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당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특별재난지역 20곳에 틀니 등 급여 지원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지난 7월 29일 충북 영동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5개 지자체 20곳 피해 주민의 필수 급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충북 2곳(영동군, 옥천군), 충남 6곳(논산시, 서천군, 금산군, 부여군,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7곳(완주군, 익산시,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4곳(영양군 입안면, 안동시, 김천시 봉산면, 영양군 청기면), 대전 서구 기성동이다. 현재 규정상 노인틀니는 급여 후 7년이 경과돼야 재제작이 가능하나, 이들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자는 교체주기 또는 내구연한 이내라도 재제작 시 추가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지원 대상은 기존 급여 적용 시술을 받은 동종틀니만 가능하다. 지원금은 급여 총액의 70%까지다. 지원자는 건강보험 틀니 대상자 등록 신청서와 피해사실 확인서를 건보공단 지사 팩스 또는 우편, 방문 접수해야 지원금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보조기기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이번에는 시니어의 구강건강을 위해 달렸다. 치협은 지난 7월 25~27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시니어들의 축제 ‘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4’에 롯데웰푸드와 함께 참가해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지난 2013년부터 12년째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진행해 온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해 매달 1회 전국 각지의 치과의료소외계층에게 무료 치과 진료 및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 왔다. ‘더 시니어라이프 박람회’는 대한노인회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행사다. 전국 시니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니어 및 가족의 삶의 질과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복지와 산업, 소비 등 각 산업 분야가 참가해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 조은희 대외협력위원, 홍경숙‧장병수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롯데웰푸드 임직원 등 18인이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의료진은 총 291명의 시니어 및 가족에게 무료 구강 검
지난 5월 진행된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택한 의원과 병원 유형의 수가인상률이 각각 0.5%, 1.2%로 최종 결정됐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지난 7월 24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2025년 병원·의원 환산지수 결정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대책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는 0.5% 인상된 94.1원, 병원 유형은 1.2% 인상된 82.2원으로 결정됐다. 또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1.6% 인상된 82.5원으로 확정됐다. 이들 두 유형은 지난 5월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택했으며, 그에 따라 이번 건정심 의결을 통해 최종 수가인상률을 적용받게 됐다. 한편, 타결된 유형별 수가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 ▲보건기관 2.7%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건정심은 환산지수와 상대가치를 연계해, 각 유형의 일부 항목을 가산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원은 ‘초진 및 재진 진찰료’가 4% 인상됐다. 또 병원은 ‘수술·처치 및 마취료, 야간·공휴일’ 가산이 기존 50%에서 100%, ‘응급실 응급의료행위’는 50%에서 150%로 확대됐다. 아울러 건정심은 의원에만 적용하던 ‘토요 가산’을
흡연 폐해 책임을 규명하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 릴레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리더가 다수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계의 의지를 보였다. 건보공단은 5월 27일부터 진행된 담배 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가 7주간 1600여 명의 동참을 유도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지난 7월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박태근 협회장, 나성식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 정영수 대한치과병원협회장 등이 참여해, 흡연이 구강건강 및 전신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전달했다. 담배소송은 흡연 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담배회사의 책임 규명과 담배규제 정책 강화 및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건보공단이 지난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지난 2020년 11월 해당 1심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때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 행위 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건보공단은 즉각 항소에 나섰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은 흡연의 폐
대한치과교정학회가 하계 방학 시즌을 맞이해, 올바른 교정치료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교정학회는 8월부터 한 달간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서겠다고 지난 7월 24일 밝혔다. 특히 교정학회는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전동차 내에서 ‘교정학회 회원 찾기’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치아교정, 치료 결과가 중요합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 선생님들과 상담하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홍보는 하계 방학 시즌을 맞이해, 국민의 교정치료 선택에 도움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홍보물에는 핸드폰 촬영 시 교정학회 홈페이지 학회 의사 찾기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치과를 내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정학회는 이 같은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진행된 집중 홍보에서도 학회 홈페이지 학회 의사 찾기 유입 일반인의 비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또 이는 교정치료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병원 선택 전 교정학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김정기 교정학회장은 “이번 회원 찾기 홍보를 통해 많은
약력교정의 모든 것을 집중 습득할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특별강연회가 찾아온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오는 8월 25일과 9월 8일, 총 2일에 걸쳐 황현식 교수의 약력교정 특별강연회를 온라인 라이브 진행한다고 알렸다. 강연은 8강으로 구성됐다. 8월 25일에는 ▲약력교정, 왜 필요한가 ▲악력교정, 어떻게 할 수 있나 ▲작고 예쁜 교정장치, 1㎜ 튜브 ▲전체교정에서 미니튜브, 어떻게 사용하나요, 를 주제로 약력교정의 전형적 증례와 적용 프로토콜, 미니튜브의 구체적인 적용법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9월 8일에는 ▲투명교정치료, 만족하고 계시나요! ▲무리한 비발치교정, 이제 그만! ▲치주가 불량한 환자에서도 교정치료 제대로! ▲발치교정 환자에서도 미니튜브 사용! 을 연제로 투명교정장치와 미니튜브 병용 프로토콜, 돌출 및 치아 손상 없이 가능한 크라우딩 해결 프로토콜 등에 관한 핵심을 증례와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 조기등록기간은 8월 8일까지며, 이 기간 등록자에게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8월 15일까지 등록 시에는 임상 도움 자료를 미리 받아볼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최종 등록 마감은 8월 22일까지다. 이후
최근 환율 변동성, 경기 침체 등의 사회적 이슈로 치과 재료 구매 시 개원가의 혼동과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커뮤니티 등에서 발품을 팔며, 고정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 경제 활동을 펼치려는 이른바 ‘짠물 소비’까지 유행하는 분위기다. 메디벨류는 이 같은 치과 개원가의 부담을 줄이고자 합리적 치과 재료 구매를 위한 ‘AI 가격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디벨류의 AI 가격비교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엔진 AI Assistant를 사용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각 유통사가 공시한 치과 재료 등에 관한 가격 정보를 수집 및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메디벨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일부 제품의 경우 동일 제조사 및 유통기간에도 불구하고 채널에 따라 최대 50%까지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조사에서는 300종 이상 제품에서 10% 이상 가격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월 150만 원의 재료를 구입하는 치과에 대입하면, 동일 제품 구매하더라도 연 200만 원 이상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원인은 동일 제품이라도
치협 보험·상대가치운영위원회가 치과 보험 현안에 투영된 회원의 민심을 읽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제1회 치협 보험·상대가치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합동회의가 지난 18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을 집중 검토했다. 또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신의료기술 항목 및 최신 급여기준 개선 항목 등에 관한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지난 총회에서는 보험 관련 수임 사항이 50여 개에 달하는 등 회원의 요청이 많았다. 총회 수임 사항을 보면 회원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결정보다 소통에 뜻을 둔 만큼 각 위원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바란다”고 밝혔다. # 임플란트 등 급여 기준 개선 논의 먼저 위원회는 지난 총회 수임 사항 중 보험 관련 현안을 13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각 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보험 임플란트 급여기준 등에 관한 항목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지르코니아 상부 보철물 ▲개수 및 연령 확대 ▲무치악
정부가 의료 이용 횟수, 요양급여내역 등 의료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 ‘실시간 의료이용관리체계 도입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현행 건보 체계상 의료이용 확인까지 시간차가 발생해,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실시간 의료이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연구 내용으로 ▲단계적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도입 방안 제시 ▲단계적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활용방안 설계 ▲국민, 보건의료체계 및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 ▲진료정보 확보 범위 및 활용 방안을 고려한 단·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건보공단은 정보 수집 범위의 예로 인적사항, 이용횟수 등 단순 정보와 질병(KCD), 요양급여내역 등을 들었다. 또 이 같은 정보를 합리적 의료이용, 다제약물 관리, 급여조사, 본인부담상한제 등 복지부, 심평원 등 기관과 관련된 업무에 운용 및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전 국민 의료이용 알림, 진료사실 확인, 가입자 알권리 신장, 의사-환자 간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에 접목할 것으로 전망된
최근 통계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30세대의 올해 첫 직장 취업 소요 기간이 1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취업의 문턱이 좁아지고 있다는 뜻인데, 취업준비생(취준생)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Z세대 10명 중 1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치과 등을 내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AI 매칭 채용 플랫폼 ‘캐치(CATCH)’는 최근 Z세대 취준생 1456명을 대상으로 ‘취업 외모 관리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펼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Z세대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취준생의 상당수인 66%는 취업을 위해 외모를 관리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그보다 많은 70%는 외모를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외모란 분위기나 이미지, 옷차림 등 외적 요소 전반을 뜻한다. 이 가운데 특히 Z세대 남성의 40%는 ‘얼굴(이목구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여성 또한 ‘분위기/이미지(48%)’ 다음으로 ‘얼굴(25%)’을 핵심 외모 요소로 꼽았다. 이 같은 경향은 자연스럽게 얼굴 관련 외모 관리 소비로 이어졌다. 특히 Z세대의 10%는 ‘치과·피부
국내 의료플랫폼의 영업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이제는 상담만 받아도 현물 교환이 가능한 포인트 지급 서비스까지 손을 뻗었다. 문제의 A사는 구글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만 100만 회 이상인 대형 플랫폼이다. 해당 기업은 당초 실비 보험 등 헬스·금융 관련 플랫폼으로 지난 2019년 서비스 개시했다. 이후 의료기관 현황부터 진료비 비교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영역을 의료계로 확대해왔다. 여기까지는 타 의료플랫폼의 변천사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A사와 타 의료플랫폼의 분기점은 ‘포인트’ 제도다. 환자가 진료 후기나 내원 기록 등을 게재할 시 온라인 재화인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는 타 의료플랫폼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고객 유치 전략이다. 다만 이들의 경우, 대부분 포인트 사용처를 진료비 결제 등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한 항목에 한정하고 있다. 그런데 A사의 노선은 다르다. 입점 병원과 단순 상담만 해도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커피 쿠폰, 프랜차이즈 음식점, 편의점 상품권 등 현물로 교환할 수 있는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는 의료기관 내원을 고려하는 잠재적 환자뿐 아니라 소기의 경제적 이윤만을 얻으려는 불특정 대중까지 한꺼번에 유인될
재단법인 스마일이 글과 그림, 포스터 등 문화를 통한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에 나선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제4회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A Bright Smile! 환한 미소, 건강의 시작’ 공모전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은 장애인의 구강 문제에 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을 독려하고 장애인 구강문제의 심각성과 이해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나만의 구강관리 팁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가 중요한 이유 ▲스마일재단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 만들기 등이다. 모집 부문은 글, 그림, 포스터, 숏폼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가능하다. 접수 및 상세 내용에 관한 사항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본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실태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