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구성원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성장을 도모한 자리가 열렸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2024년도 경희대학교 덴탈 리서치데이와 뉴욕대학교 치주과 팔로모 교수 특강을 치과병원 지하강당과 로비에서 진행했다. 이날 덴탈 리서치데이에서는 각 과의 다양한 포스터 전시도 함께 열렸다. ‘덴탈 리서치데이’는 치과대학의 각 교실에서 진행하는 연구들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날이다. 이번 덴탈 리서치데이는 허정선 교수(악안면생체공학교실)의 주도로 개최돼 여러 교실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전공의뿐만 아니라 본과 학생들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8개 교실에서 박사과정생 12명, 석사과정생 6명, 석박통합과정생 2명이 공개발표를 했으며 12개 교실에서 총 23개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11일에는 치과병원 강당에서 뉴욕대학교 치주과의 주임교수인 리나 팔로모 교수가 ‘Multidisciplinary care for sophisticated cases.’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는 교수들과 각 과 전공의들뿐 아니라 치대생들도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팔로모 교수는 치주과, 교정과, 보존과, 보철과 의사들이 협진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복잡하고 다양한 증례들을 제시했다. 정종혁 학장은 “여러 교실의 연구들을 서로 공유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리서치데이를 맞이해 팔로모 교수님이 주제에 적합한 특강을 준비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치대생들에게 향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알찬 내용들로 리서치데이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시의적절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으로 회원과 국민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한 달간 SRT 고속열차 내 ‘학회 의사찾기’ 동영상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에는 환자들로 하여금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교정치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10월은 한 해 연휴가 가장 많은 달 중 하나로, SRT 이용객도 크게 증가한다. 더욱이 올해는 임시공휴일 지정 등 징검다리 연휴가 늘어, 이용객이 더욱 많았다. 때문에 이번 캠페인은 시의적절한 홍보라는 평가와 함께 회원과 국민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정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 작업에 착수하는 등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하철 광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국민과 접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써 개원의 회원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교정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교정학회 홍보이사는 “많은 예산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캠페인이기에 짧은 시간 내 많은 국민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공들여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여러 홍보 활동의 성과로 학회 홈페이지 방문 일반인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국민이 치과교정과 전문의에게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학회는 개원의 회원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자 많은 기관과 더불어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며 “이벤트 치과, 과장 광고 치과 등을 피하고 교정 치료와 관련해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전국 홍보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건강과 장애인 치과진료 병원의 중요성을 알렸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9월 20일에 열린 ‘2024 광주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날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광주·전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 구강 건강과 장애인 치과진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장애인 구강 진료와 관련한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보다 쉽게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 진료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밴드 게미소닉이 4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게미소닉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2016년 결성한 게미소닉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서 노래패를 했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밴드로 경기도 안양 근처에서 한 달에 한 두 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게미소닉에서 ‘게미’는 씹을수록 우러나오는 고소한 맛을 뜻하는 전라도 방언이다. 게미소닉은 리더 겸 기타 나준석 원장, 보컬과 세컨 기타에 김태희 원장, 드럼 김유일 원장, 키보드에 조성훈 원장과 광명시 보건소 서다혜 사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게미소닉은 기존에 있는 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커버곡부터 밴드 정체성이 담긴 자작곡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게미소닉의 자작곡은 총 20여 곡이며 일부 곡은 직접 뮤직비디오로도 직접 제작해 게미소닉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다. 게미소닉의 리더 나준석 원장은 “기존 노래들을 편곡할 때는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면서 세련된 스타일로 진행하고 자작곡 같은 경우에는 책이나 사회 현상, 멤버들과 있었던 일들에서 영감을다”라고 말했다. 게미소닉 키보드를 담당하는 조성훈 원장은 “우리 밴드 노래 중에 막걸리송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추천한다. 통통 뛰는 가사를 보면 아마 게미소닉에 푹 빠질 것이다”며 자작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절대 음감 소유자 키보드 세션 서다혜 사무관은 “마음이 잘 맞는 멤버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밴드 활동을 통해 얻는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해 훈훈함을 전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9월 28일 전라남도 나주 계산원에서 호남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전공의 1명, 인턴 2명, 직원 2명으로 총 5명이 참가했다. 봉사팀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무료로 구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이들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봉사했다.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치과 관련 주제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공익적 영상 채널에 등장한다. 유 교수는 최근 검증된 유력 전문가들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인 ‘덴탈피디아 마에스터편’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27일 작업한 영상을 통해 유 교수는 수십 년 임상 현장에서의 체험을 기반으로 환자 눈높이에 맞춘 교정 진료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냈다. 이번 영상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과 어떤 방법으로 교정을 진행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내용들을 다룬다.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장 및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유 교수는 교정 치료는 오랜 기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아울러 유 교수는 ‘교정으로 뭐든 고칠 수 있다’는 식의 교정 만능 주의나 ‘지금 당장 무조건 해야만 한다’는 지나친 공포 소구는 정보소비자들도 걸러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소아 교정의 경우는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선택할 사항들이 많아 보호자들이 더욱 혼란스러워 하는데, 최근에는 영구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소아시기에 교정과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가 중요하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중년 교정을 위한 실용적인 접근법에 대한 언급들도 치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촬영에 나선 한서연 원장(연세꿈꾸는치과 목동점)은 ‘교정 꼭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소아교정에 대한 화두를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덴탈피디아(www.youtube.com/@DentalPedia.official) 채널을 통해 11월 말 확인할 수 있다. 덴탈피디아 채널을 운영하는 이현승 이어혜다㈜ 대표는 “교정에 대한 정보가 많아 더 혼란스러워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검증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The Russian Orthodontic Research Institute·이하 RORI)와의 남다른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지난 10월 8일 KORI 본회에서 교육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장순희 전 회장 등 KORI 임원들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RORI를 방문해 협약한 교육지원 사업의 연장을 위한 것이다. Khvan Tatiana RORI 회장은 지난 2011년 12월 모스크바에서 Tweed-Merrifield Philosophy를 기본 바탕으로 하는 치과교정 교육과정을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동생인 Khvan Ekaterina 박사와 함께 교육과정을 이끌어오고 있다. Khvan 회장과 KORI의 인연은 Khvan 회장이 모스크바치과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동 대학을 방문한 KORI 설립자 고 김일봉 박사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고 김일봉 박사는 Khvan 회장 자매를 여러 차례 한국에 초청, 서울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 등에서의 교육과 다양한 학회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이들 자매가 모스크바에서 교정 교육과정을 개설하자 KORI는 해당 코스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던 중 지난 2019년에 정식으로 RORI와 교육지원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1년간의 RORI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러시아 치과의사는 매년 2회 서울에서 개최되는 KORI SET 코스참가 자격을 공식적으로 부여받게 됐다. Khvan 회장 자매는 KORI Course에 RORI 회원들과 함께 참석해 회원들을 위한 헬퍼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2019년 협약식 당시 러시아에서 치과교정계를 이끌고 있는 RORI의 활약을 실제 보았는데 이렇게 협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RORI 외에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몽골치과교정연구회 등과도 교육지원협약을 이루고 있는 우리 연구회는 해외 치과의사들과의 학술교류를 더 돈독히 하고자 국제회원제를 새로 도입해 이들 단체의 회원은 물론, 타 지역의 해외 치과의사들 또한 개별적인 국제회원으로 입회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028년 10월 13일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이번 인증 평가에서 환자 안전 및 감염관리, 진료 프로세스 개선 등 다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화된 진료 체계를 구축,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등 장애인 전문병원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최인영 진료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이번 3주기 인증 획득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환자들에게 특화된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고양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과나무 사이언스 스쿨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주엽 사과나무치과병원 본원 1층의 복합 헬스 커뮤니티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사이언스 스쿨은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 분야 직업 체험과 더불어 동·식물 세포에 대한 과학실험으로 구성, 학생들의 생물학 기초 지식 습득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체험에서는 의생명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연구원의 실제 근무 환경을 탐방했다. 과학실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동·식물 세포 실험에 참여해, 양파 표피세포와 학생 본인의 구강세포를 채취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등 교과 과정과의 연계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엄제현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적 가치를 넓힐 계획이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길 바라며, 연구원 체험을 통해 미래의 멋진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 치과 진료 특성화를 위한 덴탈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장애인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의료진의 음성 인식을 통해 진료 내용을 실시간 기록할 수 있어 인력 부담도 줄여 보다 효율적이고 질 높은 진료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장애인치과병원은 향후에도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더 나은 진료 환경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균 병원장은 “이번 솔루션 도입은 장애인 치과 진료의 질적 도약을 의미한다”며 “보다 편리한 진료 환경을 통해 장애인 환자들이 양질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덴컴 측은 “장애인치과병원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솔루션이 장애인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