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를 활용했을 때, 환자의 시술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 ‘전남 일부 지역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 이용 환자 만족도 조사’가 지난 8월 발간된 한국치위생학회지 논문집에 실렸다. 논문에는 최충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를 활용하고 있는 치과 병·의원 내원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시술 후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들의 VAS 만족도와 전체 만족도 간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VAS 통증 정도가 낮아질수록 VAS 만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 활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인 73명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37.5%인 48명이 ‘그렇다’, 1명이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와 ‘매우 그렇지 않다’로 답한 사람은 없었다. 이어 가이드를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도 응답자들 중 68명이 ‘매우 그렇다’로, 52명은 ‘그렇다’로 답했다. 특히 치료 내용에 대한 설명 여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동문 창업 기업인 덴티움을 탐방했다.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8월 27일 동문기업 탐방일정 일환으로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덴티움 사옥을 방문했다. 탐방에는 경희치대 동창회 임원과 회원 약 50명이 참여해 덴티움의 최신 시설과 제품 제작 과정 등을 두루 살펴봤다. 이날 참석자들은 큰 규모의 사옥과 여러 제반 설비들을 보고 크게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덴티움 창업자인 정성민 원장은 “동문들을 모시고 사옥을 함께 탐방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 창업할 때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는 우리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진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정성민 원장님과 덴티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덴티움이 전 세계적인 임플란트 제조 기업으로 더욱 승승장구 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덴티움이 예비 치과의사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한껏 자랑했다. 덴티움은 지난 5일 덴티움 광교 지식산업센터에서 연세치대 본과 4학년 재학생 초청 투어를 진행했다. 먼저 서승우 덴티움 대표이사가 덴티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성을 간략히 소개했다. 서 대표는 ‘좋은 제품을 널리 쓰이게 하자’는 자사 모토를 강조하며, Total Dentistry Solution Provider로 앞장서기 위해 R&D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연세치대 출신인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이 ‘임플란트 치료의 총체적 흐름을 파악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역사부터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 흐름 등을 소개하고, 자신의 임플란트 진료 노하우와 조언을 전달했다. 이어 투어 참가자들은 생산본부 등을 방문해 CNC 가공부터 세척, 전수검사, 포장 등의 임플란트 생산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덴티움 각 부서 담당자에게 듣고, 덴티움의 핵심 미래기술인 Robotic Guide를 관찰했다. 또한 bright CT와 3D Viewer, Guide Software, CAD/CAM 장비 등에 대한 설명도 개발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 등 6개 범의료계 단체가 현 정부의 규제혁신 정책이 의료공공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건치 등이 속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최근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혁신 정책을 비판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8월 26일 ‘제1차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 중인 규제혁신 과제는 총 749건이 있으며, 이 중 434건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같은 날 ‘규제혁신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의 규제혁신 입법 과제 목록 중에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민간 참여 허용 ▲의약품 판매처 확대 ▲의료법인 인수합병 허용 등이 포함됐다. 이에 보건연합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등을 두고 “원격의료와 약배송을 허용하는 의료법, 약사법 개정은 대기업과 여러 난립하는 영리업체들이 의료에 플랫폼 형태로 침투하는 수단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안 그래도 민간공급 일색인 의료체계에 영리업체들의 돈벌이 틈새까지 열린다면 의료공공성은 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가 건강보험료 국고 지원을 늘려 서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노동·시민사회계 주장에 목소리를 보탰다. 건치 등 약 40개 단체가 속한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정부는 법으로 명시된 건강보험 재정 국고 부담 20%를 매년 어겨왔다. 2022년에도 14%대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 건정심에서 정부는 국고 부담을 14~15%만 하겠다고 못박고서 보험료 인상안을 제시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국고 지원율이 14%대에 불과한 반면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50%가 넘고 일본도 40% 가까이 국고 부담하는 상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 등에 따르면, 국가는 국고에서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 건강증진기금에서 6%를 건강보험료로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정부 지원율은 예상수입의 14.4%인 10조5000억 원 수준에 그쳤고, 최근 4년 지원율도 13~14%대에 머무르고 있다. 더욱이, 건강보험료의 국고 지원법은 일몰제로 오는 12월 31
다기능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 원칙 등이 담긴 미국 FDA 정책 가이드라인이 번역돼 나왔다. 아주대학교 융복합의료제품 촉진지원센터가 미국 FDA의 ‘관련 종사자 및 FDA 관계자를 위한 다기능 의료기기: 정책 및 고려사항 가이드라인’ 한국어 번역집을 최근 배포하기 시작했다. 해당 번역집은 ‘Multiple Function Device Products: Policy and Considerations Guidance for Industry and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Staff(Draft)’의 한국어 번역판이다. 센터에 따르면, 원문은 의료기기 기능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할 때 모든 다기능 의료기기 평가에 유사한 접근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다기능 의료기기에 대한 FDA의 규제 관련 평가 원칙, 시판 전 검토 관행 및 정책을 확인하며 이러한 정책 적용의 예시를 전달하고 있다. 융복합의료제품 촉진지원센터는 “이번 번역집을 통해 융복합 의료제품 관련 종사자들이 다기능 의료기기 제품의 평가 사례와 다기능 의료기기에 해당될 경우 관련 규제정보에 대한 FDA의 평가 원칙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집은 융
수십 년 째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는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회장 최진·이하 동창회)가 주최한 ‘제23회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8일 충북 청주 떼제베CC에서 열렸다. 대회는 전남치대 출신으로 약 30년 째 세계 각지에서 봉사를 수행해온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간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로 3년 만에 재개됐다. 대회에는 총 38개 팀 152명이 참가했다. 서울·경기를 비롯해 포항·순천 등의 지역 치과의사들도 참여했다. 메달리스트는 3언더를 기록한 정정열(전남대), 신페리오 우승은 유성권(전남대)·김경애(단국대 기세호 원장 가족), 장타상은 이정호(조선대)·정태술(전남대)·이현경(서울대)·오진옥(전남대), 근접상은 정세영(전남대)이 수상했다. 그 외에도 대회에서는 싱글플레이어 30여 명이 나오는 등 많은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동창회 관계자는 “가을의 초입, 참가자들은 박타대오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같은 햇살 아래에서 경기를 즐기며 상호간의 나눔과 배려, 그리고 공정을 느꼈다. 앞
포인트임플란트(대표이사 박규화)가 GAMEX 2022에서 유니트체어 특별판매, 부스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포인트임플란트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22’에 참여한다. 이날 포인트임플란트는 유니트체어 ‘한림 SK-I α’ 현장계약 특별판매 행사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인트임플란트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포인트임플란트 부스에서 강연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오희영 원장(오희영치과)이 ‘Multi-staged alveolar ridge splitting technique’를 발표한다. 이어 이병진 박사가 ‘프로덴티스로 임플란트 주위염 ‘ZERO’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연단에 서고, 박규화 원장(야탑프라임치과)이 ‘Evidence based 포인트 UV : 우리 치과의 경쟁력’을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인트임플란트는 18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개최한다. ▲포인트임플란트 UV실습 ▲포인트애니빔 레이저 실습 ▲케어스트림 디지털실습 ▲에미넌트코퍼레이션 개원입지 상담 ▲SDA코퍼레이션 인테리어 상담 ▲포인트닉스·한림 장비상담 등 지정 부스에서 3개 이상 스탬프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유
치과용 석션보조 장비 ‘석션프리’ 신제품이 GAMEX 2022에서 공개된다. 덴탈럽(대표 송정화)가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22’에 참여한다. 이날 덴탈럽은 신제품 ‘체어 고정형 석션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덴탈럽에 따르면, 신제품은 미세위치 조정력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체어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석션프리’는 치과의사가 보조인력 도움 없이도 석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로, 현재 500여 개 이상의 치과 병·의원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석션프리는 일본 중견기업 ‘CI-medical’사와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8월 17일부터 일본 내 사전예약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도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덴탈럽 관계자는 “석션프리를 사용하면 간단한 설치를 통해 스탭 보조 필요없이 석션을 할 수 있다. 또한 환자 입술에 석션을 걸지 않아도 되므로, 환자가 더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관련 악골괴사증 코호트 프로파일 등 최신 지견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화여자대학교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센터장 김선종 교수·이하 연구센터)가 오는 16일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 별관 B동 임상치의학대학원 강의실에서 8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진우 교수(이화여대)의 ‘한국인 약물관련 악골괴사증 코호트 프로파일과 다기관 운영 방안’ 등이 소개된다. 연구센터는 그간 한국인 약물관련 악골괴사증 코호트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해왔고, 최근에는 보건산업진흥원 치의학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 멀티오믹스 방법론을 통한 약물관련 악골 괴사증 정밀 진단법 개발과 골재생 치료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컨퍼런스에서는 김윤학 교수(부산대 의대)의 ‘오믹스 데이터 기반 정밀진단법 개발’을 비롯해 김성진 교수(서울치대), 신정오 교수(순천향대 의대), 강영훈 교수(경상대 의대) 등의 강의도 잇따를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컨퍼런스는 이화여대 의국동문 학술집담회와 병행, 참여자는 이화여대 김헌영 교수와 윤정훈 겸임교수의 임상 강연도 들어볼 수 있다. 김진우 교수는 “약물관련 악골괴사증이 보고된 지 20년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이하 공직지부) 임원들이 모여 제2차 구강보건사업에서의 공직의 핵심 역할과 현안 등을 논의하고 친목을 다졌다. 공직지부가 지난 8월 19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2회 정기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각 부의 보고사항을 검토하고 2022년 학술집담회 준비와 회원관리, 연회비 적용의 건 등을 토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제2차 국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과 공직의 역할’을 대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권대근 교수(경북치대)가 연자로 나서 지난 제1차 구강보건사업 성과를 소개한 후, 2차 사업은 감염에 안전한 환경조성, 국가적 차원에서의 치의학 연구산업 발전 지원,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의 접근성 향상 등이 골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공직지부 임원들은 해당 사항들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물리는 동시에 치과의료산업화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향후 구체적인 정책을 추가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어 신수정 교수(연세치대)가 ‘SJ의 그림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이어나갔다. 신 교수는 바쁜 삶 속에서 그림 그리기로 여유를 찾고 있는 경험을 공유했다. 워크숍 후에는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 등 범의료계 6개 단체가 현 정부의 자율적·긴축적 방역 기조를 지적하고 대안으로 전담병원과 의료진 확충 필요성을 제시했다. 건치 등이 속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지난 8월 23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보건연합은 현 정부의 ‘자율방역’ 기조 속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연합은 “현 정부는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표적방역을 내세웠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 역시 방문 진료 의료진이 부족하고 정부 지원도 충분치 않아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2~4월 사망자의 35.9%가 나왔는데, 정부가 실제로 고위험군의 생명을 지키고자 한다면 전담병원과 의료진을 확충해 제대로 적시에 이송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보건연합은 ‘긴축방역’ 기조도 비판, 현 정부가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등의 위험을 축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건연합은 “재정지출 감소를 정당화하기 위해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