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에 치과 분야 교육기관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요구사항 중 하나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하 질병청)은 지난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 추가지정 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 중 ‘치과 분야’ 교육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질병청은 설명회를 통해 의과 분야 외 치과 의료방사선 분야 1개 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하기 위한 모집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의료방사선 분야의 전문인력과 교육역량을 보유한 관련 협회·학회, 비영리법인 등 기관 또는 단체다..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2)가 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GAMEX 2022’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물결, 새로운 치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총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올해 GAMEX 2022는 GAMEX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치협과 공동 개최하는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치협과 경기지부는 합동회의 등을 통해 GAMEX 2022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금요일 오후 열린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및 진단용 방사선안전 관리책임자 교육 강연으로 막을 올린 GAMEX 2022는 행사 둘째 날인 17일 오전 10시 기자재 전시회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날 기자재 전시회..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임창하)가 유디치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윤리위원회 회의가 지난 5일 임창하 위원장, 이진균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윤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리위원회는 의료인 1인1개소법 위반 관련 징계 혐의자로 지목된 유디치과 관계자들에 대해 모두 보건복지부에 징계 요청을 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치과계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과 징계 혐의자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이날 윤리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징계 요청에 앞서 회의에 참석한 징계 혐의자 A씨의 소명을 들은 데 이어 또 다른 징계 혐의자로부터 제출받은 소명서를 검토했다. 소명 자리에 참석한 A씨는 1인1개소법을 위반하는 등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중증 지체 장애에 청각장애까지 앓고 있는 김성훈 씨(64)는 잔존 치아가 거의 없어, 죽이나 누룽지로 끼니를 해결해 왔다. 치과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당장의 생활비도 감당키 힘든 김 씨에게 치과 내원은 언감생심이나 다름없었다. 김 씨와 같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내원이 힘든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위해 치과계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8일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22 제19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스마일재단의 자선골프대회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보철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자선골프대회에서 조성된 기금은 장애인 10명의 치과진료비로 사용돼, 그들의 웃음을 되찾아줬다. 스마일재단에 따르면, 전국 등록 장애인 중 약..
주식회사 유디의 지난 1년간 수익이 크게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유디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유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16억 원에서 208억 원 가량 급감해 나온 수치며, 영업이익은 167억 원에서 -85억으로 252억 가량 떨어졌다. 이 밖에도 대손상각비는 38억에서 80억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대손상각비란 지난 1년간 영업활동과 관련해 상품의 분실, 판매대금의 결손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한다. 다만 광고 선전비용은 17억에서 24억으로 증가했다. 유디는 지난 2011년 12월 의료인 1인 1개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1인 소유구조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구조개편을 한다며 ㈜유디, 유디HR, 유디렌탈, 유디메디 등 여러 회..
치협이 치과계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대국회 행보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월 7일 오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구갑)을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선 의원인 전혜숙 의원은 제21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협회에 회원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의무만 있을 뿐 실제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며 “자율징계권이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불법적 요소들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치과계 대표 가을 행사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0년 첫발을 뗀 이후 12회를 맞이한 스마일런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는 약 1200명의 참여자가 함께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얼굴기형 환자 치료 지원이라는 온정의 손길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비대면 언택트 방식을 활용해 치러진다. 올해 스마일런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금된 참가비를 스마일재단을 통해 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일재단 측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치료 지원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간 환자들의 소감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다. 그중 어린 시절 폭행으로 턱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부정교합 등을 앓고 있던 36세 환자는 “수술 후 저작 활동이 편해지..
“우리나라 치과계의 우수한 역량과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및 2022 세계치과학회(World Dental Congress)가 오는 9월 19~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FDI 총회가 대면으로 이뤄지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 2019년 이래 3년 만이다. 치협 사절단은 개최 전날인 18일 출국해, 19일부터 5일간 펼쳐질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 치과계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고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올해 FDI 2022에 참석하는 치협 사절단은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부회장, 윤정태 재무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한진규 공보이사다. 아울러 현재 FDI 임원으로 활동 중인 박영국 상임이사, 이지나 상임위원과 FDI 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함께 스위스 행 비행기에 오른다. 올해 FDI에서 치협은..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 속 노인의 구강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026년이면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총 20% 이상에 달하는 이른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 그만큼 노인의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대비도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치협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조성키로 했다. 치협과 대한노인회는 지난 8일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수구 고문,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김동진 상임이사, 김상규 사무총장, 이정복 기획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
오는 10월 1일 시행을 앞둔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 정부가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일정 계도 기간을 두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9월 7일 대전 모처에서 ‘의료폐기물 비콘태그 제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과보고 및 관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치협, 의협, 한의협 등 12개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오는 10월 1일 시행 예정인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비콘태그 제도는 지난 2019년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지난 4월 4일 무선주파수 인식 방법을 이용한 의료폐기물의 인계·인수 등에 관한 고시가 제정되며 본격적인 제도 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장착형 비콘태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