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해 구강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한 자리에서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어혜다가 ‘2inch WOMEN’S WELLNESS SALON: Work and Life Between’을 지난 12월 18일 오후 7시부터 교보강남타워 드림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명의 여의사가 참석자들의 고민을 직접 해결하는 쌍방향 토크쇼 형식의 ‘소통형 건강 콘서트’로 열렸다. 행사 시작은 신희숙 명상 전문가 테라피스트가 소리와 진동으로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돕는 ‘싱잉볼’ 시연으로 알렸다. 본 강의에 들어가서는 제약회사에서 오랜 근무를 한 정신과 전문의 이해원 대표(한국제약의료인재원)가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정신과 이용법’이라는 주제로 직장과 가정에서 정신적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병원 사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어 치과 세션에서는 천주희 원장(이을치과)이 연자로 나서 ‘첫인상이 바뀌는 치아 관리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치과 진료로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술들에 대해 소개하고, 건강한 치아 관리의 습관에 대해서도 조언을 건넸다. 산부인과 세션에서는 양기열 대표원장(트리티여성의원)이 ‘커리어우먼 롱런을 위한 건강관리 비법’이라는 주제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조기 폐경 이야기를 다루며, 내 호르몬을 슬기롭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했다. 특히 세 명의 연자는 오랜 직장 생활을 경험해 온 베테랑 여성들로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이끌어 왔던 만큼 경험에 의거한 공감과 치유,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전문성을 제공,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현승 ㈜이어혜다 대표는 “이제 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시대가 됐다”며 “특히 전신 건강과 구강 건강이 유관하게 엮여 있으며, 심미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치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해외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며 글로벌 치의학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7일 대회의실에서 ‘제2차 사우디아라비아 임상강사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인 알키샨 모하마드 마흐무드(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와 알콰르니 모하마드 알리(지도전문의 김영재 소아치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과 현홍근·김현태 교수(소아치과)가 참석해 두 연수생의 수료를 축하했다. 연수생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사전 연수를 진행한 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지도전문의 및 신터전·김현태 교수 등 협력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연수 기간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진료를 수행하며 전문 역량을 고도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연수는 지난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형 의료 인프라 확산,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 및 관련 산업의 국제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구강악안면외과·치과보철과·치과교정과·소아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총 11명의 치과의사가 연수를 마쳤다. 또 현재 제9차 연수생 2명이 전공의 수련을 받는 등 교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수료식에서 알키샨 모하마드 마흐무드 연수생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의 연수는 매우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임상강사 수련을 한국에서 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전에 이 곳에서의 전공의 수련 경험이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 치의료의 높은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임상 역량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지도해 준 교수, 모든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알콰르니 모하마드 알리 연수생은 “한국의 선진 치과 진료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배우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제적 치의학 교육과 교류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연수가 두 연수생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들로 이뤄진 클래식 앙상블이 연말 의료 현장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턱톡앙상블’(T.M.J. Ensemble)이 지난 12월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에 초청돼 찬조연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한 해 동안 중증 환자 진료와 수술 현장에서 헌신해 온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턱톡앙상블은 송년회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이날 턱톡앙상블은 캐롤을 포함해 클래식과 재즈로 구성된 총 5곡을 연주, 바쁜 의료 현장에 잠시 휴식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턱톡앙상블은 (사)대한턱관절협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치과의사 클래식 앙상블로, 황진혁 회장(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첼로), 민경기 고문(닥터민치과 원장, 비올라), 김준영 정보통신이사(서울그랜드치과 원장, 피아노), 장하영 편집이사(산본어린이치과 원장, 플루트) 등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턱톡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의료인과 사회가 따뜻하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결성됐으며, 턱관절질환 진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문화예술을 통해 보다 널리 알리려고 하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다. 특히 턱톡앙상블은 연주를 통해 전달받은 연주비 전액을 취약계층의 치유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턱톡앙상블 마음나눔기금’으로 명명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 대표인 고유미 음악감독의 지도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쿨’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12월 7일 ‘2025 대한턱관절협회 추계학술대회 및 한·일 턱관절협회 MOU 재체결 기념 학술대회’에서도 정회원 초청 만찬 자리에서 찬조연주를 선보이며 학문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새 해에도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해 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에 초청돼 국제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고아원 초청연주를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 음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턱톡앙상블 관계자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성이 함께할 때 사회에 더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 병원 행사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 연주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과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가 ‘기능성식품·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임상연구’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주엽동 사과나무치과병원 별관 교육원에서 양 기관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임상시험센터 간 연구 및 협업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기능성식품 임상연구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장비·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과제 발굴 및 정부과제 협력 추진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강 및 전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옥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능성식품 임상시험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이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신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구강유해균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유란 원장(모두애치과)이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과 치과의사로서의 일상을 그려낸 에세이집을 출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마음의 충치까지 치료합니다’는 치과의사가 환자 진료를 보며 성장한 기록을 담고 있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치과가 단순히 충치만 치료하는 공간이 아닌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공간임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치과의사로서의 성찰과 소아 환자 및 이들의 가족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아 한번 해보세요’, ‘많이 아팠겠어요’, ‘무섭지 않을 거예요’, ‘다음에 또 만나요’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34편의 에피소드와 치과 치료에 대한 ‘질문과 답변’ 코너도 수록돼 있다. 이번 에세이집은 2025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유란 원장은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내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고 치과에 거의 가보지 못한 채로 치과의사가 됐다. 그래서 치과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 내 자신의 이야기부터, 두려움을 이겨내고 치료받는 환자들,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는 어린이 환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치과에 데리고 와 전전긍긍하는 어머니,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환자들의 일상을 책 속에 담았다. 여기에 치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곁들여, 독자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치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집필 계기를 묻자 정 원장은 “17년 차 치과의사이자 10년 차 개원의로서 그동안 진료실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종종 수필로 써 보곤 했었는데, 다시 읽어봤더니 놀랍게도 이 글들을 관통하는 일관적인 메시지가 있었다. 개원 후 10년 동안 환자들, 특히 어린이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이 이야기들이 의료 현장을 넘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치과는 치료하는 공간이자 소통과 성장의 공간,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찾는 동네 치과 이야기’를 큰 주제로 글을 확장해 나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유란 원장은 “요즘 치과계는 여러모로 어렵고 어수선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책을 다시 읽어보며, 지나치게 말랑한 이야기를 담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게 됐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대부분의 동네 치과는 바로 이런 얼굴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의 치과에서 보통으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개원의의 삶이 늘 녹록지 않더라도, 앞으로도 저는 종종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는 2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보철학회가 지난 12월 6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OIC 교육연수센터에서 전국 치과보철과 2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표준 디지털 및 임플란트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보철학회는 전공의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김성균 보철학회장의 축사, 김지환 수련소위원장의 격려사 후 4개조로 나눠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등 각 전문 세션에서 실습 및 강의가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교육은 고정성 보철과 가철성 보철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고정성 세션에서는 오경철 교수(연세대)와 조준호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서, 가상 교합기 설정 및 크라운 디자인을 교육했고, 가철성 세션에서는 김소연 교수(경북대)와 이소현 교수(부산대)가 연자로 나서, 무치악 스캔 전략 및 디지털 총의치 실습을 진행했다. 임플란트 교육은 강의와 실습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강의 세션은 서재민 교수(전북대)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증례에 따른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강의했고, 실습 세션은 이현종 교수(연세대)가 연자로 나서 ‘All on 4’ 가이드 식립 및 임시 보철물 장착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는 학회 임원 및 교육지도의 총 69명이 참석했다. 모든 교육이 종료된 후 수련소위원장과 고시소위원장 주관으로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교육 내용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토론과 더불어 전공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성균 회장은 “보철학회는 디지털 관련 술식 등 최근 보철 치료의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공의 교육 뿐 아니라 국내외 치과의사 대상 치과보철 관련 교육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롯데웰푸드와 손을 맞잡았다. 충치연은 인천시교육청·롯데웰푸드와의 업무협약식을 지난 3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김대원 롯데웰푸드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를 관리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인천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치연은 ▲교육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교육 등을 담당하고, 인천시교육청은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롯데웰푸드는 ▲사업 예산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 지원 등을 맡는다. 본 사업은 2029년까지 약 5년간 실시될 예정이며, 지속적 교육 프로그램 보완·발전을 통해 어린이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병진 회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치아를 돌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교육 현장과 전문가, 기업이 함께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은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보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2월부터 확대 적용 기존 PFM(비귀금속도재관)만 인정됐던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의 상부보철물이 지난 2월 1일부터 ‘지르코니아’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로써 국민과 치과의사 양측의 선택권이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근 수년 빠짐없이 안건으로 상정된 전국 치과의사 회원의 대표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24년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77.6%라는 압도적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치과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회비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정책 효과 깜짝 2025년은 치협 협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보수교육비 차등 정책을 전격적으로 시행, 50%를 조금 상회하는 협회비 납부율 제고에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됐다. 치협이 협회비 미납 회원의 보수교육 신청 시 보수교육점수 1점당 5만 원의 간접비를 추가 부과토록 하는 차등 기준을 지난 3월 18일 최종 확정하고,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부터 바로 적용에 들어갔다. 또 각 보수교육기관에 관련 내용을 공지해 이행을 독려하는 등 제도 시행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결과는 협회비 납부율 제고와 지부 가입 회원 증가 등으로 즉각 나타났다. 이는 회의 결속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로 이어졌고, 지부에서도 회비 수입 증가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성치과의사회 기원, 치협 창립 100주년 대성황 2025년은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였다. 지난 1925년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 선생이 창립한 ‘한성치과의사회’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 치협은 100년 만에 치의학과 임상, 치과산업 등 전 분야에서 세계 치과계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 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히 치러졌으며, 7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그렉 채드윅 FDI 회장을 비롯해 10여 개국 회장단,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HODEX·YESDEX·CDC· eDEX·IN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의 협력도 큰 힘이 됐다. 임플란트 건보 확대, 대선 공약·국정 과제 확정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식 공약으로 선택 받으며 사회적 의제로 발돋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는 뜻을 전격 공개했다. 이같은 공약은 같은 날 치협과 더불어민주당이 체결한 민생정책 협약 내용에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에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추진’이 명시되며, 명실공히 새 정부에서 추진할 핵심 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치협은 수년 전부터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당위성과 효용성을 정치권에 역설해 왔으며, 특히 대선 전후로 정치권과 소통하며 해당 정책의 소구력을 강조, 건보 확대 정책의 공론화를 견인했다.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 치협 직무대행 체제 전환 협회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는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가 박태근 협회장과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0월 14일 서울동부지법이 인용했기 때문이다. 이들 3인의 전 후보 측은 치협을 상대로 지난 2023년 5월 3일 당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법원은 소송 제기 2년 1개월이 지난 6월 12일 박태근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에 대한 당선무효 확인을 판시했다. 특히 1심 판결 이후 제기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협회장 및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의 직무는 정지되고, 정관 제13조에 의거 마경화 치협 부회장이 협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 당선 글로벌 위상 격상 지난 9월 상해에서 개최된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 최종 선출됐다. 회장으로서의 본격적인 임기는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2년간이다. 우리나라에서 FDI 회장이 나온 건 지난 2003~2005년 임기를 지낸 고 윤흥렬 회장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박영국 차기 회장의 당선은 우리나라 치과계의 큰 성과이자 K-덴티스트리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역사적 일이기도 하다. 박영국 차기 회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발 글로벌 아젠다를 개발하는 것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민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글로벌 아젠다로 확장할 것이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기법 개정안 발의에 반대 서명 등 반발 확산 올해 10월 국회에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은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 전반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치과계는 이 조항 변경이 의료행위의 본질적 책임 구조를 훼손한다고 봤다. ‘지도’는 의료인이 의료기사의 행위·결과를 지시·감독하는 개념인 반면, ‘처방·의뢰’는 의료인의 실질적 감독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치협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성명서 발표와 함께 치과의사 3537명의 반대 서명을 모아 정부에 공식 전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ISO/TC 서울 총회 대기록…K-덴탈 국제 표준 리드 올해는 한국 치과계가 국제 표준 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 9월 14~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된 제61차 ISO/TC 106 서울 총회는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 26개국, 356명의 참석자를 맞이하며 최다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최첨단 기술의 혁신과 결합이라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제안한 15편의 안건이 모두 심의를 통과했으며, 그 중 4편은 최종 단계인 발행 또는 발행 예정으로 확정돼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더불어 총회 전반을 아우르는 매끄러운 진행과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체험존 등도 해외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돌봄통합법 시행 앞두고 구강건강 반영 총력전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치과계의 정책 대응이 본격화됐다.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겠다는 법 취지 속에서, 치과계는 고령자·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가 제도 설계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치과계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방문치과진료와 노인·장애인 대상 구강관리 서비스가 통합돌봄 체계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해 왔다.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근거로, 치과의사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병행됐다. 올해는 치과계가 제도 반영을 위해 정책 논의 전면에 나선 해로 평가된다. 치과 수가인상률 2%, 점수당 단가 100원 돌파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수가) 인상률은 2%로 적용된다. 이에 따른 점수당 단가는 101.1원이며, 치과로서는 100원대의 벽을 처음으로 넘어서게 됐다. 특히 치과 유형은 지난 2024·2025년 연속해서 수가인상률 3.2%를 달성하는 등 최근 3년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된다. 치과 유형이 2년 연속 3%대 수가 인상률을 기록하기는 수가계약제도 도입 사상 최초다. 2026년도 수가인상률 또한 초유의 의정 갈등이 초래한 사상 최악의 협상 지표 가운데에서도 치과 유형으로서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된다. 이를 방증하듯 치과는 5개 유형(병원·의원·한방·약국) 중 실질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치협이 올 한해 치과계 위상을 드높인 치과인에게 수여하는 ‘2025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2025회계연도 제8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에 김경남 명예교수(연세치대) ▲‘봉사개인’ 부문에 공윤수 원장(미보치과) ▲‘봉사단체’ 부문에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 자원봉사회를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내년 1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은 치과인들 가운데 국내외 사회공로·문화예술, 봉사개인, 봉사단체 부문 등에 두드러진 활동을 해온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하는 김경남 명예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활동을 통해 ‘국산 제품·기술’로 치과의료기기의 국제표준 제정을 선도해 왔다. 아울러 공윤수 원장은 지난 2010년 미보치과 개원 이래 현재까지 저소득층 돌봄 및 지역 문화행사 지원 등에 앞장서 왔으며,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 자원봉사회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2026년 장애인 치과주치의 교육 치협 보수교육점수 인정 여부의 건’은 논의 끝에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현재 국립재활원 등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해당 교육이 협회비 미납 회원의 차등적용 없이 운영되고 있어 이를 악용한 보수교육 점수 이수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치과의료감정원의 감정의 접수, 감정 절차, 결과 통보, 감정료 기준 등을 명시한 운영세칙을 제정하고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의 건을 통해 위원 구성을 7인에서 9인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아울러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 위원 교체의 건 ▲치의신보 광고지침 개정의 건 ▲협회 규정집관리요령 개정의 건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칙 개정의 건 ▲보건의료데이터 연대 성명서(안) 의결의 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이 밖에 이사회에서는 ‘2025년 치협 개인정보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추진 계획’,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 결과’,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 선정 결과’, ‘‘2025년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부산 개최 결과’, ‘‘2026 성공개원 방정식-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 개최의 건’,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업무 이관 협약서 체결의 건’에 관한 보고가 이어졌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치협이 비상 상황인 만큼, 내년 1월 초 신년교례회를 이번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내부 행사를 비롯한 외부 행사 참여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모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구강돌봄 체계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위협은 지난 12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활동 계획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요양시설 내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이를 담당할 치과위생사의 제도적 역할 정립 필요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치위협은 현재 재가급여(방문간호) 영역에는 치과위생사가 법정 인력으로 명시돼 있는 반면, 요양시설 등 시설급여 영역에는 관련 기준이 부재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대안으로 치위협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배치 의무화(입소자 50명당 1명) ▲수가 가산 체계 신설 ▲계약의사 배치 기관 우선 도입 등 단계적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더불어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 배점 상향과, 본격적인 제도화에 앞서 요양시설의 자발적 채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도 검토 과제로 제시했다. 박정란 치위협 회장은 “내년에는 통합돌봄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어르신 케어’ 관련 세미나 등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정책을 바라는지 계속 물어보면서 20대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미 부회장은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AI와 시스템을 접목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회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치위협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