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가 제65회 종합학술대회를 지난 10월 25~26일 양일간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주치료 전문가를 위한 네 번의 기회(Four Opportunities for Experts in Periodontal Treatment)’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일본·호주·몽골·인도·중국·베트남 등 10개국 약 550명이 등록하며, 최근 몇 년 새 가장 높은 국제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 전문의가 갖춰야 할 ▲창의성(Creativity) ▲효율성(Efficiency) ▲일관성(Consistency) ▲끈기(Tenacity)의 네 가지 가치를 각각 하나의 심포지엄으로 구성해, 임상가의 성장 단계를 따라가듯 체계적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첫 날 오전에는 각 전공의들의 임상 및 연구 분야의 구연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학회의 국제 경쟁력 함양을 위해 세션의 모든 발표, 질의 응답이 영어로 진행됐다. 이어 대강당에서 ‘새로운 선택의 기회’라는 대주제로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의 ‘성공적인 환자 관리를 위한 심리적 접근 – 혼탁한 개원가에서 진주처럼 빛나기’를 비롯해 이재홍 교수(전북대), 이중석 교수(연세대)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선두가 될 기회’에서는 ‘효율성’을 키워드로 조영단 교수(서울대)의 ‘Narrow·Short 임플란트를 이용한 불리한 치조골 환경의 극복’을 비롯해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 정의원 교수(연세대)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 오전에는 Young Speaker & International Speaker Session이 열려 일본·몽골 등 해외 연자들이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및 Furannone 소재 활용, 세균 오염 저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Inspiration & Recognition Session’에서는 임플란트 실패 예측 인자 분석, 염증성 치조골 결손부 재생, 콜라겐화 이종골 이식재를 이용한 조직 보존술 등이 발표됐다. ‘지속적 선두유지의 기회’에서는 임플란트 주위 유지 관리를 위한 임상 프로토콜과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제한된 환자를 위한 치주치료 전략, 최소 침습적이며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 등이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 ‘역전의 기회’는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치주 조직 재생 치료, 무치악 치조제 결손부의 극복, GBR·iGBR·Transmucosal GBR 등 강연이 이어졌고, 특히 정년 기념 특강으로 최성호 교수(연세대)와 구 영 교수(서울대)가 각각 ‘세상을 연결하다: 한 치주과 의사의 혁신과 리더십 여정’, ‘치주학 40년: 나의 관점’을 주제로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학술대회의 전통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도 열려 학생·공보의·인턴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선배들이 치주과의 의미와 진로 조언을 나누며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은 사전등록이 이뤄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행사장 로비에는 최근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3.2점을 기록하며 국내 치의학 학술지 최초로 3점대를 돌파한 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를 홍보하는 별도의 부스도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에게 키링, 스티커 등을 나눠주며 JPIS의 성과를 기념했다. 설양조 회장은 “치주과 전문의로서 창의·효율·일관·끈기의 균형이 필요하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 네 가지 축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학문적 실험이었다”며 “특히 장소와 프로그램 모두 변화를 시도했다.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학술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기자간담회> “국제협력·회원교육 두 축으로 미래 선도” 일본·몽골·호주와 MOU 갱신·체결 내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준비도 대한치주과학회가 국제협력, 회원교육이라는 두 축을 토대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65회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10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우선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치주학회(JSP), 몽골치주학회(MAP)와의 업무협약(MOU)를 갱신하고, 호주치주학회(AAP)와는 첫 MOU를 체결했다. 설양조 회장은 “명목상의 협력이 아닌, 레지던트 교류와 공동 심포지엄 등 실질적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승윤 총무이사는 “치주과가 없던 몽골에 레지던트 제도를 정착시켜 첫 전문의를 배출한 것은 학회의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학회는 정회원 확대와 임상 표준화 강화를 위해 11월부터 온라인 기반 심화교육과정을 시작한다. 국내 교육과정을 토대로 국제 참여형 ‘오픈 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튜브 등에서 확산되는 ‘자가 치석 제거’ 등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학회 홈페이지에 ‘팩트체크(Fact Check)’ 코너를 신설했다. 학회는 내년 국제학술대회(JPIS Evidence-Based Symposium)를 통해 외국인 참가자 250~300명, 국내 참가자 500명 규모의 국제행사를 준비 중이다. 설양조 회장은 “회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국제 협력과 교육 혁신을 통해 치주학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존학 분야에 있어 다양한 임상 전략기법을 자세히 다룬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5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27회 한일공동학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틀간 한국과 일본의 신인학술상 구연 발표와 수련기관 전공의들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그리고 보존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강연으로 구성된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10월 25일 첫날은 ▲조효진 교수(경북대)의 ‘최소침습 근관치료 어디까지 왔나’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신인학술상 발표 5편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 ‘뚫을까 말까, 그 경계에서: 소아치과의 충치치료 전략’ ▲신동훈 교수(단국대) ‘구치부 간접수복 시 무엇을 고려하나요? AI의 고민과 나의 고민?’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한치과보존학회 학회지 RDE(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특별 초청한 음악 영재 박하엘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교수의 공연이 진행됐다. 10월 26일 둘째 날은 ▲전공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63편과 일본 포스터 2편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학생임상경연대회 증례 포스터 발표 6편이 진행됐고, 이어 ▲ 성건화 교수(원광대) ‘미백, 기초부터 다시’ ▲창동욱 원장(윈치과) ‘냉정과 열정사이: 살릴까? 뺄까?’ ▲신주섭 원장(전주미치과) ‘Composite resin을 이용한 전치부 레진치료를 위한 몇가지 조언’으로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학술대회 마지막 강연은 ▲Prof. Gaetano Paolone(Vita-Salute University)의 ‘Predictability and Precision in Direct Esthetic Restorations’으로 마무리됐다. 김진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복 치료, 근관 치료, 심미 수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와 임상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음악과 함께 학술 연마 새로운 시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학회지 IF 진입 전해 “회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있어 장소 섭외도 그렇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학술대회가 지루하지 않도록 강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했고, 음악 공연도 진행했습니다.” ‘2025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27회 한일공동학회’ 기자간담회가 서울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진우 회장을 비롯해 박성원 차기회장, 서덕규 총무이사, 황윤찬 학술이사가 자리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최 소회를 전하고, 학회 활동 현황 및 계획을 브리핑했다. 학회 측은 특히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ACD_official) 개설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학회지 RDE가 ESCI, SCOPUS 등재 이후 첫 IF(Impact Factor)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우 회장은 “이번에 집행부에서 공연이나 장소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풍성하게 운영하려고 한다. 치아 보존에 대해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시민 대상 동영상 공모전도 준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치과보존학회는 오는 2026년 5월 15일, 16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다수 임상 케이스와 치료 노하우가 담긴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한화홀과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불가능한 임플란트 진료, KAID에서 가능하게’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수 연자가 참여해 강의를 펼쳤다. 이날 특히 김수홍 원장(그대를위한치과)은 ‘골형성단백질과 임플란트 혁신 : 골재생에서 즉시 부화까지’ 주제 강연을 통해 골형성단백질 2형 용액을 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에 도포해 식립하면 수평 수직 골증대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덕원 원장(더원구강외과치과)이 ‘약물골괴사증과 PDRN’ 주제 강연을 펼치며 MRONJ 치료는 단순히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것에서 나아가, 괴사 조직 주변의 염증 환경을 해소하고 새로운 혈관 및 골조직 재생 유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오전 세션에서는 ▲윤종일 원장(연치과)의 ‘임플란트와 골면역학: PDRN의 역할’ ▲염한결 교수(원광대)의 ‘임플란트 식립 전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소견’ ▲김조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플란트 식립 전후 영상 진단 – CT‧MR을 중심으로’ ▲한상선 교수(연세치대)의 ‘덴티스트리, AI를 만나다’ 강연 등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이 ‘상악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성공을 위한 생물학적 고려사항과 임상적 적용 : 진단부터 보철까지’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Implant connection Designs in 2025 :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중요한가?’ 주제 발표를 통해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의 형태가 보철 치료에 있어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줄지 등 임상에 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이 밖에도 오후 세션에서는 경규영 원장(서울바른경치과)의 ‘장기적인 임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보철물 설계 가이드’, 한정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상악동 거상술, 실패를 피하는 법’ 등 다양한 노하우가 공개돼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참가자들은 임상 강연 발표에 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협찬 및 부스 참여 기업이 다수 확보돼 산업 연계 강화, 향후 협약과 학술지원에 대한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성민 회장은 “학회 회원들과 임플란트 진료에 열정을 가진 모든 이들이 학술대회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며 “임상 현장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해법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 이번 자리가 치과계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고 도전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10월 18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꿩먹고 알먹고 part 2’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덴티스트리, 제이슨, 메디클러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술식과 제품 솔루션을 폭넓게 다뤘다. 이날 강연에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홍성진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근관치료, 세멘리스 보철, 상악동 치조정 접근법 등 각 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 곽영준 원장은 Vital pulp therapy의 적응증과 성공 요인을 중심으로 근관치료를 피하고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전했다. 홍성진 교수는 ‘Cementless 임플란트 시스템 MBTI’를 주제로 업체별 세멘리스 보철의 다양한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아름덴티스트리의 ‘마스터픽스(Master Fix)’는 스크류가 지르코니아 크라운과 접촉하지 않는 metal to metal contact 메커니즘을 통해 스크류 풀림 없는 안정적인 체결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마스터픽스는 1년 이상 임상에 적용 중이며, 장기적인 예후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창동욱 원장은 ‘상악동 치조정 접근법, 성공의 3 Keys’를 주제로 SINUS lift의 접근 전략과 기구 운용 노하우를 제시했다. 그는 “마스터픽스 시스템은 보철 세팅 시간을 단축시켜 개원의의 진료 효율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SES KIT’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SES KIT는 Crestal과 Lateral 두 술식을 모두 지원하며, 특히 Crestal drill의 경우 삭제된 bone chip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상악동막 방향으로 밀려 올라가 천공을 방지하면서 뼈이식 효과를 부여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또 Lateral drill은 우수한 절삭력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윈도우 형성이 가능하며, 최적화된 드릴 사이즈와 사용 각도로 수술 시 편리함을 더했다. 오는 11월 23일 부산 BEXCO에서는 ‘점빵치과 살리기’가 개최될 예정이다.(문의: 042-935-3644)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개원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지속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지역, 채널을 통해 더욱 폭넓은 임상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신흥의 대표 학술대회 ‘DV conference’가 성공 개최를 향해 힘차게 시동했다. 신흥은 지난 10월 16일 ‘제20회 DV conference 2026’(이하 DV conference) 오프닝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V conference는 지난 2006년 초회 후 현재까지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기조로 매년 임상 중심의 강연을 선보이며, 치과계 호평과 함께 학술‧문화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DV conference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위해 신흥은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을 중심으로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 설현우 원장(가야치과병원), 홍재현 원장(연세이예쁜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 권영선 원장(서울튼튼키즈치과), 최성민 원장(서울우리치과) 등 9인의 학술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오프닝 미팅에서 학술위원회는 학문적 깊이와 개원가 현실을 반영하는, 이를테면 학문과 실용의 조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치과계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학술대회로 도약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주제 선정, 세부 프로그램 기획 등 올해 DV conference의 방향성과 운영 계획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신흥은 “지난 20년 치과계 학술 성장과 임상 발전을 함께한 상징적 행사인 DV conference가 2026년에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수면의학 분야 인공지능(AI) 도입에 관한 최신 연구는 물론 임상 노하우를 다루는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2025년도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0일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여는 맞춤형 치과수면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테마 세션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우선 첫 세션 ‘다양한 수면질환의 이해와 진단’에서는 최재원 교수(노원을지대)가 ‘잠 못 자는 병, 불면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를, 박도양 원장(더웰병원)이 ‘PSG Interpretation for OSA: From Manual Scoring to AI-Driven Auto-Scoring’ 주제 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세션 ‘혁신적 치료와 개인 맞춤형 접근’에서는 Dr. Mai Miyachi(DENTISTRY TOKYO SINCE 1925, Institute for Dental Sleep Medicine)가 ‘Dental Sleep Medicine for Enhancing Individual Well-Being: A Whole-Person Approach and Utilizing Digital Technology’를, 조정환 교수(서울대)가 ‘수면무호흡증의 구강내장치 치료의 예측을 위한 설골의 동적 평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가 ‘Individualized Apnea Management: From SOAP to AI-based prediction and CFD analysis’에 관해 설명한다. 세 번째 ‘스타트업 세션 – 수면의학의 산업적 혁신’에서는 허성진 CEO Staff(Asleep)가 ‘AI 기반 수면 혁신: 에이슬립과 앱노트랙이 여는 디지털 수면의학의 미래’를, 신현우 대표(아워랩)가 ‘인공지능과 스마트 디바이스가 주도하는 수면무호흡 치료 혁신’ 주제 강연을 한다. 마지막 네 번째 ‘AI 세션 – 인공지능이 여는 미래’에서는 김수정 교수(경희대)가 ‘AI 기반 폐쇄성 수면무호흡 리스크 예측 및 임상활용, 과연 어디까지?’를, 김진엽 교수(동국대)가 ‘수면무호흡증에서 인공지능의 적용과 수면무호흡증의 차세대 바이오마커 발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학술대회 참여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안형준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면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수면의학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덴티움이 오는 16일(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Easy Bone Graft Consensus’를 개최한다. 이번 컨센서스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 ‘해야만 한다면 확실히 하자’라는 세 개의 세션을 통해 골 이식술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선보인다. 첫 번째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세션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연자로 나서 bright Implant Tissue Level과 Minimalism 접근법을 통해 불필요한 술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임상 전략을 다룬다. 임상가들은 해부학적 한계나 보철적 제약 속에서도 이식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프로토콜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에서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연자로 나서 덴티움의 핵심 재료와 기구를 활용, 최소한의 제품 사용만으로 술자와 환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차별화된 최소침습 프로토콜을 소개한다. 덴티움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Graft x1D의 우수한 조작성과 형태 유지력을 활용해 시술 단계와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통증 및 회복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소개된다. 마지막 세션인 ‘해야만 한다면 확실히 하자’에서는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 김성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심한 치조제 흡수, 상악동 합병증, Peri-implantitis 등 복잡한 증례에 대한 명확한 해법과 성공 전략을 다루는 토론이 진행된다. 또 이식재 선택, 막 고정, 연조직 보강, 감염 관리 등 실패 가능 지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의사결정 전략과 리커버리 프로토콜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연장 외부에는 핸즈온과 제품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OSTEON™ Xeno Collagen과 Collagen Graft x1D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힐 수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는 덴티움이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Easy Bone Graft라는 콘셉트의 쉽고 효과적인 골·연조직 증강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최소침습적 솔루션을 통해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이로운 현실적인 임상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덴티움 홈페이지(www.dentium.co.kr) 내 ‘덴티움Academy’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70-7098-7538
전 세계 1200여 명의 임상가들이 모여 발치 후 즉시 솔루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5(이하 DIM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DIM 2025는 1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하며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 치과의사는 참가국 중 최다인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국에서 100여 명이 넘는 임상가들이 핸즈온 세션에 참가하는 등 디오의 혁신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생생히 증명했다. DIM 2025의 핵심 주제는 최근 전 세계 치과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발치 후 즉시(Immediate) 솔루션’이었다. 이를 중심으로 첫날에는 ▲Prof. Paulo Malo(포르투갈) ▲Prof. Douglas Beals(미국) ▲Dr. Lee Jun(중국) 등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Prof. Ates Parlar(튀르키예) ▲Prof. Emir Yüzbaolu(튀르키예) ▲Prof. Neil Meredith(호주) ▲Dr. Frank-Michael Maier(독일) ▲Prof. Byungho Choi(한국) 등이 연자로 나서 심도 있는 세션을 이어갔다. 특히 All-on-4 콘셉트의 창시자인 Paulo Malo의 강연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DIM 2025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문화와 네트워킹이 융합된 글로벌 페스티벌로 완성됐다. 첫째 날에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펼쳐지는 보트 투어가 진행돼, 이스탄불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현지 정찬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밴드 공연과 DJ 쇼, 전통 공연,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갈라 디너가 열려, 세계 각국의 치과인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 DIM은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최신 임상 치료법과 치의학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026년 서울에서 개최될 DIM은 K-임플란트의 기술력과 품격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며 글로벌 치의학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기획팀장은 “DIM은 단순한 컨퍼런스가 아니라 전 세계 치과인이 만나 서로의 지식과 열정을 나누는 장이다. 이번 DIM 2025는 디오의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행사였다”며 “2026년 서울에서 열릴 DI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 원장들의 심신을 어루만져주고, 우울·불안감을 가진 환자에 대한 진료 기법을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심신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이 지난 10월 26일 신흥 본사에서 성황리에 났다. ‘심미적 욕구와 심리적 현실의 충돌 : SSD와 DMN의 시각에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와 홍정표 명예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의 주도 아래 집단심리상담 시간이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송연옥 교수(삼육대)가 ‘치과 종사자의 역할 균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드라마치료적 접근’을 대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이후 이유선 교수(고려대 안암병원)가 ‘치과심신의학,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주요 임원들이 국제 학회 교류의 일환으로 학술대회에 참석,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역사와 발전 과정을 주제로 강연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Dr. Toyofuku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은 ‘The 40 Year History of the JSPD: 20 Years is Just a Beginning Since 1986’ 주제 강연을, 이어 Dr. Abioko 부회장은 ‘The 40 Year History of the JSPD: With a Focus on Developments Since 2010’을 주제로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역사와 주요 업적 및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에는 조현용 교수(경희대)가 ‘우리말의 사람 그리고 감정’ 주제 강연을 통해 우리말의 어원과 그에 담긴 감정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강의했다. 이날 조 교수는 특히 ‘아름답다’의 말은 ‘나답다’로, ‘사랑한다’는 말은 ‘생각한다’의 어원이 내포돼 있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최용현 회장이 ‘치과에서 만나는 우울과 불안 환자’를 주제로 직접 연자로 나서 심리적 문제 환자 접근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용현 회장은 “좋은 사람 몇 퍼센트, 나쁜 사람 몇 퍼센트, 그 외 80~90%는 일반 사람인 것처럼, 사람은 정규 분포도가 따로 만들어져 있다”며 “나쁜 사람을 만나면,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겠구나. 환자를 만날 때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개원의들이 현장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난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이하 구강외과의사회)가 2025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0월 19일 마곡 오스템 연구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MASGA(make surgeries great always)’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임상 강의로 채워졌으며, 100여 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및 개원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강연은 백영재 원장(늘푸른치과)의 ‘임플란트 주변 vestibuloplasty와 FGG’로 꾸려졌다. 백 원장은 구강전정성형술과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치과임상에서 PDRN의 올바른 적용’ 강연과,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 ‘면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구강내 소소술’ 강연이 펼쳐졌다. 더불어 박규태 원장(고은치과)은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하는 것들’을 주제로, 송인석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치과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연구 성과’를 주제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완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하는 신의료 기술을 꾸준히 도입해 지속적 발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류동목 구강외과의사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진료를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학문적 지식 공유와 임상 경험 교류를 통해 학계와 개원가 모두가 서로 보완해 가며 구강악안면외과의 학문적 성장을 이끌어 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