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자로 국장급에 대한 보직발령 및 서기관 승진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국장급 발령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부이사관 이영찬 ▲사회복지정책본부 장애인정책관 부이사관 노길상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팀 정의철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실 이면수, 정영훈 ▲정책홍보관리실 정책홍보팀 한상래 ▲정책홍보관리실 국제협력팀장 이재용 ▲정책홍보관리실 통상협력팀장 배경택 ▲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정책팀 이스란 ▲보건의료정책본부 암관리팀 정명철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정책팀 임숙영 ▲보건산업육성사업단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장 현수엽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 정경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노인정책팀 조진희 ▲대통령 비서실 파견(예정) 정호원, 김진우 ■기술서기관 승진 ▲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정책팀 백은자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급여기획팀 이순희 ▲보건산업육성사업단 보건산업정책팀 맹호영이윤복 기자 bok@kda.or.kr
치과는 임프란트 밖에 없습니까? 젊은 치과의사들과 지금의 치과흐름에 30년이 넘게 치과 진료를 해왔던 면허번호 1966호 김종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개업할 때(75년)에는 참으로 열악했습니다. 오죽하면 어느 치과간판 밑에는 에어터빈 설치했다고 했습니다. 그 전에는 발로 기계를 돌리곤 했답니다. 그 후 하이스피드엔진(마이크로 모터)이 나오고 에어터빈이 나오고 그래서 우리 치과의사들도 쉽게 진료를 하게 됐고 더더욱 환자들이 편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컴퓨터 세상이 되면서 단번에 우리도 임프란트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끼리는 정말 너무 잘된 일이라고 서로가 얘기할 수 있습니다. 상하 제1, 2 대구치가 없을 때 나이가 별로 많지 않은 환자에게 틀니를 권하는 것은 좀 그렇고 해서 대개 익스텐션 3本 브릿지를 해주면서 “제2대구치는 없어도 식사하시는데 별로 지장은 없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임프란트가 ‘딱’ 입니다. 특히 상악보다는 하악에서요, 할말이 너무 많지만 줄이고(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므로)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현재는 하도 임프란트, 임프란트 하니까 “임프란트 안합니다.(못합니다)”하면 다른 치과보다 처진다는 인상
얼마전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 부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찾는 장면을 보았다. 그 부인은 어릴 때 어머니가 자신을 버려서 고아원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가정에 입양되어 살았는데 새 어머니와의 불화로 스무살이 되기전에 집에서 가출하고 말았다. 낳아주고 길러준 두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이 불쌍한 여인은 세상의 온갖 고생을 겪으며 살았다. 마음속으로는 두 어머니, 특히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증오하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눈물과 회한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착하고 부지런한 남편은 자신을 마음으로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게 되었다. 세상에 태어나 사랑을 처음으로 맛보고 행복한 삶을 살게된 것이다. 그리고 남편을 따라 믿음도 갖게 되었다.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두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었다. 어느날 용기를 내어 길러주신 어머니를 찾아가 용서를 청하고 두 모녀는 화해를 했다. 또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도 화해를 하고 싶어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다. 드디어 전화를 통해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 여인의 절규와 오열하는 모습이 보
마가렛 호레라는 아일랜드 태생의 여인은 ‘고아들의 어머니’라 불린다. 그녀는 어려서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 열병으로 부모를 여의고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다행히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행복한 생활을 했으나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다시 혼자가 된 그녀는 작은 호텔에서 빨래와 청소를 하며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결심을 했다. “고아원에 가서 일을 해야겠다. 돈은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도울 일이 있을거야, 이것이 나에 대한 하느님의 뜻인거 같아…” 그녀는 작은 고아원을 찾아갔는데 어려운 사정을 보고 불쌍한 고아들을 도울 궁리를 하게된다. 드디어 그녀는 젖소 두 마리를 사서 우유를 짜서 팔아 고아원을 도왔다. 그런데 다행히도 우유가 잘 팔려서 젖소 한 마리를 더 사게 되었고, 빵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니 장사가 상당히 잘되어 큰 이윤을 남겼다. 마가렛은 돈을 많이 벌어도 항상 자신은 누더기 옷을 입고 열심히 일을 했다. 자신이 번 돈을 항상 고스란히 고아들을 위해 사용했다. 평생동안 고아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녀를 ‘고아들의 어머니’로 존경받게 했다. 그녀가 죽은 후 사람들은 그녀의 사랑스런 마
교회에서 열심히 신심단체장을 맡고있는 A자매는 B자매에게 영 못마땅하다. 왜냐하면 A가 생각할 때 B자매는 소속 단체의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말썽과 분열만 일으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A자매는 하느님께 열심히 기도했다. “주님,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도 B자매를 이사가게 하시거나 스스로 우리 단체에서 나가도록 섭리하여 주옵소서.” 정말 기도의 효력(?)인지 얼마 안 있어 B자매는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다. A자매는 이제는 우리 단체가 정말 문제가 없겠구나 하면서 흡족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전혀 생각지 못하던 C자매가 더 큰 골칫덩이가 되었다. 그러자 A자매는 다시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주님,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C자매도 없애주십시오.”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A야, 그러지 말고 네가 멀리 이사거거라.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을테니까...” 물론 우스갯 소리이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이를 쉽게 판단하고 단죄를 한다. 사실은 자신안에 더 큰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자신의 약점은 관대하고 이웃의 약점은 용서를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예수님은 밀밭에 가라지가 많이 생겨도 당장뽑지 말고 추수때까지 인내하고
막시밀리안 꼴베 신부는 2차대전중인 1941년 2월 나치 독일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는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다. 어느날 꼴베 신부가 있던 감옥에서 탈출자가 생겼다. 독일군은 수용소에 수감된 이들 중에서 열 명을 뽑아 굶어죽이는 형벌을 당하게 했다. 그때 뽑힌 유태인 한명이 울부짖었다. “난 사랑하는 아내와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죽을 수 없다.”“내가 저 사람 대신에 죽겠소.” 대신 죽겠다는 말에 주변에 있던 독일군과 수용소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꼴베 신부는 그 사람을 위해 대신 죽겠다고 자원했다. 그 행동은 독일군에게까지 큰 감동을 주었다. 결국 꼴베 신부는 한 사람을 위해 대신 형벌을 받고 죽어갔다. 꼴베 신부는 사제로서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고통과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기꺼이 따랐던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쳐 희생과 사랑의 제물이 되었던 것이다. 성서에 보면 착한 목자의 이야기가 나온다.(요한복음 10장 참조)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바친다. 예수님은 바로 자신을 목자에 비유하신 것이다. 또한 도둑과 강도와는 전혀 다르며 양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가르치신다. 양떼를 치고있는 목자나 어깨에 어린양
위대한 사상가이며 신학자, 그리고 음악가이며 의사인 슈바이처(1875∼1965)가 아프리카로 떠났을 때는 이미 마흔이 다 되었을 때였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편안하고 여유있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굳이 사서 고생을 한다며 만류했다. 당시 아프리카는 거의 유럽의 식민지로 미개인들이 사는 곳이라 생각하던 때였다.슈바이처 박사는 “내가 의사가 된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 아프리카에는 의사가 없어서 사람들이 병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작은 힘이지만 그들의 목숨을 건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연설했다. 슈바이처가 처음 도착한 곳은 몹시 더운 지방으로 온갖 독벌레와 세균이 들끓는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 사람들은 의사도 약도 없이 버려져 있었다. 슈바이처는 자신의 재산을 다 털어서 병원을 지어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는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웃는 얼굴로 흑인들을 위한 진료에 평생을 바쳤다. 1952년 슈바이처 박사는 노벨상을 탔을 때도 상금전액을 모두 나병환자를 위해 썼다. 그는 나무 한 그루, 풀 한포기라도 생명체이기에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생명을 아끼고 지키는 것은
최근 우리나라 보건의료를 둘러싼 내·외적 환경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이 높아져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압력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정책적으로 국가가 커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여 내용 중 실질적으로 얼마를 공적으로 부담하는 지를 나타내는개념이다. 따라서 ‘보장성’은 건강보험의 급여의 범위와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하겠다. 현 시점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다음과 같이 국가경제에 긍정적으로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는 잠재된 의료수요(즉,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계층의 의료수요)를 확대하여 유효수요로 전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노인요양이나 기타 만성질환자들의 간병과 같은 요양서비스는 상당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급증하는 국민의료비 지출에 대한 무게 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에도 급증하는 국민의료비 지출은 가계에 직접적인 큰 부담이다. 세계적으로 의료비가 가장 비싼 미국의 경우, 개인 파산자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인간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가정이다.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람은 일상 생활이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삶의 의욕이 넘쳐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하고 유능한 사람이라 해도 가정에서의 행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는 허탈감에 빠져 무력해지고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되어 결국은 인생을 실패하고 만다. 행복한 가정의 필수 요건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부부라는 인간관계에 있다. 가정에서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사람은 어디서도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가정은 아직 완성된 가정이 아니며 완성을 향한 도정에 있다. 성서에서는 남편이 머리라면 아내는 머리를 받들고 있는 몸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고 경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경외하라’는 말은 ‘관심을 기울이라’ ‘명예롭게 하라’ ‘먼저 대접하라’ ‘두려움을 갖고 존경하라’는 뜻이다. 아내는 어디까지나 돕는 배필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또한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내어 주신 그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그러면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남편이 아내를 사랑할 때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우며 흠과 티가
어떤 로마인이 랍비를 찾아 와서 “당신들은 하느님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 하느님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시오.”라고 말하며 가르쳐 주면 자기도 하느님을 믿겠다고 하였다. 랍비는 물론 이 심술궂은 질문을 못들은 척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랍비는 그 로마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태양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시오." 그러자 로마인은 태양을 잠깐 쳐다보고는 소리쳤다. “엉터리 같은 소리는 집어치우시오!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단 말이오." 그러자 랍비는 로마인에게 조용히 이야기했다. “당신이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인 태양조차 바로 볼 수가 없다면 어떻게 위대하신 하느님을 눈으로 볼 수 있겠소." 유다교에서는 모세오경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유다인하면 탈무드를 우선 떠올린다. 탈무드는 유다인 정신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탈무드란 히브리어로 ‘가르치다"라는 의미로 유다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다인의 정신적, 문화적인 유산을 담은 책이다. 탈무드는 팔레스타인에서 발견된 탈무드(4세기 말경에 편찬)와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탈무드(6세기경
부산 태종대에 가면 풍경이 수려한 좋은 장소에 ‘자살 바위’라 불리는 곳이 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죽을 각오를 하면 못 살 이유도 없다. 죽을 생각을 하면 과연 두려운 것이 과연 무엇일까.고등학교 1학년때의 일 이었다. 내 앞자리에 앉은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한강에서 투신 자살을 했다. 그때 나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아이는 죽기 전날도 친구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장례식 날 그 친구의 어머니가 관을 붙들고 통곡을 하셨다. 내 귀에는 마치 동물이 울부짖는 것처럼 들렸다. 나는 여태까지 그 어머니처럼 슬프게 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나는 지금도 사랑하는 자식의 자살만큼 어머니의 가슴에 큰 상처가 되는 일은 없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요즘에는 생활고와 카드빚 때문에 소중한 목숨을 끊은 이도 늘어나고 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일가족이 자살을 시도하고 심지어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자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일반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일이 풀리지 않으면 자살을 택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