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 협력을 통해 최적의 교정치료법을 찾는 임상교정치과의사들의 학술 축제가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오는 6월 22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16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nterdisciplinary Orthodontics : Collaborative Approaches for Optimal Treatment’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KSO는 완성도 높은 학술 콘텐츠를 넘어, 각 연자의 고유 임상 경험을 도전적이고 독창적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KSO가 선정한 국내‧외 저명 연자 8인이 참여한다. 먼저 심포지엄의 포문은 정주령 교수(연세대)가 연다. 정 교수는 ‘Hopeless를 Hopeful로 전환하는 다학제 교정치료’를 주제로 고령 환자의 교정치료 영역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어 신수정 교수(연세대)는 ‘교정 중 발생하는 근관치료의 접근과 고려사항’을 연제로 실활치 대응 및 책임소재 문제 대처법, 자가치아 이식술의 최신 지견 등 임상 전략을 공유한다.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는 ‘복합 난치증례 해결을 위한 다학제 접근’을 통해 임플란트 및 치주 보철 증례의 장기적 결과와 관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케이스의 노하우를 전한다. 또 해외 연자로 참여한 오카시타 신타로(Okashita Shintaro) 박사(오사카대)는 ‘Orthodontist-led comprehensive dentistry’를 주제로 일본의 임상 환경과 대조되는 포괄적 치과 치료의 실제 적용 사례와 가능성을 짚는다. 이어서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은 ‘투명교정의 다학제 활용’을 주제로 브라켓 시스템과 얼라이너의 역학적 차이 분석을 통해 침습적 역학의 치주적 장점을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 계획 수립 방향성을 제시한다. 박지운 교수(서울대)는 ‘TMD와 수면무호흡증이 공존하는 환자에서의 MAD 사용 적응증’을 내용으로 최신 연구에 기반한 통합적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TMD(턱관절장애)와 OSA(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면의학적 접점을 모색한다. 조영단 교수(서울대)는 ‘필러 및 콜라겐을 이용한 치주성형술’을 주제로 삼았다. 이는 최근 임상의의 호기심이 집중되는 주제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심포지엄은 박기호 교수(경희대)의 ‘전치부 이동에서의 외과적 술식의 효율성’으로 막을 내린다. 박 교수는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최신 임상 테크닉을 전할 예정이다. KSO는 “이번 심포지엄을 앞두고 연자 간 사전 미팅을 통해 강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특히 현장 속 다학제 협업의 도전과 해법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6월 22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KSO 회원뿐 아니라 전공의, 비회원도 등록할 수 있다.
미니쉬가 북미 시장 사로잡기에 본격 착수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할리우드 에디션 호텔에서 ‘미니쉬 임상 세미나 및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미니쉬테크의 해외 현지 세미나는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LA 및 캘리포니아 지역 치과의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미니쉬테크는 미니쉬의 임상 사례와 치료 프로세스, 미니쉬 멤버십 클리닉(MMC) 치과 운영 사례, 미니쉬테크의 북미 사업 전략을 6시간에 걸쳐 깊이 있게 소개했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LA 거점의 북미 지역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니쉬테크는 “세미나 참석자들은 미니쉬의 혁신성과 다양한 증례에 관심을 보였고, 17만여 건의 케이스와 함께 전악 수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에 10여 명의 현지 치과의사가 MMC 가입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미니쉬는 미국 법인과 미국 MMC 1호점이 위치한 LA를 거점으로 북미 지역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MMC는 5월 현재 기준, 국내 43곳을 비롯해 일본 29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베트남 1곳 등 총 75곳 운영되고 있다.
덴티움이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연세치대병원과 덴티움 광교사옥에서 중화권 주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연세대 & 취리히대 CE(Continuing Education) 코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CE 코스는 bright implant를 중심으로 한 덴티움의 디지털 기반 치료 전략과 실습 중심 교육을 결합해 구성됐으며,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 확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Daniel Thoma 교수(취리히대학교)가 무치악 상악 구치부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정의원 교수와 박진영 교수(연세치대)가 상악 후방부 치조제 보존술에 대한 강연과 함께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하며 실제 임상 사례를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이 세션에서는 상악 대구치부에서의 치조제 보존술 혹은 즉시 식립을 주제로 한 라이브 핸즈온 시술이 함께 이뤄졌다. 오후에는 하이브리드 기법을 적용한 Lateral sinus augmentation 라이브 서저리가 이어지며 교육 몰입도를 높였다. 둘째 날 강연에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Minimalism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bright implant의 임상적 특성과 디지털 치료 전략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bright implant는 좁고 짧은 골폭에도 안정적으로 식립이 가능한 Short & Narrow 특장점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우수한 골유착력과 초기 고정력을 통해 Early Loading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Ti-base, digital abutment 등 다양한 보철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다양한 케이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이어서 덴티움의 신제품 ‘Pin Guide’가 발표됐다. 이 시스템은 무절개 수술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bright implant와 연계 시 정밀하고 간결한 시술 환경을 구현한다. 핀의 위치와 깊이를 시술 부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환자 구강 구조에 맞춘 수술이 가능하며, 뼈가 얇거나 복잡한 구조를 가진 경우에도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시간 단축, 출혈 감소, 회복 속도 개선 등 임상 효율성 향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Hands-on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bright implant와 DASK Simple, OSTEON™ Xeno Collagen, OSTEON™ 3 Collagen을 활용해 Sinus Simple 컨셉 기반의 Crestal approach와 Lateral approach를 직접 체험하며, 쉽고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상악동 수술 과정을 익혔다.
알지네이트 인상 및 교합 채득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통합 플랫폼 OF가 지난 4월 28일 ‘OF DAY DENTURE Hands-on Seminar –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총의치 라이브·실습 세미나’ 2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Live-demo를 통해 알지네이트 인상 및 교합채득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세미나는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가 연자로 참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상 채득부터 의치 장착까지 총의치의 모든 임상 과정을 실시간 라이브로 시연하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차별화된다. 세미나는 ▲총의치 제작의 임상 및 가공 과정에 대해 알고자 하는 치과 원장 ▲무치악 수복의 기본기를 익히고자 하는 임상가 ▲하악 흡착의치의 임상 적용을 희망하는 치과 원장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노관태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심한 치조제 흡수, 가동성 점막, 교합이 불안정한 환자의 치료과정을 다양한 증례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며, 연수생들은 흡착의치 개념에 기반한 총의치 치료 전 과정과 각 단계별 주의사항을 심도 있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 관계자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는 ‘OF DAY SEMINAR’는 개원가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술식을 중심으로 구성돼, 흔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임상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임플란트 보철의 최신 지견과 시대적 흐름을 조망하는 대규모 학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철학회는 지난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대왕관에서 제9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310명이 참석해 학회 측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해당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의 기본 원칙부터 최신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미래 기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으로 임상가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했다.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에서 제공한 사전 강의 영상의 경우 700여 명이 방문, 총 1100번 이상 영상을 시청했다. 해당 강의는 임플란트 임상 전략, 디지털 보철 기술, 약제 관련 턱뼈괴사(MRONJ) 등 실제 진료에 밀접한 주제 뿐 아니라, 다학제 협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특별 강연이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먼저 하버드 치과대학 수복치과학 및 생체재료과학 연구실 부서장인 German GALLUCI 교수가 심미적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임플란트 치료와 접목되는 방식에 대해 강연했다. 2007년 Harvard 치과대학 대학원 과정에서 임플란트학을 처음 개설한 German GALLUCI 교수의 진료 철학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계기였다는 평가다. 베이징대학교 임상부의 Feng LIU 교수와 Tao YU 박사는 ‘컴퓨터 가이드 수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자율 치과 로봇 시스템을 소개했다. 로봇 수술 기술이 현재 치의학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양일간의 오프라인 대면 학술대회에서는 30여 명의 국내 최고 연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임상 술식과 혁신 기술의 두 영역으로 구분, 청중들이 학술대회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보철학회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수 연자가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패널토의 프로그램은 수차례 사전 기획 회의를 거쳐 완성도를 더 높였고, 특히 실패한 임플란트 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을 보철, 치주, 구강외과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고찰하는 부분이 추가돼 호평 받았다. 동영상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주제 특화 심포지엄은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 시 심미적인 연조직을 위한 임상 노하우와 디지털 접근에서의 다양한 보철 임상 팁을 공유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높였다. 학술대회는 박상원 교수(전남대)와 한중석 교수(서울대)가 전통적인 접근법에서 배운 임플란트와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에 대해 정리한 Master forum으로 마무리됐다. 오프라인 학술대회의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강의인 만큼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분쟁을 다루는 의료윤리 필수교육 세션도 마련됐으며,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 등으로 총 99편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 총 40개 업체가 참석해 다양한 치과 기자재를 선보였다. 학술대회 기간 중 2024-2025년도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졸업식과 김지환 교수(연세대)의 6차 교육 강의가 진행됐으며, 과정 등록자 22명 모두가 정해진 과정을 수료했다.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강연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5월 한 달간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필요한 강연을 재차 접하며, 강연장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은 “양일간 입추의 여지없이 모든 강의장을 가득 채워 준 회원과 등록자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방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해준 학회 임원 및 보철학회 관계자들과 원활한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업체들에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이하 진단검사치의학회)가 치협 분과학회 인준 이후 첫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요한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Diagnosis-focused dental care’를 주제로 지난 4월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 강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수년 동안 진행된 강의 중 청중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연자와 연제들을 다시 들어보는 자리로 열렸다. 서덕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 보존과 교수가 ‘크렉 치아 완전 정복 A to Z’라는 연제로 10여 년간 쌓은 증례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김백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생체 형광을 활용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모니터링과 전신질환 예방’을 주제로 생체 형광을 활용해 구강 마아크로바이옴 불균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활용, 흡입성 폐렴을 비롯한 다양한 전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종 이화여대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MRONJ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MRONJ의 진단과 치료의 증례를 리뷰하면서 필요한 검사 등에 관해 정리했다. 학술대회 후 정기총회도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임요한 원장(이레 치과의원)이 학회장으로 김중한 원장과 고홍섭 전 회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임요한 신임 회장은 “창립된 지 8년 만에 정식 인준을 받는 경사를 맞이하게 된 마당에, 저보다 훌륭하신 분이 학회를 맡아 이끌어가야 하는데, 초창기 회원이었다는 이유로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며 “먼저 지난 4년간 학회 인준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셨던 전임 고홍섭 회장님과 집행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인준을 위한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임기 동안에는 명실상부한 인준학회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구체적으로 회원들 간의 단합과 결속 그리고 친분을 다지려 한다. 우리 학회는 치과계의 모든 전문과목 회원이 참여하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치위생사, 유관 업계 관계자도 참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융합학회”라며 “문자 그대로 다양한 전문 분야와 직역의 모든 회원이 화학적으로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기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회무가 순풍을 탔다. ‘심미치과학회 의료봉사회(이하 봉사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에 이어,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도 순항하며 회무에 탄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4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회무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예정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산하 봉사회가 서울특별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는 앞선 19대 집행부부터 현 집행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간 봉사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 획득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봉사회는 장원건 직전회장을 이사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의료소외계층 대상 무료 치과진료봉사 사업에서 시작해 ▲공익 단체, 산업계와 협력 및 장학금 지원 ▲심미치료 연구발표회 ▲대국민 교육‧홍보 ▲취약계층 상담 ▲도서 발간 등 폭넓은 공익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로써 학회 내부 재정 투명성을 제고하고, 안정적 운영 및 발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심미치과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교육 사업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하반기 예정한 일정 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인정의 교육원 10기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인정의 교육원은 지난 2016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펠로우 취득자만 305명에 달한다. 아울러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홈커밍데이’를 콘셉트, ‘세월 Season2’를 대주제로 한 ‘2025년 인정의 학술집담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교육원도 지난해 첫발을 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참여자가 40여 명으로 예측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기존 이틀이던 프로그램을 사흘로 연장하고, 주제 영역도 ‘치주와 임플란트’, ‘교정’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서울 개최 예정인 국제심미치과연맹(IFED) 준비에도 본격 착수한다. ‘IFED Seoul’은 2026년 11월 13~15일 열린다. 심미치과학회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 출범식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학술대회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6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정기학술대회는 11월 16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올해 학술대회를 ‘전치부 임플란트’ 단일 주제로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춘계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Next level - (Aes)thetic (P)erspectives for (A)nterior region’을 대주제로 고난이도 술식의 노하우와 해법을 조망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심미치과학회는 ▲청곡상 ▲2025년도 연구과제 지원 사업 ▲임원진 워크숍 ▲국제 교류 사업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을 설명했다. 김진환 심미치과학회 회장은 “심미치과학회에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서로 얼굴을 맞대야 하는 것이 치과계다. 올해도 더불어 상생하는 심미치과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세지는 치과 의료 분쟁. 그 맥을 역사의 눈으로 짚어 보는 유익한 자리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최근 치협 회관에서 2025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학술집담회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강치과)이 나섰다. 이 부회장은 ‘치과 의료 분쟁과 관련된 문제점 : 외부 및 내부 요인에 관하여’를 주제로 최근 1년 내부터 10여 년 전까지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해, 치과 의료 분쟁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 가운데 이 부회장은 임플란트 후 실명을 겪었다는 환자의 주장으로 의료 분쟁이 촉발된 사례 등 특기 사항을 공유하며, 비록 과실 판단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각 치과가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와 함께 현행 의료 분쟁 중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현재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경과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날 치과 의료 분쟁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치과는 분쟁 비화 조짐이 보인다면 과실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4‧2025년도 예산‧결산 보고와 감사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올해 계획으로 ▲추계종합학술대회 ▲임원진 워크숍 ▲학술집담회 ▲학술지 발간 등 치과의사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훈 회장은 “故 함석태 선생 후손 초청 만찬 등 우리나라 치과계 역사를 되새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도 기획 중이다. 또 추계종합학술대회 등 올해 예정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변웅래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키로 했다. 변 부회장은 “치과의사학회는 선배님들께서 무려 75년 전부터 일구신 우리나라 치과의사학의 텃밭”이라며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다. 선배님들께서 남긴 기록을 주경야독하고 옥석을 골라, 치과의사학회의 텃밭을 한 평이라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지부 창립 제100주년 기념 2025년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25) 사전등록 기간이 13일까지 연장된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전국 각지에서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 사전등록 할인 혜택을 보다 많은 회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전등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그리고 타시도지부 회원과 군의관, 전공의, 공중보건의,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 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 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 원이다.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4만 원 증액(치과의사 기준)되는 만큼, SIDEX 2025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 가족이라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등록 후 현장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중식 대신 신세계상품권(2만 원/2회)을 제공하고, 6만 원 상당의 코엑스 당일 주차권을 학술대회 기간 중 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는 제공되는 상품권으로 구입 가능하다. SI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사전등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12일까지 사전등록이 연장되는 것을 감안하면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자는 예년과 비슷한 6,000~7,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 명 수준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참관객까지 더하면 올해도 1만5,000명 이상의 치과인이 SIDEX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열 SIDEX 조직위원장은 “1,000여개에 달하는 모든 부스의 판매를 완료하고, 현재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사전등록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치과인 모두의 축제가 될 SIDEX 2025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장기와 노년기 턱관절장애(TMD)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통증별 접근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령과 급·만성 통증별 TMD 접근 및 치료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 상황에 따른 치료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우선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성장기 환자의 턱관절장애’를,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노인 턱관절 환자의 특징과 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급·만성 통증에 따른 치료법도 주목된다. 김지현 원장(연세구강내과치과)이 ‘Acute TMD에 대한 One point lesson’을,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가 ‘When Pain Leaves No Clues: The Puzzle of Chronic TMD Pai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턱관절 물리치료 교육인증서도 함께 발급된다. 사전등록은 5월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