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웰이 최근 ‘환자의 표정을 읽는 치과의사’를 펴냈다. 정영욱, 최지숙 저자인 이 책은 치과의사가 환자가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는 환자의 행동과 표정 등 비언어적인 표현에 대한 의미를 자세히 살펴본다. 주요 목차로는 ▲치과, 사람의 진화, 그리고 보디랭귀지 ▲치과에서 관찰되는 환자의 주요 보디랭귀지 ▲치과에서 관찰되는 치과의사의 보디랭귀지 ▲치과에서 관찰되는 치과의사의 보디랭귀지 ▲비언어를 통한 효과적인 상담전략1, 2 ▲Epilogue. 업계 조사자로서 우리가 노력하면 좋은 것 등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환자가 덜 불편하고, 덜 무서워하고, 만족하는 치과를 만드시고 싶다면, 환자의 행동과 표정을 함께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라며 "환자의 마음을 살펴줄 수 있다면 치과는 좀 더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저 자 : 정영욱, 최지숙 ■ 출 판 : 도서출판 웰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디지털 시대의 교합 화두를 임상가들에게 제시했다. ‘제91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 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550명이 참석해 보철학회가 준비한 ‘학술 만찬’을 만끽했다. 보철학회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박혜윤 교수(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의 의료윤리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사전 강의 영상을 제공했으며, 기간 중 1468명이 방문, 총 2644번 이상 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해외 초청연자 사전 온라인 강의에서는 스위스 3STEP Academy의 Francesca Vailati 박사가 ‘THE 3STEP: A NON-invasive treatment pathway’라는 주제로 최근 화두가 된 복합레진을 통한 보철 수복 증례, 미국 Helm Nejad Stanley Dentistry의 Matt Nejad 박사는 ‘Digital Smile Design: Smile Analysis and Clinical Integration’에 관한 주제로 개원가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치의학의 접근법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총 30여 명의 연자들이 참여한 현장 강연의 경우 크게 ‘교합 임상 술식’과 ‘혁신 기술’의 두 영역으로 구분, 청중들이 학술대회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으며, 다수의 연자가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패널토의 프로그램 역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해외 연자의 온라인 강연을 우리 현실에 맞게 소개했던 Special lecture Q&A는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개원가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 증례가 많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시도였던 주제 특화 심포지엄인 ‘아날로그와 디지털: 교합치료의 실습 가이드’에서는 임상 과정 중 간과하기 쉬운 술기의 노하우를 영상을 통해 전달해 호평 받았다. 학술대회를 마무리하는 Master Forum에서는 무너진 교합 관계에서의 보철 치료에 대한 아날로그(박찬진 교수)와 디지털(박현식 원장) 치료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 이번 학술대회의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강의라는 평가 속에서 막을 내렸다. 보철학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술대회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강연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5월 한 달간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 총 94편이 접수된 가운데 김윤아 회원(부산대) 등 4명이 최우수 구연 발표상, 김인아 회원(전남대) 등 6명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각각 받았다. 또 대회 기간 중 안수진 교수가 ‘교합을 고려한 수면 무호흡 장치의 제작 방법’이라는 주제로 우수보철치과의사 5차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2023-24년 졸업식이 진행돼 과정 등록자 29명 중 27명이 정해진 과정을 수료했다. 학술대회 직후 이뤄진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다수가 학술대회 초록집 하단의 QR 코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강연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점이 유익했다고 답했다. 전시장에서는 고화질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학술대회 안내 뿐 아니라 전시 참가 업체들의 홍보도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오프라인과 동영상, 초록집 등 다양한 광고 채널을 제공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1개 업체가 참가했고, 등록인 수 대비 80~90%의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고 보철학회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키오스크를 이용한 현장등록과 QR코드 기반 체크인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은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관심만큼 양일간 강의장을 가득 채워준 회원 여러분과 등록 치과의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92회 보철학회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치과학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 자리가 열렸다. 2024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 제65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월 27~2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소아치과 미래를 열다(Envisioning the Future in Pediatric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600여 명의 참가자와 50여 명의 일본·대만소아치과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치과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강과 함께 소아교정 및 진정법, 디지털 관련 강의 등 다채로운 강연들이 이어졌다. 27일에는 대만소아치과학회와 MOU 체결식을 통해 양국 학회의 활발한 교류를 협약하는 자리가 열렸으며, 대만소아치과학회 부회장인 Dr. Hsuan-lu Alicia Ko의 ‘소아치과 미래와 변화’, 김한석 교수의 ‘대한민국 소아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대응 및 정책제안’ 등의 특강이 열렸다. 또 치과분야 희귀질환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28일 열린 심포지움II에서는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을 대주제로 문상진 원장(용인 쥬니어치과)이 ‘Orthodontic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 in Children Using Clear Aligners’, Dr. Norihito Ishitani(일본소아치과학회 부회장)가 ‘Class Ⅲ Malocclusion in Growing Patients: Early Orthodontic Treatment Strategies and Limita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a Pedodontist’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심포지엄Ⅲ에서는 ‘Sedation & Dental Emergency Care’를 대주제로 신터전 교수(서울대)가 ‘New Sedatives for Pediatric Procedural Sedation: Can This Be a Game Changer?’, 김종빈 교수(단국대)가 ‘What is Urgencis or Emergencies in Pediatric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외에도 현홍근 교수(서울대)의 ‘Revisiting SS Crowns from Contemporary Perspectives in Pediatric Dentistry’, 김수진 교수(아주대)의 ‘The Unique and Novel Characteristics of Direct Printed Aligner and Clinical Implications’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들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소아치과 관련 26개 업체가 참여해 33개 부스 규모의 기자재전시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장비 및 재료를 선보였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인학술상의 영예는 김기민 교수(경북대)에게 돌아갔으며, 신혜원 전공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음정민(부산대)·주연진(부산대)·박상연(연세대) 전공의가 일본소아치과학회에서 수여하는 ASUNARO Award를 수상했다.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난영 제33대 신임 회장(조선대)이 취임했으며, 김영재 교수(서울대)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치과학회는 5~6월 일본·대만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 참여 등 해외 학회와 활발히 교류하는 한편, 오는 7월 소아청소년치과학실습 2판을 발간할 계획이다. ============================================================ <임원진 기자간담회> “소아치과 보험 파이 확대 노력” 이난영 신임 회장 취임 일성, 보험이사 2명 임명 전문의 병원 차별화, 진정법 등 세부인정의 추진 “학회 65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이라는 역사적 타이틀에 부담이 있지만, 여성으로서 더 섬세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성 회원수가 많은데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사업을 진행하며, 학회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난영 신임 소아치과학회 회장은 “대한소아과학회와 MOU를 추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고, 수진료, 소아 가산율 등 치과가 참고해 보장성을 확대해야 하는 보험항목 관련 정책에 더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에 이번 집행부에서는 보험이사를 2명 임명하는 등 보험수가 인상과 가산에 더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맥락에서 영유아구강검진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난영 회장은 소아치과전문의가 아닌데 소아치과를 표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치과전문의·인정의로 일정 정도 활동하면 학회가 인정하는 병원으로서 차별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진정법·소아교정 등 세부인정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외에도 ▲소아치과학회지 SCI, SCOPUS 등재 ▲학회 홈페이지 개편 및 활성화 ▲회원 권익보호 및 의료질서 문란행위 신고센터 신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소아치과학회 일반이사를 시작으로 홍보이사, 수련고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 밖에 소아치과학회는 삼성 이건희 재단 희귀질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양연미 교수(전북대)가 ‘소아 희귀질환 환자의 치과진료 코호트 구축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 송제선 교수(연세대·소아치과학회 총무이사)가 ‘발육성 치과희귀질환 환자의 코호트 구축 및 임상지침 개발’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송제선 총무이사는 “소아치과의 새로운 임무는 새로운 질병을 막는 것, 예방을 비롯해 성장·발육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등재된 2000여 개 희귀질환 중 치과희귀질환은 상아질형성부전증 1개뿐으로, 관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치과 관련 질환이 등재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근관충전 술식과 MTA 실러 등 근관 치료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총망라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월 28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The Science of the Root Canal Filling’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다수 참가자들이 강의장에서 연자들의 강의를 집중하는 등 주제 강의마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 우선 ‘더 나은 근관충전을 위한 개원의의 작은 노력들’을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선 배은석 원장은 Underfilling이나 Overfilling을 줄이고, 형성된 빈공간을 잘 채우기 위한 근관충전 과정들을 임상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또 송유석 원장(아산 온아치과)은 ‘칼슘 실리케이트 실러와 함께 한 7년’을 주제로 실리케이트 실러에 관한 임상 경험과 함께 활용법에 관해 자세히 강의했다. 이어 ‘MTA 실러, 과연 만능일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성건화 교수(원광대)는 칼슘 실리케이트 기반 실러의 특성에 관해 집중 설명했다. 더불어 곽상원 교수(부산대)는 ‘Bioceramic sealer 알고 사용하자’ 주제 강연에서 다양한 Bioceramic sealer를 소개, Bioceramic이 최근 치과에 도입된 새로운 소재라며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이에 관한 특성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또 김신영 교수(서울성모병원)가 ‘근관치료 시 쉽고 빠르게 충전하기’ 강의에서 Bioceramic sealer의 재료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민경산 교수(전북대)의 ‘바이오세라믹 근관실러에 의해 발생하는 Biomineralization 알아보기’, 정일영 교수(연세대)의 ‘근관치료 받은 치아의 장기 생존에 관해서: 임플란트 결정에 앞서 생각해볼 증례들’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덴츠플라이시로나, 마이크로닉, 마루치를 주관사로 핸즈온 강연도 펼쳐져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개원의 임상 Case Competition’이 개최, 임상 증례 포스터 경연 대회 행사가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우섭 참가자(대구미르치과병원)의 ‘첫 C형 근관 치료’와 조아라 참가자(예나치과교정과치과)의 ‘Endodontic treatment of immature maxillary premolar with dens Invaginatus’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문기현(조선대치과병원), 박슬지(고대구로병원), 신동렬(강남루덴치과), 정은선(원광대치과병원), 홍민정(경산미르치과), 등이 수상했다. ■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기자간담회 “근관충전의 과학 호기심 풀어낸 시간” 신상 재료 활용 등 개원의 취향저격 주제 대만족 “올해는 ‘근관 충전의 과학’을 주제로 했습니다. 근관충전과 관련 새로 나온 재료에 대해 원장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셨어요. 핸즈온 등을 열어 원장님들마다 손으로 머릿속에 담겨있는 내용들을 좀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음 어떨까 했습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4월 28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 소회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우철 근관치료학회 회장과 이동균 학술이사, 최성백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관련 개원의 중심으로 개최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회 차원에서 개원의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학술대회에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우철 회장은 “그간 참가자들이 임상에 관해 열심히 해온 것들을 공유하고, 학회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런 개원가의 의지나 열정을 반영해서 경연을 신설하고, 시상을 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이들이 참가해 감사하다. 올해 가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동균 학술이사는 핸즈온 강의와 관련 “참가자들이 강의가 끝나도 연자에게 계속 질문을 이어갈 정도”로 호응이 많았다며 “핸즈온 책임자들도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여럿 소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희대 치과병원이 지난 50여년 축적해온 치의학 역량과 성과를 토대로 마련한 학술대회가 1100여 명 임상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4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지난 4월 28일 오전 9시부터 세텍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내 치과를 사랑해줘(One Point Upgrad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 치과병원이 주관하고, 경희치대 동문회가 후원한 가운데 1100여 명의 경희치대 동문 및 임상가들이 사전등록을 마치며, 일찌감치 흥행 성공을 예고했다. 특히 각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총 8명의 핵심 연자들이 풍성한 내용의 주제를 통해 최신 치의학의 흐름과 통찰력을 전달하며,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질적 측면에서도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날 학술대회는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이 ‘모두가 편해지는 유치 깊은 우식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어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이 ‘골결손부 형태에 따른 전략적인 골이식 테크닉의 활용’, 홍성옥 교수(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가 ‘치과의사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해?’,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의원)이 ‘인공지능 투명교정 장치 클라라’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점심시간 이후 속개된 오후 강연에서는 김덕수 교수(경희대 치과병원)가 ‘스트레스 없는 구치부 레진 수복-접착에서 충전까지’,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이 ‘재근관 치료: 어떤 부분이 어려울까?’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의원)이 ‘치과 디지털 장비의 임상적 활용’,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의원)이 ‘Prostheses driven Soft tissue Management’강연으로 이날의 학술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심미치과학회가 우리나라 심미치과의 우수한 역량을 국제 무대에 각인시켰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4월 25~2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3차 World Congress of Esthetic Dentistry’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심미치과학회(IFED)와 튀르키예 심미치과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회원국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IFED는 2년마다 대회 유치 회원국과 공동으로 세계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 심미치과학회에서는 지난 2007년 서울 IFED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임창준 고문을 비롯해 김명진, 정문환, 류재준, 임영준, 이동환 고문이 방문했다. 또 장원건 직전 회장, 김진환 현 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원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 대회에서 열린 총회(General Assembly Meeting) 결과, 차기인 제14차 IFED 서울 개최가 확정됐다. 개최일은 2026년 11월 13~15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서는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직전 회장이 IFED 차기 회장(President Elect)에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년이다. 이에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튀르키예 대회에서 사전 준비한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 구연과 포스터 세션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심미치과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튀르키예 IFED에서는 차기 서울대회에 많은 세계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관단 모두가 열띤 홍보를 펼쳤으며, IFED 회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창립 제99주년 기념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4)가 오는 6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SIDEX 2024 사전등록이 기존 10일에서 17일까지 연장됐다. 서울지부는 최근 부스 추첨을 마친 데 이어 사전등록 기한을 17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등록은 전국 지부 회원들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2024 홈페이지에서,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치과의사 기준 4만 원이 증액될 수 있어, SIDEX 2024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 가족이라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번 SIDEX 2024 등록자에게는 개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에는 신세계상품권을 총 2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6만 원 상당의 코엑스 당일 주차권을 학술대회 기간 중 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번 SIDEX 2024의 대주제는 새롭게 연마하는 지식, 다시 쌓아가는 경험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다. 올해는 일반강연은 물론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해외강연, 교양, 필수과목 등 여러 강연을 준비했다. 이는 평소보다 많은 ▲교합 ▲임플란트 ▲보험 청구 ▲디지털 덴티스트리 ▲이갈이 등 총 7개의 공동강연을 배치하는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날 전시 활성화를 위한 스탬프투어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전시부스에서 수령 및 결제를 하는 ‘SIDEX e-SHOP’이 준비됐다. 또 참가업체들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한 기술세미나와 함께 SIDEX에서 론칭된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신제품 전시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리뉴메디칼이 치과 개원가의 큰 관심 속에서 효율적인 치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작심-달인이 오나 봄’ 세미나를 지난 4월 2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1월 덴티스와의 첫 번째 작심 세미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담의 달인’ 강익제 원장, ‘치과 매출의 달인’ 장은진 덴탈마스터 이사, ‘디지털 치료의 달인’ 천세영 원장,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의 달인’ 김영욱 원장, ‘마케팅의 달인’ 원정학 TD컴퍼니 대표, ‘환자 관리의 달인’ 김도희 원장 등 총 6인의 연자가 각 분야의 ‘달인’으로 강연에 참여해 각각의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같은 날 각 학회 학술대회와 대형 세미나가 중복 개최된 가운데서도 리뉴메디칼 세미나에는 많은 임상가들과 치과 관계자들이 쏠려 ‘작심 세미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다수의 협력 업체들이 참가한 기자재 전시 부스에서도 최신 자재 및 재료 전시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뉴메디칼은 ‘치과 정글 속의 생존 법칙’을 대주제로 오는 19일(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대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작심 시리즈’의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한다. 치과의 기업 문화와 스탭 채용 및 유지에 대한 중요한 노하우를 공유할 해당 세미나에서는 특히 개그맨 김병만 씨가 특별 연자로 나서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달인’을 주제로 한 강의를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를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품은 치과의사들이 모여 혜안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학회) 제17대 집행부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학회 운영 방향성을 수립하고 주요 행사 일정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권 훈 회장, 변웅래 부회장을 비롯한 학회 집행부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월 취임한 권 훈 회장이 학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국내 치의학사를 발굴 및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회는 오는 10월 20일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종합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삼은 올해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치과의사면허 1호)인 함석태 선생의 전기부터 구강외과‧임플란트‧골이식재‧MTA의 역사 등 치의학 역사를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술‧임상 지견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코리안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 대표의 문화‧교양 강연도 만나볼 수 있어, 여느 자리보다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학회는 최근 신설한 홈페이지와 역대 학회지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역대 학회지는 현재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PDF 형식으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학회는 학회지를 향후 회원들에게 이메일링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서는 ▲신규 회원 유입 및 홍보 방안 ▲입회비 규정 개정 ▲학회 70년사 발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의 산증인을 인터뷰해 영상 기록물로 제작하는 등 의미 있는 역사 보존 작업을 펼치자는 뜻도 모았다. 권 훈 회장은 “취임 한 달차에 불과하지만 많은 사업을 추진하려고 노력했고 또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3개 역사학회 중 치과의사학회가 안타깝게도 가장 열악한 상황이다. 학회의 번창만큼 명맥을 잇는 것도 중요하다. 신임 집행부 임원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상악동 거상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4월 27일 서울 디오 마곡 센터에서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DIO Digital Academy(이하 DDA) - Advanced Course를 진행했다. 이번 Advanced Course는 ‘DIOnavi.’의 기초 과정을 마친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을 진행, ‘DIOnavi.’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진료 스킬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이번 세미나의 연자인 박종환 원장(울산허브치과)은 ‘DIOnavi.를 이용한 Digital Sinus 시술 쉽게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박 원장은 풍부한 Sinus 임상 케이스와 함께, ‘DIOnavi.’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고 정확하게 상악동 거상술을 해낼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전치부 bridge’ 케이스로 핸즈온 코스를 진행, ‘DIOnavi.’의 뛰어난 기술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 이사는 “DDA는 다양한 주제와 전문성으로 전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2024년에도 ‘DIOnavi.’의 뛰어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