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더 강력히 대응하라는 감사단의 주문이 나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각종 위원회 활동에도 다시 속도를 내 달라는 의견이다. 23일 제주에서 열린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감사보고에서 최문철‧조성욱‧배종현 감사는 이 같이 주문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대의원 211명 중 179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치협 2001 회계연도 감사 총평 발표에 나선 조성욱 감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에 대해 집행부는 선봉에 서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막아내 달라"며 "아울러 비급여 진료비용을 표시하는 광고를 금지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감사단은 코로나 사태로 치협 각 위원회 사업이 축소돼 예산안 대비 사업비 집행율이 32.5%에 그치고, 각 위원회별 예산 집행율도 평균 24.7%로 직전년 대..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의 회화 작품 ‘일상’이 제4회 치의미전 대상으로 선정됐다. 치의미전조직위원회(위원장 이민정·이하 위원회)는 지난 4월 19일 제4회 치의미전 2차 실물 심사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치의미전 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총 69점으로 2차 실물 심사에 오른 작품은 회화 26점, 사진 20점 총 46점이다. 이들 중 작품을 제출하지 않은 인원을 제외한 45점을 대상으로 2차 실물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주상돈 원장의 회화 작품 ‘일상’이 제4회 치의미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일상’은 묵묵하게 진료하는 평범한 치과의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개원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회화 부분 기은정 과장(삼육치과병원)의 ‘Love, Loyalty, Friendship’..
치협의 새 창립기념일이 일제강점기 한국인들로만 구성된 최초의 치과의사단체인 한성치과의사회가 설립된 1925년으로 결정됐다. 정확한 창립일자는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4월 23일 제주에서 열린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치협 창립기원 논의에서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일 ▲1945년 12월 9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 두 가지 안이 표결에 부쳐진 결과, 재석대의원 185명 중 104명(56.2%)이 한성치과의사회, 56명(30.3%)이 조선치과의사회에 투표해, 최종 1925년이 치협 새 창립기념일로 결정됐다. 기권은 25명(13.5%)이었다. 제안 설명에 나선 변웅래 강원지부 대의원은 “우리 땅에서 우리 치과의사들이 주체적으로 처음 만들었고, 한국인들을 위해 애국 계몽 운동을 펼친 한성치과의..
장장 25개월간 지속된 거리두기가 끝나고, 전국 대의원들이 협회의 지난해 살림을 살펴보고 올해 진척될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했다. 안성모 고문, 김세영 고문, 김철수 치협 명예회장, 임철중 전 치협 의장, 김건일 전 의장, 김명수 전 의장, 안정모 전 부의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 의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등도 현장에 들러 15년 만의 제주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은 강충규 부회장의 치과의사윤리강령 낭독과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
‘화합과 평화의 섬’제주에서 치협 대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치과계 발전과 희망을 위한 담대한 화두를 던졌다. 제71차 치협 대의원총회가 열린 4월 23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치협 대의원들이 ‘대한민국 치과계 희망과 화합을 위한 2022 제주선언(이하 2022 제주선언)을 한 목소리로 선포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지역주의, 학벌주의, 계파주의를 벗어나 한 마음으로 대한민국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 ▲‘봉사하는 치과의사’로서 세계 시민사회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노력으로 K-덴티스트리를 일궈내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것 등 총 3가지 선언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대표로 선언문 낭독에 나선 권영우 제주지부 대의원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지..
“치과계는 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제주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지난 4월 23일 제주에서 열린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행사 준비에 앞장선 장은식 제주지부 회장은 총회를 마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장은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소 섭외부터 일정 진행까지 행사를 준비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원활한 총회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총회가 성공리에 치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15년 만에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제주지부가 준비한 저녁 만찬, 송악산 둘레길 코스 트레킹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치과계의 화합을 이끌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장 회장은 “치과계가 발전하기..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③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90년대 스트라우만, 노벨 등 외산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을 독점하고 있을 때 코웰메디 창업자인 김수홍 박사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먹는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신념으로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1994년 ‘바이오플란트’라는 국내 최초 임플란트를 선보였고 임플란트 대중화를 위해 법인 전환해 현재까지 쉼 없이 노력해왔다. 타사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치협 전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 및 구강 보건 정책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정책연은 정책연구에 대한 치과의사 회원의 필요도를 파악하고 정책연구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연구 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5월 3일부터 16일까지며, 정책·보험·자원·교육·기술 등 치과계 정책과 관련된 주제면 모두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QR코드 또는 문자로 발송된 구글 서베이 링크로 접속해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주제가 채택되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이 주어지고, 참여 회원 전원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 선정된 주제는 정책연이 적절한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 용역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연구 주제 공모에 대한 세부내용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
국내 연구팀이 초기 치아 우식증에 관한 정량광형광검사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오송희‧최진영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수 연구팀이 정량광형광분석 장치의 결합진단 연구에 관한 논문을 Nature 출판 그룹이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Nature Scientific Reports(IF=4.380)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과종합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장비를 병용해 진단한 결과, 기존 엑스레이 검사법으로 포착하기 힘든 초기 치아 우식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교합면 충치 의심 치아 166개 ▲인접면 충치 의심 치아 29개 ▲이차 충치 의심 치아 40개 등 총 235개의 치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검사 시간을 기존의 4분의 1가량까지 단축할 수 있..
전상호 교수(고대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구강건조증 극복을 위한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고대 안암병원 측은 전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사업(과제명 : 타액분비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4월 1일부터 4년 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설립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로부터 총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고려대 및 서울대의 타액선연구 전문가그룹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세렌라이프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강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30%, 75세 이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