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영수 치병협 회장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와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제도화, 치과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전은정 구강정책과장이 관련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정영수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구강노쇠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대비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강노쇠는 흡인성 폐렴, 전신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조속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과 진료 특성상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가 부재함을 지적하며, 관련 수가 신설도 제안했다.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치과계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병협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고,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도 “초고령화 사회 대비책 마련에 공감하며, 유관 부서와 협력하여 관련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병협은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
40년 예방치과 전문기업 E.M.S가 SIDEX 2024에 최초 단독 참가한다. E.M.S(일렉트로메디컬시스템즈코리아)는 오는 6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설치 부스는 로비 L-144, D홀 D-625다. E.M.S는 유럽 등지에서 크게 주목받는 예방치과 프로토콜인 GBT(Guided Biofilm Therapy)를 개발한 스위스 명가 브랜드다. 독일 IDS, 두바이 AEDEEC, 유럽 Europerio 등 국제 치과 전시회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특히 초음파 스케일러 창시를 비롯해 파우더 스케일링 에어플로우Ⓡ, 자동 출력 스케일러 스마트 피에존Ⓡ 등으로 명성이 높다. 때문에 이번 SIDEX 2024에서 열리는 첫 국내 단독 부스에 대해 치과계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M.S는 이러한 국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파격적인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GBT 전용 장비인 ▲에어플로우Ⓡ 프로필락시스 마스터를 파격 지원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을 부여하고 기존 고객에게는 보상 판매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정보와 체험의 기회도 준비한다. E.M.S는 예방 전문 GBT 임상 전문가를 초청해
부산지부가 건치아동 선발을 통해 지역 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고취시켰다. 지부 측은 ‘제66회 부산광역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지난 5월 23일 부산진구 초읍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건치아동, 보건교사, 학부모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경우 평소 구강건강관리에 적극적이고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신청절차 및 자격요건을 간소화했다. 특히 새로 위촉한 정태성 교수(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를 필두로 치무위원으로 구성된 전문 검진팀이 최신 구강검진 장비(큐레이)를 이용해 정밀한 구강검진이 진행됐다. 미리 접수된 부산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100여 명의 학생들 중 1, 2차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18명의 모범상 아동과 13명의 건치아동이 선발됐다. 건치아동으로 선발된 13명의 학생들은 오는 6월 11일에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되는 ‘제79 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 초대돼 수상할 계획이다. 올해 제66회를 맞이한 부산광역시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어릴 때부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하고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부산지부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부 측이
덴티움이 오는 6월 7~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4에 참가해 자사의 4대 임상 컨셉을 비롯한 제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특히, 신제품 ‘bright CT Low Dose’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덴티움은 ▲Information ▲Implant ▲CT ▲Chair ▲Digital Minimalism ▲Future ▲Material ▲Concept 등 총 8개 Zone으로 부스를 구성해 덴티움만의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형 부스를 통해 관람객의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대형 미디어를 활용한 시인성 확보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Implant Zone에서는 덴티움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정성을 전파할 예정이며, 스테디셀러인 Superline과 주력 제품인 bright Implant를 전시한다. 또 DASK Simple을 사용해 쉽고 빠른 상악동 거상술과 bright Implant를 통해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수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도 제공할 예정이다. Lindemann drill을 사용해 드릴링 과정과 골 삭제를 최소화하는 프로토콜을 2D 렌더링 포스터로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전시하고, 간편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Digita
덴티움이 지난 5월 22~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하노이 치과 전시회와 연계해 Pre Congress 및 Main Congress’를 개최하고 ‘Sinus Simple’ 컨셉을 전파했다. 이어 ‘HAIDEC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bright Chair 2 와 bright CT를 전시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덴티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테디셀러 ‘New Superline 2’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베트남 북부 지방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매출 증대를 목표로 베트남치아구강학회(VOSA)와의 관계 강화 및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Sinus Simple’을 주제로 22일 진행된 Pre-congress에는 베트남 치과의사 146명이 참석했으며, 임상철 원장(웰치과)이 ‘Minimalism in Sinus Elevation’을 주제로 상악동 임플란트 이론 강연과 DASK Simple을 활용한 Bicortical fixation, Crestal approach, Lateral approach Hands-on, 상악동 수술 시 Complication과 해결 방안을 강의했다. 현지 연자로는 Dr. Long(Vietnam-Cu
바텍이 치과 진단을 돕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개발하고 도입한다. 바텍은 이우소프트, AI 전문기업 Eyes of AI과 함께 인공신경망 시스템 학습결과를 활용, 치아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 조직별 영역을 추정하는 AI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바텍은 Eyes of AI가 보유한 풍부한 CBCT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치아 분리 기술의 정확도를 높인다.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치아, 치수, 신경관 등 더 많은 종류의 임상 구조물을 AI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로 분리된 해부학적 정보가 시각화되면 임플란트 시술, 신경치료에 필요한 정보가 보다 정확하게 제공된다. 바텍은 AI 고도화를 통해 치료 계획 설명을 돕는 가상 환자를 생성하는 등 치과 진료와 상담을 돕는 부가 기능도 AI로 구현한다. 치아우식, 염증, 종양 등의 병증을 검출하는 상용 서비스와 연동해 AI 검출 결과를 뷰어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바텍은 영상 노이즈 제거, 영상 해상도 향상을 위한 AI 기술도 자체 개발 중이다. 최성일 연구소장은 “치과용 CT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치과의사의 진단 정확성과 진료 편의
지난 5월 20일부터 병·의원 등 요양기관 본인확인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이 심화되자 정부가 관련 제도 위반 시 행정처분을 3개월간 유예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 시행 관련 안내’를 전국 보건의료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최근 전달했다. 복지부 보험정책과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제도 시행 초기 일선 현장에서의 혼란과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계도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 3개월이다. 해당 제도 시행 이후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 원 이하(1차 위반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증 대여·도용 적발 시 의료기관에서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부당행위자와 연대해 부당이득금이 부과될 수 있는데 이를 유예한다는 게 복지부의 방침이다. 복지부는 각 기관·단체에 “계도기간 동안 집중 홍보를 통해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
최근 진료비 미수금으로 인한 개원가의 시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악성 미수금과 관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증거’를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서울에 개원한 A 원장은 최근 미수금 관련 환자와 몸싸움을 벌인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60대 환자였는데 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했다. 경제 사정을 듣고 분할로 진료비를 받기로 했는데 1년째 못 받고 있다”며 “전에 보험 서류를 떼러 왔다가 진료비를 내달라고 붙잡았는데 밀치고 가더라. 넘어져서 팔목을 삐었다”고 털어놨다. A 원장이 받지 못한 미수금은 약 700만 원가량. 첫 수술 당시 받은 일부 금액을 제외하면 사실상 아무것도 받지 못한 것과 다름없었다. 심지어 A 원장은 해당 환자가 저수가 치과로 전원해 남은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보험 서류를 떼러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임시치아가 아닌 치료를 완료한 상태였으며 해당 환자가 30만 원대 임플란트를 거론하며 A 원장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수가 치과로의 전원은 미수금이 발생하게 되는 악성 원인 중 하나다. 특히 개원 경쟁으로 인해 임플란트 수가가 매해 바닥을 경신하고 있는 현재 이를 악용하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돼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 8개 단체·기관이 후원하는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란 슬로건으로 오는 4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한국은행 분수대 광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치협은 우선 이동치과버스에서 시민들에게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등 예방진료를 시행하는 등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송종운 치무이사,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부스 방문 시민에게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현종오 치무이사는 치과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가칭)무엇이든 물어치과’를 운영한다. 또 올바른 칫솔질 영상을 상영하고, 치아 모형 교구를 통해 올바르게 칫솔질을 하는 방문자에게 구강용품 세트도 증정한다. 그 밖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등도 재능기부를 통한 야외 체험 부스,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
임플란트 수술 전 환자에게 진통제나 항생제 등을 복용토록 안내하면서 이를 치과 직원이나 가족 명의로 처방받아 지급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행위는 과거 일부 개원가에서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차원에서 관행처럼 행해졌으나 의료법 및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며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아직도 일각에선 환자 편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A 원장은 최근까지 임플란트 수술 전 진통제, 항생제 등을 환자에게 복용하도록 안내해왔다. 비급여 진료의 경우 비급여 처방전이 나가야 하지만, 환자의 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실제 진료를 하지 않은 직원 또는 가족 등의 이름으로 같은 약을 급여 처방받아 병원에 비치해두고 수술 전, 후 환자들에게 복용케 했다. 문제는 해당 행위가 실제 진료가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의료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고, 나아가 타인 명의로 처방전을 발행했다는 측면에서 개인정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같은 약이라도 비급여 처방이 이뤄져야 하는 약을 타인 명의로 급여 처방받는 행위는 건강보험 허위 청구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시각이다. 변호사 B 씨는 “애초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