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석션보조 장비 ‘석션프리’가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덴탈럽은 자사 석션보조장비 제품 ‘석션프리’가 일본 덴탈쇼에서 현장물량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덴탈럽은 최근 일본 중견기업 ‘CI-medical’사와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 8월 17일부터 석션프리의 일본 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석션프리는 치과의사가 보조인력 도움 없이도 석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로, 사측에 따르면 현재 500여 곳 이상의 국내 치과 병·의원이 사용하고 있다. 덴탈럽은 최근 석션프리 신제품 ‘D.MATE(체어 고정형 석션프리)’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도 늘리고 있다. ‘D.MATE’는 지난 9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2’에서 최초 공개됐다. 덴탈럽 관계자는 “일본 전시회 현장에서 석션프리 제품이 인기리에 바로 완판됐고, 현재 추가 구매에 대한 수요도 계속 발생해 2차 주문장도 받은 상태다. 빠른 출고를 위한 생산 일정 조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도 국내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화 덴탈럽 대표도 “수 년간의 연구와 임상 피드백을 통해
3M이 ‘심플한 진료’를 모토로 내걸고, 보철 임상에 대한 각종 노하우를 전달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3M이 오는 10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웨비나 ‘모두가 쉽게 성공하는 보철임상 Part2’를 개최한다. 연자로 지난 9월 21일 Part1 웨비나를 진행한 백장현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가 다시 나선다. 이번 주제는 ‘보철 임상 과정 총정리’로, 보철 연조직 처치부터 정확한 인상 채득 및 치과용 시멘트의 이해와 임상 적용까지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백 교수는 Part1 웨비나에서 ‘보철물 재료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 임상가가 알아야 할 지르코니아 특성, 다양한 지르코니아의 진화와 임상 적용,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위한 치아 형성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바 있다. 3M 관계자는 “지난 9월 진행된 첫 번째 웨비나가 치과계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웨비나도 보철치료 절차에서 효율성·신뢰성·예측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치료 절차를 표준화하고 심플하게 진료할 수 있는 자사 프로그램 ‘Step Simplified’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3M 관계자는 “현재 ‘Ste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 회원들이 한데 모여 52년 역사를 추억했다. 경존회는 지난 9월 24일 경희치대 강당에서 창립 50+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0여 명이 넘는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정재규 치협 고문, 정충모 전 치협 감사, 최유성 경기지부장, 최호영·박상진 경희치대 명예교수,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다수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 덕 경존회 회장의 연임이 대다수 찬성으로 결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본래 2022년 2월로 끝났지만, 임기 동안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회장 업무를 온전히 수행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참작돼 한 차례 연장됐다. 아울러 이날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박상진 경희치대 명예교수, 굿윌치과네트워크가 경존회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받았다. 나아가 최경규 경희치대 교수가 ‘치과보존학 교실의 변천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직접 편집한 옛 사진을 보여주면서, 동문들과 경존회의 과거를 추억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경희치대 가을축제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9월 1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경희치대 가을축제 ‘고황치전’에 참석했다. 3년 만의 행사 재개다. 경희치대는 매년 가을 ‘고황치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행사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고황치전’은 경희대학교 뒷산인 고황산의 ‘고황’과 치과대학의 ‘치’, 축제를 상징하는 ‘전’의 합성어다. 이날 고황치전은 정오에 시작해 1부 학생총회, 2부 체육대회, 3부 치과대학 부스운영, 4부 어울림마당 등으로 순차 진행됐다. 특히 4부 어울림마당에는 정 진 경희치대 총동창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총동창회 임원들은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박기호 경희치대 대외협력실장, 최병준 경희치대 치의학과장 등 경희치대 임원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등에 영향 받은 여러 학사 일정과 대외 행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어 후배들을 다방면으로 격려했다. 정 진 회장은 “오랜만에 모교에서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던 뜻깊은 하루였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
‘소록도 슈바이처’.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이 수식이 부끄럽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그의 삶을 보면 그리 과한 표현은 아니라는 데에 일견 동의하게 된다.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제34회 아산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27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몸과 마음으로 정성껏 돌본 공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매년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사회 귀감이 된 인사와 단체를 발굴해 아산상을 수여하고 있다. 오 부장은 아산상 외에도 보건복지부 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등을 받은 이력이 있고, 지난해에도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27년은 국립소록도병원 역대 최장 근무 기록이다. 오 부장은 조선치대 본과 2학년 재학 중 부친과 소록도를 방문,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일생을 이곳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공보의 시절부터 시작된 소록도 생활은 지금까지 이어졌고, 근무지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아내를 만나 가정도 꾸리게 됐다. 두 딸의 고향도 소록도다. 언뜻 보면 오 부장과 소록도 주민들은 가족처럼 보인다. 그만큼 격의 없다. 곰살맞은 농담을 주고받는 건 물론이고, 불쑥 마을에 들러 밥을 얻어먹기도 한다. 소록도 내 의료인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정 이사는 23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미래지향적 진료를 향해 한 발 더 내딛었다. 전남대치과병원이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번 e-SMART 시스템 구축으로 전남대병원 본·분원간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 고도화 및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를 도모, 환자 안전 증대와 진료 편의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의 연동으로 스마트병원 기반이 마련됐으며, 나아가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남대치과병원은 표준화된 프로세스, DB 등을 통해 진료 및 업무 효율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진료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진료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학생치과주치의제도가 활성화되려면 먼저 수가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치과계 중지가 모였다. 사업에 활용되는 치면착색제 품귀 현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 중에, 보건복지부는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대안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영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동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세미나 ’치과주치의 사업의 발전방향과 중앙정부의 역할’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영석‧신동근 의원과 김형성 건치 공동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좌장은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맡았다. #"개원가·수검자 참여율 확대 위한 수가 정상화 및 본인부담금 삭제 필요" 먼저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가 ‘치과주치의제의 현황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교수는 치과주치의제도가 결국은 일부 지역 아동에서 국민 전체로, 예방중심에서 치료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동청소년의 치과 미치료율은 지난 2020년 기준 12.4%로 전체 의과 2.8%보다 높은데, 아동주치의제도가 이같은 구강불평등을 해소할
상여금·식대·교통비 등의 최저임금 포함 가능액이 내년에도 늘어나므로, 급여 구조를 적절히 설정할 경우 가파르게 상승하는 최저임금 부담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2023년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상여금과 식대·교통비 등 현금성 복리후생비 미산입률이 감소한다. 상여금 미산입률은 당해 최저임금 월 환산액(209시간 기준)의 10%에서 5%로 하락한다. 현금성 복리후생비는 5%에서 1%로 내려간다. 최저임금 미산입률 감소는 개원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최저임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최저임금 미산입률이 감소하면 곧 산입 가능액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는 최저임금에 지급액 중 상여금 19만144원, 복리후생비 3만8288원 초과액부터 산입 가능하지만, 2023년에는 상여금 10만529원, 복리후생비 2만106원 초과액부터 가능해진다. 즉, 직원에게 상여금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면, 올해 최저임금에는 9856원만 포함되지만, 내년에는 9만9471원이 포함돼 최저임금액이 늘어나는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최저임금 월 환산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201만508원으로 최근 고시했다. 따라서, 직원에
중동지역 내에서 ‘K-임플란트’의 위상이 괄목할 만큼 높아지고 있다. 국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한국의 대 튀르키예(Turkiye) 임플란트 수출액(HS code 902129)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488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 기간 임플란트 총 수출액의 5%로, 전체 4위다. 8월 기준 3위인 미국에 약 96만 달러 뒤쳐지고 있지만,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3위 탈환도 예측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 임플란트 기업의 해외 수출액은 지난 2013년 이후 중국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4위를 놓고 미국·러시아·이란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 중국 임플란트 수출액은 올해 8월 누적 1억8245만 달러로 전체의 약 40%에 이른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UAE)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8월 누적 대 UAE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922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8위로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미 지난해 총 수출액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게다가 UAE 내 수입액으로 시야를 돌리면, ‘K-임플란트’가 전통강호 스위스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중동 내에서 그 위상을 더욱 높
동작구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의사들이 올해도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관내 꿈나무들의 학업을 지원했다. 동작구치과의사회 장학회(위원장 윤영윤·이하 장학회)가 지난 14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2년도 제23차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윤영윤 위원장, 안정모 고문, 현석주 명예회장 등 장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김중민 동작구분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학회는 동작구 내 재학 중인 중학생 13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6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동작구치과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윤영윤 위원장은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꿈나무들이다. 큰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뜻깊은 장학사업을 오랜 기간 꾸준히 해왔다는 데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는 중학생들은 동작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인재다.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훈 보험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 이사는 16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