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자재 전시와 개원 강연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 행사가 열린다. 2023 DV Space World는 오는 6월 10~11일 서울 코엑스 개최를 앞둔 가운데,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 mall에서 사전등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DV Space World는 치과 기자재 및 인테리어 전시, 학술, 개원 노하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전시 행사다. 특히 주최 측이 이번 행사에 외부 전시 참여업체를 초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와 강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2층 아셈볼룸, 3층 오디토리움에서 동시 진행된다. 학술 행사 사전등록자의 경우 전시 관람이 자동 등록된다. 반대로 전시 관람만 원하는 경우 별도 비용 없이 무료 등록도 가능하다. 학술 행사에서는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박찬진 병원장과 조리라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학술 행사 사전등록자에게는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4월 10일~6월 7일까지 학술 유료 사전등록 고객 중 8명에게는 서울 유명 호텔 숙박 및 조식 패키지가 증정된다. 추첨은 행사 일정에 따라
발치와 비발치 교정 양측 모두의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오는 4월 14일 줌 온라인을 통해 2023년 KSO 4월 월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KSO는 월 1회 회원을 위한 월례회 형식의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4월 월례회 강연에는 심혜영 교수(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와 김종완 원장(서울예쁜얼굴치과)이 나선다. 심 교수는 ‘발치 교정시 연조직 변화’를 연제로 임상 시 가장 흔히 마주치는 돌출을 다루는 방식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심 교수는 발치 교정 중 예측과 다른 결과가 발생하는 원인을 여러 임상 증례와 함께 분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비발치에 대한 진단학적 접근’을 주제로 비발치 교정 치료 중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김 원장은 연령에 따른 골격적 변화와 연조직 변화 예측, 입술 후퇴에 따른 환자의 개별적 변화, 정적·동적 모습의 안모 평가, 환자의 습관과 역학적 재발로 인한 변화 등 비발치 교정의 주요 요소를 폭 넓게 진단한다. 아울러 KSO는 5월 월례회 일정과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행사를 예고했다. 월례회는 5월 12일 개최되며 ‘치주교정 & Int
중증 장애인 환자 임플란트 식립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이하 장애인치과학회)는 4월 15~16일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대강당 제2세미나실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애인치과학회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스마일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중증 장애인 임플란트 식립의 주요 요소를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치과 치료의 핵심인 전신마취와 진정법, 장애인 치과 개설 및 운영에 관한 경험, 장애인 치과 치료 계획 수립 등 장애인치과 분야의 핵심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또 해외 연자 특강과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도 마련됐다. 첫날인 15일에는 ‘중증 장애인 임플란트 치료’를 대주제로 유수연 교수, 김동현 센터장, 도레미 교수, 오형진 센터장이 나선다. 각 연자는 ▲중증 장애인 임플란트의 성공률 및 만족도 ▲중증장애인의 임플란트 식립 시 고려사항 ▲장애인 환자에서의 임플란트 보철해법 ▲중증 장애인에서 임플란트 식립 후 관리와 예후 등을 상세히 전한다. 아울러 이날 해외 특강 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이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를 임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오 기획상임이사는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및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심평원 비상임이사,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 심의위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2023년 4월 6일부터 2025년 4월 5일까지 2년이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대국민 폐업을 선언했다. 저출생, 불합리한 진료 수가, 실효성 있는 정부 정책 부재 등 현실적으로 진료를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3월 29일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 인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을 비롯한 소청과 전문의 회원 수십여 명이 참석해 열악한 진료 환경을 규탄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발언한 임현택 회장은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청과 전문의로 살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며 “지난 정권에서 최저임금과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보장성을 강화하자며 ‘문케어’도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 줄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 회장은 “그나마 소청과를 지탱하던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렸다”며 “심지어 올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소청과는 (수가를) 40%만 받으라고 질병관리청에서 강제했다. 현재 우리나라 소청과 진료비 수준은 동남아시아의 10분의 1이다. 도저히 버티
중증중복뇌병변 장애인 이하윤 씨(25·가명)의 어머니 김정아 씨(가명). 그녀는 20년 전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 5살이었던 하윤 씨가 충격으로 치아에 외상을 입었던 것. 놀란 그녀는 하윤 씨의 손을 잡고 인근 치과의원의 문을 다급히 두드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치과를 되돌아 나와야 했다. 그녀가 하윤 씨의 장애를 밝히자, 의료진이 즉시 대학병원 내원을 권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대학병원에서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김 씨에게 상처로 남아 있다. 김 씨는 “출혈도 없었고 치아가 흔들려서 상태만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당시 의료진은 아이의 장애를 밝히자 대학병원 내원부터 권했다”며 “이후 대학병원에서 2시간을 대기해 접수 및 진료를 마쳤다. 행동 조절이 다소 힘들다곤 하지만 고작 5살 아이였는데 너무 야속했다”고 토로했다. #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도움 크지만?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14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한 중증 장애인 수는 5만6083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증 뇌병변 장애인 환자 수는 전체 25%를 차지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장애인 치과주치의 등을 포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022년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31일 ‘2022년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이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연례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을 시작했으며, 한 해 동안 심평원이 추진한 주요 연구 과제와 정책 지원, 학술활동 등 각종 연구·사업 성과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경우, 지난 2021년 5월 도입 후 1차 연도 사업 결과가 중점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시범사업 1회차 참여 아동은 전체 대상 중 18.8%였으며, 이 가운데 31.6%가 2회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 아동의 서비스 이용 비율은 ▲구강위생검사 81.6% ▲구강보건교육 98.3% ▲치면세마와 불소도포 98.2% ▲파노라마 촬영 44.9% ▲치석제거 25.8%인 것으로 보고됐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현재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부산광역시, 대구 남구, 제주시에서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참여 치과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치석제거 등을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 임치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대 임치원은 지난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동문의 밤 만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종 원장을 비롯한 이대 임치원 동문 및 임직원을 비롯해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형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또 전 이대 임치원장인 김명래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대 임치원 20년 역사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이대 임치원 20년 연혁 보고와 축사 및 격려사, 기념 케이크 커팅식, 감사장 전달식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3년 개원한 이대 임치원은 이듬해인 2004년 보건복지부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1년 임상구강보건학과 치위생학 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치기공학 전공을 신설하는 등 명실상부한 치과계 종합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이대 임치원은 전문의 수련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 공헌이 지대하다”며 “아울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과정도 개설하는 등 국내 치의학
“한국접착치의학회가 중견 학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정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이 최근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KAAD)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임기간 KAAD가 중견 학회로서 위상을 다질 수 있도록 내·외연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AAD는 지난 2006년 초도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창립됐으며, 지난 2017년 치협의 33번째 분과학회로 인준받았다. 이에 따라 KAAD는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국내·외 접착의 최신 지견을 전달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 박 회장은 이 같은 KAAD의 발자취를 계승하는 한편, 기존의 학술·연구 사업뿐 아니라 임상 교육 활동을 강화해,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KAAD는 중견 학회로서 규모를 충분히 갖춰 나가고 있다”며 “따라서 단순히 학회의 양적 팽창을 추구하기보단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인 측면의 학회 발전 및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회장은 국내 치과 기자재 기업과 협업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최근 들어 국내 기업이 빠른 성장세를
2024년, 이른바 ‘노인 천만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구강 건강의 미래를 대비하는 자리가 국회에 마련됐다.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하 포럼)은 지난 3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을 주제로 발족식 및 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치과계 5개 단체 참여로 이뤄졌다. 고령자의 구강건강 향상과 전신건강 증진, 치과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치과의료 방향성 수립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 및 관계자를 비롯해 기념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신은섭 치협 부회장, 이지은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 내빈이 참석해, 초고령사회 속 우리나라 구강보건의 정책·제도 개선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강훈식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행사는 포럼 발족식, 경과보고, 기념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족식에서 고홍섭 포럼 대표(대노
대전광역시 치과 총 진료비가 지난 2021년 1659억 원으로 최근 5년 새 19% 뛰었다. 치과는 ‘서구 > 유성구 > 중구 > 동구 > 대덕구’ 순으로 분포해 있으며, 이 가운데 서구의 밀집도가 인구수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전광역시 치과 현황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번 자료는 치과 개원 입지 선정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3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대전 편을 발간했다. 심평원은 지난 2월부터 매달 전국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대전광역시에 개설된 치과 수는 총 555곳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연평균 1.2%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역구별로는 서구가 231곳으로 가장 많은 치과가 분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유성구(107곳), 중구(88곳), 동구(77곳), 대덕구(52곳)의 순을 보였다. 특히 서구는 인구수 대비 치과 밀집도가 가장 높았다. 예를 들어 서구와 유성구의 치과 수는 약 2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 현황이 최종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월 28일 2022년도 건강보험 재정이 3조6291억 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누적 준비금은 총 23조9000억 원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수입은 총 88.8조 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같은 기간 지출은 총 85.2조 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9.6% 늘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입과 지출 모두 껑충 뛰어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누적 적립금 23조8701억 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재정 수지도 상당 폭 개선됐다. 이처럼 재정 수지가 개선된 이유로 건보공단은 소득 증가 및 경제 성장을 들었다. 직장가입자 상승률이 지난 2021년 2.7%에서 2022년 3.2%로 확대된 데 이어, 경제성장률 또한 지난 2020년 0.7%에서 2021년 4.1%로 상승하는 등 수입 증가 요인이 다수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지출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소했던 의료 이용이 2022년 회복세로 돌아서며 큰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