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이 지난 4월 25일 구강분야 교육체계 및 품질 강화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김민영 연수이사, 이병훈 과장이 참석했으며, 인재원에서는 박광택 원장직무대행과 오현복 본부장, 김은옥 부장, 신현길 과장, 유소연 주임이 자리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장애인 등 구강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주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과 품질 강화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노인, 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농어촌 보건지소 치과위생사의 구강보건 업무 수행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일부터 ‘공공치과위생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교육이 시작된다.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4일과 8일 각각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에 내원한 어린이들과 병동 입원 소아환자 등 100여 명에게 장난감,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서 어버이날인 8일에는 치과병원 내 전 진료과, 센터 데스크 등에서 당일 예약 및 내원 고객 약 1000명에게 칫솔, 치실로 구성된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했다. 특히 치의료관리담당 윤혜정 교수(구강병리과)가 이날 내원한 최고령 고객인 박희순(만 94세)씨를 찾아가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에게 치과병원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을 찾는 전 연령대의 환자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해 10월 발행한 ‘건강한 치과수첩’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재판을 인쇄해 보급하고 있다. 건강한 치과수첩은 소아청소년 건강관리 및 소아치과학회 홍보를 위해 발행된 도서로 치과 방문기록을 적을 수 있는 수첩과 함께 ‘정기검진 중요성’, ‘소아치과전문의(인정의)’, ‘나이별 치과 Check lists’ 등의 정보를 담았다. 또 치아건강 기록, 치과질환의 이해, 치과건강관리 등의 코너를 통해 환자들이 치의학 및 치과치료에 대한 내용 등 구강보건지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치과진료 주의사항을 담아 환자들이 치료 후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기쉽에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아치과학회는 해당 책자를 학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책자가 필요한 치과의사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학회 측은 “소아치과 병의원 약속 및 환자교육용 치과수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환자 대기실에서 환자들이 흥미롭게 살펴보며 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치의학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14일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치과병원(이하 UCSF)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은 두 대학의 교정과 전공의들의 ‘증례발표회’로 막을 열었다. 이후 UCSF 전공의들은 1층 교정과와 2층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임상 진료 참관을 통해 대한민국 교정과 진료 시스템을 이해하고 교정과 전공의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UCSF 전공의들은 경희대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의 역사를 접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밖에 UCSF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김성훈 교수가 ‘Biocreative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김수정 교수가 ‘Sleep related orthodontics’를 주제로, 박기호 교수가 ‘Class III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Christine Hong 교수(UCSF)가 교정과 의국원들과 경희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Orthodontic program for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성훈 주임교수(교정과)는 “UCSF 교정과와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의 역사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며 “한동안 코로나로 왕래가 중단됐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이 강한 유대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이 의료인 면허취소법,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에 나섰다. 이민정 부회장은 9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회관 앞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치협의 릴레이 단식 투쟁에 동참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의료인도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라며 “의료인들이 얼마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를 쓰는데, 이런 식으로 의료인들의 사기를 꺾어놓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 전체에 있어 굉장히 큰 해악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알다시피 우리나라 치과를 포함한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런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을 포함한 나라 전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 법은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의 릴레이 단식투쟁과 함께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방사선사 등도 의협 회관 앞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는 등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강운 치협 부회장이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치협의 릴레이 단식투쟁에 동참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10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치협의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갔다. 오늘로 7일 차에 접어든 릴레이 단식투쟁은 지난 4월 27일 국회 통과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저지·철회 염원을 대정부 및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시작됐다. 이에 동참한 이 부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 간호법 철회’라고 적힌 피켓을 내보이며 관련 법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 향후 관련 법안의 철회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강운 부회장은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면 좋겠지만 그것이 행해지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 끝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오는 11일 치과 의료기관 전체 하루 휴진 및 단축 진료 투쟁이 예정돼 있는 만큼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 단식투쟁 현장에는 치협뿐만 아니라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방사선사 등도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절절한 외침이 대정부와 국민에게 닿기를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서울지부가 최근 의료인 면허박탈법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 법안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전한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지부는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료인 면허박탈법과 관련해 성명서를 결의했다. 서울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인을 과도하게 규제해 생존권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악법 중의 악법인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거대 야당의 다수 권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통과됐다"며 "이에 서울지역 4,800여 치과의사 회원을 대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의료인 면허박탈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안 재의요구권을 행사, 면허박탈법을 거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당 국회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의회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만이 표결을 강행,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원안대로 통과된 바 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 면허박탈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후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의료인이 이에 해당하면 그 면허를 취소하도록 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지부는 "서울지부 4800여 회원들은 의료인 면허박탈법 철회를 위해 치협 등과 협의해 향후 용산 대통령실 앞 시위는 물론 헌법소원과 같은 법률적 대응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을 천명한다"며 "관련 법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는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제안했지만, 거대 야당의 독주로 결국 아무런 수정 없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역설했다. 서울지부는 이어 "해당 법률안에 대해 찬성 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일단 법률안을 통과시키고 개정해 나가면 된다는 발언까지 했다. 법안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목적으로 법안 의결을 강행한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지부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들은 살인, 성폭력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해서는 엄중한 형사처벌이 따라야 하고,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게 환자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는 데에는 동의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중범죄를 저지르거나 의료질서를 해치면서까지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의료인에 대한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율징계권’ 강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자정 노력과 자율징계권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이해당사자인 의료계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일방적인 입법 횡포로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통과된 것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들은 국민과 의료인을 갈라치기하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내모는 악법 중의 악법인 ‘의료인 면허박탈법’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 성 명 서 “의료인 생존권 위협하는 ‘면허박탈법’ 철회하라!!” - 거대 야당 입법 횡포, 반드시 심판할 것 -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인을 과도하게 규제해 생존권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악법 중의 악법인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거대 야당의 다수 권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통과됐다. 이에 서울지역 4,800여 치과의사 회원을 대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의료인 면허박탈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안 재의요구권을 행사, 면허박탈법을 거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들은 의료인 면허박탈법 철회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등과 협의하여 향후 용산 대통령실 앞 시위는 물론 헌법소원과 같은 법률적 대응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을 천명한다. 지난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당 국회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의회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만이 표결을 강행,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 면허박탈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후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의료인이 이에 해당하면 그 면허를 취소하도록 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관련 법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는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제안했지만, 거대 야당의 독주로 결국 아무런 수정 없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률안에 대해 찬성 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일단 법률안을 통과시키고 개정해 나가면 된다”는 발언까지 했다. 법안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목적으로 법안 의결을 강행한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치과의사들은 살인, 성폭력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해서는 엄중한 형사처벌이 따라야 하고,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게 환자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덧붙여 중범죄를 저지르거나 의료질서를 해치면서까지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의료인에 대한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율징계권’ 강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밝힌다. 이처럼 의료계의 지속적인 자정 노력과 자율징계권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이해당사자인 의료계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일방적인 입법 횡포로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통과된 것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들은 국민과 의료인을 갈라치기하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내모는 악법 중의 악법인 ‘의료인 면허박탈법’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밝히는 바다. 2023년 5월 2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장 강현구 외 회원 일동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의료인 면허취소법,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강 부회장은 오늘(8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치협의 릴레이 단식 투쟁에 동참했다. 오늘(8일)로 5일 차에 접어든 릴레이 단식투쟁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를 질타하고 이를 철회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이다. 이에 동참한 강 부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 간호법 철회’라고 적힌 피켓을 내세우며 투쟁 의지를 다잡았다. 강충규 부회장은 “여야 합의 없이 간호법과 함께 패스트트랙을 타고 통과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에게는 굉장히 부담되는 사안”이라며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면허를 취소하는 건 과도한 제재”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이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북돋아 주기는커녕 억압하는 잘못된 법이다. 이 법안은 꼭 취소돼야 한다”며 “거부권 행사를 통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오는 11일 치과 의료기관 전체 하루 휴진이 예정된 만큼 이에 동참해 단결된 의지를 보일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의 릴레이 단식투쟁과 함께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방사선사 등도 의협 회관 앞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는 등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단독법 폐기를 위한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정훈 총무이사는 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마당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박태근 협회장에 이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앞서 박 협회장은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3일 간 단식투쟁을 진행했다. 강정훈 총무이사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최대 악법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주길 바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투쟁을 이어 가겠다”며 “오는 11일 치과계 총파업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집회가 예정돼 있고, 17일에도 타 단체와 연계한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끝까지 투쟁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국회 통과 후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단식투쟁을 벌이다 건강 상 이상이 생겨 단식을 중단했으며, 이 같은 투쟁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앞서 지난 3월 단식투쟁을 벌였던 박태근 협회장을 필두로 치협 임원진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몸이 회복이 다 안 된 상황에서 단식을 하다 보니 전보다 더 힘들었다. 그래도 곽지연 간무협 회장과 이필수 의협 회장이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단식을 해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단식투쟁을 하게 됐다”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모든 총력을 쏟아 부어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천막에 머무르는 동안 연설문도 쓰고 회무 방안을 구상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의료계, 치과계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새 집행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의료인 면허취소법,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 부회장은 7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 앞마당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치협의 4일차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홍수연 부회장은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때마침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과도한 규제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도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의료행위랑 상관이 없거나, 피치 못할 사고로 형벌을 받는 상황에서 면허까지 취소하는 것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며 “치협이 중심이 돼 오는 11일 전국 하루 휴진, ‘대한민국 보건의료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국민 여러분께 우리의 현재 놓여있는 처지를 알리고 과도한 규제에 반대 의지를 알리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협의 릴레이 단식투쟁과 함께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방사선사 등도 의협회관 앞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