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집행부가 초도이사회를 열고 회무에 공식 돌입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9일 치협 회관에서 제8대 임원 임명식 및 초도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치의학회는 각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치의학회는 창립기념일을 1920년 5월 23일로 지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치의학회는 지난 2002년 5월 1일 공식 출범했으나, 현재까지 별도의 창립기념일을 지정하지는 않고 있었다. 이에 창립기념일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각종 기념행사 등 회무의 기준점을 세우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치의학회는 사전에 역대 회장단 등으로부터 자문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이사회에서 논의를 펼친 결과, 조선치과의학회 제1회 총회 개최일인 1920년 5월 23일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키로 뜻을 모았다.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을 위한 치의학 개론’ 교과서 집필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해당 교과서는 지난 3월 17일 열린 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 이로써 의사의 치의학 이해도를 제고하고 보다 더 유기적인 협의 진료가 가능토록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의료 분쟁을 최소화하고 치의학 관련 의학교육의 표준화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치의학회는 우선 교과서 집필에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집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이 밖에 세부 추진 방안은 추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 추진 사업 현안 공유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치의학회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이 가운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오픈엑세스(OA) 전환 학술지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치의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Dental Science(JKDS)’가 선정돼, 세부 진행 사항이 공유됐다. 해당 사업은 국내 학술지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OA 학술 정보에 대한 영구적인 접근 보장 및 공동 활용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더불어 치의학회는 2023년 편집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기준 부회장을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한 부편집장 제도를 신규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논문심사 등 보다 더 원활한 학술지 운영 체계를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3회 MINEC 학술상에 관한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또 재무와 외부 용역 등에 관한 사항도 보고 및 논의했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의학회는 지난 3년 간 양적·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 집행부에서 보여준 좋은 자산과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3년 간 더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선대에서 만든 좋은 과제와 업무는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되,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3년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관심과 봉사가 필요하다. 많은 도움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 동해, 속초, 원주, 삼척분회 등 여러 곳과 지부 및 협회의 도움으로 치과의사들이 이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게 돼 기쁩니다.” 치협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정국환 치협 정책이사를 포함, 강원지부 측은 지난 5월 30일 강릉 시청에서 김홍규 강릉시장과 산불 성금 1200만 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치협에서 500만 원, 강릉, 춘천, 동해분회 등 강원지부 차원에서 700만 원을 마련했다. 치협은 지난 4월 강원도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치과 진료봉사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치협과 강릉분회는 화재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의 구강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야간진료까지 펼치는 등 양일간 55명의 이재민들을 치료했다. 이들은 이재민들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충치치료·신경치료 및 레진치료 등의 다양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이재민들의 구강관리를 위해 칫솔 1000개와 구강청결제 50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강릉분회장을 겸임 중인 정국환 치협 정책이사는 “지난 4월 강릉 산불 당시 협회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진료버스를 강릉으로 보내 진료봉사를 했었다”며 “강릉시에서도 성금을 받아줘 감사하다. 치과의사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무면허로 자신이 제작한 금니를 활용해 치과 치료를 하는 등 불법 시술을 자행한 부정의료업자가 징역 1년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은 최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으로 기소된 부정의료업자 A씨에게 징역 1년과 30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무면허 A씨는 엑스레이기, 시술기구 등 의료기구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치과 치료를 했다. 특히 A씨는 환자의 어금니를 간 뒤, 해당 부위에 자신이 제작한 금니를 끼우는가 하면, 또 다른 환자에게는 틀니를 제작한 뒤 이를 끼우기도 했다. A씨는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처벌받은 전적이 있었다. 당시 A씨는 별도 영업장소를 마련한 뒤 고령자들을 상대로 무면허 치료를 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이익도 3500만 원에 달했다. 재판부는 과거 A씨가 동일한 범죄를 적극적으로 실행했다는 측면에서 관용보다는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징역 1년과 300만 원 벌금형을 내렸다.
외상으로 파절된 치아를 치료하기 전, 치수생활력 검사를 통해 사전에 치아 상태를 살펴보지 않으면 자칫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일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치수생활력 검사를 실시해야 부주의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환자가 과잉치료를 주장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파절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신경 치료를 받은 뒤, 추가적으로 보철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아무런 검사 없이 신경 치료를 한 뒤 보철 치료를 추가적으로 했고, 이에 A씨는 의료진에게 굳이 신경 치료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냐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사건은 결국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에게 절반의 책임이 있다고 봤다. 보험사 측은 어떠한 검사도 없이 외상으로 파절된 치아를 신경 치료한 것은 치료계획 상 부주의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기왕력으로 인해 레진이 필요하였던 점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책임을 50%로 산정했다. 보험사는 “외상으로 파절된 치아의 경우, 일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치수생활력 검사를 한 후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손해배상 책임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치료비, 위자료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자재·표준위)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개선과 무허가 및 불량 의료기기 근절 대책에 주력키로 했다. 자재·표준위 운영방안 검토회의가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김경남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자재·표준위의 올해 핵심 업무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제반 사항도 점검했다. 치협 자재·표준위는 올 한 해 동안 ▲치과기자재 품질조사 및 정책 현안 자료 조사 ▲표준 관리 및 ISO/TC 106 업무추진 ▲치과기자재 관련자료 수집 및 홍보 ▲관계법령 정책개발 및 개선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및 KDA 추천·인증제도 활성화 ▲무허가 의료기기 및 의약품 사용근절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치과 개원가의 민원이 집중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개선과 관련해서는 오는 20일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에서 이 같은 의제를 다루는 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치협의 입장과 현행 제도의 불합리함을 집중적으로 전달해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무허가 및 불량 의료기기 근절 방안 대책에도 주력해 치과 임상가들이 진료를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챙길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의 또 다른 축인 표준 업무와 관련해서도 오는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13 ISO/TC 106 총회’ 참가 협조 등 다양한 연계 및 협력 방안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개원가의 발목을 잡는 대표적인 규제 사례로 부각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의 경우 주무 부처에 치과 개원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치협에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는 “무허가 및 불량 의료기기 근절 방안 대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특히 임플란트 표면 처리의 불량 생산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와 사례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회원 삶에 보탬 될 활동에 집중,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 정책연 운영방안 검토회의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채 정책연 원장, 이의석 정책연 부원장, 정국환 치협 정책이사, 박상현 전 정책이사 등이 참석해 정책연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한 여러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연이 확실하고 안정적인 치과 정책 연구 근거 확보는 물론, 보험 등 회원 삶에 보탬이 될 정책 추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데 중지가 모였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5년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해당 과정은 치과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 및 보건의료 분야 오피니언 리더 의견 교환과 교류증진을 위해 마련된 바 있다. 박영채 연구원장은 “치과계에 큰 영향을 미쳐왔던 정책은 발전적으로 시작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고, 지나치게 관행에 기대어 해왔던 것은 슬림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아이디어를 많이 개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밖에도 정책연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용역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6건의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또 정책연을 대표하는 정기 발간물로서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쟁점과 현안을 분석해 치과의료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하고 있는 ‘이슈리포트’는 올해도 꾸준히 발간돼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과의료 분야 통계 ‘백과사전’으로 치의학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돼온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오는 10월 최종 배포가 예상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논문, 정책백서 등 정책자료집 제작도 계획 중이다. 박 연구원장은 “정책연 원장으로서 치협 이사회에 참석, 정책적 근거를 취합해 전달코자 한다”며 “운영위 구성 등을 비롯 실질적으로 효율성을 기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의석 부연구원장은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마음으로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치협 정책 역량을 강화해 치과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국환 정책이사는 “정책연은 회원이 궁금해하는 점을 긁어주는 ‘등 긁개’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역량을 강화해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원장님과 부원장님을 모시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이 국제행사에서 국내 치과계 현황을 알리고 이에 따른 대응과 정책들을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 (이하 APDC 2023)가 지난 8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지난 10일 치협을 비롯한 아·태 지역 치과계 인사들이 모여 각 국가의 치과계 현황을 공유하는 ‘NDA Forum’을 가졌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Manpower Shortage and Solutions’를 주제로 최근 국내 치과계 이슈들에 관해서 설명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 플랫폼 업체의 난립과 불법 광고 및 비대면 진료 플랫폼 문제, 빅데이터와 AI, 치과 보조 인력 부족 문제 등 국내 치과계가 당면한 현안들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치협이 추진하는 정책 방향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박 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해 큰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보건의료데이터의 생산자의 권리에 대해 데이터의 가치가 인정되는 만큼 보건의료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생산 주체에 대해 지식 재산권에 준하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플랫폼 업체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대두되면서 플랫폼 업체가 생겨나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다음 “특히 비대면 진료로 인한 의료사고 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치과 인력 부족 문제를 두고는 “치위생학과의 경쟁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야간 직장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대학-치과 취업 연계 과정을 만들어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고, 간호조무사는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외에 일반인들도 할 수 있는 환자 및 데스크 업무, 소독, 보험 청구 등을 수행하는 인력을 양성해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히는 등 국내 정책들을 공유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이날 발표 이후에는 APDF 회원국 대표자들이 나와 각국의 치과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했다. 해당 토론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특히 박영국 이사는 국내 의료계 수가 협상에 관해 소개하고, 최근 치과 수가 협상이 3.2%로 체결된 것에 대한 의의와 반향을 설명하는 등 유익한 정책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 치과계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태 지역 치과계에서도 한국 치과계와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23)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홍콩에서 개최된 가운데 치협이 중국치과의사협회, 필리핀치과의사협회와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고난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만큼 각국의 리더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번 미팅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참여했다. 먼저 중국치과의사협회와의 교류에서는 지난 2017년 맺었던 MOU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과거 중국 치협 측과는 학술, 정책 등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고 국가 간 학술대회나 포럼에 참여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이어 나간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대면 행사 참여 등 만남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양 국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7년 당시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양국 치과계가 더욱더 발전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제 행사와 학술·포럼 행사 등에도 서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도 오는 2025년이 100주년이라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상호 간 교류가 원활하고 정상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어 필리핀치과의사협회와 함께한 미팅 자리에서 역시 양국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필리핀 치협 측은 치협과의 국제적인 교두보 마련을 원한다고 밝히며 MOU를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연례행사를 열어 치협을 초대하고자 한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이에 치협은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후 이사회 등에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만남에서 양국은 서로의 치과 교육 정책들을 나눴으며 필리핀 치협 측은 자국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예정된 학술대회에 치협을 초대하기도 했다. 박 협회장은 “오늘 이렇게 뵙게 돼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오늘 이 모임을 계기로 필리핀치과의사협회와 치협이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APDC 2023 ‘이모 저모' FDI 회장과 함께 박태근 협회장이 APDC 2023 현장에서 벤야햐 FDI 회장(사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DF 수뇌부 면담 (좌측부터) Dr. Nelson Wong Chi Wai APDF 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Dr. Fernando Fernandez APDF 사무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회의 집중”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이 APDF DelegatesMeeting에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토의하는 등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기세일 신임 전남치대 재경동창회장(수원 메트로치과의원)이 취임했다. 지난 12일 서울 교대역 근처 한 식당에서 열린 전남치대 재경동창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전임 최 진 회장(9기)에 이어 기세일 회장(10기)이 재경동문을 이끌게 됐다. 이 자리에는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 한정우 서울지부 감사, 손영휘 경기지부 부회장 등 동문 20여 명이 참석해 새 재경동창회장을 축하했다. 기세일 회장은 사슴이 맛있고 연한 풀을 발견하면 ‘유유’ 하고 소리를 내 동료들을 불러모아 같이 먹는다는 뜻을 담음 ‘유유녹명’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동문들이 서로 돕고 나누는 재경동창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세일 회장은 임기 중 체육대회와 학술대회, 골프대회 등 연례행사를 잘 치르며 동문 화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기 회장은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선택했어도 잘하지 못하면 오답이 되고, 부족한 선택이어도 잘해낸다면 정답이 되기 때문”이라며 “임기 동안 우리의 선택을 믿고 선후배들과 정답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재경동창회를 잘 꾸려 다음 운영진에 넘기고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진 전 회장은 “재경동문들이 서울에서 자리 잡고, 나아가 치과계에서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많은 어려움과 헌신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재경동창회를 발전시켜가는 10기 동문들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창회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국내 고령친화산업 분야 최초 국가통계가 공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1년 고령친화용품 제조업 실태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21년 고령친화용품 제조업 실태조사’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고령친화산업 분야 중 최초로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1018개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가 진흥원 홈페이지 자료실에 보고서로 공개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정보를 통해서는 7월부터 통계표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실태조사는 ▲사업체 기본현황 ▲용품 취급현황(유형별, 품목별) ▲재무현황(자본금, 매출/수출규모) ▲인력현황(종사자수, 인력수요) ▲연구개발 현황(투자건수, 투입예산)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