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과 한국조정학회가 의료인의 형사 책임 부담을 완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중재원과 한국조정학회는 지난 11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비교법적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의료 감정 제도의 혁신을 통한 필수의료 위기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의료 감정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됐다. 이번 논의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의 형사 책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우선 이찬양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공정성·신속성 확보 차원에서 의료 감정의 지연 및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전자 감정 촉탁 시스템 도입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데이터 보안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상민 충남대학교 교수는 신뢰받는 감정 모델 구축 차원에서 의료소송의 장기화 문제를 지적하며, 미국의 전문가 증언 제도에서 착안한 일반 상식의 원칙과 사실 추정의 원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필수적으로 감정을 거치는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료중재원의 수탁 감정 제도를 확대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재경 원광대학교 교수는 해외 사례로 독일의 의료 감정위원회 및 조정위원회 운영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절차의 전문화와 신속성 확보 방안을 검토, 설명했다. 박은수 의료중재원장은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발전은 의료기술과 환자 권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의료인의 형사 책임 면제가 시급한 문제임을 시사했다. 유병현 한국조정학회 회장은 “의료인이 책임보험에 가입할 경우 형사 책임을 면제하는 방안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신속하며 신뢰받는 의료 감정이 전제돼야 환자 측이 의료 과실 입증을 수월하게 하고 제도를 수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를 키워 온 박기태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며, 소아환자 진료에 유용한 매니지먼트 법, 임상지견을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30주년 기념강연: 30년의 배움을 통한 나눔’ 세미나가 오는 20일(토), 오후 3시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B1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1994년 개원 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를 이끌어 온 박기태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박 교수의 제자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출신 원장들과 외래교수진이 연자로 나선다. 특히, 마지막 강의에서는 박기태 교수가 소아청소년 교정치료에 바친 30년 경험을 나누고 소회를 얘기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구체적 강의 프로그램은 염순준 원장(서울키즈파파치과)이 ‘Communication: Everyone knows, but only somebody can do’를 주제로 강의하며, 김지연 원장(김지연소아치과)의 ‘어린이와 함께 자라는 어린 영구치, 똑똑하게 지켜내기’, 전승준 원장(드림분당예치과)의 ‘Beyond Management to Relationship: 치과를 추억의 장소로’, 김은숙 원장(김앤김치과)의 ‘Oligodontia: interdisciplinary treatment 장기추적 보고합니다’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또 이기섭 원장(아동치과)이 ‘소아진정법 랩소디 35년,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가 ‘소아청소년 교정치료 30년: 나누고 싶은 경험’을 주제로 강의한다. 박기태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는 소아 환자 매니지먼트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해 왔다.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매니지먼트 분야에 이 만큼 잘 가르친 병원은 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제자들이 소아 환자들을 잘 다룬다는 평가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며 “소아환자 진료와 관련한 핵심사항들을 여러 치과의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3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02-3410-2420)
TMD를 동반한 ClassⅡ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양악수술학회 2025년 동계 학술집담회가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3호에서 개최된다. ‘ClassⅡ와 턱관절 총정리’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강연에는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TMD를 동반한 Ⅱ급 부정교합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허종기 양악수술학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 ‘TMD와 연관된 Ⅱ급 부정교합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 밖에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이 ‘수술 전 턱관절 치료가 필요한 경우. POV: 구강내과’를 주제로 다룬다. 이번 세미나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8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010-3985-9221
대한통합치과학회 부울경지부 학술집담회가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3시부터 동아대학교병원 서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잇몸 이사 프로젝트: 치은이식술(CTG, FGG)’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정한 교수(동아대학교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가 ‘왜 치은 이식술이 필요한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중요성’, 정형성 원장(니즈연합치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Connective Tissue Graft(CTG)’, 백영재 원장(부산 봄치과)이 ‘임플란트 주변 Free Gingival Graft(FGG)’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김정한(010-3562-7901)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도 종합학술대회(e-Conference)를 지난 11월 1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구강건강: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I’을 대주제로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과 심층 있는 토론, 학술 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이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이혜주 선문대 교수의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와 공공보건의료’, 심선주 백석대 교수의 ‘치과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지표’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해외 초청 강연으로는 Salima Alibhai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과 치과위생사의 역할’가 준비됐다. Salima Alibhai 교수는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에 대한 국제적 관점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함께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이경희 신한대 교수가 제13대 한국치위생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경희 신임 회장은 “치위생학의 학문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라며 “학문적 정체성과 실천적 전문성을 함께 확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전환기에, 한국치위생학회지가 지속적으로 우수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연구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국제적 연구 협력과 학술 교류를 확대해 치위생학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구강보건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구강보건과학회가 ‘2025년도 한국구강보건과학회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2월 7일 동의대학교 산학관 프라임컨벤션에서 개최한다. ‘디지털 시대의 인간 회복을 통한 구강보건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다채로운 강연을 마련했다. 먼저 김민영 경운대 벽강교양대학 학장이 ‘감정의 풍경들(디지털 시대, ’진짜‘와 ’가짜‘ 감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수나 마이오웰니스 대표가 ‘연하기능 증진을 통한 인간 중심 웰니스’를 주제로, 유민욱 변호사(법무법인 JS)가 ‘연구진실성 확보를 위한 AI 실천 가이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학술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우수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된다. 학부생, 대학원생, 일반으로 나눠 최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미치과를 탐구하는 전국의 치과의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38주년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Beyond the Next Level’를 대주제로 삼았다. 이와 관련, 심미치과학회는 ‘전치부 임플란트’를 2025년의 키워드로 연중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다. 이로써 단일 분야에 관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연속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을 1년 내내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염문섭 학술대회장은 “심미치과는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중요 분야다. 특히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전치부 임플란트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강연‧전시‧행사, 세 박자 ‘쿵짝’ 이번 학술대회는 강연과 전시, 각종 부대행사까지 각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강연에서는 심미치과학회가 추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자가 총출동해, 전치부 임플란트의 최신 임상 전략을 다양한 증례를 기반으로 제시했다. 또 이 가운데 일본심미치과학회(JAED)의 후토시 코미네(Futoshi Komine) 교수(니혼대)가 참가해 ZRBFDPs(Zirconia-based Resin-Bonded Fixed Dental Prostheses)의 최신 임상 증례를 집중 조명했다. 제4회 청곡상 경연대회도 주목받았다. 청곡상은 이종엽 심미치과학회 명예회장이 출연해 제정된 전공의 대상 연구 및 임상 구연 대회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은 해외 심미치과학회 참석 지원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는 ‘교합평면 재형성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한 전악 심미 및 기능 회복 증례’를 발표한 정택준 전공의(서울대)가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 최우수상은 정채연 전공의(경희대) ‘연조직과의 심미적인 조화를 고려한 상악 임플란트 전악 수복 증례’, 우수상은 김현경 전공의(서울대) ‘전치부 치은퇴축에서의 심미적 재건’에게 돌아갔다. 이종엽 명예회장은 “발표를 보니 이제 후배들을 못 따라가겠더라.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증례를 멋들어지게 잘 해결한 결과물을 접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 심미치과학회가 대한민국 치과 학술의 중심에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더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2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가 열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다. 또 Micro NX Motor 등 풍성한 경품을 나눈 추첨 행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 회원과 소통‧발전, 아너스데이 아울러 이날 심미치과학회는 2025 아너스데이(Honors Day)를 열고 회원과 소통의 장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인정의 펠로우 및 마스터 수여, 베스트 티칭상, 청곡상, 심움상 등 각종 시상도 있었다. 이와 관련, 올해 심미치과학회는 39명의 인정의 펠로우를 배출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대), 박지만 교수(서울대), 이의석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태욱 원장(정&오치과)가 최고 수준인 인정의 마스터 자격을 얻었다. 또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 베스트 티칭(Teaching) 상은 신수정 교수(연세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심움상이 발표됐다. 심움상은 심미치과학회와 후원사인 덴티움을 뜻하는 상으로, 매년 공로‧봉사‧학술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공로상은 김기성 고문, 봉사상은 권형규‧김세진‧이한나 이사에게 돌아갔다. 또 학술대상의 영예는 김현동 국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김다솜 이사의 피아노 연주와 이정섭 대표의 미디어 아트가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2026년 11월 13~15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심미치과연맹(IFED) in Seoul’에 대한 치과계와 회원의 관심 및 참여 독려도 있었다. 김진환 심미치과학회장은 “세상에는 아름다움이 많지만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그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치과의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AI 기술의 발달이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이하 인공지능치의학회)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5 인공지능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과의사의 일상에 스며든 AI-진단에서 진료 현장까지‘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0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현재 AI 기술의 발달 현황과 이를 치과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또 기술 발달을 기반으로 치과계의 미래를 예측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오전에는 ▲허수복 DDH 대표의 ’Transforming Dental Diagnostics: AI_Powered Panoramic Radiograph Analysis‘ ▲정희경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수석의 ’차세대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통합지원‘ ▲조민국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장의 ’의료 인공지능의 동향 및 미래 예측‘ ▲이원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의 ’AI와 치과진단‘ ▲김준민 한성대학교 교수의 ’FPGA 기반 의료 인공지능 구현 기술‘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김예현 WebCeph 대표의 ’AI와 클라우드로 열어가는 치아교정 진단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강태민 큐브세븐틴 부사장의 ’보철물 주문제작 프로세스에서의 인공지능 적용‘ ▲박지만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수의 ’AI의 효과적인 치과 임상적용 전략‘ ▲공성현 ICLO 대표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하는 AI 디지털 진료 시스템: 정보 투명성 시대, 동네치과의 생존 전략‘ ▲임병준 덴컴 대표의 ’음성 AI가 가져올 치과 분야의 혁신과 미래‘ 등이 이어져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구연 발표가 이어지기도 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둘러싼 열띤 토의를 벌이기도 했다. 이승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연구실에서 나와 걸음마 단계를 지나 이제 진단을 돕고, 치료를 설계하며, 환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진료 동반자로 우리 곁에 있다”며 “AI는 치과의사를 대체할 수 없다. 오히려 AI와 함께 성장하는 치과의사,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그 변화를 확인하고 앞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 인공지능치의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AI 교육·임상·산업 플랫폼 구심점 될 것” 바이오 등 타 학문과 교류, 국재적 저변 확대 노력 “이번 학술대회 주제에 치과의사의 일상에 스며든 AI라는 표현을 썼다. 최근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접하고 있다. 연구실을 넘어 실용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에 학회에서도 학술은 물론 임상까지 아우르는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이하 인공지능치의학회)가 지난 15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 당일 임원진이 학술대회 개최 의미와 앞으로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서는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개원의 입장에서 AI가 대체 무엇이고,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어떤 쓸모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부분을 풀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주제와 관련해 임상에서 느꼈던 부족한 것들을 직접 개발해 창업까지 한 분들을 초빙, 관련된 내용을 들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음성 인식을 활용한 AI 치과 구현과 같은 실제 현장에서 기술 도입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설명해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임원진은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임상 현장, 산업 등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임원진은 “하나의 서클을 만들어 서로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학회가 그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공 지능은 국가에서도 지원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 광풍이다. 우리나라 치의학계가 이와 관련해서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학회가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원진은 “인공지능치의학회는 의료인공지능학회와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도 저변을 확대해 학회의 존재를 알릴 생각”이라며 “또 치의학 분야는 물론 공학, 바이올로지 분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류에도 힘쓰려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단”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의학 1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5년도 연세임상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렸다. ‘임플란트의 일생(The Lifetime of Implant)’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수 연자가 참여해 임플란트의 식립부터 유지관리, 합병증 대응 등 임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이날 현장에는 그랜드볼룸, IBK 기업은행 홀, 곽정환 챌린지 홀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됐다. 우선 그랜드볼룸에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첫 연자로 나서 ‘의료법의 이해와 합법적인 의료광고’ 주제 강의를 통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효과적이고 합법적인 의료광고를 실시할 수 있는 실무적 지침을 제시했다. 이어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은 ‘Tailored GBR: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가능한 한 부담 없게’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임플란트 보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상악동과 관련된 당황스러운 상황과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중석 교수(연세치대)가 ‘Decision making for Peri-implantitis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또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를 위한 Essential Checklist’를,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디지털 임플란트의 정밀도 향상을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 ‘대한민국에 서양 치의학을 완벽하게 전파한 세브란스 치과학교실: 샤이플리, 부츠 그리고 맥안리스’ ▲위스키 업계의 새로운 바람 ‘독립병입위스키’, 독립병입위스키의 선구자 ‘고든앤맥패일’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 ‘알고마시면 더욱 맛잇는 맥주’ 등 색다른 주제의 강의가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주제별로 임상에 관해 논의하거나, 질의를 이어가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연세 치의학 110년 전통은 단순한 역사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진리와 사랑을 실천해온 여정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연세 치의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철 연세치대 동문회장은 “올해 주제는 110년 전 이 땅에 내린 씨앗에서부터 임플란트로 대표되는 현재의 기술, 그리고 미래를 선도할 최신 강의 내용까지 포함됐다”며 “배움의 열정으로 모교를 찾아 온 동문들과 치과계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단아인’들이 마련한 학술대회에서 저명 연자들이 최신 치과 임상의 다양한 흐름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25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 학여울역 소재 SETEC(세텍) 컨벤션 센터에서 1000여 명의 동문 및 임상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치과임상 가득한 단아한 학술대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단국치대가 주최하고, 단국치대 동창회가 후원한 가운데 총 11개 강의가 컨벤션홀과 2강의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컨벤션홀에서는 김문영 교수(단국치대)가 ‘개원의를 위한 하치조신경·설신경 손상 대응법-어떻게 치료? 언제 수술의뢰?’라는 주제로 이날 강연의 문을 열었으며 이어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실패를 통해 살펴보는 골이식술의 핵심’,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가 ‘2025년 근관치료의 키워드’라는 주제로 오전 강연을 이끌었다. 오후 순서에서는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이 ‘치과 개원가에서 다루는 치성감염에 대한 항생제 선택 기준’, 김준혁 교수(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가 ‘치과의사의 의료윤리’를 주제로 한 필수 강의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2강의실에서는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이 ‘왜 지금 ALX인가-변화를 이끄는 임플란트 혁신’, 허윤혁 교수(강릉원주대치과병원)가 ‘지르코니아 임상 실패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전략-교합조정부터 표면처리까지’, 유현상 원장(하루치과)이 ‘지대치 형성 시 고려해야 할 4가지 요소(4 Key Considerations in Tooth Preparation)’라는 주제로 오전 강연을 펼쳤다. 오후 강연에서는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이 ‘디지털을 활용한 전악 임플란트 수복’, 김 욱 원장(TMD치과)이 ‘무작정 따라하기! 개원의도 할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 주사요법 완전정복!’, 박민주 원장(다인아트치과)이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복합레진 수복의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 <인터뷰 - 단국치대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최고 연자 선정, 동문·임상가 기대 부응” 수준 높은 강연, 3년째 세텍 개최 자리매김 “저명 연자들을 초청해 빼어난 강연을 펼친 만큼 참석자들의 반응 역시 매우 좋았습니다.” ‘2025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6일 행사 기간 중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배경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특히 단국치대 동문은 물론 모든 치과의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강연을 마련한 것과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일정들을 만들었던 것을 성공적 대회 운영의 비결로 조직위는 꼽았다. 이날 차윤석 동문회 총무이사가 잠정 집계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50명의 사전등록을 포함해 1000여 명 이상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말 수많은 학술행사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3년째 흥행 가도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고선일 단국치대 학장은 “여러 연제가 준비돼 있는데 해당 연제들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저희 대학 학생들도 초대해 선배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재영 단국치대동창회장은 “세텍에서 이미 3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 조직위 학술팀에서는 새로운 강연자 발굴을 비롯해 색다른 것에 도전하는 강연들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은 “매년 학술대회가 개최되지만 조직위에서 동문 연자에만 연연하지 하고, 다양한 연자들을 발굴하면서 젊은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잘 풀어내 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염혜웅 조직위원장은 “여건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등록도 많이 했고, 훌륭한 연자를 많이 초청해 강연이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학술대회가 학교와 같이 커가면서 학생들도 같이 듣고 화합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단국치대 동문인 이창주 충북지부 회장은 “계획대로 잘 짜여진 일정에 의해 많은 회원들이 많이 와 주셨다”며 “단국치대 학술대회가 11월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