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5월 31일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제1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이다. 그간 부산대치과병원을 제외한 3곳의 협력은행들이 심포지엄에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부터 부산대치과병원의 합류로 국가 공인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 간 회의체로 발돋움했다. 심포지엄은 강정민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A study using oral-derived samples in pediatric dentistry(소아치과에서 구강유래자원을 활용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교수는 수요맞춤형으로 인체유래물은행과 연계를 통해 고품질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수집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또 인체유래물은행 연계 연구의 장점과 소아환자의 특성에 맞게 인체자원을 수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공인 4곳의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들이 참여한 첫 행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품질의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확보해 치과계 관련 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은 향후 제12회(6월 28일(수) 오후 5시), 제13회(7월 26일(수) 오후 5시)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이 다른 병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큰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장려해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여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 한 9를 따,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6월 9일로 지정됐다. 특히,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대치과병원은 2층 로비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취 측정 검사,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의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1층 소아치과 진료실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치아 그림 색칠하기, 의사 가운 체험 등이 진행돼 어린이 고객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밖에도, 첫 번째 영구치인 제1 대구치 4개가 모두 건강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연령별 치과상식 OX퀴즈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그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스포츠카드’ 투자서를 한 치과의사가 발간했다. 저자인 구자경 원장(필명: 센트리우스)은 낮에는 아픈 환자의 사랑니를 뽑는 치과의사지만, 밤에는 잠재력 있는 스포츠 선수들을 뽑는 스포츠 마니아다. 그는 약 20년 전부터 스포츠카드를 수집해 왔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 분석을 통해 미래의 스타들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당 저서는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포츠카드에 대해 소개하고, 1만 원을 투자해 3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경험을 통해 스포츠카드 투자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책을 살펴보면 챕터 1 ‘스포츠카드 투자? 처음 듣습니다만’에서는 스포츠카드가 담배회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탄생 비화부터 스포츠카드 투자의 놀라운 성장성과 수익률을 설명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이끈다. 챕터 2 ‘투자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은 스포츠카드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다루며 챕터 1을 통해 생긴 스포츠카드에 대한 호기심을 완벽히 해소해준다. 챕터 3 ‘카드 그레이딩 A to Z’에는 제목 그대로, 스포츠카드의 등급을 측정하는 그레이딩 서비스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기본적인 그레이딩 절차뿐만 아니라 그레이딩 회사와 방식을 선택하는 팁까지 다루고 있어, 이 챕터가 끝나면 스포츠카드 수익화의 시작점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챕터 4 ‘투자를 시작해 보자’와 챕터 5 ‘수익 실현은 이렇게, 투자할 때 이것 만큼은!’을 통해서는 실제 스포츠카드의 매수, 매도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독자들의 실전 투자 과정을 돕는다. 구 원장은 블로그 ‘센트리우스의 경제적 자유 구역’에서도 부동산과 주식 투자, 대체 투자를 다루고 있다.
의료계의 거센 반발 속에 이달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치협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진단의 안전성과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비대면진료의 문제점을 정부에 계속해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주요내용을 안내했다. 정부와 여당은 감염병예방법 상 한시적 비대면진료 종료에 따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는 것은 대법원 판례, 시범사업의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며, 대상 환자를 재진 환자와, 섬‧벽지 거주자, 거동불편 노인‧장애인 등 의료약자로 한정했다는 설명이다. 대상환자 확인과 관련해 재진의 경우 환자는 대면진료를 받은 의료기관에 해당 질환에 대해 진료 받은(만성질환자 1년 이내, 그 외 환자 30일 이내) 사실을 알리고, 의료기관은 의무기록을 확인하면 바로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초진의 경우 환자가 대국민 안내자료 등에 고지된 내용에 따라 비대면진료 대상자임을 의료기관에 알리면, 의료기관은 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 등을 화상으로 확인하고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면 된다. 사업 시행에 따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리료’가 신설됐으며, 비대면진료 시 초진, 재진 모두 이를 적용하면 된다. 비대면진료를 실시한 경우 ▲초진 환자는 초진진찰료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리료를 청구하고, ▲재진 환자는 재진진찰료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리료를 청구하면 된다. 보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자문단 운영과 주기적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치협은 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 왔다. 치과진료의 특성상 환자 구강상태 파악에 엑스레이나 탐침을 통한 진단이 필수고, 침습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치과영역에서 비대면진료는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원격의료의 개념으로 치과진료서비스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여러 상업적 플랫폼이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부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치협은 타 의료단체와 연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계속해 반대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가정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치과계 인사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이계형·정동희 원장과 정태성·손성애 부산대 치과병원 교수가 지난 9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른이봉사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산하 사회공헌활동 법인으로, 이계형·정동희 원장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공동 사업인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장기간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적 문제로 교정치료를 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무료 교정 진료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크게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해, 지난 2022년까지 전국 1658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치아 교정치료 혜택을 부여하는 등 치과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모든 바른이봉사회 자원봉사자를 대신해 수상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에도 묵묵히, 그러나 열심히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정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동희 원장(수원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교정학회 회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봉사에 임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다른 훌륭한 분들께 죄송하면서도 영광스럽다”며 “최근 들어 장거리 진료를 받는 청소년이 늘었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수혜 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 개선 기여 장애인 치과 진료를 위한 애써 온 교수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태성 교수(부산대 치과병원)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 8대 회장(2019년~2022년)을 맡아 장애인 치과 진료에 대한 체계 정립 및 정책 개발 등 장애인과 의료진을 위한 진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손성애 교수(부산대 치과병원)는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으로서 센터를 이끌어 나가 경남지역 내 중증장애인의 치과 치료 수요를 해소하고, 장애인을 위한 구강질병 예방사업 및 의료봉사 등을 활발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3일 통영적십자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의료봉사를 진행, 지역 간 건강 수준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태성 교수는 “우선 전국에 장애인 치과 진료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장애인과 노인이 편안해야 모든 국민이 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치과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성애 교수는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앞으로 소외계층인 장애인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43회 대구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아 주목된다.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5일 제43회 대구미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치과의사이자 화가로 명성을 쌓고 있는 주상돈 원장이 서양화 부분에서 특선을 받아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주 원장이 출품한 서양화 작품 ‘기대(oil, 162x130cm)’는 꿈을 향한 기대를 표현하고자 노력한 작품으로, 치과의사이자 화가인 작가의 정체성을 담은 그림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 시상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수상작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주상돈 원장은 작품에 관한 설명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를 기대하기도 하고 기대를 받기도 한다”며 “이번 작품은 자화상을 그리면서 거울 속에 비치는 아들이 브렌막 박사처럼 훌륭한 치과의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나 역시 렘브란트, 루시안 프로이트처럼 훌륭한 화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약 및 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국민들과 나눴다. 지난 9일 식약처는 소비자가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용기·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목적(효능·효과), 사용방법(용법·용량),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치약의 경우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치아 상태, 제품에 기재된 유효성분과 효능·효과를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의 경우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치은염,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효성분으로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치태·치석이 침착된 치아에는 치태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고, 치석 침착을 예방할 수 있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1/2~1/3 정도 적당량(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을 사용하며,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물로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구중청량제’(가글액, 구강청결제)의 경우 치약 대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한다. 입 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탄올이 함유된 일부 구중청량제는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 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 중 입안에서 발진·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두통·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 참석 및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올해로 78회째를 맞은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코로나 시대의 종식을 선언하며 마스크 속에 감춰있던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하는 관계자들의 축사와 주제 영상 송출, 플랜카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국민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치병협에서 추천한 박정원 병원장(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손미경 교수(조선치대)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협회 회원기관인 경희대치과병원이 공동으로 참여, 무료 구강검진, 구강위생용품 교육, 구강관리 OX 퀴즈를 진행했으며, 참가한 시민에게는 구강용품 세트와 3분 모래시계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와 별도로 치병협에 소속된 지역별 회원기관에서는 원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마당에는 치병협뿐만 아니라 구강보건 관련 8개 단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를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구 영 회장은 “치병협은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의 의미를 되새겨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구강보건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구강보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5월 26일 서울 중구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영단 치주과 교수를 봉사단장으로 전문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치과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치주과, 치과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동행했다. 진료범위도 단순 검진 외에도 발치, 스케일링, 충치 치료, 틀니 수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편리함을 더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진료에 총 57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미래에셋생명·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 서비스는 이날 활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단 교수는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치과진료가 어려웠을 취약계층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일원으로 향후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과 같은 활동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사회 소외계층 구강건강의 버팀목이 되는 것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구강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서울지부와 오늘치과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의료봉사를 실시, 시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서울지부와 김석범 오늘치과 원장은 효사랑 봉사회와 함께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상봉2동 주민센터에서 '100세 건강은 치아건강으로부터'를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특히 김석범 원장(오늘치과)은 '치아의 날'에 대한 유래와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데 이어, 약 50명의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하루 두번만 꼼꼼히 이닦기’와 ‘틀니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김나연 치과위생사(오늘치과) ‘잇몸에 좋은 양치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오늘치과 전체 직원이 나서 ‘이닦기 실습’을 진행했다. 아울러 오늘치과와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는 어르신들이 혼자서도 치아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구강용품 선물은 물론 간편 선식인 닥터밀키트를, 상봉2동 효사랑 봉사회와 주민센터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72세 중랑구 봉황경로당 한 어르신은 "알려준 방법으로 틀니관리를 잘 해야겠다. 오늘 오길 잘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랑구에는 어르신들이 특히 많다. 어르신들이 살기 좋게 효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더욱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석범 원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실천한 지역사회의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중랑구 상봉2동 어르신들께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한번 더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