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안이 벙벙합니다. 아직도 거짓말인가 싶을 만큼 충격이 큰 상태고, 너무 화가 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선납금은 우선 대략 400만 원 정도고요. 교정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폐업 다음날이 교정기 장치를 제거하는 날이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지난 5월 31일 돌연 잠적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번 폐업 사건을 두고 이른바 ‘제2의 투명치과 사태’라며, 그간 치과 과잉 경쟁으로 인해 불거진 불법의료광고·과도한 저수가 문제가 결국 터졌다는 목소리다. 피해자 제보에 따르면 해당 치과병원 A대표원장은 4일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며, 치과병원 입구에는 폐업을 알리는 A4용지 1장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안내문에는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6월 1일자로 병원 문을 닫고 6월 15일 폐업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치과병원은 이 같은 내용을 환자들에게 문자로도 발송했다. 아울러 홈페이지가 닫힌 것은 물론, 장소가 표기된 네이버 플레이스 항목에도 해당 치과병원의 이름이 모두 사라졌다. 이번 폐업 사태는 임대료 등 고정비를 감당치 못한 경영난이 주요 원인으로 지
탑플란이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함께 ‘2024년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4’)에 참가한다. 서울 코엑스에서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3일 간 진행되는 ‘SIDEX 2024’에서 탑플란은 ‘T01 임플란트’, ‘UV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 디지털 식립 툴 ‘TopGuide’ 등 자사 전 제품을 전시한다. 탑플란은 SIDEX 2024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 한해 다양한 전시 특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SIDEX 현장에서 상담만 받은 고객도 SIDEX 행사 종료 후 2주 이내 계약 완료 시 동일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탑플란 전시부스에서 탑플란과 오스템 제품을 동반 계약할 경우 판매가 2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Osstell Beacon’을 무상 증정하며, 탑플란 임플란트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GBR 제품을 증정한다. 탑플란은 작년 SIDEX에서는 없었던 ‘해피 패키지’ 특가 혜택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탑플란 제품을 첫 계약한 고객은 탑플란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영환 탑플란 대표는 “SIDEX 2024 행사장까지
하이센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시린이 치료제 ‘KH-001’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KH-001은 상아질 재생을 통해 시린 증상을 치료하는 최초의 전문의약품으로 한국에서 임상 1/2a상을 마친 후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FDA로부터 국내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는 임상 1상을 면제받고 임상 2상으로 진입하게 됐다. 시린이 치료제의 미국 임상2상은 국내 임상시험 디자인에서 약물의 투여 주기 추가 및 평가 기간을 연장하는 등 보다 완벽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치밀하게 설계됐다. 더불어 인종과 생활 습관 등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배경요소가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시린이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이센스바이오의 시린이 치료제는 치아 상아모세포를 재활성화시켜 노출된 상아세관을 봉쇄하고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시린이 증상의 치료와 충치의 진행 정지, 희귀질환인 법랑질형성부전증의 통증 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센스바이오는 미국에서 법랑질형성부전증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ODD) 절차를 진행
주식회사 네오덱스(www.neodex.co.kr)의 석션 결합 개구기 ‘히포D(Hippo-D)’와 기존 석션팁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히포U(Hippo-U)’가 최근 알리바바에 신규 입점 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출시된 네오덱스의 히포D는 치과에서 불가피하게 혼자 진료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의료기기이다. 히포D는 얇고 신축성 있는 멤브레인으로 착용감을 높인 개구기에 전용 석션팁을 연결해 치과진료 시 석션을 돕는 장비다. 히포U는 히포D의 라인 없이 기존 석션팁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조달청 혁신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아 전국 국공립치과병원 납품을 하기위한 초석을 마련한 제품들로, 현재 국내 약 150개 의료기관에 납품 중이며,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과 아주대, 이대목동, 고려대 치과병원에서 샘플 테스트 중이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5월말 코드 작업 완료 후 납품 논의 중에 있다. 올해 6월 코트라 우수기업에 선정돼 알리바바에 입점된 네오덱스 제품들은 아제르바이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미팅 후 샘플 테스트 중에 있다. 특히, 네오덱스는 이달 7~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5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이 3.2%로 타결됐다. 치협은 오늘(31일) 오후 7시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종 수가협상을 개시했다. 그 결과 치협은 오후 10시경 진행된 4차 협상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인상률 3.2%로 건보공단과 합의를 이루며 공급자단체 중 가장 먼저 협상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연이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처럼 단시간 내 최종 타결이 이뤄진 것은 역대 최초다. 마경화 치협 수가협상단장은 “올해는 협상 초기부터 건보공단 측에 치과 유형의 실태를 전달했고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로 인해 최종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이 최종 수가협상을 마치며, 각 공급자단체도 협상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오후 11시 현재 대한한의사협회도 최종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협상장을 이탈했다. <후속 기사 업데이트 예정>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SIDEX 2024’에서 또 한 번 혁신에 도전한다. 오스템은 이번 SIDEX 2024에서 참여 기업 중 최다 규모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신선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전시회 최초 현장 생방송 라이브쇼를 진행하는 한편 오스템의 신규 캐릭터 ‘표랑이’도 전면에 배치한다. 먼저 오는 8일과 9일 전시회 현장에서는 혁신적인 치과계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라이브쇼가 총 세 차례에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덴올 라이브쇼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업계 최초로 시작한 라이브 커머스다. 이날 현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9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유니트체어 ‘K5’와 디지털 보철의 미래로 평가 받는 Cementless 보철 ‘DR System’으로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덴올 라이브쇼 SIDEX 2024 현장 특집전은 ▲K5는 6월 8일 16시 30분부터 17시까지, 6월 9일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총 두 차례 진행되며 ▲DR System은 6월 9일 15시부터 15시 30분까지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6월부터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의협은 지난 5월 3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오후 9시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라는 문구를 걸고 덕수궁(대한문)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근조 리본을 단 참가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국민 건강 사망, 의학교육 사망’, ‘무너진 의료정책 국민도 의사도 희망 없다’, ‘고집불통 의대 증원, 대한민국 의료사망’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의대 증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금 이 사태의 본질은 정부가 일으킨 의료 농단, 돌팔이를 만들겠다는 교육 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들 돈 많이 드는 진료는 못 받게 해서 일찍 죽게 하겠다는 의료 고려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현재 의료계를 향한 정부의 대처에 대해 ‘나치 시대 게슈타포(비밀경찰)’라고 표현하는 등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만약 정부가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바로 잡지 않고 계속 나라 망하는 길로 가겠다면 의사들은 시민들과 함께 국가를 잘못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치과의 근본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유휴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했다. 치위협은 지난 5월 13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관련 현안을 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치위협에서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한지형 부회장, 양윤선 사무총장, 강보람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강정책과에서는 전은정 과장과 강선영 사무관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 양 측은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 개최 보고와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협력에 관해 중점적으로 나눴다. 우선 ISDH 2024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의 개최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 관련 경과와 더불어 필요성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치위협은 또 '지역돌봄법' 개정안의 방문구강관리 항목과 관련해 치위협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는
회원 개원 환경 최우선을 기치로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새 출범의 닻을 올렸다. 교정학회는 지난 5월 23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33대 집행부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교정학회는 신임 집행부의 비전과 학회 운영 방향성을 설명했다. 또 올해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회원의 개원 환경 개선을 최우선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30대 이사를 선임함으로써 개원 초기 또는 준비 중인 회원과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또 여성 임원 비중을 역대 최대로 등용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국 각 지부를 순회함으로써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도 전했다. #10월 9~11일 정기학술대회 특히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9~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2차 정기총회 및 57회 국제학술대회’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ig Change, Big Chance’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정치료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리콩스레스에서는 투명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