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가 최정호 신임 회장을 필두로 새 출발했다. KSO는 최근 제17대 회장으로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공식 임기를 시작한 최 회장은 향후 2년간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은 전통을 바탕에 둔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 간 영감을 주고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는 한편, 신규 회원 모집 및 참여 독려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KSO는 지난 30년간 회원의 선구자적 열정과 헌신으로 치과교정학 발전과 지식 공유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며 “좋은 교정치료를 위해 매진하는 회원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애써준 지난 임기 임원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활동을 이어받아 모든 회원이 발전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모임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신규 회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KSO를 만들겠다. 전통을 이어받고 새롭게 도약하는 KSO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 같은 포부의 일환으로 최 회장은 지난 2월 21~22일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된 일본 임상교정치과의사회(Japanese Association of Orthodontics) 제51회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측은 우호의 패를 전달하고 전통적 선린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또한 지속적 관계를 통한 상호 발전과 함께 동북아시아 치과교정계 교류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류하고 협력을 합의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KSO 초청 연자로 고범연 원장(고범연 XO치과교정과치과)이 나서 ‘교정 치료 개시 타이밍에 대한 심사’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제19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및 증례 보고 등이 있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 67인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의 닻을 올렸다. 조선치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23일 조선치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과 교수진, 임직원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김춘성 총장, 최치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자리해 졸업생의 미래를 축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7명의 졸업생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로써 조선치대는 총 3510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게 됐다.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은 “이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은 치과의사로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며 “조선치대 졸업생으로서 긍지를 갖고 꿈꾸던 치과의사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치사를 전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이제 졸업생들은 치협 회원으로서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됐다”며 “내년이면 치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 세대가 100년을 매듭짓는다면, 오늘 졸업하는 세대는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초석이다. 자랑스런 선배와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올해 10월 개교 50주년을 앞둔 조선치대는 이제 호남권 최초의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대한민국 거버넌스 치과대학으로서 치과계를 선도해나가고자 한다”며 “치과의사는 넉넉한 직업이지, 넘치는 직업은 아니다. 영리를 좇기보다 즐겁고 행복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길 바란다.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평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의 치과의사 윤리 선언과 함께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수석에 정상민 졸업생이 조선대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차석으로 이원화 졸업생이 총장상, 치협 협회장상은 박정훈 졸업생이 받았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졸업생의 총동창회 평생 회비 납부가 이뤄졌다. 이재용 졸업생 대표는 “오늘 졸업생들은 지난 6년간 힘들고 치열하게 학업에 전념했다. 그리고 이제 사회인으로서 첫걸음인 졸업식 자리에 서 있다”며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난쟁이라는 말이 있다. 졸업생 한 명, 한 명은 어리고 미숙했지만 조선치대라는 틀 안에서 거인 같은 교수님들이 기꺼이 빌려주신 어깨에 걸터앉아 조금이나마 시야를 배울 수 있었다. 그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조선치대 졸업생으로서 멋진 길이 펼쳐질 것으로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주의 문화·예술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사회로 나가는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북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2일 치대 본관 4층 아원홀에서 개최됐다. 총 56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이날 행사에는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과 박태근 협회장, 김현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최정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전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장상에 안유진, 학장상에 김 진, 협회장상에 김세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미래여성인재상에 권민지, 동창회장상에 정유라, 공로상에 김현수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미경 학장은 “6년 동안 성실히 치대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치과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 치대시절 같이 기뻐하고 걱정하고 고민했던 많은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한 전북치대 동문임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살길 바란다”며 “우리 동문 치과의사들이 각지에서 성공적 삶을 사는 것은 우리대학의 일대일 맞춤형의 내실 있는 교육제도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시켰기 때문이라 자부한다. 학교와 동문 선배들로부터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베풀며, 따뜻하고 실력 있는, 환자로부터 존경받는 멋진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Stay Hungry! Stay Foolish!’란 메시지를 전하며 “‘Stay Hungry!’란 말에서는 조병화 시인의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해라’란 시구, ‘Stay Foolish!’에서는 어린 시절 친구와 싸우고 온 내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란 말을 해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조금 어리석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이란 얘기를 전하고 싶다. 살면서 이 말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삶의 본질을 지혜의 눈으로 보기 위해 노력하라.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동창회는 여러분과 같이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저 년차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선배들이 많이 참여해 임상적으로 도움을 주려 한다. 동창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며 “우리의 모습은 곧 30년 후 여러분의 모습이다. 행복한 치과의사의 삶을 위해 지금부터 잘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의 ‘제생의세’ 정신을 가슴에 품은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원광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제2치학관 1층 손외수홀에서 개최됐다. 40회 졸업생 83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는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과 박태근 협회장, 임현대 원광대학교치과병원 진료부장,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박수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장상에 김정남·황은규, 협회장상에 호주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미래여성인재상에 이미리, 동창회장상에 송성훈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 학장은 “여러분의 꿈을 향해 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치과의사는 단순한 기술자가 될 수도, 진정한 의사가 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이제 여러분의 몫”이라며 “인간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중요한 힘을 지니고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자신의 길을 확고히 걷기를 응원한다. 안주하거나 머무르지 말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환자와 소통하며 진정한 의료를 향해 나가라. 여러분이 속한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준비한 축사보다 유튜브를 통해 최근 본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을 전하고 싶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이 두 메시지는 각각 ‘성실’과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조금 바보스럽게 사는 것이 결국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제 치협 회원으로서,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여러분이 새로운 100년을 다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이 19회 동창회가 젊은 후배들을 위해 운영 중인 원광치의학임상아카데미 등을 소개했다. 양 회장은 “원광치대 동문들은 11개 치과대학 중 협회장 선거 시 4번째로 많은 유권자를 가진 치과대학이다. 이는 동문들이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치협 회원으로서, 동문으로서 함께 의무를 다하자. 선배들은 후배들을 돕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구강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병 공동 협약에 나섰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지난 2월 21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위즈바이오솔루션과 ‘구강 헬스케어사업 협력을 위한 구강 미생물 진단 분야 학술, 인력양성, 연구 교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신동식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이국녕 위즈바이오솔루션연구소 소장, 황인성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구강 건강·바이오 헬스 분야의 인적·물적자원의 교류 ▲전문 인재 교육 및 양성 ▲상호 공동연구 체제 지원 등을 바탕으로 구강 미생물 진단 분야 발전, 치주질환 진단용 바이오센서 연구·제작, 고체형 분자진단 구강 미생물 진단 키트 도입 등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 기술 발전 및 임상에 나아갈 계획이다.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상호 협력 동반성장 파트너 관계가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하다”며 “구강 헬스케어분야에 각 기관이 함께 걸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만큼 구강 헬스케어분야의 학문 및 미생물 진단 분야 발전 및 나아가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수료한 전공의들과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을 개최하고, 같은 달 21일에는 2024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전공의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각 진료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공의 32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이용무 병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21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인턴 48명, 레지던트 5명 등 총 53명의 신입 전공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교수,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연자로 나서 진정치료,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을 안내했다. 신입 전공의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서울대치과병원 진료과를 돌며 전문의로 거듭나기 위한 수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수료한 전공의들과 또 앞으로 수련을 받게 될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으로 치의학의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갖고 있는 임상, 교육, 연구 역량 등을 접목해 앞으로도 전공의들의 수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신임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해 3년으로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윤성찬 회장 후보,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가 총 유효 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47.03%)를 획득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대와 BK21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한의협 중앙대의원과 수원시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전대 한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한의역사학 박사과정을 졸업, 한의협 중앙대의원, 서울시한의사회 기획이사, 중랑구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대 바로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동차보험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경영지원) 등을 ‘핵심 7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3대 원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확보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회무 우선 임명배제를 선언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혁신 공약 10’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한의계의 변화와 혁신을 적국 추진하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을 모두 실현해낸다는 각오로 회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윤성찬 회장 당선인을 도와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졌으며 온라인 투표를 진행 2만278명의 회원 중 1만3962명이 참여해 68.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개표 결과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가 3811표를 얻어 27.3%를 기록,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가 1551표를 얻어 11.11%를 기록,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가 2033표를 얻어 14.56%를 기록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궁금해하는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2월 5일 치과병원 지하 강의실에서 ‘치과대학 원내생 학무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6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자녀의 치대 교육 환경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정종혁 학장은 경희치대의 교육목표를 설명하고, 기초 치의학자 양성 사업, 치과대학에서 하는 일들,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대한 노력 등을 소개하고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종혁 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희치대에 재학 중인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은 코로나 기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수, 학생, 학부모, 대학 당국, 동문이 단합된 힘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교육 환경도 크게 개선됐으며 국가고시, 치평원 인증 등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의 성과에 자족하지 않고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말 전했다.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치의학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류 교수는 치과 바이오 재상,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관련 연구에 매진,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외 저널에 159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SCIE 저널에 87편의 논문을 저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것은 물론 턱관절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연관성 연구, Zebrafish를 이용한 치아 발생 억제 연구, Lithium Disilicate의 소성온도와 투명도에 관한 연구 등 학문 발전에 주요한 연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류 교수는 “이번에 의학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은 연구와 교육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에 더욱 매진해 의학계에 치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는 치아 발생 연구와 치아 생체재료 연구를 하고 있다”며 “또 NO(일산화질소)와 구강 내 연조직의 반응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고 연구 열정을 내비쳤다. 이같이 학문 발전과 치과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류 교수는 치과계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치과 내에서의 논문도 과별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고, 이제는 의과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에서도 의학논문을 내는 시대”라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 논문을 쓸 수 있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의지를 다잡았다. 류 교수는 “치의학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적극 발굴될 수 있도록, 또한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터전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재준 교수는 현재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을 비롯해 고대 임플란트 연구소장, 진천 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 범부처 의료기기 기획자문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간무협은 6일 곽지연 간무협 회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 등록했다고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곽지연 회장은 의정활동 계획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난임시술 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및 육아휴직 확대 ▲첫째 아이부터 최소한의 부담으로 양육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의료·돌봄 정책으로 ▲지역사회 통합 의료·돌봄체계 구축과 ▲‘통합방문간호센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보건의료계 협력과 처우개선을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 및 보건의료업무조정위원회 설치와 ▲보건의료대채인력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곽 회장은 지난 2022년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을 대표하는 간무협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400만 회원이 소속된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 간호법 저지 투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보건의료는 물론 여성과 남북협력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74년생인 곽 회장은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고, 주경야독으로 공부를 계속해 2017년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곽지연 회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위해 400만명의 회원이 소속된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 회장 등 12명의 단체장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전국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추천도 포함돼 있다. 곽지연 회장은 “여성과 청년,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로서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초고령시대를 대비해 지역사회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의료계의 협력과 보건의료계 약소직역의 권익증진을 이끌겠다. 또 저출산 대책과 여성·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해법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지연 회장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 여부는 다음 주 중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0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