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재학생들이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한 치과알림회 행사를 2년 만에 재개했다.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3일 광주시 북구에 있는 전남대학교 캠퍼스 후문에서 ‘제39회 치과알림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치과알림회는 2년 만에 재개된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그간 치과알림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재학생들은 수련의 지도하에 모교 타과 재학생 및 지역민 등에게 무료 구강검진 및 치료상담을 제공했다. 더불어 칫솔질 교육, 치과용품 및 기공물 전시 등도 진행됐다. 그 외에도 구강상식 퀴즈대회, 천연치약 만들기, 기념품 증정 등 참여자와 적극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병행됐다. 전남대 치전원 관계자는 “오랜만에..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치협 수련고시이사)가 지난 4월부터 임기 2년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교수협의회는 전국 11개 치대 구강내과 52명의 교수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전양현 신임 회장은 “교수협의회는 공직에 계신 분들이 학회에 도움을 주려고 모인 단체이다. 저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일 때 많은 필요성을 느꼈고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돼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둘 부분과 관련 “제일 중요한 부분이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 이미 치과전문의 제도가 시행됐고, 국시에 실기시험도 도입됐다. 따라서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그리고 이와 관련된 교재 편찬 등 학회에서 직접 다루기 어려운 전문 부분을 교수협의회..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치과의료관리학 발전과 학회지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지원에 나선다. 학회는 오는 31일까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에 원저, 종설, 단신으로 실릴 만한 학술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제 공모 주제는 환자관리, 치과의료윤리, 치과의료경영, 치과의료정보, 구강보건의료자원, 의료 질 관리, 환자안전, 의료기관평가, 건강보험, 의료 접근성, 치과의료산업 등 치과의료관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공모된 연구계획서가 심사를 통해 선정될 시 시상과 함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2편)은 50만 원, 장려상(3편)은 30만 원이 주어진다. 단 종설, 단신으로 투고하는 주제의 경우 대상 심사에서 제외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과제는 선정 후 연구윤리위원회(IRB) 승인을..
극한 대립 가운데 놓여 있는 ‘간호법 제정안’이 두 번째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마저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한 간호법제정안을 심의·통과시켰다. 이날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는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렸지만, 오후 들어 간호법 안건이 상정되면서 논의가 진행, 회의 속개 46분여 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는 상황 속에서 의결을 거쳤다.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은 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의 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처럼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9일 제1법안소위에서 의결된 내용 그대로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국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둘러싼 갈등 역시 한층 더 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오는 8월 31일까지 치과의사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대한 ‘상시 문항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국가시험 문항개발에 투고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문항개발’ 사업으로 2022년 기준 22개 직종에 도입됐다. 치과의사 투고 자격 기준은 ▲대학에서 해당 직종을 강의하고 있는 자 ▲임상현장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 방법은 국시원 공지사항에 있는 상시 문항개발 첨부파일을 다운 후 ▲저작권 양도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문항 개발 양식 ▲사진 자료 개발 양식을 지침을 참고해 작성 후 치과의사 직종 접수 담당 메일로 송부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치과의사 직종 접수 담당 메일(dentist@kuksiwon.or.k..
계속되는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로 인해 보건의료노동자 10명 중 7명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인권침해 실태를 개선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상담센터 운영 활성화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최근 보건의료 인권침해 상담센터 교육 운영 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안전 실태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종사자 중 11%가 언어‧시각적 성폭력을 경험한 바 있으며, 최근 1년 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당한 경우도 5.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이 “환자의 부당한 요구가 줄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인권침해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는 전체 16.6%에 불과해,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돼 왔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인권침해 상담..
오는 2024년까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제2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6일 2026년까지 6120억원을 공공의료서비스에 확대 투자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제2장애인치과병원을 만든다. 복합 건물로 들어설 제2장애인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춘 1200m²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장애인은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는 시설이나 의료장비가 갖춰진 치과를 찾기 어려워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장애인치과병원을 새로 건립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위해 4000억원을 투입, 서울형 공공병원을 오는 2026년까지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할 계획이다.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치협의 새로운 치과계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구축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구인구직사이트 본연의 기능인 공고 등록 및 이력서 열람, 관리의 편의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와 종사인력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계획까지 논의되는 등 구체적인 형태가 제시돼, 치과계 유일의 직접 참여형 구인구직사이트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이하 TF)는 지난 11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현재 구축 중인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의 세부 구성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신인철 TF 위원장을 비롯해 정휘석 간사, 한진규·오철·문천호 위원이 참석했다. 또 사이트 개발 실무를 맡은 모어덴의 송언의 대표와 이주언 팀장이 자리했다. 정휘석 TF 간사는 “‘..
치협이 요양시설 내 치과의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 ‘치협 치과의사 요양시설 역할 확대를 위한 TF’(위원장 신인철·이하 특위)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로서 요양시설에 일정 역할을 하기 위한 역량을 갖췄는지 돌아보는 한편, 요양시설 내 치과의사 역할 확대와 전문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치과의사 요양시설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 연구(전양현·박지운)’에서는 현재 치과의사 커리큘럼에 전신질환자·입원환자·응급환자 처치법에 대한 교육이 있으며,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 과정,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등에서도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했을때 요양시설 내에서 치과의사가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치과진료실 등에서 치..
치과용 임플란트의 지난해 생산 실적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 정상 궤도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2021년 의료기기 생산 실적이 12조8831억원으로 2020년 대비 27.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2021년에도 전년도 대비 약 44% 상승한 3조 7489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1조4446억원)’와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5518억원)’을 합친 치과용 임플란트 품목의 경우 총 1조 9966억원의 생산실적을 보고해 2조원 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는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