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 지역 교정치과의사들이 여름맞이 배움 한마당을 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7월 10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2025 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명교정 – Graphy사 Shape Memory Aligner’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날 강연에는 김성훈 교수(경희치대)가 나선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교정치료 시 그래피사의 Shape Memory Aligner의 활용법을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그래피사의 Shape Memory Aligner는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투명교정장치다. 학술집담회 사전등록은 6월 30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치협과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각 2점 부여된다. 이상민 지부장(단국치대 교정과 교수)은 “지부는 앞으로도 회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측교정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하는 강의가 열린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오는 7월 13일 ‘나도 할 수 있다! 설측교정’을 주제로 ‘제13회 KALO 전공의 무료 강좌’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KALO는 설측교정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교정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설측 교정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설측교정은 순측교정에 비해 단순히 장치의 부착 위치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치료 생역학을 변화시켜야 하기에 설측 교정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ALO 측은 이번 학술대회 관련 “특히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투명교정에 비해 어떠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강연으로는 ▲주상환 예이랑치과교정과 원장의 ‘뒤에서 이끄는 힘-설측교정으로 완성되는 임상의 깊이’▲조재희 서울탑치과병원 대표원장의 ‘투명교정시대의 고민해결사 설측교정’ ▲천주희 이을치과교정과 대표 원장의 ‘설측 교정에서 Set-up의 중요성: 브라켓·투명교정 등 모든 교정치료에 통하는 핵심 전략’ 등이 펼쳐진다. 강의 일시는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ZOOM)을 통해 열리며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7월 5일 토요일까지다. 등록은 KALO 홈페이지에서(www.kalo.or.kr) 가능하다. 등록비는 무료다. 문의: kalomember@gmail.com
임플란트 100%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허영구 원장이 지난 5월 14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네오 세미나실에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허영구 원장은 ‘100% 성공을 위한 즉시·조기 로딩의 조건 및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주제로 네오 제품의 우수성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특히 최근 임상적 우수성으로 주목받은 차세대 즉시 로딩 임플란트 ‘ALX’의 독창성과 탁월한 성능을 집중 조명했으며, 성공적인 즉시 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전략과 실제 사례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네오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의 핵심 개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CMI Fix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임플란트 수술 팁을 전수했다. 네오의 신제품 ALX는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바디 디자인, 우수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이고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 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또 Stability Dip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강연과 함께 진행된 핸즈온 세션은 ALX를 직접 체험하려는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LX의 식립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즉시 로딩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초기 고정력 확보 방법과 시술 편의성을 체험했다. 무엇보다 임상가들은 ALX의 다양한 Cuff 사이즈와 직경, Fixture 길이를 활용해 경사지거나 낮은 치조골 등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GBR 없이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ALX의 임상적 유용성과 즉시 로딩에 최적화된 시술 방법에 대한 활발한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네오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치과의사분들께서 강연에 참석해주시고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식 출시를 앞둔 차세대 즉시 로딩 임플란트 ALX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발치 후 즉시 식립에 대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임상가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만족도 또한 높았다는 평가다. ‘DIO DIGITAL ACADEMY(DDA)’가 지난 5월 부산과 서울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먼저 지난 5월 10일 부산 본사에서는 이향련 원장(미시간치과)이 연자로 나서 ▲발치 후 즉시 식립의 임상적·경영적 이점 ▲발치 후 즉시 식립에서의 디오나비 시스템의 유용성 ▲10년간의 발치 후 즉시 식립 임상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지난 5월 24일 마곡 서울센터에서 권오득 원장(아이엠치과)이 연자로 나서 ▲발치 후 즉시 식립을 위한 디오나비 시스템의 구조적 이해 ▲Screw-retained 방식의 보철 적용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 권 원장은 진단부터 수술, 보철까지 통합된 디오의 디지털 시스템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예측 가능한 결과를 구현하는지를 다양한 임상 데이터와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두 세미나는 모두 이론 강의부터 실전 중심의 핸즈온 세션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핸즈온 세션에서는 DIO NAVI. Master S Kit를 활용해 발치 부위 내 경사면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다. 모성준 디오 교육팀 부장은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교육 내용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핵심 요소였다”며 “정밀성과 예측성이 중요한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분야에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임상가가 디지털 진료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골이 장치 활용 치료를 중심으로 한 실전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숨브리즈 ‘오늘 배워서 내일부터 치료하는 코골이장치’ 워크숍이 지난 5월 17일 광화문 이마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개원의들이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습형 교육으로, 실습형 교육의 특성상 참석인원이 제한돼 조기마감 되면서 다음 세미나에 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올 정도로 치과 원장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첫 번째 강연에서는 조정환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연자로 나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병태생리, 원인, 평가, 검사, 진단에 대해서 학술적이고 임상적인 내용을 풀어나갔다. 이어 두 번째 강연에서는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 코골이수면무호흡센터)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서 구강 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소개하면서 원리와 근거, 장치 제작에 대한 내용으로 실전 이론에 대해서 강의했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 코골이수면무호흡센터)이 치과의원에서 코골이 환자를 보기 위한 준비와 수가체계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날 송윤헌 원장은 수면무호흡에 양압기 외에도 구강 장치가 좋은 치료 옵션이 되므로 치과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골이는 양압기에서도 치료를 하지 않고 있어 방치된 상태이므로, 코골이 장치를 통한 치료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참가자는 “낯선 진료영역이기는 했으나, 구강 장치를 이용한 치료는 치과의사들에게 장치 치료의 일종이므로 크게 어렵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구강장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이므로, 수면무호흡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숨브리즈 관계자는 “현재 치과 수면학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료하고 있는 3명의 전문가가 실제 임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실습 세션에서는 캐나다 Panthera Sleep의 혁신적 3D 프린팅 맞춤형 구강 장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준비한 세미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미나 공지 후 빠른 시간 내 등록이 마감되면서 치과 원장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등록 못한 원장들의 요청에 따라 다시 한번 워크숍을 준비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총의치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5월 26일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OF DAY DENTURE Hands-on Seminar -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총의치 라이브·실습 세미나’ 5회차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데모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감 넘치는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난 3회차 실습과 4회차 이론 강연에 이은 세미나로, 수강생들은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술식을 생생하게 접했다. 총 10회차로 진행되는 ‘OF DAY DENTURE Hands-on Seminar’는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가 연자로 참여해, 인상 채득부터 의치 장착까지 총의치 치료의 전 과정을 라이브 시연과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세미나는 수강생들이 총의치 치료의 전체적인 흐름과 단계별 주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무치악 수복에 관한 심도 있는 학습을 통해 총의치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전악수복의 기본을 익힐 수 있으며, 내원 횟수를 줄이는 의치 제작과 임플란트 보철의 개념도 배울 수 있다. ‘OF DAY SEMINAR’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며, 개원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임상 술식을 교육하는 OF의 대표 세미나다. 흔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임상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공유하며, 매 회차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다양성을 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학회가 2025년 상반기 학술집담회를 오는 15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개최한다. ‘대한치과위생학회 30년 변화와 혁신을 말하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 참여로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최대균 원장(최대균·남광호 치과)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의치 치료 전 과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의치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허선수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 –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립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전주은 육군 율곡부대 쌍호여단 의무반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 – 군 치과위생사의 현장이야기 및 취업준비’를 주제로 일반 개원가가 아닌 군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부여된다.
우리나라 치과계 최신 임상 세미나, 업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서울지부 창립 제100주년 기념 2025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는 특히 서울지부가 100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현장 곳곳에는 서울지부 회원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기대가 한껏 부푼 모습이다. SIDEX 2025 개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3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현구 서울지부장, 안영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가해 SIDEX 2025 개최를 축하하고, SIDEX 2025 전시장을 둘러보며 제품 시연을 하는 등 업계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이날 현장에서 치과계 내빈들은 업체 부스를 방문해 치과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하거나, 업체가 마련한 신제품 발표를 경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외 치과 재료 등 업체별 제품의 강점에 관한 의견을 나누거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치과계 최신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SIDEX 2025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3층의 C홀과 D홀, D홀 로비, 2층의 더플라츠에서 총 240개 업체 1,1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스탬프투어와 SIDEX e-SHOP 등 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가업체들이 정성껏 준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는 서울지부가 100주년을 맞아 히스토리월 전시장이 마련돼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지난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치과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지부에 따르면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코엑스 일대에서 펼쳐지는 SIDEX 2025에서는 총 44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는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필수과목,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 중에는 ▲사랑니 발치의 모든 것 ▲MRONJ, 빼도 되나? 심어도 되나? ▲교합이 불리한 환자,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 : 박힌 미생물, 굴러온 미생물 ▲성인 수면마취 치과치료의 A to Z ▲소아치료 30년 하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방사선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치료되나? 등 개원가의 고민을 풀어줄 임상 노하우가 대거 포진됐다. 여기에 2억여 원의 경품까지 마련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5월 31일에는 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한다. 또 6월 1일 대상으로는 4,400만원 상당의 현대차 중대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제공된다. 아울러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경품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5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200명씩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400명을 추첨한다. 또한 치과 회식을 지원하기 위한 비치과의사 경품도 작년과 동일하게 마련, 3만원 상당의 모바일치킨상품권을 50명씩 양일간 100명 추첨한다. 더불어 올해도 ‘스마트SIDEX’가 도입돼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 관련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차권 구입 ▲전시장 스탬프투어 ▲학술 프로그램 확인 ▲출품업체 정보 및 위치 확인 ▲포스터 경연대회 투표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줘 감사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개막한 SIDEX 2025는 서울지부가 1년간 심의를 기울여 준비한 전시회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힘을 기울였다"이라고 말했다. 신동열 SIDEX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해외 참가자도 많이 찾아온 만큼, 굉장히 기대감이 크다. SIDEX가 앞으로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다 더 단순하고 쉬운 임플란트 치료법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Simplified Approaches in Evidence-Based Implant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 ‘단순화’를 중심 키워드로 절개법, 연조직 관리, IARPD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첫 강연은 대만의 장양명 교수(Chang-Gung memorial hospital)의 ‘Principle treatment in bone graft and peri-implantitis therapy’로 꾸려졌다. 장양명 교수는 치아 발치 후 치료,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더 좋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간단한 디테일’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에서 절개가 필요한 상황과 목적, 그리고 절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의 해부학적 원리와 전략적 접근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학교실)는 ‘IARPD step by step 따라 하기’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선정부터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를 제작할 때 단계별로 주의해야 할 점을 강연했다. 끝으로 김영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치주과)는 ‘Soft tissue management for simplified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임플란트 주변 조직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수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시키는 연조직 증강 기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경리 KAO 총무이사는 “이제 임플란트 치료 자체는 평준화돼 있다”며 “개원과 원장님들이 조금 더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게 심플한 수술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작지만 강한 학회” 국제·내실화 결실 해외 연자와 교류, 학회 단합 등 성과 발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국제화내실화 중심의 학회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KAO가 2025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지난 5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명 훈 KAO 회장은 “저희 집행부가 2년 전에 출범할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제화', '내실화', '작지만 강한 학회'를 이뤘다”며 “국제화 부분은 해외 연자들과의 교류로, 내실화 부분은 젊은층과 노년층의 화합을 위한 여러 번의 워크샵과 상견례를 통해 이뤄냈다. 작지만 강한 학회 부분은 재정 등의 확충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진한 KAO 학술대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임플란트의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해외 연자들의 시선을 통해 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기다. 새로운 시선이 담긴 강의를 듣다 보면 또 다른 돌파구 발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해외 연자들을 모시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임플란트가 치과계의 신기술로 각광받았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적 치료가 됐다”며 “앞으로는 합병증 등의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으면서 단순화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AI가 치과계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고 치의학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이하 인공지능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월 2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서 개최됐다. ‘치의학에서 AI 혁명 – 진단에서 치료까지(Al revolution in dentistry from diagnosis to treatment)’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인의 연자가 참여했으며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펼쳐졌다. 특히 AI가 진단의 영역을 넘어 치료 영역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현재 기술의 현황과 이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두루 공유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기반팀 수석연구원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동향 및 정부 사업 소개’ ▲김예현 서울클리어치과 원장의 ‘AI만 만들면 끝날 줄 알았다: 의료 AI 사업의 기대와 현실’ ▲정규환 성균관대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황과 의료 분야 적용 사례’ ▲송인석 고대 안암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구강악안면 및 성형재건 분야의 AI 기술현황 및 경험’이 펼쳐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인경 강릉원주대 치주과 교수의 ‘Automatic classifcation of surgical plans for maxillary sinus augmentation using a 3D distance-guided network’ ▲최진혁 이마고웍스 CTO의 ‘AI를 통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자동화’ ▲임상헌 서울대 협동과정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자의 ‘Deep Contrastive Learning for Forensic Antemortem-Postmortem Retrieval of Dental Panoramic Radiographs Using a Siamese Network’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펼쳐진 ▲장정권 (주)일릭서 대표의 ‘Differences in oral microbiome profiles in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 patients compared to healthy individuals’ ▲정태구 역곡사과나무치과 원장의 ‘Clinical applications of Al-based automatic segmentation in dental CBCT’ ▲한지용 서울대 협동과정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자의 ‘Semi-Supervised Deformation-Free Image-to-Image Translation for Realistic CT Synthesis from CBCT’도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 ■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AI 산업·학술·임상 통합 플랫폼 역할 다할 것” 실제 개원가 활용 포커스, 회원 수 등 외연 확장 주력 “학회는 학술적인 부분만 집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치의학회의 특성에 맞게 인공지능의 기술력과 산업화, 이를 통한 치과 임상 등을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이하 인공지능치의학회)가 지난 5월 24일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임원진을 만나 학술대회 개최 의미와 앞으로의 학회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먼저 임원진은 학술대회와 관련 “그간 AI와 관련해 치과계에서 제일 많이 연구되고 있던 부분은 진단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료 쪽으로도 많은 활용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최신 연구를 넘어 앞으로 어떻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치의학 분야에서 확장성을 가지고 나아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학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회원 수를 늘리는 한편, AI를 중심으로 학술, 산업, 임상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승표 학회장은 “학회가 만들어진 지 벌써 4년이 지났다. 꾸준히 활동은 하고 있었으나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생학회이기도 하다. 임기 내 회원 수도 늘리고 임원진도 새로 구성하는 등 외연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5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우리 생활에 너무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 치과계 역시 관련 논문도 많이 나오고 산업계의 발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치과의사들은 그 변화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학회에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학계, 산업계, 치과계가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원진은 “AI가 치과의사의 일을 뺏을 순 없다. 그렇지만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머지않아 AI를 잘 쓰는 치과와 AI를 활용하지 못하는 치과의 차이가 생겨날 것”이라며 “기술의 발전은 생활화와 연결이 안 될 수가 없다. 챗GPT나 전기차, 인비절라인 등도 대표적인 예인 것 같다. 한번 기술을 접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기술의 흐름은 강물의 흐름처럼 앞으로 밀려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학회가 그 흐름에 맞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회원 가입 문의는 학회 홈페이지(www.kaaid.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