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치과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내한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주최한 ‘제76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S.E.T 코스)’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에서 열리는 KORI S.E.T 코스는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린다. 이번 제76차에는 한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3개국 18명의 연수생이 참여해 1주일 간 교육을 받았다. 정성호 코스 디렉터의 지휘 하에 KORI 인스트럭터 7명이 실제 교육과 강연을 담당했으며, 러시아에서 2명, 우크라이나에서 1명의 헬퍼가 참여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에지와이즈 술식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76차 코스부터는 최근 변화된 미국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교과서 내용을 반영, 새로운 변화를 줬다는 점이 특색이다. 또 지난해부터 성재현 KORI 자문위원이 코스디렉터로 나서, 1년 과정 교육으로 새롭게 단장한 임상교정연수회(98기)에서 신규 배출된 4명의 임상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호 코디렉터는 “현직 치과대학 교수인 채종문 원광치대 교수가 일주일 내내 인스트럭터로 참여하는 등 1대 1일 밀착 교육을 하고 있는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심지어 한 사람이 여덟 번이나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 트위드 코스에 참가했다가 한국 코스에 다시 참가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해외 교정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는 KORI S.E.T 코스가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디렉터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가장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교정기법이 트위드라고 확신한다”며 “물론 숙련도를 요구하는 만큼 빨리 잘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교정 의사가 이같은 방법으로 환자를 위해 치료해주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새로 배우는 임상가들을 독려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이번 코스부터 새로 바뀐 미국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교과서 내용이 적용되고 있는데 일단 변경된 내용 그대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며 “코스 종료 후에 장점과 단점에 대해 내부적으로 토론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차기 코스인 제77차 KORI S.E.T 코스는 내년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2-741-7493~4 또는 이메일(korioffice77@gmail.com).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이 태국 치과계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현지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덴티움은 지난 8월 27일 콘캔대학교, 9월 4일 치앙마이대학교에서 각각 ‘Dentium Implant System Seminar’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태국 내 교육기관 및 임상가들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두 차례 세미나는 태국 북동부와 북부를 대표하는 치과대학에서 열린 것으로, 총 80여 명의 치과대학 교수진, 대학원생, 개원의가 참석했다.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화 술식 교육과 핸즈온 실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캔대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Pensiri Saenthaveesuk 교수와 Thachakorn Kultiyaratna 박사가 연자로 나서 ▲전략적 임플란트 식립 및 골 재생 ▲심미영역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핵심 주제를 다뤘다. Pensiri 교수는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정확한 식립 전략과 GBR, 연조직 관리 기법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실제 임상에서 재현 가능한 단계별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덴티움의 대표 임플란트인 SuperLine2와 Implantium을 활용한 다양한 증례를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구체적인 임상 지침을 제공했다. 이어 Thachakorn 박사는 심미영역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다루며, 심미적 결과를 위한 연조직 처리와 골 윤곽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복잡한 전치부 케이스에서 예측 가능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실제 환자 증례와 함께 설명해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치앙마이대학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Anuphan Sittichokechaiwut 교수와 Phongsapat Sunthornchuen 박사가 연자로 참여해 덴티움의 임플란트 시스템 전반을 다뤘다. Anuphan 교수는 SuperLine과 Implantium 시스템을 비롯해 ▲GBR ▲연조직 처치 ▲DASK Simple을 활용한 상악동 거상술 ▲디지털 플래닝 및 영상 장비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그는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 식립·골이식·연조직 관리 기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복잡한 케이스에 대한 단계별 접근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단순 기초 교육을 넘어 고난도 케이스 관리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Phongsapat 박사는 ‘Clinical Case Reviews’라는 주제로, DASK Simple을 활용한 쉬운 상악동 거상술 증례를 공유했다. 특히 ABCD 단계별 수술 프로토콜을 실제 임상 사례와 함께 제시, 참가자들이 임상적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두 차례 세미나는 단일 행사를 넘어 태국 주요 대학들을 연계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덴티움은 각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이론·임상·실습을 아우르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태국 내 젊은 치과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덴티움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덴티움의 제품군이 단순한 임플란트가 아니라 임상 전 과정을 지원하는 완성도 높은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덴티움 태국 세미나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태국 치과계에서 덴티움의 신뢰와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교육과 임상 지원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덴티움은 이번 세미나를 발판으로 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임상 교육과 혁신적인 임플란트 솔루션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20~21일 방콕에서 열리는 Dentium World Symposium 2025를 통해 bright Implant를 활용한 Sinus simple, Easy bone graft 컨셉의 최신 임상 지견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아시아 임상가들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 임상가들이 기피하는 술식으로 꼽히는 수직골 이식술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성공 노하우를 다룬 강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OF MAXIMUM GBR SEMINAR - 성공적인 수직골 이식술’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유상준 교수(조선치대)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수직골 이식술 성공의 핵심 ▲합병증 발생 시 적절한 처치법 ▲다양한 술식 방법 등을 강의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첫째 날 Basic 코스에서는 골이식술의 기본 원칙부터 수직골 이식술을 위한 판막 디자인 및 수술 접근법, 자가골 채취법, 골이식재·차폐막 선택, 수직골 이식술 decision tree를 다뤘다. 이어 흡수성막·tenting screw, 비흡수성막을 이용한 수직골 이식술 실습이 이어졌다. 둘째 날 Advanced 코스에서는 골결손부 유형에 따른 다양한 술식, 성공적인 수직골 이식술을 위한 연조직 관리법, 전악 골이식술(full arch ridge augmentation), 합병증 대처 및 예방법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Ti-Shell technique, Ti-mesh(A·B·D type) 활용 및 제거술에 대한 핸즈온 실습도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직골 이식술에 도전하고자 하는 임상가 ▲수평골 이식술 경험을 바탕으로 술식을 확장하고자 하는 임상가 ▲광범위 골결손부 치료 및 다수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하는 임상가 등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업체에 따르면 연자의 열정적인 강의와 연수생들의 높은 학구열이 더해져, 첫째 날 세미나는 예정된 시간을 무려 2시간 이상 초과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질적 임상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덴티움이 지난 6일 광교 사옥 대강당에서 치과위생사 대상 맞춤 세미나 ‘bright Staff’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이 참석해 병원 운영과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교육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운영의 핵심 축인 경영·데스크·진료실 세 영역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치과위생사 뿐만 아니라 원장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민정 대표(브레인스펙)가 스탭 채용·육성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올바른 인재 선발과 체계적 교육의 중요성을 짚으며,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질문법부터 신규·숙련 스탭별 맞춤 교육 커리큘럼까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경희·이유리 강사(브레인스펙)가 보험 청구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 임플란트 외 다양한 보험 항목을 총망라한 이번 강연은 실무자가 놓치기 쉬운 청구 포인트와 서류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줬다. 이어 박성희 강사(덴티움치과)가 진료실 세션에서 고가의 디지털 장비 없이도 효율적으로 모델리스 보철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덴티움 B.T.S(Bite Tray impression Scan) 컨셉을 소개했다. 더불어 무선 포터블 엑스레이 ‘bright X-ray’의 실제 촬영 시연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bright X-ray는 환자·치아 타입에 맞춰 조사 시간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과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6kg의 가벼운 무게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 내에는 Bright Resin, 광중합기인 Bluemoon, 구강스캐너 등 다양한 제품 전시 부스가 마련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제품의 사용법과 효율성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도 진행돼 치과위생사들의 임상능력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치과위생사들이 병원 운영과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와 스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성복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명예교수가 국내를 방문한 인도 치과의사 25명에게 임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성복 명예교수는 지난 14일 청담동 소재 GAO(Global Academy Osseointegration) 본사에서 1-day 강연 및 핸즈온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강의는 ▲고령자를 위한 혁신적이고 안전한 상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 구강회복술 ▲NeoNavi 컴퓨터 가이드 수술과 보철 노하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 인도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악동 거상기구인 SCA/SLA를 이용한 안전한 상악동 수술과 임플란트의 즉시 부하를 위한 실전 노하우를 교육했으며 네오-네비가이드를 중심으로 하는 최소침습 수술과 각종 술식을 전수했다. 모든 강의는 고령-장애인를 위한 구강재건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강의 후 핸즈온 실습을 진행, 이해를 돕기도 했다.
국민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위생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구강건강: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I’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Salima Alibhai 브리티쉬 콜롬비아대 교수(벤쿠버 캠퍼스)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은 10월 27일 선공개되며, 11월 7일까지 열람 가능하다. 11월 1일에는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의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이혜주 선문대 교수의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와 공공보건의료’, 심선주 백석대 교수의 ‘치과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지표’ 등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0월 19일까지 한국치위생학회 홈페이지(ksdh.or.kr)에서 가능하다.
‘2025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가 8542명(연인원 1만 명)의 참여를 이끌며 다시 한 번 가을 흥행 신화를 썼다. ‘Your Challenge, Our GAMEX’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13일과 14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GAMEX 2025’는 참여 인원과 부스 규모 등 외형 뿐 아니라 풍부한 회원 혜택과 높은 만족도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선 학술 강연의 경우 ‘New Materials, Techniques, Concepts, and New Dentistry’를 테마로 치과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최신지견을 담은 52개 강의가 임상가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GAMEX의 ‘킬러 콘텐츠’로 각광 받아 온 핸즈온 코스의 경우 이번에는 3개 강좌가 마련된 가운데 별도 신청이 조기 마감돼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국내외 연자와 참가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첫 도입한 AI 동시통역도 새로운 시도와 완성도로 환영 받았다. 이밖에 안면부 쁘띠 성형, 개원 경영 노하우 등 치의학 및 개원 트렌드를 아우른 다채로운 교양 프로그램 역시 이번 대회 학술 프로그램과 운영에 풍성함을 더했다. 학술을 넘어 치과계 현안과 정책에 다가서는 콘텐츠도 선보여 GAMEX만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올해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노인치과주치의’관련 공청회를 개최, 기존의 치료 개념에서 벗어난 주치의 제도와 돌봄통합 등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 받았다. # 관람 편의·업체 상생 “다 잡았다” 기자재 전시 역시 기대에 부응하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160개 업체, 650여 부스로 구성된 전시회는 13일 오전 박태근 협회장,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내·외빈의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특히 관람 편의와 업체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참신한 시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전시 참가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부스 규모별 추첨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전시장 상품권 4만 원 중 2만 원은 4부스 이하 규모의 소규모 부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소규모 업체와의 동행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GAMEX 2025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밝혔다. 이에 따라 소규모 업체 부스를 찾는 참관객들의 방문 횟수가 늘어나면서 전시장 활성화와 전시업체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또 2층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 플라츠’에 골프존 및 안마의자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GAMEX 사상 최초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해외 각국 치과계 인사들의 내한도 줄을 이었다. 이미 MOU를 맺은 기존 10개국, 11개 치과의사회에 이어 올해는 몽골, 중국 하얼빈시와 새로 MOU를 체결했다. 각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회무 성과를 발표하고 고민을 나누는 ‘SUMMIT’에서는 치과의사 인력 현황 및 수급 전망을 공유했으며, 일본, 대만 등 3개국은 각국 근관치료에 대한 수가를 비교하는 간담회를 통해 머리를 맞댔다. # 글로벌 치의 GAMEX서 ‘하나로’ 지난해부터 금요일 개최로 전환된 개막제의 경우 올해도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행사로 치러냈다. 올해는 아셈볼룸으로 장소를 옮긴 만큼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박태근 협회장과 전성원 대회장, 이선장 조직위원장,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 등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과 경기지부와 협약을 맺은 해외 참석자,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GAMEX’라는 이름 아래 교류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케이크 커팅, 만찬,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 이날 개막제의 피날레 공연에서는 초청 가수 인순이가 무대에 올라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GAMEX 2025’의 첫 장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올해는 기념품 가방을 배제한 대신 미니 쿠퍼, 안마 의자, 숙박권, 상품권 등 양일 간 총 1억 원의 달하는 경품을 마련하는 한편 전시상품권 4만 원과 백화점 상품권 4만 원 등 참가자 혜택은 그대로 유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직위 차원의 진심을 담았다. 또 한 단계 성장을 기약한 ‘GAMEX 2026’는 내년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역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GAMEX 2025 조직위 기자간담회> “치과계와 사회를 연결하는 마중물 되길” 많은 회원 성원·참여 감사, 다양한 변화 시도 성공적 “단순히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넘어 치과계와 사회가 연결되는 마중물, 그 이상의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GAMEX 2025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 14일 오후 전성원 대회장, 이선장 조직위원장과 각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대회 준비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조직위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양일간 8542명이 사전등록 및 현장 참여했으며, 기자재 부스도 160개 업체, 650여 부스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 다수의 대형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개최된 만큼 당초 사전등록이나 부스 구성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직위 차원의 대대적인 노력 끝에 예년 수준의 등록을 이끌어 낸 것이다. 특히 조직위는 이번 GAMEX 2025를 관통하는 화두로 ‘도전과 변화’를 꼽았다. 단순한 학술행사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머무는 대신 치과계와 사회가 연결되는 마중물이자 그 이상으로 변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치과계에 큰 반향을 주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대회장인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유일한 지부 주최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미 상반기에 워낙 큰 행사들이 열려 우려도 많았다”며 “특히 많은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함께 해 보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이번 GAMEX 2025가 그런 모습들을 잘 구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선장 GAMEX 2025 조직위원장은 “추후 내부적으로 자체 평가를 해봐야겠지만, 일단 저희가 준비했던 것만큼은 차질 없이 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굉장히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기자재 전시장 역시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부드럽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고, 또 전해 들었다”고 언급했다. 조직위는 “치과의사만의 무대가 아닌 대한민국 치과계,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GAMEX가 되기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창의·효율·일관·끈기’를 주제로 치주학의 새 방향을 모색한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오는 10월 25~26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제65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서정선세미나실에서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학술대회 홍보와 더불어 학회 사업 현황과 하반기 주요 일정을 알렸다. 우선 종합학술대회는 ‘치주 전문가를 위한 네 번의 기회(Four Opportunities for Experts in Periodontal Treatment)’라는 대주제를 내걸고, 창의성(Creativity)·효율성(Efficiency)·일관성(Consistency)·끈기(Tenacity)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 오전에는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과 연구 분야의 결과에 대한 구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진행되는 심포지엄1 ‘새로운 선택의 기회’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케어 전략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주질환 관리, 환자가 원하는 치료에 대해 다루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한다. 이어 심포지엄2 ‘선두가 될 기회’에서는 ‘효율성’을 핵심 키워드로 부족한 골과 연조직 환경을 극복하는 최신 임상 술기를 집중 조명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Young speaker & International speaker session’과 ‘Inspiration and Recognition Session’이 각각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동시에 진행돼 일본, 몽골 해외연자 강연과 다수 연자들의 연구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심포지엄3 ‘지속적 선두유지의 기회’에서는 임플란트 주위 유지 관리 프로토콜 부터 흡수된 치조골에 적용하는 예측 가능한 임플란트 치료법을, 심포지엄4 ‘역전의 기회’ 파트1에서는 치주 재생 치료와 임플란트를 위한 골재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고, 파트2에서는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도전과 붕괴된 치주조직에서 회복전략, 퇴축된 연조직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 접근법 등 고난도 증례를 극복하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종합학술대회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를 올해도 개최해, 치주과 수련 지원자들(학부생·인턴·공보의)에게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성태 학술이사는 “임상과의 연결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선택, 효율성, 일관성, 끈기’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통해 임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할 통합적 시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학회지 위상 강화 주력 학회는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주력한다. JPIS는 올해 임팩트 팩터(IF) 3.2를 달성하며 치과학 분야 162개 저널 중 27위(Q1)에 올랐다. 이는 미국치주과학회지인 ‘Jounal of Periodontology’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다. 학회는 내년 IF 4.0 달성을 목표로 편집위원회의 자율성 강화, 해외 저자와의 네트워크 확대, 투고 논문 질적 선별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설양조 회장은 “편집부에 성실한 전문가들을 배치해 좋은 논문을 선별하고, 해외 저자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적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신승윤 총무이사도 “해외 투고 비중이 이미 절반을 넘어서는 등 활발히 논문이 투고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수준 높은 투고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10월 23~25일에는 ‘대한치주과학회 국제학술대회(JPIS Evidence-Based Symposium’을 개최할 예정으로, 지아노빌(Giannobile) 하버드치대 학장 등 유명 연자를 초청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2030년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APSP) 학술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국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학회는 올해 제17회 잇몸의 날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개최하고 대국민 치주질환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내년에는 ‘사랑의 스케일링’ 10주년을 맞아 새 이벤트와 결과 발표를 준비 중이다. 또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치주수술 연수회와 직무 교육을 이어가며, 짧은 시간 내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 학회는 11월부터 ‘심화 교육 과정’을 신설해, 정회원 가입을 원하는 치과의사들이 최신 술식과 핵심 지견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이수자는 3년간 학술대회 등록비 면제, 회원 검색 서비스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설 회장은 “치주과학회가 추구하는 세 축은 학술, 대국민 홍보, 회원 권익이다. 학술대회는 그중 학술적 성과를 집약해 치주과학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또 잇몸의 날 제정과 같은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치주학의 위상을 높여온 만큼, 회원들의 참여와 성과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편적 건강보장을 통한 구강건강 향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이하 예방치과학회)가 2025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8~19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개최한다. ‘구강건강을 위한 보편적 건강보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유명 연자들의 다채로운 강연으로 꾸려진다. 첫날 첫 강연에는 최용금 선문대 교수(치위생학과)가 연자로 나서 ‘보건소 중심의 노인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임준 인하대 의과대 교수의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정책 – 이재명 정부의 과제를 중심으로’,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의 ‘한국의 구강보건 현황과 과제’, 오주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평가부 부장의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아동·장애인) 추진현황’, 신선정 강릉원주대 교수(치위생학과)의 ‘통합돌봄 기반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과제’ 등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장애인 환자에 대한 매뉴얼을 얻을 수 있는 강연이 준비된다. 정규민 대구보건대 교수(치위생학과)의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교육목표 개발’과 장효숙 한양여대 겸임교수(치위생학과)의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교육영상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이승현 조선치대 교수의 ‘AI시대의 구강보건 데이터 분석’, 박인필 원장(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살림치과)의 ‘HIV 감염인 치과진료’, 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쪽방촌 주민의 구강건강’ 등이 마련된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 중 치과의사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을, 치과위생사는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평점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은 10월 15일까지다. 정세환 예방치과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보편적 구강건강 보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전략과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반기 치과계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DV mall에서 한창이다.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 재료 No.1 : DV mall’이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학술대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이하 단국치대) 등 치과계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경희대 치과병원 치주과 학술대회는 9월 20일 열리며, 사전등록은 9월 19일까지다. 이어 대여치 학술대회는 오는 10월 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열리며, 사전등록은 10월 2일까지다. 단국치대 학술대회는 11월 16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사전등록은 11월 14일까지다. DV mall 사전등록 대행 서비스는 치과계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고, 주최자는 여러 관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양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치과기자재전시회인 ‘DV world’도 열린다. DV world에서는 최근 신흥이 개최한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에서 공개된 ‘유한 evertis’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품 프로모션과 함께 풍성한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기타 사전등록 문의는 DV mall 홈페이지(www.dvmall.co.kr)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받는다. DV mall은 “DV mall의 사전등록 시스템은 참석자에게는 편리함을, 주최 단체에게는 관리의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DV mall은 치과계 온라인 대표 허브로서 학술 등록과 전문 쇼핑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DV mall은 지난 10일부터 가을맞이 온라인 전시회 ‘Fall in DV’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10월 한 달 진행된다. DV mall 제품 구매 시에는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배송하는 DV mall의 신속 물류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