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 교수진이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202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제3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총은 약 400여 회원 학회로부터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소개된 논문 한 편씩을 추천받은 후, 이를 위원회 분야별 전문위원회·종합위원회 등 심사에 부쳐 우수논문상을 최종 선정한다. 황윤찬 교수 연구팀의 수상 논문은 지난 2021년 2월 대한치과보존학회지에 발표된 ‘Osteostatin과 MTA를 이용한 직접치수복조술 후 경조직 형성이다. 이 논문은 생체 경조직 형성능에서 OST(Osteostain)가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최근 시험관 실험(in vitro) 등에서 OST와 MTA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OST과 MTA를 이용해 직접치수복조술을 시행한 경우, MTA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보다 경조직 형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임상에서 직접치수복
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회장 김선종, 이하 초음파연구회)가 최신 초음파 장비 활용법 등을 공유했다. 초음파연구회는 지난 7월 17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2022 치과의사를 위한 초음파 영상 핸즈온’을 개최했다. 이날 핸즈온에 참여한 30여 명의 치과의사들은 최신 초음파 장비를 직접 사용하면서 초음파 해부학과 초음파 영상의 실제적 활용법 등을 익혔다. 총 4명의 연자가 핸즈온을 이끌었다. 먼저 김희진 교수(연세치대)가 ‘초음파 해부학과 임상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다음으로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초음파를 이용한 경부 림프절 평가’를 강의했고, 이어 권경환 원장(덴하우스구강악안면외과)이 ‘미니초음파 기기(minisono portable)를 이용한 임상진단과 치료가이드’를, 박정현 교수(이대목동병원)가 ‘초음파를 이용한 턱관절질환 평가’를 진행했다. 초음파연구회 관계자는 “차기 핸즈온에는 기본적인 초음파 영상 실습뿐만 아니라, 초음파가이드 주사요법 실습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더욱 폭넓은 임상 응용이 가능할 것이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음파연구회는 지난 201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학술대회 4회, 핸즈온 3회를 개최하며 치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강 부회장은 25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협회는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치협이 코로나19 방역현장 최전선에서 오랜 기간 고군분투한 치과의사들을 격려했다. 치과의사의 감염병 검사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민 건강 수호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하며 감염병 관리 역량을 입증한 만큼, 향후 당국의 방역 기조에서도 치과의사의 영역이 확장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 공로 치과의사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권동주 군진지부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치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현장 최전선에서 노력한 군의관 20명, 공보의 96명, 전공의 45명 등 총 161명을 표창했다. 수상자 대표로는 정대길 해군 교육사령부 의무부대 소령, 박근정 국군수도치과병원 소령, 조현태 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 천경준 한림대성심병원 전공의가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치과의사로서 보여준 공공의료분야에서의 방역활동은 국민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감염병 진단 및 보고가 치과의사의 의무이자 진료영역임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닥터론 금리마저 7%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을 휘어잡기 위한 당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해지고 있어, 향후 개원의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2.25%로 0.5% 올렸다. ‘빅스텝’이라 불리는 금리 0.5% 인상은 1950년 한은 설립 이후 최초다. 기준금리 급등으로, 닥터론 등 전문직 대출 금리도 성큼 뛰었다. 예를들어 KB국민은행의 ‘KB닥터론’ 금리는 지난 7월 19일 기준 내부 신용등급 1등급, 대출기간 2년 기준 6.33%까지 뛰었다. 하나은행의 닥터클럽대출(골드)은 내부등급 3등급, 대출기간 1년 기준 6.31~7.32%에 이르렀다. 전문직 대출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의 전문직 대출 ‘우리 스페셜론’은 내부 신용등급 1등급, 대출기간 1년 기준 4.93%~6.00%까지 치솟았다. 신한은행의 ‘Tops 전문직 우대론’도 내부등급 3등급 기간 1년 기준 5.51%~6.03%까지 올랐다. 닥터론 포함 전문직 대출은 통상 1년 단위로 연장된다. # 소비자물가 상승 영향 향후 닥터론 금리는 더욱 오를 전망
“자일리톨버스는 활용도가 아주 높은 자산입니다. 봉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올해 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진료부터 강원도 산불현장 방문까지 의료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덕분에 치과의사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집행부에서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앞세운 대외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해 매달 사회 취약계층에게 구강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종오 이사는 대외봉사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약 1500만원을 들여 각종 재료와 진료기구를 확충했다. 설령 무료라고 해도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진정한 봉사라고 말할 수 있다는 신념이 확고했고, 나아가 대외봉사가 대관업무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가 개선되면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곧 정계가 반응하게 되므로 정부의 정책운영 향방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반향은 금방 나타났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치협 대의원총회 축사에서 자일리톨 버스의 활약을 언급한 바 있다. 현 이사는 “정치권과
자녀의 비뚤거리는 치아가 꼭 부모 탓만은 아닐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영호·채화성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치과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Oral Investigations’에 이 같은 내용을 다룬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3쌍, 형제 26쌍 등 총 150명의 측모두부방사선사진(Lateral cephalogram)을 촬영하고, 이들의 수평·수직 길이와 각도·비율을 측정했다. 이어 연구팀은 측정값을 활용해 유전역학에 근거한 통계 방법으로 대상 간 일치도를 찾아내고, 유전적 연관성을 예측했다. 연구 결과, 얼굴 유전율은 모양과 수직적 길이 및 비율에서 높은 값이 나왔지만, 치아의 유전율은 앞니와 송곳니의 수직적 위치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낮았다. 따라서 한국인 얼굴형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주걱턱은 부모로부터 유전될 확률이 높지만, 치아는 유전 성향이 낮아 부모의 치열이 가지런해도 자녀의 치아는 비뚤거릴 수 있으며, 심지어 형제간에도 다른 치열 양상이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치열 형성에는 환경적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의
바텍엠시스(대표 고영탁)가 자사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제품을 활용한 콘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바텍엠시스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제3회 Perfit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보철 작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50여개 치과기공소는 바텍의 Perfit 지르코니아 멀티레이어 제품 중 투광도가 높은 TSML과 강도가 높은 STML를 양자택일해 싱글 크라운 및 브릿지를 제작 후 출품했다. 대상의 영예는 공병수 대전플러스치과기공소 소장이 안았다. 공 소장은 10여년 경력의 치과기공사로, 바텍의 지르코니아 제품을 경험해보기 위해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출품작으로 TSML를 선택했고, 디스크 자체 특성을 활용해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병수 소장은 “지금까지 최소 20가지 이상의 지르코니아를 테스트했다. 그만큼 깐깐히 재료를 선택하고,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하게 본다.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강도가 좋으면 심미성이 떨어지고, 심미성이 좋으면 강도가 약하기 마련인데, 바텍은 둘 다 우수하다. 그래서 콘테스트 이후 바텍 제품을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확실히 타 제품보다 많은 레이어층을 보유하고
“무료 치과상담을 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맛비를 맞으며 왔습니다. 제 치아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 어떤 진료를 받아야 할지 친절하고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아주 만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 시민이 ‘달리는 국민신문고’ 치협 부스에서 무료상담을 받은 후에 전한 소감이다. 치협은 지난 6월 3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주차장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권익위) 주최 ‘달리는 국민신문고’ 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의료계·법조계·금융계 등 각 분야 유관단체 및 전문가가 취약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법을 일러주는 행정 서비스로, 치협은 지난해 11월 권익위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치협은 현종오 대외협력 이사를 주축으로 의료팀을 꾸리고,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이 특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치협 부스에서 무료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무료상담이 아주 많이 도움 됐다. 신경치료를 한 번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라 두려웠는데, 오늘 와서 대안을 듣게 됐고 걱정을 단박에 덜었다. 이런 기회를 준 치협과
보험사기가 4년 사이 약 3배 급증한 가운데, 경찰이 과다청구 등을 저지르는 병원을 집중 단속하기 위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경찰청은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각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에 ‘보험사기 전담수사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팀은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보험사기와 같은 조직적 사기 등에 특히 수사력을 집중하고, 그 외에도 허위 진단서 작성, 환자 수 부풀리기 행위 등을 통한 과다청구 조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조직적인 과다입원 등에 대해서도 병원 운영자 위주로 수사를 진행하고, 환자의 경우 편취 고의가 미약하면 입건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처는 최근 급증한 보험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논의에서 비롯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보험사기 검거 건수는 3361건, 검거 인원은 1만1491명을 기록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정 직후인 지난 2017년의 검거 건수는 1193건, 검거 인원은 2658명에 불과했다. 단 4년 만에 검거 건수는 2.8배, 검거 인원은 4.3배 늘어난 셈이다. 심지어 근래에는 보험사기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임원 워크숍을 열고 치과계 분과 전문의 사업 유용성 및 한계 등을 돌아봤다. 악성재건학회는 지난 6월 18일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제30대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양병은 정책위원장이 세부 전문의 신설 건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문성용 수련교육이사가 인정의 수련기관 파견에 관한 설명을, 김성곤 악성재건학회지(MPRS) 편집위원장이 지난해 9월 MPRS의 Scopus 등재 이후 발전 현황을 심도있게 다뤘다. 발표에서 양병은 정책위원장은 현재 대한의학회가 시행 중인 치과 세부·분과 전문의 인증사업을 치의학회에 적용할 경우, 수익창출 및 치의학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김성곤 편집위원장은 최근 2년간 악성재건학회지의 피인용횟수가 144회에 이르고, 올해는 247회로 기존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므로, 이대로 발전하면 SCI 도전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학회 관계자는 “우리 학회가 세부·분과 전문의제의 첫 수혜자가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이를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치과계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위해 베트남 의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 치전원은 지난 6월 22일 전남대 치전원에서 베트남 껀 터 의과대학교(Can Tho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원재 전남대 치전원 원장,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 원장, 쓰엉 넛 콰이(Truong Nhut Khue) 껀 터 의과대학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전남대 치전원과 껀 터 의대는 상호 이해 증진 및 교육·학술 분야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두 대학은 교수진 및 학생 교류, 논문·교재·과학 문헌 및 출판물 교환,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공동 워크숍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남대 치전원은 최근 임상교육관 2층과 교육연구관 2층에 학습공간 스튜던트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재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모해 더욱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김원재 원장은 “앞으로도 전남대 치전원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완성해 나가는 요람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