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미니쉬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법인장과 치과계 단체 임원 등 리더급 인사가 대거 내한해 미니쉬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지 적용을 가시화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21일 제12회 미니쉬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참여 명단에는 일본 전역에 16개 치과를 운영하는 페네스트 의료법인 나오키 타게다 이사장, 일본 치아 안티에이징협회 요시시게 타니구치 이사(타니구치치과), 일본 인산치과보철학회 전 이사장 에이치로 아사노 원장(다테 덴탈클리닉) 등 저명 인사가 줄지어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아카데미는 지난 17~19일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진행됐으며, 26명의 일본인 치과의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시술 등 치아 복구에 필요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 결과 수강생 전원이 수료했으며, 이로써 아카데미를 거친 일본인 수료생은 총 43명이 됐다. 또한 아카데미 총 수료생은 261명으로 늘었다. 수료생은 임상 숙련도 및 자격심사, 병원 시설 실사를 거쳐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 개설 자격을 얻을 수 있다. 4월 기준 MMC는 국내 39곳을 비롯해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총 51곳이 세계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해 11월 일본인 수료생 대부분이 MMC에 가입한 사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10곳 이상의 신규 MMC가 일본에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법인은 연내 MMC 50곳 확보를 목표로 임상 교육 중심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주과학은 물론 인공지능(AI), 보철, 교정, 예술 등 분야를 넘나드는 강연들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치주과학회 제35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에서 ‘임상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es for overcoming clinical challenges)’이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학술대회는 엄흥식 학술대회장(강릉원주대 치주과 교수)의 개회 선언과 설양조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공의 구연 발표에서는 젊은 연구자들의 임상적 통찰이 공유됐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김석모 전 솔올미술관장이 연자로 나서 ‘미술이라는 즐거움 -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예술의 본질과 기능을 조명했다. 김 관장은 “인류는 본능적으로 예술을 추구하며, 치주학에서도 예술성을 추구할 때 기능성도 충족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강연은 AI와 실패한 임플란트, 치주병 환자의 교정 등 임상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세션들로 채워졌다. 황인경 교수(강릉원주대 치주과)는 AI를 활용한 치주연구의 최신 동향과 임상 응용 가능성을, 이재관 교수(강릉원주대 치주과)는 실패한 임플란트 부위의 제거, 제거된 치조골 부위의 회복, 그 후의 치료 등을, 최동순 교수(강릉원주대 교정과)는 치주질환이 있는 중·장년층의 교정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오후 세션은 전치부 치주치료에 초점을 맞췄다. 허윤혁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는 지르코니아 보철물에서의 교합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경모 교수(강릉원주대 보존과)는 탈락 위험이 있는 치아의 보존적 접근으로 섬유강화복합레진(FRC)을 활용한 증례를 소개했다. 끝으로 김성곤 교수(강릉원주대 구강악안면외과)는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에 대한 최신 지견, 치료 및 예방 전략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제시했다. 엄흥식 학술대회장은 “멀리서 개최된 학술대회임에도 많은 분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술과 기술의 조화, 다학제적인 임상적 접근을 포함한 많은 영감과 지식을 얻어가는 학술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구강노쇠에 대해 임상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제를 제시했다. 2025년 대노치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구강노쇠 대응과 극복,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대주제로 노인 치과 환자 관리법 및 보철진료에 대한 주제들이 다뤄진 이날 학술대회에는 6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첫 강의는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노인에서 빈번한 약물에 의한 구강건조증의 이해’를 주제로 노화가 타액선의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 구강건조증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박진우 교수(동국대 일산병원 재활의학과)가 연하 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을 강의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히라노 히로히코 일본노년치과학회 회장이 ‘구강노쇠에 대한 일본의 대응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고령화사회 노인 환자 케어에 앞서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협력해 효과적으로 노인 구강 케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오후에는 가 혁 원장(인천 은혜요양병원)이 ‘노인 환자와의 소통’,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가 ‘노인 환자 CBCT 판독 시 고려사항’,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전원 보철과)가 ‘노년기 Denture 디자인, Simple denture & effective overdenture!’, 김선재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임플란트 보철물 치은관통부형태가 주위 연조직, 경조직에 미치는 영향’, 정문규 원장(연세휴치과)이 ‘노인의 이해와 보철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소종섭 차기 회상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 <고석민 전임‧소종섭 신임 회장 인터뷰> “돌봄통합 대비 가이드라인 마련 최선” 인정의 제도 계획,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백분 활용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2년간 학회를 이끌며 그동안 준비해 온 응집된 에너지로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고. 20주년 기념행사도 성대히 치렀으며, 구강 노쇠 관련 연구도 계속 진행한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올해 초 후쿠오카치대 방문 워크숍을 통해 일본의 방문 진료 및 고령자 진료 시스템을 살펴본 것, 아주대학교 AAIP(Ajou Aging in Place) 에이징 테크 연구에 전문가 집단으로 참여하게 된 것도 의미 있다”며 “임기를 마치는 춘계학술대회가 많은 회원들의 등록으로 성대히 치러진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소종섭 신임 대노치 회장은 “학회는 지난 10년 의존적 노인에 대한 구강보건관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특히,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 진료·구강관리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 해온 노력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장에서 안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붙어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방문 진료·구강관리와 연계해 직접적인 직무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수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회장은 “특히, 의존적 노인에 대한 주체적인 역량을 갖추게 하는 대노치 인정의 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학회의 연구재단 등재지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확보, 노인 치과 치료의 실제를 담아 고령화 사회에서 치과계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학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저명한 연자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서민석 교수(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치과보존과)가 ‘하악 대구치의 c-shaped canals에 관한 update: 지난 10년간의 연구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민경산 교수(전북대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가 ‘RDE 현황 및 출판 윤리’를, 조경모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가 ‘다양한 종류의 flowable 복합레진의 활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가 ‘보철물을 위한 Bite 채득 시 오류를 줄이기 위한 고려사항’을, 오원만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의 ‘치과의사와 인문학’ 강연도 준비됐으며, 류지아 원장의 ‘독서는 어떻게 치과의사의 삶을 바꾸는가? : 좋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내가 읽은 책들’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춘계학술대회 2시간 이상 참여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치과보존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움이 오는 27일(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차세대 임플란트 치료 방향성과 디지털 기반 치료의 미래를 조망하는 ‘The NEXT in Implant Consensu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덴티움이 제안하는 차세대 임플란트 치료 전략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사의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인 bright implant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술은 Minimal하게, 보철은 Simple하게’를 슬로건으로 보다 정밀하고 간결한 치료 접근법과 함께 최신 임상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bright implant는 협소한 치조골과같이 시술이 어려운 부위에도 적용 가능한 Short & Narrow 컨셉의 제품으로, 최소 침습 기반 수술을 통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로딩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구강스캐너와 디지털 가이드, CAD/CAM 시스템과의 완성도 높은 연동을 통해 수술부터 보철까지 전체 치료 과정을 간소화한다. 컨센서스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은 bright implant의 다양한 임상 활용과 디지털 기술 접목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세션 ‘The NEXT in Implant’에서는 bright implant를 활용해 수술을 최소화하고 보철 로딩 시기를 앞당기는 진보된 임플란트 활용 전략이 소개된다.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bright Implant를 이용한 발치와 치료 전략: ARP와 즉시 식립’을 주제로 포문을 열고, 정의원 교수(연세치대)가 ‘bright Tissue level narrow implant Ø3.5mm를 이용한 대구치 수복’을 통해 직경이 작지만 강력한 bright implant의 탁월한 임상적 장점을 공유한다. 이어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이 ‘마침내 내 임상으로 들어온 bright Implant BL & TL’을 주제로 본레벨 임플란트와 티슈레벨 임플란트의 실제 적용 기준을 제시하고,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The NEXT in Implant for Digital Minimalism’을 통해 디지털 기반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조망한다. 두 번째 세션 ‘The NEXT in Minimal Surgery’는 최소 침습 및 최소 골이식을 통한 수술 방법에 집중한다. 변수환 교수(한림대 성심병원)가 ‘bright Implant와 함께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를 주제로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김성태 교수(서울치대)가 ‘Minimal graft Method application bright Implant’를 통해 최소한의 골이식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임상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이 ‘bright implant × Pin Guide Surgery: 무절개, 최소절개 임플란트의 새로운 기준’을 통해 덴티움의 신제품 ‘Pin Guide Kit’를 활용한 수술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컨센서스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Pin Guide Kit’는 잇몸 절개 없이도 얇은 치조골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무절개·최소절개 전용 수술 가이드 시스템이다. 디지털 가이드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아도 얇은 치조골에서 정확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게 되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bright implant와 연계해 정밀하고 간결한 수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핀의 위치와 깊이를 시술 부위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치조골이 얇거나 골이식이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 시간 단축, 출혈량 감소, 회복 속도 개선 등 임상 효율성 향상 측면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세션 ‘The NEXT in Digital Minimalism’은 디지털 기반 보철 전략의 완성도를 조명한다.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이 ‘Future Trends of Model-less’를 통해 최신 Model-less 보철 치료 흐름을 조망하고,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이 ‘IOS, 이렇게만 따라하면 나도 보철 마스터!’를 주제로 구강 스캐너 기반 실전 보철 제작법을 소개한다. 이어 김종은 교수(연세치대)가 ‘Digital Guide를 활용한 임플란트 보철 핵심 Workflow’를, 김지환 교수(연세대 치대)가 ‘간단하면서도 예쁘게, 심미보철의 완성 (3 Layer-Block)’ 강연에서는 컬러링과 스테이닝 작업 없이도 심미성과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는 3 Layer-Block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단일 블록만으로 자연스러운 심미보철을 완성할 수 있어, 전체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점이 주요 차별점으로 꼽힌다. 강연 외에도 외부 전시를 통해 강연 관련 제품 및 신제품이 소개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치과의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는 차세대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진단부터 수술, 보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기반 진료 방향성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움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치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가장 먼저 제시하고, 임상 현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전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덴티움 홈피(www.dentium.co.kr) 내 ‘덴티움 아카데미’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형 치과 확산 속 동네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 심포지엄이 다시 열린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가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2탄’이 오는 4월 27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생, 두 번째 걸음’을 부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동네 치과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6명의 연자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1인 진료 치과, 개원 초기 어려움, 직원 관리, 보험 청구, 환자 분쟁 대응, 최신 임상 트렌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의 문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1인진료치과를 위해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개원 초기 1인 치과로 자리잡기까지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김지홍 원장(충주효치과)은 ‘개원 초보 원장님들은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인사·노무 문제, 환자와의 갈등 등 개원의가 직면한 다양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짚는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은 ‘쉿 개원 차별화 너만 알려 줄게 “전략, 리더십과 직원관리”’를 주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1인 치과에 필요한 차별화 전략과 직원 관리 노하우를 강의하고,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건강보험으로 점빵치과 경쟁력 강화하기’를 주제로 오랫동안 치과 보험 위원으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빠뜨리기 청구항목과 효율적인 청구 관리 요령을 상세히 짚어줄 예정이다. 조상훈 원장(울산 조은턱치과)은 ‘약물 처방과 관련된 의료 분쟁 최소화하기’라는 주제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약물 관련 환자 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개원의의 걱정을 덜어줄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끝으로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치주·임플란트 치료시 유용한 보조요법과 신기술’을 주제로, 치과계에 쏟아지는 다양한 기구 및 재료들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정리해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의사만 참석할 수 있으며, ‘모어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만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받지 않는다.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행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다만 과대광고나 저수가 정책을 표방하는 치과는 등록이 제한된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와 에듀윈이 공동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는 대형 치과의 확산과 과열된 경쟁 속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치과일명 ‘점빵치과’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1회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치과 경영과 임상을 함께 다룬 심도 있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임플란트 실전 노하우를 모두 담은 특별한 강연이 있어 주목된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오는 26일(토)부터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팁을 공유하는 ‘2025 GAO AI(All about Implant) Cou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코스는 12회차 정규코스로 오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특히 임상 중심 강의와 핸즈온을 통한 실전 팁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규코스에서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학교 보철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 김중민 원장(이웰치과의원) 등 베테랑 연자들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자들은 ▲임플란트 치료의 숲을 보자 ▲임플란트 수술, 기둥부터 단단히 ▲환자도 나도 편한 보철 제작 ▲하악보다 쉬운 상악동 ▲임플란트 환자 사후관리의 핵심 ▲임플란트 치료의 끝판왕 등의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임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1회차 강의는 4월 26일(토) 허영구 원장과 이성복 교수, 김남윤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의 숲을 보자’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4월 27일(일)에 열리는 2회차 강의에서는 김중민 원장과 이성조 교수가 ▲‘임플란트 수술, 기둥부터 단단히’라는 주제로 각각 골질에 따른 드릴링 노하우와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 절개 및 봉합법, 연조직 처치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강연마다 핸즈온을 통한 실습도 병행된다. 네오 관계자는 “GAO 정규코스는 실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전 팁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베테랑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라이브수술, 강의별 핸즈온을 통해 직접 배우고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규코스에서는 특별한 등록 혜택이 마련돼 있다. 동반 등록 프로모션을 통해 2인 등록 시 30%, 3인 이상 등록 시 5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공중보건의 및 수련의의 등록 문의는 GAO 사무국(02-548-2877)으로 연락하면 된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스트라우만 그룹(Straumann Group)의 임플란트 브랜드 앤서지(Anthogyr)가 국내 임상가에게 신제품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앤서지는 지난 5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강남에서 ‘2025 앤서지 포럼 인 서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앤서지가 국내 치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대면 세미나로, 총 70여 명의 임상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자로는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이 참여해 ‘Zero Bone Loss Concepts with Anthogyr X3’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는 수술 및 보철 관점에서의 골 보존 전략, Axiom X3의 임상적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활발한 Q&A와 토론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앤서지의 최신 제품인 Axiom X3 임플란트는 즉시 식립에 적합한 고정력, 골 보존을 위한 본 케어 디자인, 그리고 유연한 드릴링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다양한 골질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8000건 이상의 임상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왔다. 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앤서지 포럼은 국내 고객에게 보다 정밀하고 임상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이어질 광주, 부산 포럼 및 10월 개최 예정인 APAC 로드쇼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학술 교류를 통해 앤서지 브랜드의 전문성과 임상 가치를 적극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우만 그룹은 향후 부산, 광주 지역에서의 후속 포럼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APAC 로드쇼’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티에네스가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걸쳐 세라핀(SERAFIN)을 포함, 임상 노하우를 다수 전수했다. 티에네스는 지난 3월과 4월 베트남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세미나가 현지 치과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하노이와 하이퐁을 시작으로, 껀터·호치민·다낭 등 남부 3개 도시까지 이어지며 세라핀의 전문성과 임상 노하우를 전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난 3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하노이 삼선비나 교육센터와 하이퐁 의과대학교 치의학과에서 자문 원장인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강의를 펼쳤다. 이틀간 진행된 강의에서는 세라핀의 다양한 장치 옵션, 처방전 작성법, SERAview 검토 및 3D 수정 방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심도 있게 다뤘으며, 투명교정 장치의 핵심 기술인 생역학적 어태치먼트 응용 원리 또한 소개했다. 박철완 원장은 어태치먼트의 형태와 적용 방식에 대한 이론과 실제 임상 증례를 연결해 이해를 도왔고, 김도훈 원장은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 수립부터 결과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4월 초에는 티에네스 대표인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이 베트남 남부 3개 도시를 순회하며 4일간 대규모 강연을 진행했다. 껀터, 호치민, 다낭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세라핀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요부터 Class I, Class II, open bite, deepbite, 수술 교정 등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이 제시됐다. 특히 껀터 의과대학교 치과학과에서 열린 첫 강연에는 약 40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호치민에서는 의과대학 치의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실제 진료와 치료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일정을 통해 세라핀은 베트남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며, 향후 동남아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세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과 임상 교류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현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의 투명교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대주제로 오는 5월 11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준영 원장(에버스마일교정치과의원 목동점)이 ‘이토록 얇은 와이어, E-wire의 임상적 활용’을,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의원)은 ‘투명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을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전윤식 한국포괄치과연구회 회장(이와이어라이너 대표이사)이 ‘이제는 중심을 잡을 때가 왔다’를, ‘TAD를 활용한 최신 비발치 교정 치료’를 주제로 국윤아 원장(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며,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교정치과의원)이 ‘투명장치를 이용한 발치 교정’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는 ‘환자 중심의 협진으로 최상의 치료결과!’를 모토로 지난 2015년 발족해 매년 일본 포괄치과학회를 정기적으로 방문, 교류하고 있으며 매년 3~4회 정기적인 학술집담회 및 한국, 일본, 대만 합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윤식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교정계의 오랜 딜레마인 발치, 비발치 문제를 현대적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