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생체리듬이 깨지는 것도 억울한데 구강건강마저 주간 근무자에 비해 안 좋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주간 근무자와 교대 근무자의 구강건강 문제와 행동 비교(저 오민지, 이흥수)’에서는 전북 소재 3개 사업장 근로자 314명을 추출해 근로형태에 따른 구강건강상태, 구강관리습관 등을 조사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교대 근무자의 치주병 지수가 주간 근무자에 비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로자의 흡연 여부가 구강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교대 근무자 중 흡연자 비율은 52.6%로, 주간 근무자 중 흡연자 비율 36.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앞선 연구에서는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교대 근무자가 주간 근무자보다 흡연을 시작하는 경향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교대 근무자의 흡연율이 높은 이유는 불규칙한 근무형태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흡연에 의지하려는 경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교대 근무자가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수면장애, 불규칙한 식습관 등과 맞물려 구강건강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 흡연은 치주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흡연자의 구강건강이 비흡연자보다 열악하다는 다수 연구사례가 있다. 한편,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는 비율에 있어서는 ‘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주간 근무자에서 63.1%, 교대 근무자에서 59.3%로 모두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사업장 내 구강검진 수검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는 앞선 연구결과와 비슷하다. 반면 교대 근무자나 주간 근무자와 상관없이 적절한 구강보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90% 이상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모두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자는 “근로자의 구강건강 행동 실천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고 사업장 내 구강검진 사업 및 구강보건교육 확충, 구강보건전문가들과의 접점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을 연마하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총동창회 및 재경동창회는 매년 이 같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치대 동문의 밤 행사가 지난 3월 30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개최됐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 나승목 경기지부 의장, 승수종 전북지부장,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 정좌락 포인트임플란트 대표, 이경진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전북치대 동문 15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치대 재경동창회가 마련한 행사로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 만찬, 경품추첨 등의 일정을 통해 젊은 동문들의 학술강연 요구와 동창회 주요사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강연에서는 전북치대 출신인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가 필수보수교육으로 ‘치과 개원의가 알아야 할 의료법 지식’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박규화 원장이 ‘상악동 골이식, 다양한 치조정 접근법’, 송유석 원장이 ‘개원가에서 성공적인 엔도를 위한 팁’을 주제로 임상강연을 펼쳤다.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감사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있었다. 이석초 감사는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골프대회에 1기에서 35기까지 85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기 대표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동문 단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오는 4월 전북치대 체육대회, 5월 골프대회, 9월 아원대동제 및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서봉직 전 전북치대 학장에게 공로패를, 장인호(9기 대표)·박정회(19기 대표)·신동욱(29기 대표)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치대 재경동창회와 MOU를 맺고 있는 포인트임플란트의 전폭적인 후원 속에 진행됐으며, 참석자 대부분에게 경품을 안기는 푸짐한 잔치가 됐다. 경품 대상 황금열쇠 5돈은 배상욱 동문이 차지했다. 김현철 총동창회장은 “전북치대는 올해 40회 동문을 배출하며 부족했던 동문수를 극복,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동창회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하니 더 기뻤다. 행사를 준비해 준 재경동창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동문의 밤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발돋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철 재경동창회장은 “동문들이 1년에 한번 씩은 다 모여 젊은 기수와 선배 기수 간에 갭을 없애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후배 기수들의 학술강연, 핸즈온 등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우리 동창회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동문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다. 해마가 전체 동문들이 다 모여 화합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협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전북치대 동문들은 치과계 곳곳에서 치과계 발전을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과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치대 동창회는 모교의 발전이 곧 동문 개개인의 발전이라는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발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왔다. ‘잘해봐라’ 대신 ‘잘해보자’는 참여 마인드가 활발한 동창회 운영의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굳건한 결속력으로 전북치대와 동창회의 발전을 이끌면서 치과계 발전에도 기여하는 최고의 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구강노쇠 진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치병협 12대 집행부가 초도이사회를 지난 3월 26일 서울역 모처에서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차정열 총무이사(연세대치과대학병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황의환 부회장(경희대치과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강노쇠 진단사업을 12대 집행부 중점사업으로 명명하고, 관련 TF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태파악이 없고, 구강 기능을 평가하는 검진 시스템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 치과병원의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참여와 관련해서는 치과병원에 가져올 수 있는 이점과 영향력을 고려해 전략적인 도입이 필요한 만큼, 제도와 함께 수가보상도 이뤄져야 치과병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아울러 ▲각종 협회 현황 보고 ▲신규 회원가입 안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협회 공로상 시상 ▲치과병원 정책관련 협의회 개최 건의 ▲치병협 ESG 위원회 구성 ▲KODECA 2024 Congress 개최 등도 보고·논의했다. 끝으로 이날 치병협 12대 집행부는 치과병원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건의해 치과병원과 함께 발전할 것을 결의했다. 치병협은 매년 치과병원 정책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치과병원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영수 회장은 “구강노쇠 진단사업은 치병협이 선두에 서서 복지부, 심평원 등 유관단체와 함께 급여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감염관리료의 현실화와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이관을 위해서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신한은행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통한 온정을 나눈다. 병원은 지난 3월 29일 신한은행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용무 병원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5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30명의 취약계층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며 교류협력을 증진할 전망이다. 격려사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올해에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면서,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치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품고 교정학회의 대내외적 위상을 제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일 대한치과교정학회 제33대 학회장에 김정기 교수(전북대)가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겸직하며, 양 단체의 위상 제고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주요 과제로 ▲교정학회지 및 임상저널 위상 강화 ▲개원의 회원의 개원 환경 개선 ▲학회 홍보 역량 강화를 통한 회원 권익 향상 ▲불법의료광고 대처 등 윤리성 강화 ▲바른이봉사회 가입 회원 증대 등을 손꼽았다. 특히 그는 개원의 회원의 개원 환경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교정치료의 진료 영역을 확대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실현 방안으로 김 회장은 미래발전위원회, 경영연구위원회 등의 조직을 적극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학회 홍보 활동을 확대해, 연속성 있게 추진해나갈 뜻도 세웠다. 세대 간극을 좁히는 일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김 회장은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해, 이들의 뜻을 학회 정책 수립 및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회 이사회 연령을 3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성 있게 구성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학회 내부의 선순환을 촉진해,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개원 회원의 개원 환경 개선까지 이룰 방안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가입 회원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교정학회는 지난 60여 년간 수많은 성과를 이뤄왔다”며 “‘최고 수준의 진료와 학술 활동으로 세계 교정학을 선도하는 학회’라는 교정학회 비전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0년 역사를 가진 대한치과의사학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훈 대한치과의사학회 제17대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권 회장은 지난 1958년 발족해, 70여 년의 역사를 쌓아온 치과의사학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권 회장은 치과의사학회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지난 2008년 미국 볼티모어 국립치의학박물관 방문 후 치의학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2012년 학회 가입 후 지난 12년간 각종 강연과 학회지 원고 게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학회 내·외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권 회장은 치과의사학회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우선 내실부터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학회 공식 홈페이지 제작 ▲학회지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 ▲치과의사학회 70년사 발간 등의 과업을 달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신규 입회자 모집 확대 및 회원의 행사 참여 ▲회원 연회비만으로 학회 명맥 유지 ▲학회지 원고 게재량 증대 등의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치과의사 및 치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발굴해,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권 회장은 “본 학회를 창립한 최진환 선생님을 비롯해 열다섯 분의 역대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먼 훗날 후대 치과의사들이 ‘한국 치의학 역사를 기록으로 남긴 치과의사학회에 감사하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대한턱관절협회 제8대 집행부가 공식 회무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는 지난 3월 30일 종로 ENA 빌딩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협회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3월 9일 정기총회에서 황진혁 교수(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회장에 선출된 후 처음 개최되는 이사회로, 턱관절협회 주관 학술대회, 치과의료기기를 포함한 바이오산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8대 집행부로는 황 신임회장을 비롯해 전성현 사업담당 부회장, 박주영 학술담당 부회장, 권태훈 기획담당 부회장, 이상화 기획담당 부회장, 김기영 총무이사 등이 선임됐다. 특히 턱관절협회는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보고 ▲다양한 전공 분야를 포괄하는 턱관절 학문적 연구 ▲치과 의료기기를 포함한 바이오산업을 통한 수익사업 ▲턱관절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악관절협회와의 학술교류 ▲서울시치과위생사회와의 협업 ▲협회 홈페이지 관리 및 홍보 ▲제30주년 기념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각부와 위원회 인원을 편성했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올해도 협회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새로 구성하고 범학문적 학술 및 임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협회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대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 턱관절 질환에 대한 예방과 올바른 치료접근법에 대한 지식을 홍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법인 스마일과 오스템임플란트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맞손을 잡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3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스템임플란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스마일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에 6000만 원을 지정 후원키로 했다. 스마일재단이 지난 2016년 11월 18일 설립한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금까지 장애인 1918명을 대상으로 1만6901회에 달하는 치료를 펼쳐왔다. 특히 이용 환자의 약 75.5%가 치과 영역 중증 장애인에 해당할 만큼, 치료가 시급한 장애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년간 199건의 전신마취 하 수술을 진행한 바 있기도 하다. 이에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가 선정하는 ‘서울의 얼굴’에 헌액되는 등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귀감이 됐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가 전달한 후원금은 더스마일치과의원 이전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진료 중이었으나, 최근 서울시의 퇴거 명령에 따라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은평구 유림빌딩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4월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이전 시 소요되는 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장애인에게 최소 20%에서 최대 40%의 치료비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등 비영리적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이전 비용을 감당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더스마일치과의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6000만 원을 희사키로 한 것이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실 더스마일치과는 비영리적 시설이기에 기존 후원금만으로는 이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지원 의의가 사라지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해 더욱 열심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병용 국내영업총괄본부 이사는 “장애인 치과센터인 더스마일치과에 후원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작가로 20년간 활동해온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의원)이 첫 사진전을 연다. 신 원장은 이달 2일부터 5월 30일까지 강원도 고성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에서 첫 사진전을 연다. 신 원장은 ‘形像(형상), My Time Prin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 그 만의 색채가 담긴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 속 숨은 세계를 탐험하고 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은 안정모 이사장(안정모치과의원 원장)이 지난 2015년 건립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공유해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이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3월 14일 성의회관 504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준범 교학부장은 신입생과 4개 전공학과 학과장, 교수를 소개하는 한편, 신입생에게 학사 안내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고, 가톨릭대 종합포탈정보시스템 사용을 직접 시연하는 등 신입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은 지난 2001년 설립,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플란트학과 등 4개의 전공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논문 작성법 및 치의학 연구방법론Ⅱ는 신입생 위주로 운영되는 교과목으로 치의학 연구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박준범 교학부장이 담당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적극적인 참석과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양성은 대학원장은 “임상에서의 기본 개념 외에 임상실습 프로그램 강화 및 논문 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