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잔치 행사 감사” ju600@lycos.co.kr 저는 이번 치아건강잔치에서 단체상을 수상한 한국육영학교 교감 한은주입니다. 먼저 장애인의 치아건강에 관심을 쏟아주신 의사선생님들과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단체상은 개인이 받은 어떤 상보다 더욱 값지고 보람있는 상입니다. 전교생들에게 점심 후 이닦기를 교육과정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결과이며, 학부모님들께서도 예방과 진료에 적극 도와주신 결과입니다. 다른 질병도 그렇지만 정서장애 아동들에게 치과진료는 정말 고통스럽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장애인 진료에 관심이 높은 의사선생님들이 많으십니다. 그 점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시상식 당일에도 정말 많으신 분들이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정성스럽게 준비되고 진행된 행사였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상품으로 보내주신 최고급 레이저 프린터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잘 사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 건강하십시오! 구두닦이가 구두약값만 받나? obtura@hamail.net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보철수가를 조사한다고 하는군요. 제 주변 사람들을 봐도
의사파업으로 한동안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치협 게시판에도 최근까지 별의별 얘기가 다 올라오다가 실명제 얘기 및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에 대한 특별법 얘기가 나오자 좀 수그러들었습니다. 당시의 내용들을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좀 틀리는 것 같더라도 의과를 도와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우리가 도움을 받는다. 2. 우리도 같은 의사이다. 그러니 무조건 동참해야 한다. 3. 치과의사는 의과하고는 분명 다르다. 그들이 우리를 제대로 도와준 적은 별로 없다. 냉정하게 대해야 한다. 이렇게 세 가지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한편, 뭔가 문제만 생겼다 하면 집행부를 비난하는 얘기를 무차별 폭격하듯이 하기도 하고, 협회장의 인신공격도 서슴치 않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언론테러에 대해 수없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올바른 구강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보건의료의 역사는 사실은 대화를 통해서 상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비합법적인 투쟁의 산물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성적으로 하는 것이 항상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의과의 수입은 많이 올라갔고, (물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장애인먼저’실천중앙협의회가 9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 2001 치아건강잔치’를 개최, 건치장애아동과 구강보건 우수 특수학교를 선발 표창하고 유명 연예인과 함께 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지난 6월 1일의 조인식에 이은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행하여지는 행사이다. 치의신보 8월 25일자 ‘치과계 ‘여장부’에서 장애인 ‘대모’로 우뚝 한국발달장애 복지센터 서정희 이사장’ 제하의 글을 읽고 몇자 적으려 한다. 이전에 치의신보로부터 독자의 소리 원고 청탁을 받고 생각나는대로 쓸 때 “보철물 격감……”을 읽고 더불어 사는 우리 치과인 사회를 말한 적이 있다. 당시는 우리 내부의 불만과 고민을 토로하고 相生(상생)하자는 이야기였다. 당시나 지금이나 상황은 나아진게 별반 없지만, 서정희 이사장의 숭고한 삶을 보고 절로 고개 숙여짐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 너무 많았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치과인들의 정당한 주장을 얘기하자는 것이지 놀부 심보 같은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에서 한 소리는 아니였다. 각설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장애인 먼저’ 실천 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참
2001년 9월 11일. 이날은 미국 역사에 치욕적인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지난 1941년에 받았던 진주만 기습을 무색케 하는 엄청난 테러가 미국을 강타했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심장부, 군사적 힘과 경제적 힘을 상징하는 펜타곤(국방부) 건물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자살특공대로 보이는 테러집단에 의해 납치된 민간항공기의 가미가제식 공격을 받고 처참하게 붕괴되었다. 너무나도 놀랍고 충격적이다. 화염과 검은 연기에 덮인 110층 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거대한 먼지 덩어리를 내뿜으며 맥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지금까지의 사태진전에 비춰볼 때, 이번 사태를 주도한 얼굴 없는 자들은 미국에 자신의 실체와 힘을 과시, 그들의 목표와 목적을 관철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테러리즘의 신봉자들임에 확실하다. 테러리즘의 무서운 얼굴에 전율을 느낀다. 테러리즘(Terrorism)에 대해 찾아보았다. 미국 국방부의 1986년의 정의에 의하면 “정치, 종교, 이데올로기적 목적 달성을 위해 정부나 사회에 대한 위압 혹은 협박의 수단으로 개인이나 재산에 대해 비합법적인 힘이나 폭력을 사용하거나 협박하는 것
“치협게시판 실명제 협조바랍니다” 유익하고 생산적인 게시판 문화조성 위해 정보통신위원회 안녕하십니까? 치협 정보통신이사 이영식입니다.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 치과의사 전용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회원님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치과의사 전용 게시판은 오픈된지(2000. 5. 26)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회원들의 의견 및 정보 교환의 장으로써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치과의사 전용 게시판의 운영(특히 실명제? 익명제?)과 관련해서 동 게시판상에서 여러 회원들의 의견이 많았고 또한 항상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논의가 계속 이루어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느 게시판의 운영방침이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항상 공존한다고 생각되므로 우리 치과의사 전용 게시판도 보다 생산적이고 유익한 게시판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치과의사 전용 게시판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실명제의 안타까움 비실명 좋은 의견들 놓칠까 우려 drkssoo@freechal.com 여러번 게시판의 실명제에 관하여 의견들을
어젯밤, 나와 동역하는 윤목사님의 사모님이 뜻밖의 선물을 주셨다. 십자수 시계였다. 네모난 액자 속을 맴도는 분침과 시침의 둥근 여백에다 하늘을 날아가는 예쁜 동물인형을 수놓아 만든 작품이었다. 우리는 탄성을 질렀다. 너무도 예쁘고 정감이 있는 십자수 시계였기에…. 그리고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만든, 사모님의 마음이 깃들여 있는 것이었기에…. 요즘 십자수를 비롯한 수작업 제품들이 크게 유행이란다. 인스턴트가 판을 치고, 공업제품으로 삶의 공간을 채워야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을 찾고 있단다. 또 ‘DIY’(Do It Yourself)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가구를 비롯한 뜨개질, 옷 만들기, 빵 만들기 등 기호를 따라 직접 만드는 매니아들이 늘고 있단다. 그래서 한동안 젊은 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던 십자수의 열기가 이제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남성들에게도 스며들고 있다는데. 최근 강의실에는 쉬는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십자수를 뜨는 남학생들도 심심찮게 발견된단다. 손으로 만든 것은 묘한 느낌을 준다. 뭐랄까. 어떤 정감과 특별한 마음을 느끼게도 하고, 훈훈한 사람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신문에서 읽은,
농촌지역 노인 구강문제 시급 nmdent@hanmail.net “노인 틀니 보험화 절실” 농민치과를 방문하시는 연령층 역시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치아 한 두개가 불편해서 내원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구강 전체적인 문제로 식사하시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틀니가 있어야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로 틀니를 하지 못해 제대로 식사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틀니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볼 때 농촌 지역에서 노인구강보건현실에 대해 조사해 볼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농민치과의 지역적 특성상 먼저 나주 지역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이 기획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구강상태, 틀니나 기타 보철물의 필요도, 틀니를 못하시는 이유 등에 관한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조사해 본 결과 65세 이상 노인들 중에서도 의료보호대상자, 그 중에서도 독거(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더 좋지 않았으며, 대부분 경제적 이유로 틀니를 하지 못하셨고 그만큼 경제적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봄, 가을이 되면 의례 환자들이 신체검사를 위해서 보건지소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마다 고민이 된다. 흉부 방사선 사진과 혈액 검사, 뇨 검사 같은 경우와는 달리 치과검사는 너무 단촐하다. 설압자 하나로 마치 점을 보듯 환자에게 이야기한다. ‘잇몸이 안 좋으시군요’, ‘치아가 상했네요’ 등 그나마 눈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다행이지만 수평 지치나 치조골의 흡수정도, 인접 치아 우식 여부 등은 확인할 수가 없다. 따라서 답변을 쓰는 난에 치아치료가 필요, 스케일링이 필요, 혹은 사랑니 발거 필요 등의 대충의 소견서만을 써줄 수 있을 뿐이다. 학교 검진의 경우에는 더 심각하다. 어린이들의 우식치아 판정을 어떻게 치아만 보고 알 수가 있는가? 그래서 혹시나 해서 치료할 치아로 표시해주면 치과에 가면 치료 안해도 된다고 해서 그냥 돌아온 아이들이 다음해에 다시 검진가면 치과 선생님은 거짓말쟁이라고 이야기한다. 치과에서 사진촬영은 고가의 건강검진에만 포함되어야 하는 것일까? 나중에 기록을 위해서라도 혹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치과 검진에도 파노라마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건강검진차에도 파노라마가 장착되기를 기원한다.
장마철을 보내면서 지하실이 늘 맘에 걸렸다. 구리로 이사오면서 얻은 집이 좁아서 절반 정도의 책을 지하실에 쌓아 놓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장마에 무사할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지하실 문을 열자 습한 기운과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염려했던 대로였다. 강우 때문에 비가 지하실로 새어 들어와 여기저기서 썩고 탈이 나 있었다. 나는 책을 쌓아 놓은 쪽을 살폈다. 아니나 다를까. 수 백 권의 책들이 썩고 있었다. 마음이 몹시 아팠다. 그 책들은 가난하던 시절에 사 모은 것들이다. 신학을 시작하면서 대학에 다닐 때 나는 필사적으로 책을 사 모았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을 꾸리던 아내는 일주일 용돈이라며 만원이나 이 만원을 손에 쥐어 주곤 하였다. 그럼 나는 예외 없이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곤 하였다. 그렇게 4년 동안 5백여 권의 책을 모았다. 대학원을 다닐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렇게 사 모았던 대부분의 책들을 이번 장마에 버린 셈이다. 나는 건질만한 책을 골라 보았다. 그러다 참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민망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그렇게 어려운 형편에 애써 사 모은 책이었건만 절반 이상도 읽지 않은 채 썩히고 있었다. 물론 목회자에게 모든 책이 자
kmz62@yahoo.co.kr 드디어, 게시판에 홍보하셨습니다. 치과의사라는 본류에서 개원과 공직, 특히 국공립 병원, 그리고 보건소의 치의들이 근무지는 다른 지류를 형성하더라도 의지는 하나입니다. 국민 구강보건의 향상과 증진. 왜 치과의사들이 공직에 진출하여야 하며, 구강보건 행정의 핵심 주체가 되어야 할까요? 여러 선생님들께서 이미 구강보건법이 단독 법으로 제정된 것으로 믿고 계실 겁니다. 그럼, 무엇이 우선 달라 졌으며, 무엇이 달라져야 합니까? 법의 집행수단으로 행정이 있습니다. 어느 광역시의 지자체 행정조직에서는 가족보건업무의 일부분으로, 구강보건 업무가 사무분장되어 있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지자체가 그러할 겁니다. 시행령에 따른 영유아 임산부의 구강검진 역시 행정의 주체는 가족보건담당부서입니다. 법의 독립이 끝은 아니며, 사실은 치과의사의 실질적인 업무만 지정하였을 뿐, 어떤 조직에서 누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이런 법과 시행자, 시행대상자를 연결하는가에 대하여서는 구체적인 노력도 그 노력의 주체도 모호합니다. 의학이 아무리 눈부시게 발전한다하더라도 치과의사는 더욱더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으며, 법은 더욱더 의사의 책임을 무겁게
평양 방문단의 파문을 계기로 나타난 남남갈등이 점점 확대 재생산되어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한심스러운 현정부는 IMF 졸업했다고 얼빠진 자랑을 늘어놓고 있다. 이제 한참 일할 나이에 직장을 잃은 많은 젊은이들과 여러 가지 이유로 조국을 떠나 해외 이민 길에 오르려는 30∼40대 젊은 부부들을 보며 참으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어느 한 사람 있을까 하는 심정이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건국 이후 많은 학자와 정치인들이 바르고 잘 사는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였으나 결국 이 모양이 되고 말았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제대로 발전되기 위한 첫 출발은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예전에는 군사부일체라 하여 학생들이 스승을 마음속으로부터 존경하고 따랐으나 작금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수년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학교 학사 업무와 예산집행을 맡아 관리해본 경험에 의해 보면 수많은 사회의 병폐가 학교 안에 상존하고 있고 또한 최근 매스컴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학교 교원의 자질에도 많은 문제가 있으며 교육에 대한 사명감도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