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와 관련해 새 기준이 마련되면서 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열린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4주기 설명회’가 오는 16일 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될 4주기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지난 3주기 평가·인증제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4주기 평가·인증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그 평가 기준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지정 사례 등도 공유하고, 프로그램 중간에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지자체 담당자, 의료기관, 유치업자 등은 9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인프라지원팀(hyuu9oo@khidi.or.kr)에 접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기관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초과 신청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온라인 참여 시 별도 접속 링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코로나를 뚫고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덴탈씨어터가 오는 15~18일 나흘간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제23회 정기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플로리앙 젤레르의 작품 ‘아버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유럽 및 미주권에서 다양한 분야의 수상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희곡으로 지난 2021년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오른 안소니 홉킨스 주연 '더 파더'의 원작이기도 하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그의 자녀가 겪는 서늘한 이야기를 통해 독창적인 분위기와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만큼 덴탈씨어터가 펼칠 무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15일과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3시와 7시,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될 계획이며 총 9명의 치과계 구성원들이 배우로 참여한다. 공연을 개최한 덴탈씨어터는 1999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1년에 한두 편의 작품씩을 무대에 올리며 치과계 대표적인 연극 동호회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아울러 동호회 측은 지난 2019년 이후 재개한 정기 공연을 위해 리허설 등 최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
충북지부가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열고 치협 회무 및 회계 열람 청구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지난 7일 비대면 온라인을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임총은 충북지부 대의원 51명 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임총에서는 ▲충청북도가 추진 중인 의료비 후불제 사업에 대한 참여 여부 ▲치협 회무 및 회계 열람의 건 등 2개 안건이 상정돼 논의를 거쳤다. 특히 치협 회무 및 회계 열람 청구의 건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협회 재무 및 총무위원회의 지출 및 수입 통장, 지출결의서, 내‧외부 공문, 품의서, 계약서, 카드 사용 내역 등 회무 관련 서류 일체를 요청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만규 지부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치협 이사회에서 지부장의 윤리위원회 회부가 의결된 상황에서 개인적인 구제 방법이 회무 열람밖에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므로 회무 열람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11월 15일 정기이사회에서 이만규 지부장 등을 치협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도록 추진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이어진 토의에서 한 대의원은 청구 요청 절차와 관련 ▲현재 청구서 내 공개 방법 및 구체적 활용 용도가 적시되지 않은
창간 56주년을 맞은 치의신보가 발행인인 박태근 협회장과 만나 구인난, 저수가 치과,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들을 듣고 지면으로 옮겼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2월 5일 치협 회관 내 협회장실에서 진행됐다.<편집자 주> Q. 취임 1년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의 회무에 대한 평가와 남은 임기 동안 펼쳐야 할 소임에 대한 생각은? 모든 시스템을 협회장의 회무 컨셉에 맞춰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출발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밝히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무에 매진했다. 포기하면 협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회원들의 열망과 믿음을 저버리게 된다는 생각으로 달려왔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투수로 올라와 큰 실점 없이 틀어막고 지금까지 가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하겠다는 진정성을 믿고 따라준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남은 임기 동안 진행할 회무의 대원칙은 회원들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경영에 좀 더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일례로 현재 추진 중인 임플란트 보험 확대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국민, 국가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 Q. 소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공공·군무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공공·군무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일반 현역사병으로 입대할 위기에 처해있던 치과 공중보건의사를 전원 구제했다. 올해 공보의 선발 과정에서, 의료 직역 중 치과만 20명의 탈락 인원이 발생한 바 있다. 실제 지원자가 총 209명에 이르는 가운데, 병무청이 치과 공보의를 총 189명 선발하는 등 수요예측에 실패한 탓이다. 이에 위원회는 결과 발표 후 훈련소 입소까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 미선발자 의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병무청과 보건복지부에 시정을 적극 요구했다. 그 결과 최종 희망자인 17명이 공보의로 추가 편입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치과의사들이 공공 부문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손보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위원회는 의료 직역 간 차별 소지가 있는 ‘지역보건법 시행령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공보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공보위원회는 주 업무인 치협 기관지 ‘치의신보’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눈에 띌 만한 성과들을 냈다. 한진규 공보이사 취임과 함께 치협 회장단 선거 보도의 중립성 강화를 위해 편집·제작 원칙을 자체 운영규정에 명문화 했다. 이는 치의신보 운영규정 ‘제6장 제27조(회장단 선거 중립)’에 ‘회장단선거 보도 기사 편집·제작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하고, 선거 관련기사에서 기사량, 후보자별 보도횟수, 기사 크기 등을 공평하게 한다는 내용을 지침으로 만들었다. 또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해온 ‘올해의 치과인상’의 명칭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고, 시상부문을 ▲사회공로 ▲문화예술 ▲봉사 등 세 부문으로 확대했으며 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각 부문별 1000만원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자재·표준위원회 치과기자재와 표준 관련 현안을 다루는 자재·표준위원회는 집행부 출범 이후 회원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대안들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제32대 집행부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주된 성과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에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 지정 ▲비콘태그 제도 6개월 간 기존 방식 병행 사용 유도 ▲일부 원격 교정 진료 관련 업체 의료법 위반 등 고발 조치 ▲치과 의료기기 국제치과표준 선도·역량 강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개선 촉구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위원회는 개원가의 발목을 잡는 대표적인 규제 사례로 부각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의 경우 주무 부처에 치과 개원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9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치과계 직역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범치과계 단체 구성이 첫 만남을 통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치과계발전협의체(이하 치발협)’ 구성을 위한 준비 회의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김정민 부회장, 윤동석 총무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정은숙 부회장 등 각 단체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해 치발협 구성을 위한 개괄적인 검토 사항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치발협 구성과 관련해서는 10여 년 전 공식 논의된 범치과계 협의체인 ‘치과제도발전협의회’가 그 첫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1월에 첫 회의가 이뤄졌는데, 보건복지부와 치과계 당면 현안, 발전 방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정부 당국의 주도로 거의 일방적이다시피 단체가 구성돼 회의가 열렸고, 일부 직역은 배제돼 단체 간 불협화음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회의는 범치과계 단체 구성 추진이라는 점과 치협을 비롯, 치위협, 치기협, 간무협 등 유관단체가 모두 참석해 논의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치협과 변협이 올바른 전문직 플랫폼의 예를 선보일 계획이다. 치협과 의협, 변협이 참여하는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방지대책협의체’ 제4차 회의가 지난 1일 변협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홍수연 부회장과 현종호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월 12일, 오후 5시 의협회관에서 치협이 최근 론칭한 구인구직 플랫폼 ‘치과인’, 변협이 지난 3월 오픈한 변호사정보센터 ‘나의 변호사’ 등 공공플랫폼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치과인’과 ‘나의 변호사’는 전문직 단체가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각각 치과계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연계, 국민들에게 관련 사건에 특화된 변호사를 검색하고 연계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 전문직단체 중앙회가 검증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 사설 정보제공 사이트와 차별화 하고 있다. 치협과 변협은 사례 발표회를 통해 회원 및 국민들에게 올바른 전문직 플랫폼의 모범적인 운영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수연 부회장은 “치과인 가입 회원수가 빠르게 늘며 치과계의 새로운 구인구직툴로 잘 자리잡고 있다. 치협은 치과인을 통해 단순 구인구직 정보 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필요한 각종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