강보건 그림 ▲구강보건 4행시 ▲양치질 동영상 ▲사연이 담긴 치과 사진 등 5개다.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포함한 ‘치아사랑 UCC 공모전’도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6인 이내)이 치아 사랑과 구강건..
정부의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추진을 두고 치‧의‧병 3개 의료단체가 공동 반대 성명을 냈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3개 단체(이하 3개 단체)는 최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특정 직연단체의 이익만을 고려한 전자처방전 제도 추진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정부는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을 구축해 중앙 집약 운용할 것을 논의 중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반대한 반면, 약계는 찬성 입장을 밝혀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이번 공식 성명에서 3개 단체는 조직적 범죄 시도 및 정보유출 노출 우려를 첫머리에 세웠다. 또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치러진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조사 결과, 약학정보원 등이 환자 동의 없이 의료정보 약 47억 건을 불법 수집해 해외 업체에 판매한 사실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19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일정이 결정됐다. 치위협은 오는 6월 18일 임시총회 개최를 확정 짓고 회원들에게 공고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치위협 제19대 회장단 선출과, 제23대 감사, 제21대 총회 임원 선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치위협에서는 지난 제38차 정기총회에서의 제18대 집행부 선출에 대한 법원의 무효 판결로 집행부 공석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으로 집행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회무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8월, 제38차 총회결의 무효 판결이 확정된 후 기존 김해영 직무대행의 임기가 자동 만료처리 됐다. 이에 치위협에서는 신임 집행부 선출을 위해 필요한 총회 개최 등 원활한 회무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시도회장‧산하단체장‧학회장 등 당연직 대의원들을 통..
대한의사협회가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간호단독법 저지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전 회원 총동원령도 불사할 것을 결의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지난 4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 화두는 단연 간호단독법 저지였다. 의협 대의원회는 권고문을 통해 “집행부는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간호단독법 제정을 저지하라”고 밝혀, 해당 법안을 둘러싼 양측의 긴장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의협은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전개 중이다. 동시에 범 의료계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국회 앞 집회를 치러 왔다. 특히 의협 대의원회는 권고문를 통해 “집행부는 전 회원이 함께하는 전면 투쟁에 대비해 추가적인 특단의 계획을..
최근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고광욱 전 유디치과 대표의 형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2011년 12월 29일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래 10년 만에 해당 법 위반사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끝난 것이다. ‘개원질서 정상화’라는 치과계 염원이 담긴 1인1개소법이 선명한 판례를 남기기까지 10년간 분투해 온 역사를 정리하고, 이 법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해 본다. 게재 순서==================== (1) 유디치과에 생존권 걱정 개원가 대응 고심 (2)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으로 정면 돌파 (3) 드러나는 위법 정황과 유디의 헌소 역공 (4) 전 회원 한마음 1인1개소법 합헌 이끌어 의료법 제33조 8항은 구 의료법의 ‘의료인은 하나의 의료기관만 개설할 수 있다’는 문구에 ‘어떠한 명목’과 ‘운영’을..
치협이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전날인 4월 22일 오후 지부장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총회 운영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총회 장소인 제주 신화월드 랜딩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지부장회의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 의장단, 감사단 및 시도지부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 진행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7건의 정관개정안과 76건의 일반의안 등 80여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다음날 열릴 총회에 대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의원총회는 지난 1년 간 회무를 돌아보고 앞으로 1년 간의 회무 방향을 설정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지부장 및 대의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새기고 반영해 회무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총회에 임하고 있다. 제주 총회가 우리 협회의 깊은..
치과 내부의 약점을 잡아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치파라치(치과+파파라치)’가 최근 개원가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제는 환자가 아닌 치과 직원으로 접근해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일선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중년의 간호조무사 김 모 씨는 서울 소재 A치과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며 스케일링, 방사선 촬영 등 위임진료 사례를 확보, 퇴사 후 의료법 위반 내용을 보건소에 고발하겠다며 원장에게 합의금 수천만 원을 요구했다. 김 씨는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유사한 일로 여러 건의 법적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같은 사례를 경험한 원장들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내용 외에도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상 미비점,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을 문제 삼는..
박태근 협회장이 ‘5인 미만 의료기관 청년공제 적용’ 등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수진 의원의 자서전 ‘이수진의 행복정치’출판기념회가 지난 20일 오후 4시 한국노총 5층 여율리에서 열렸다. 박태근 협회장과 신인철 부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 현장을 직접 찾아 축하하며, 향후 치과계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지난 저서 ‘이수진과 함께하는 노동정치’에 이어 두 번째 자서전을 출간, 21대 국회 3년 차를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 저출생 고령화 해법 등을 풀어냈다. 이수진 의원은 “그동안 국회와 노동 현장에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인생의 마지막 치과 치료, 우리가 함께 해야지 않을까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연구회 대표(따뜻한치과병원)는 치매 환자의 치과 치료를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치매 환자는 장애인 환자보다 국가‧사회적 지원이 부실해, 치과 내원 기회조차 마련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구강건강관리도 어렵다. 치매 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채용 인력에 치과위생사가 배제돼 있어, 전문적인 교육은커녕 일상적 영역의 칫솔질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신 오랜지플랜’이라는 정책사업을 통해 치과의사의 치매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오히려 관련 교육에서 치과의사가 제외돼 있기까지 하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치매와 구강건강은 굉장히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지만, 환자의 구강건강관리..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비대면 의료 플랫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치협 및 의료계에서는 연일 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 정부에 이어 지자체까지 비대면 의료플랫폼 기업 전면 지원에 나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더 고조된다. 이번에 비대면 의료 플랫폼 지원에 나선 지자체는 대구광역시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의료 스타트업 10개 사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의료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화 하겠다는 취지다. 그런데 이 가운데 비대면 치과 및 종합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운용하는 기업이 포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A사는 비대면 치과 상담 서비스, B사는 병원 예약 등 의료플랫폼을 구축 중인 것으로 고시됐다. 다만, 이들 기업의 상세 서비스 요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지원 협약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