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과계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해 꾸준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대전에 치의과학 클러스터를 육성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국민의힘) 사무소에서 열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및 대전 유치’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 후보를 만나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의의와 효과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참석자로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장우 후보 외에도 김명수 전 치협 의장, 기태석 전 대전지부 회장, 조영진 대전지부 회장, 김용태 대전시 치과기공사회 회장, 이용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명예회장 등과 대전지역 치과의료기기 업체 대표 등 10여 명의 내빈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치과 유니트체어 상태를 포함, 진료 환경을 점검하는 등 환자 낙상 사고에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60대 여성 환자가 유니트체어에서 넘어져 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은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60대/여)는 의료진으로부터 오래된 보철물 제거 및 보철물 재장착, 하악 틀니 조정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보철물 재치료를 받기로 약속받은 A씨는 유니트체어에서 내려오던 중 의료기기 케이블에 걸려 넘어지는 낙상 사고를 겪었다. 119 구급차를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A씨는 영상검사를 받았고, 이후 우측 슬개골 골절 소견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의료진은 당시 환자가 의자에서 일어나 나오는 등 보행에 불편함이 없..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⑧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투명교정기는 장치를 제작 해주는 기공소 또는 회사의 투명교정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필수다. 특히 기존 투명교정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치아 이동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생역학적 기술이 필요하다. 3D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투명교정기를 제작할 수 있지만, 그것을 이용해 제대로 된 교정치료를 하는 건 매우 어렵다. 시스루테크는 치아 이동 한계..
치협이 6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국민 구강보건 인식 제고를 위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구강보건주간인 6월 9~15일 치협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e_kda9170)을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응모자 1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보건복지부#대한치과의사협회#구강보건의날#구강건강’이라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구강보건의 날 피드에 ‘좋아요’ ▲구강보건 향상과 관련 이미지(양치, 가글, 불소사용 등)와 해시태그 업로드 ▲치협 인스타그램 관련 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아울러 치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과계 유관단체와 6월 9일 12~16시 한국은행 분수 광장에 대국민 홍보 부스를 마련해 구..
치협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이하 FDI)과 치의학계 발전 및 전 세계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반야햐(Ihsane Ben Yahya) FDI 회장과 지난 5월 26일 강남 모처에서 만나 환담했다. 모로코 출신인 반야햐 회장은 아프리카계로는 처음으로 FDI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치협과 FDI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전 세계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박 협회장은 “몇 년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국제 대면 교류가 제한됐기에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치협은 늘 FDI의 친구이자 조력자로서 치의학계 발전에 노력해 왔다. FDI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최적의 구강 건강’에 발맞춰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에서 다른 병원을 추천해줬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봉투를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60대 환자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판사 류봉근)은 최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남/62세)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 및 치경구마모증, 치주염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진료가 늦어지자 불쾌함을 내비쳤다. 이후 A씨는 치과의사 B씨로부터 그간 반복된 통증에 대해 “다른 큰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자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치위생팀장(31/여)에게 진료내역 등 서류가 담긴 봉투를 받자 큰소리로 욕설하며 봉투를 계산대 한쪽으로 집어 던지는 등 2분간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각 피해자들의 경찰 조사, 수사보고 및 CCTV 영상과 녹취..
구강보건법의 개정으로 초등학생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동안 지자체사업, 정부 시범사업 등으로 운영돼 온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이 정부 주도 전국사업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이 같은 ‘구강보건법’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법’,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영유아보육법’ 등 복지부 소관 9개 법안이 지난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과된 구강보건법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 7월 16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1년 8월 4일 각각 대표 발의한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병합해 보건복지위 대안으로 상정한 의안이다. 해당 법안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초등학생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구강검사, 구강..
21대 전반기 국회가 임기를 마친 가운데 상임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모든 절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단 6·1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여야는 국회의장단 선출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지만, 쟁점이 워낙 많아 치열한 대결 구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지난 5월 29일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가운데 국회의장은 물론 상임위원회 구성 관련 협상이 연기되면서 국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다시 여야가 만나겠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원 구성 완료에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6월 국회에는 많은 시간이 없는 셈이다. 아울러 새로 지명 받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후보..
의치에서 인공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일컫는 ‘의치상’의 수리 비용이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김선재·권긍록·김지환·노관태)은 의치상 수리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의 발주로 이뤄졌으며 ‘의치상 레진의 물성증진을 통한 급여의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연구책임자 김선재)’이라는 연구 보고서로 공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치상 수리 비용은 지난 2013년 2억239만 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 18억4949만 원, 2017년 51억5541만 원으로 매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가장 최근 통계인 2019년에는 80억8840만 원을 기록했다. 6년 새 수리 비용이 40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환자 수도 매해 큰 폭..
“마차가 말을 끄는 정치가 아닌, 말이 마차를 끄는 올바른 정치를 논하고 싶습니다.” 치과계를 넘어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정치 유튜버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양영태 박사(여의도 예치과의원). 양 박사는 2019년 유튜브 채널 ‘양영태 박사TV’를 개설하고 지금까지 시류를 꿰뚫는 정치적 통찰력을 발휘해, 단기간에 구독자 수 26만 명을 달성하는 등 대중의 선풍적인 인기와 인정을 받아 왔다. 처음 양 박사가 인터넷 방송에 뛰어든 건 유명 정치 유튜브 ‘신의 한수’ 신혜식 대표의 제안 덕분이다. 신 대표에게 유튜브 운영 전반에 대한 조언을 들은 후 양 박사는 ‘검찰총장 윤석열의 칼날 어디로?’, ‘차기 대통령? 이 두 분 중 한 명일 것’, ‘이재용 영장 기각한 원정숙 판사는 누구?’ 등 폭발적 호응을 얻은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냈다. 이 가운데에는 조회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