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프팅’이란 차별화된 진료로 환자에겐 젊음을 되찾는 심미적 만족을 제공하고, 치과에서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세미나가 한창이다. 한국미용치과협회(회장 정현수)가 주최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미용치과 기초세미나’, ‘안면부 미용시술 전문가 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태원의 해밀턴치과에서는 정현수 원장이 진행하는 안면부 미용시술 전문가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4~6명으로 그룹을 이루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환자를 데려와 정현수 원장과 함께 실리프팅 시술을 위한 디자인, 마취, 실제 시술 과정 등을 실습하며 시술 전 과정을 진행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실리프팅은 환자 안면부의 처짐 정도에 따라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는 가장 견고한 고정점과 효과적인 당김점을 찾아 피하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실을 삽입, 환자 안면부의 심미를 개선해 주는 시술이다. 정현수 원장은 개원가에서 실리프팅 시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온 전문가로 한국미용치과협회를 설립해 기초와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원데이 코스로 진행되는 기초과정에서는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치과의사가 잘 할 수 있는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소개하며 각 시술의 주요 임상개념을 강의한다. 대학에서 배운 두경부 해부학, 재료학, 생역학 등의 이론이 실리프팅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강의하고, 재료 소개 및 시연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하는 테크닉을 강의한다. 전문가 과정은 총 5시간 강의로 구성되며, 상·중·하 안면, 목, 코 등에 이뤄지는 시술의 이론 및 실제 임상술기 응용과정을 교육한다. 특히, 전문가 과정에서는 참가자가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실습을 진행하며, 첫 시간에는 디자인 및 연자 시연, 실습자 직접 실습 등을 진행하고, 이후 실습부터 참가자가 자신의 환자를 데리고 와 직접 진단 및 시술을 하는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정현수 원장과 의견을 나누며 시술계획을 일치시키고 시술 과정 전체를 참가자가 진행하는 형식으로 테크닉에 자신감을 붙여준다. 정현수 원장은 향후 보다 어려운 케이스를 다룰 수 있는 마스터코스를 구성할 계획이며, 대전, 광주, 대구 등 지방을 거점으로 교육 참가자들이 스스로 그룹을 만들고 관련 교육 및 스터디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 원장은 “실리프팅을 배워 임상현장에 적용한 치과의사들의 반응이 좋다. 특정 장비에 의존하는 시술보다 술자의 테크닉에 의한 안면부 미용 시술이 얼굴형을 원하는 데로 바꾸는데 더 효과적이며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실은 안면부 내에서 녹아 없어지므로 시술과정과 결과에 있어서도 안전하고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손 기술이 뛰어난 치과의사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과의사를 위한 미용치과 기초세미나는 6월 22일 서울(중구 우리빌딩 16층), 6월 29일 대구(미르치과병원), 7월 6일 광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한국미용치과협회 홈페이지(www.kada.im)
㈜아침해의료기(이하 ACH Medical)의 교육 플랫폼 ACRO(Advanced Clinical Research Organization)가 자사 임플란트 브랜드 G·DIFF를 사용하는 튀니지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2025 ACRO 튀니지 방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튀니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양국의 임플란트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선진 임플란트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Soft Tissue Management’를 주제로 Peri-implantitis와 치주 연조직 수술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실질적인 임상 사례와 수술 영상을 활용한 강의는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둘째 날에는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GBR’을 주제로 절개 및 봉합부터 Vertical Ridge Augmentation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또한 한국과 튀니지에서 실제 사용되는 제품을 비교하며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임상 현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Hands-on 실습 세션에서는 창동욱 원장, 김정현 원장, 박병규 원장이 참가자들의 숙련도에 맞춰 개별적인 지도와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돼지 하악뼈를 이용한 FGG 실습, G·DIFF 수술 키트와 Fixture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DUK Technique 등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혔다. ACRO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맞춤형 커리큘럼과 임상 중심의 강의, 실습을 제공한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선진 임플란트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또 “Soft Tissue Management와 GBR 커리큘럼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를 체계화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Hands-on 실습의 비중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별·주제별 맞춤형 세미나를 통해 장기적인 관계 형성 및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자들은 5월 19일 ACH Medical 본사 및 공장 시설을 방문해 G·DIFF 임플란트의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직접 견학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 했다.
덴탈미용에 관심 깊은 치과 개원의를 위한 ‘보톡스 & 물광 프리미어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 주최 '보톡스 Premium Master 스킨부스터 올인원 총정리' 세미나가 오는 6월 2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미용 시술 트렌드와 실전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로, 덴탈미용 관련업체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강연을 맡은 남진우 원장(남양주 서울탑치과)은 오랜 임상 경험과 섬세한 테크닉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구강내과 전문의로, 지난 세미나에서도 현장 시연과 세밀한 설명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톡스 시술의 최신 트렌드와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끌어내는 주사 기법을 중심으로, 실제 케이스 기반의 라이브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물광 주사의 프리미엄 테크닉이 소개된다. 고보습, 탄력 강화, 피부톤 개선 등 복합적인 피부 개선을 목표로 한 처방 및 시술 프로토콜이 공개되며, 이날 남진우 원장의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6월 세미나는 실제 임상에 즉시 접목할 수 있는 교육 내용과 참가자 중심의 구성으로, 덴탈미용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주최 측을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미나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강의", "남진우 원장의 디테일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며 후속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체계적 치료 계획으로 라미네이트 심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최소 삭제를 위한 라미네이트 임상’을 출간했다. 이 책은 라미네이트 치료의 본질인 심미와 라미네이트 제작 과정 및 재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저자인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은 20여 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기반으로 라미네이트 관련 진단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임상 치과의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 원장은 “올바른 라미네이트 치료, 심미적 결과 등에 대해 늘 고민했다”며 “라미네이트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소한의 치아 삭제로 최대의 심미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치아 최소 삭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다양한 진단과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박 원장은 “정밀한 진단이야말로 성공적 라미네이트 치료의 핵심”이라며 “대부분의 심미 보철을 다룬 도서들이 진단보다 치료 과정에 집중하고 있어 아쉬움을 느꼈고, 이에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 과정을 담은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환자의 질문 통해 라미네이트 알아보는 법 ▲환자에게 설명해야 할 사항 ▲라미네이트 치료를 위한 진단 과정 ▲치아 삭제 ▲임시치아와 인상 ▲라미네이트 접착·제거 등 실제 임상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실제 증례를 다수의 임상 사진과 함께 수록해 진단과 최종 심미적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사진이 매우 중요한 치료”라며 “‘원데이 라미네이트’처럼 빠르고 인위적인 방식이 최근 많이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라미네이트를 가능하게 하는 실사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출판사 측은 “라미네이트는 심미 치료”라며 “최근 치료의 상업화로 인해 심미라는 가치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치과의사가 지켜야 할 원칙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밝혔다. ■저 자 : 박종욱 ■출 판 : 대한나래출판사 ■페이지 : 300쪽
ICC(Internal Conical Connection) 임플란트의 사용부터 활용까지 모든 것을 담은 새로운 케이스북이 나왔다. 덴트포토는 지난 2일 새로운 ICC 임플란트 케이스북 ‘Mordern Classic Implant’(박종현‧장홍원 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적에는 ICC 임플란트에 관한 약 380개 임상 증례가 14개의 주제별로 나뉘어 담겼다. 특히 보철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대부분 증례에 과정별 임플란트 수술 사진을 첨부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때문에 꼼꼼히 완독하지 않더라도 수술부터 보철까지, 완결성 있는 증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각 챕터 주제는 ▲공간에 따른 임플란트 선택 및 식립 개수 ▲부위별 & 조건에 따른 임플란트 본체의 선택 ▲지대주 디자인 ▲Embrasure & Interocclusal space ▲Hex or non-hex ▲치부 보철물의 적절한 외형 ▲기성 & CAD-CAM 지대주를 활용한 SCRP 방식 보철 ▲인상채득 ▲스크류 체결 및 전하중(preload) 유지를 위한 노하우 ▲전치부 임플란트 ▲하악 전치부 수복 ▲점점 사라져가는 스크류 타입 보철 ▲적절한 인접면 접촉 형성 ▲가공치(Pontic) 디자인 옵션 등이다. ‘Modern Classic Implant’는 덴트포토 공동 구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덴트포토는 “박종현, 장홍원 선생님의 ‘Modern Classic Implant는 덴트포토가 출간하는 여섯 번째 케이스북으로 ICC 임플란트의 사용법과 적절한 활용의 모든 것을 다루는 서적”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저자 : 박종현, 장홍원 ■ 출판사 : 악어미디어
김영희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보존과)가 세계 최초로 수중플라즈마(Underwater Plasma·이하 UP) 기술을 이용한 근관치료의 임상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24년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에 따라 진행됐으며, SIDEX 2025에서 김 교수의 강의가 진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임상시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근관치료가 필요한 외래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수중플라즈마 치료군 15명과 전통적인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세척군 15명으로 배정됐으며, 최종 28명의 환자 데이터가 분석에 포함됐다. 임상 효과 평가는 통증 정도(Visual Analogue Scale, VAS)와 방사선학적 평가(Periapical Index, PAI)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PAI 평가는 영상치의학 전문의 2인이 참여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치료 전후 및 2개월, 4개월 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임상적 성공률 또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해당 치료법은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 장비를 활용하며, 수중 방전을 통해 생성되는 ▲방전열(Joule heating), ▲충격파(Shockwave), ▲활성산소종(ROS: OH-, O₃, H₂O₂ 등)의 작용으로 세균 및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하이드록시 라디칼(OH-)은 기존 세척기구가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살균 효과를 발휘하며, TA(Terephthalic acid) 용액을 활용한 형광 검출법을 통해 플라젠RCT에 의해 생성됨이 확인됐다. 단, 김 교수는 방전열로 인한 조직 손상 가능성에 대해 Rond(2022) 등의 연구를 인용하며, 근관벽 미세균열 및 국소 온도 상승 등 부작용을 언급하고, 플라젠RCT에 내장된 ‘임피던스 피드백 시스템’이 방전 중 실시간으로 출력을 제어해 이러한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희 교수는 “UP 치료법은 기존 NaOCl 세척법과 동등한 임상 효과를 보이면서도 조직 손상 없이 생체친화적으로 치유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플라젠RCT 제조사 덴토리 관계자는 “수중플라즈마 기술이 향후 근관치료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임상 데이터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겠다. 관련 학회 및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가 차원의 치과 만성질환 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치과계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막을 올린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9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CD) 컨퍼런스’가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오는 1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연다. NCD는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암 등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치주질환 역시 이들과의 상관관계가 다수의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구강 건강을 넘어 국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치과계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총 3개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첫 연자로는 최종희 국장(질병관리청)이 ‘만성질환관리 정책 현황’을 발표하며, 이어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가 ‘치과 만성질환의 국가관리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끝으로 주지영 교수(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가 ‘치주질환과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6월 9일까지 가능하다. 단, 최근 3년간 학회 연회비 미납 시 비회원 등록비가 적용되며, 치협 회비 3회 이상 미납한 회원의 경우 추가 등록비가 부과된다.
구강 건강과 이에 관한 영양의학을 전체적으로 다룬 학술 강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이하 PFA) 한국회 제46회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가 지난 5월 2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김현철 PFA 한국회 회장(리빙웰치과병원)과 김종원 고문, Fukumoto Kazuo 일본부회 회장을 비롯한 PFA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학술 강연으로는 우선 김정원 원장(이앤미치과병원)이 ‘우리병원 기능의학 어떻게 할까? 기능의학 프로토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정원 원장은 기능의학의 개념으로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방해하는 것을 제거하고(Remove), 적절한 건강에 필요한 것을 넣어줘(Reinoculate) 인체 스스로 치유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Repair), 생리적인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Rebalance)고 강조했다. 아울러 ‘턱관절 골관절염의 영양치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장렬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은 턱관절 골관절염에 관해 설명하는 한편,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관해 언급했다. 특히 건강식품 원료 관련 기능성 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일선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현우 교수(을지대학교의정부병원)가 ‘구강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토콜: 구강향균 가글의 활용과 구강 유산균의 조합’ 주제 강의를 통해 효과적인 구강위생관리는 중환자실의 인공호흡기 환자에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클로르헥시딘 겔이나 양치액 구강위생관리는 중환자실 중화자의 인공호흡기 유발 폐렴 발생을 40% 가량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학술 강연으로 ▲김정호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의 ‘치과영역에서 글루타민의 활용법’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의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박테리아 분해물의 활용’ ▲최범희 원장(GC녹십자아이메드강북센터)의 ‘Vitamin K2(MK-7)의 필요성과 임상 적용’에 관한 강연이 펼쳐졌다. # 13명 신입 회원 ‘환영’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PFA 선언문 낭독과 김현철 회장, Fukumoto Kazuo 일본부회 회장의 축사와 함께 우리나라 치과계 발전에 헌신한 PFA 한국회 전임회장 고 김홍기 박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우승철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5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며, 이일권 이사가 차기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또 박진선 원장(박선치과), 정기범 원장(시흥 제이치과)이 감사로 선출됐으며, 김종원 고문이 한국 치의학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평생을 연구와 교육, 임상과 학술에 헌신한 공로로 명예 회원으로 추대됐다. 이후에는 13명의 신입회원 입회를 축하하는 피닝 세레모니가 이어졌으며, 잔하오(Zan Hao)씨와 리후리란(Li Huiran)씨가 외국인 장학금을, 올해 PFA 플로잉 펀드 수상자로 라우레나(Lau Le Na)씨가 선정됐다. 김현철 PFA 회장은 “PFA는 근대 치의학의 대부인 피에르 포샤르의 정신과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서 만든 학회”라며 “바쁜 일정 속 일본에서도 10명의 손님이 찾아오고, 연자들도 학술 강연을 열심히 준비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PDRN ‘셀베인주’의 임상 활용법에 대한 개원가의 반응이 뜨겁다. 제론셀베인이 주최한 ‘2025 PDRN 핸즈온 코스’ 세미나가 지난 5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트(PDRN)의 기전과 치과 분야에서의 골면역학 최신 지견 및 치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치과 재생 프로그램(Dental Regeneration Program, DRP) 적용법을 주제로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이 병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시술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실습 세션을 통해 PDRN의 메커니즘부터 안전한 시술 노하우까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자로는 설원석 원장(애플치과), 이덕원 원장(더원구강외과치과), 임종원 원장(베스트치과),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연치과) 등이 나서 ▲PDRN의 치과 임상 활용 증례 ▲당신도 할 수 있는 CASE, 최소 장비로 최대의 효과 ▲PDRN의 이해와 치과 임상 및 골면역학 Part 1, 2 ▲PDRN을 이용한 MRONJ의 치료 ▲PDRN 핸즈온을 주제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임종원 원장은 “PDRN은 구강내 궤양 등 염증, 임플란트 치조골 이식, 난치성 치주염 및 반복되는 치주염, 외과적 발치, 턱관절 부위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제론셀베인의 ‘셀베인주’는 섬유아세포를 성장시켜 세포재생을 도와주는 약물로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 임상 활용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설원석 원장은 ‘셀베인주’를 연조직 질환, 급성 및 만성 치주염 환자에 사용한 결과 골조직이 차오르고 밀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치조골보존술 케이스에서도 효과가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이덕원 원장은 PDRN을 이용한 약물관련 턱뼈괴사(MRONJ)의 치료에 대해 강의하며 동물 실험과 휴먼 스터디를 진행해 PDRN의 치료적 효과와 가능성에 대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PDRN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은 “PDRN은 연어의 정액과 정소에서 추출한 DNA조각으로 염증을 조절하고 조직을 재생해 항염 활성 등의 효능이 있다”며 “현재 ‘셀베인주’는 덴탈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돼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윤 원장은 “이번 핸즈온 코스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PDRN 기반 치료의 올바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평범한 진료에서 벗어나고 싶은 개원의에게 방향을 제시할 강연이 다가온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6월 학술집담회가 오는 13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집담회는 ‘잘되는 치과는 특별하게 진료한다’는 주제로 이재윤 학회장(신세계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강연에서는 실제 개원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10가지 진료 및 운영 비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급속 뼈 이식과 연어주사(PDRN), Q-ray를 활용한 크랙 진단 및 환자 소통, 위상차 현미경을 통한 나선균 진단, 소닉플렉스를 이용한 저자극 스케일링 등이 포함된다. 또 무통마취기를 활용한 30초 발치, 절개 없이 빠르게 진행하는 flapless 임플란트 수술, 임시치아 없이 2시간 만에 완성하는 Zir 보철 등의 고속 진료법도 소개된다. 이 외에도 보톡스를 활용한 턱관절 주사 요법, 원내에서 디지털 기공을 운영하는 노하우, 무료 SNS 예약 시스템과 챗봇을 활용한 신규 환자 유입 전략, 악성 리뷰 대응법 등 치과 경영 실무 전반에 걸친 정보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집담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11일까지 가능하다. 단 최근 치협 회비 3회 이상 미납한 치과의사의 경우 간접비가 추가로 부과된다. 학술집담회 등록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카카오톡 채널(pf.kakao.com/_upxcxjs)을 통해 챗봇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010-9007-9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