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과 Facebook 그룹인 APEX가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만남을 가진다. 오는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50분까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되는 이번 'Facebook Apex Endo Group LIVE'강연에서는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 치과의원)의 ‘듣고 나면 현미경 사고 싶어지는 강의’를 시작으로 이민조 원장(프라임치과의원)의 ‘Cracked tooth 진단 치료 예후’, 송유석 원장(아산 온아치과의원)의 ‘안정적인 엔도를 위한 방법들’로 이어지는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APEX Endo Group은 올해 상반기에 준비했던 온라인 미팅을 성공리에 마쳤고, 많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두 번째 강연 자리를 마련했다. 덴탈빈은 “엔도 전문가들의 다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엔도 케이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증례에 대해 토론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엔도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임상가들의 실력을 한껏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덴탈빈의 라이브 세미나로는 전인성 원장의 ‘끝까지 간다 시즌3’ 오는 11월 28일(월)
치협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키워온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정책이 정치권 안팎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노인회중앙회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최락도 전국노인위원장, 고민정 최고위원,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양재경 부회장 등이 함께 했으며, 박태근 협회장도 현장에 참석해 논의 확산에 힘을 실었다. 협약 내용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법적 위상 향상 ▲기초연금 인상 및 확대 단계적 추진 ▲노인 민생 예산 확보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측은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중요성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노인회 측은 임플란트 시술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임플란트 급여적용 범위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날 경우 노인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대한노인회에서는 해당 정책을 두고 여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은 3년 후면 초고령 사회가 되기 때문에 노인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서울 용산구 갤러리에 작은 병원이 문을 열었다. 하얀 인테리어로 가득 찬 진료실을 오가며 치아, 금니 모양을 딴 아기자기한 공예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관람자는 자연스레 마음의 치료와 위안을 얻는다. 이 진료실은 푸른문화재단 주관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아르스 롱가(Ars Longa)’ 전시 현장이다. 자신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의료인들을 기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25명의 작가가 모여 ‘의술과 예술 : 인간의 치유를 향한 끝없는 길’을 대주제로 150여 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a, Vita brevis)’를 모티브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시회 관계자들이 가운을 입고 등록데스크 앞에서 관람객을 맞아 마치 ‘진짜’ 병원에 온 것처럼 느껴졌다. 아울러 그 주변에는 치아를 포함한 사람의 신체기관과 의료기구를 구현한 예술 작품들로 가득했다. 진주 악세서리로 만들어진 치아 공예 작품과 마스크 모형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환자처럼 거닐고 있다보면, 자연스레 대기실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구멍 난 조개 일부분 안쪽으로 반짝이는 치아 모형을 보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계 5개 단체는 정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가 결국은 '의료영리화'의 전초 단계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해당 정책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계 5개 단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의료영리화 정책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박태근 협회장, 홍수연 치협 부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5개 단체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5개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 공식 발표한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 인증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는 민간기업 등 비의료기관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앞장서서 인증을 부여해 관련 사업의 물꼬를 터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인증을 받은 12개 기업은 ▲1군 만성질환관리형 ▲2군 생활습관개선형 ▲3군 건강정보제공형으로 분류되고, 각 기업은 소속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증사업은 이번 시범단계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법 상 의료행위가 별도로 정의되지 않
해마다 늘어나는 치과 수가 결국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전국 치과의원 개·폐업률이 근 20년간 지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인데 치과 개원 시장의 성장이 둔화해 개원 동력을 상실, 이른바 ‘레드오션’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전국 치과의원의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정책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치과의원 개업률과 폐업률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특히 개업률의 감소세가 폐업률보다 더 가팔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4.77%였던 개업률은 점차 내리막을 타 2021년에는 3.38%를 기록했다. 폐업률도 2003년 3.59%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2.78%로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인 2019년과 2020년에는 개·폐업률이 모두 급감했으며, 2020년에는 개업률 3%, 폐업률 2.4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미뤄왔던 개·폐업이 동시에 일어나 2021년에는 개업률 3.38%, 폐업률 2.78%로 소폭 반등했다. 다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멈출 수
최근 오픈한 치협 새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www.dent-in.co.kr)’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에 든든한 다리를 놓는다. 치과인은 오픈 일을 기점으로 사이트 내에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치과 실습을 매칭해 주는 ‘실습치과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 경우 치과인에 병원회원으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한 해 메인 메뉴 ‘채용정보’ 하단의 ‘실습치과찾기’ 메뉴로 들어가 실습생 모집 글을 게재하면 된다. 모집 글에는 근무지 주소, 전화번호, 모집 직종, 모집 인원 수 등을 명시하면 된다. 이어 실습 희망자가 쪽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치위생(학)과 학생, 간호학원생, 경력단절인력 등은 치과인에 일반인 또는 기타치과종사자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 ‘인재정보’ 메뉴에서 글쓰기를 통해 실습치과 희망 이력서 제출로 실습생 희망글을 올리면 된다. 아울러 구직자들은 개인 회원으로 로그인 후 직접 해당 치과에 연락해도 된다. 치협은 유관 단체와 실습 매뉴얼을 만들고,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주는 TF 팀을 구성하는 등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실습
치과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들이 느끼는 불만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지난 16일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10개 부문을 중심으로 매해 각 5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2년마다 교차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2022년 짝수 해에는 전국 약 1만9000개의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 항목을 포함한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코로나19(2022년 한시조사)에 대한 각종 통계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자료 중 ‘건강 부문’ 의료서비스 만족도 항목을 살펴본 결과 치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만족도가 지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도 조사 결과에서 10.9%를 기록했던 불만족도가 지난 2020년에는 7.4%로, 올해는 6.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 농어촌을 기준으로 지역별 집계한 치과 병·의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불만족도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
발치와 치유과정 초기에 ‘마이크로 RNAs(miRNAs)’가 관여하며, 특정 miRNAs는 발치와의 골재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국내 젊은 연구자가 밝혀냈다. 원광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학교실에서 연구하고 현재는 군 복무 중인 이신규 군의관의 논문 ‘miRNA-Based Early Healing Mechanism of Extraction Sockets: miR-190a-5p, a Potential Enhancer of Bone Healing’가 저널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신규 군의관은 유형근 교수의 지도 아래 ‘발치와의 치유과정’, ‘miRNAs’라는 두개의 키워드를 정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개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통해 발치와에 특정 조건을 준 후 miRNAs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해 얻은 데이터로 생물정보학적 분석을 해 miRNAs가 발치와 치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치유과정에 주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miRNAs는 무엇인지 밝히고자 실험했다. 연구결과 발치와 치유과정의 매우 초기인 1시간, 12시간 시점에 miRNAs가 다양한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시점에 조직학적으로는
“환자는 사실 진료의 질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진료 전·후 의사와의 상담과정에서 느끼는 만족도로 의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도가 결정된다. 그래서 환자중심의 상담을 해야 한다.” 저널 언어과학연구 최근호에 실린 ‘휴먼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환자 주도적 상담을 중심으로·저 김홍자)’ 논문에서는 환자중심 상담의 핵심과 효과를 기술하고 있다. 논문에서 주장하는 핵심은 ‘환자는 의사로부터 환영 받는 느낌을 갖고 치료를 받아야 재진 등 추후 지속적인 진료로 이어지고, 의사는 환자로부터 매상을 올리는 이상의 진료와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치과의사는 환자의 주소 파악, 치료에 그치지 않고, 해당 증상의 원인, 관련 의료지식을 환자에게 잘 전달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가 충분히 자신의 증상, 증상발현 전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환자 상담 시 구체적인 행동규칙은 사소하지만 환자를 처음 대할 때 일어서 몇 발자국 나가 맞이하는 자세로 인사를 청하고, 자신의 성명, 전공, 주요 진료 분야 등을 먼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주소를 듣기 전에 환자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다. 환자가 증상을 얘기하는 과정은 다소 불필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총무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총무위원회의 가장 손꼽을 만한 성과는 노사단체협약 재논의 과정을 원만하게 이끌었다는 데 있다. 박태근 협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11일 기 단체협약 파기에 이어 8개월간의 노사 양측 논의 끝에 지난 4월 30일 새 단체협약이 체결됐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3일 제주에서 열린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22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에서는 새 단체협약의 조항이 대폭 개선됐다는 데 대의원들이 공감을 표했다. 총무위원회는 권리를 다한 회원들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의료인 면허신고제와 관련 미등록 및 협회비 장기미납 회원들은 치협 면허신고센터를 통한 온라인 면허신고를 진행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 학술위원회와 보수교육 관리를 통한 회비납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치무위원회 1년여 간 준비 끝에 최근 오픈한 치과계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은 치협 제32대 집행부 치무위원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관련 제반 사항을 총괄했으며, 치무위원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회 등 유관 단체와 긴밀한 소통으로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경력 단절 인력 재교육을 통한 취업 활성화, 간호학원생 치과 교육 확대,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 양성, 간호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신설 등 구인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썼다. 특히 지난 1월 있었던 5인 미만 치과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확대 적용 소식은 유관단체와의 공조와 지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치무위원회는 치과계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한 노력 외에도 회원들이 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