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후보자를 찾는다. 치협은 지난 5일 제13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치협이 주최하고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지난 2012년 제정됐다. 국민 구강보건향상이나 대국민 봉사활동 및 치과의료 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 1인에게 수여된다.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치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23일 18시 도착분까지다. 후보자 추천을 원하는 자는 ▲공적조서 1통 ▲피추천자의 이력서 또는 피추천단체의 단체소개서 1통 ▲피추천자 또는 피추천단체의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양식에 따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는 우편(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257, 대한치과의사협회관 사업국 대회협력위원회) 또는 이메일(external@kda.or.kr)이다. 제출 기간 후 공적 접수는 불가하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7일 예정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으로 지난 2008년 4월 설립됐다. 특히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윤 명예회장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치과의료봉사상 외에도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의료계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내부 갈등의 고리를 끊고 단결하는 것이 치과계 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최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치협이 큰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원활한 대외 활동을 위해 이제는 협회를 중심으로 힘과 뜻을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3일 열린 치협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3선 의원 출신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치과의사 출신 정계 인사들은 치과계 발전과 국민 구강 건강 증진, 회원 권익 증대를 위해 치과계가 치협을 중심으로 하나 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수년째 치과계가 너무 분열돼 있어 밖에서 지켜보면서 좋지 않았다. 소통과 또 민주적 절차, 과정을 통해 서로를 하나로 단결시켜야 치과계의 힘을 하나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결된 힘을 갖지 못하다 보니 협회장이 제대로 대외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국회를 돌아다니며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그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안 된다. 애정을 가지고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 "내부 단결해야 치과의사 권익 보호" 축사에 나선 김춘진 사장 역시 같은 조언을 던졌다. 그는 “우리 치과의사들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치아의 균형을 이뤄야지 조화롭게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치아가 28개 있는데 하나만 안 맞아도 아파서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다. 지금 우리 치과계는 협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자리를 놓고 경합할 때는 치열하게 경합하지만, 일단 어떤 임무를 맡게 되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정치를 하면서 느낀 게 바로 그것”이라며 “그래야 우리 치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치과계 내부에서도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2023년 동안 우리 치과계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치과계가 하나로 뭉쳐 미래를 대응해야 마땅할 시기에 내부 갈등까지 겹치며 치과계의 힘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치협 33대 집행부의 부단한 노력으로 치과계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치과계의 미래는 우리의 노력과 헌신에 달려 있기에 후배들에게 희망찬 내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2024년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치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힘줘 말했다.
치협이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치과계 비상(飛上)을 다짐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최근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이와 함께 지난 성과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치협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 신년교례회 및 2023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국회 및 정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올해의 치과인상 후원업체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한 치협 임직원, FDI 사무총장 및 위원, APDF 위원, 치협 의장단·감사단·고문단, 치과계 유관 단체장, 치과대학장 및 치과병원장, 치협 역대 협회장 및 전 의장단,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 각 지부 지부장, 각 치대 동창회장, 각 분과학회장, 치의신보 역대 편집인 및 공보위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치과계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올해 신년교례회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과 관련, 11년간 이어온 치과계 숙원 사업의 결실을 축하하고 나아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치협의 11년 숙원 사업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 깔끔하게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더욱더 겸허한 모습으로 회무에 임하며 회원 여러분들의 협회로 거듭나는 변화된 33대 집행부가 되겠다는 다짐을 여러분 앞에서 약속하겠다”고 회무 의지를 내비쳤다. 또 “내년이면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올해는 100주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계 전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2024년에도 더욱더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치협, 회원과 함께하는 치협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박종호 의장은 “2024년도에는 갈등으로 인한 상처는 서로 어루만지며 우리 모두가 어깨동무하며 단결된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가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최규옥 회장은 “오스템은 14년째 올해의 치과인상을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과 사회공헌이 큰 치과의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치과의사와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근 위원장은 “내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로 들어간다. 그만큼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치과계가 지역 발전 및 국민 구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힘을 모으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 치과의사라고 생각하며 그분들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과의사였던 것이 자랑스럽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에게 거듭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 치의신보 창간 57주년 ‘치과계 公器’ 다짐 이 밖에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신년 축하 떡 커팅식을 통해 치과계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오는 2025년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영상과 더불어 치의신보 창간 57주년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 시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기념 영상 시청 이후에는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의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지난 1996년 ‘칫과월보’를 제호로 창간된 치의신보는 1994년 독립채산제로 전환, 2004년 창간 38주년을 맞아 ‘올해의 치과인상’을 제정한 바 있다. 또 2013년 인터넷 신문을 필두로 이듬해 모바일 웹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2020년에는 영상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치의신보 TV를 개국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치과계 언론을 선도해나갈 디지털 치의신보를 론칭, 치협 회원 3만 명에게 E-book 형태의 신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알권리와 편의를 증진해 회원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한진규 공보이사는 “앞으로도 치의신보는 실천하는 지성, 소통하는 치과계 공기(公器)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 및 독자 여러분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 올해의 치과인상·수필상 시상 이어져 이어 2부 행사로는 ‘2023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및 올해의 수필상’ 시상식도 치러졌다. 먼저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에는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안정모 원장(안정모치과의원) ▲‘봉사 개인 부문’ 박종수 원장(박종수 치과의원),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안정모 원장은 지난 2015년 6월 강원도 고성군에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을 설립,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치과의사의 품격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안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치과계에는 문화·예술에 능한 분이 많아 수상이 송구스럽지만,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치과의사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 박종수 원장은 지난 1965년 치대 원내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무의촌 지역은 물론 도시 소외·취약 계층 등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머물던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눈 공을 인정받았다. 박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상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전부 사용하겠다. 우리가 100년을 지나 200년을 목표로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매진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 이주석 원장은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장애인을 비롯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특히 지난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진료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문가 동료 집단에서 주는 상이라 더욱더 기쁘고 자랑스럽다. 직업의 선배이자 현재 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이 상이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 치의신보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는 이서영 원흥행복치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수필상은 지난 1년간 치의신보에 게재된 수필을 심사해 한 편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 원장은 ‘작은아버지의 5월’이라는 글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아픔과 격동을 겪어오면서도 굳건히 일어나 의료인으로서 진료 봉사를 펼치던 작은아버지의 모습을 유려하고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많은 이들로부터 감동과 공감을 얻었다. 특히 그런 작은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의료인의 꿈을 키웠으며 지금도 그를 닮고자 한다는 진솔한 고백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한 작은 아버지를 둔 덕에 상을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갑진년 회무 동력을 다짐하는 치협 33대 집행부의 단체 인사가 있었으며, 참석자 간 소통과 교류를 다지는 만찬이 이어지기도 했다.
치협이 최근 충청권 일대에서 제기되는 치과대학 신설 요청에 유감을 표명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치과대학 정원 감축 제안 공문을 송부했다. 치협은 지난 12월 27일 치과대학 신설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충청북도와 충남대학교 중심의 국립치과대학 신설 요청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현재 치과의사는 정부 연구용역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과잉 공급 상태다. 지난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연구’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2020년 477~1501명 ▲2030년 1810~2968명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난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에서는 치과의사가 ▲2035년 5803~6114명 과잉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치협은 이 같은 객관적 근거를 토대로 치과대학 신설의 당위성 부족을 지적했다. 충청권이 주장하는 치과의료 접근성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치과의사 공급 부족이 아닌, 건강보험 보장률 개선에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치과 미충족의료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치협은 현재 치과의료시장은 과잉 공급으로 인한 폐업률 증가, 과다 경쟁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치대 정원을 감축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내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입학 정원 감축 제안 공문을 복지부와 교육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치협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의 감염병 대처와 비인기 필수과의 의사 부족으로 인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며 의사 증원만이 해답인 것처럼 비춰지는 작금의 상황에, 일부 지자체에서 인기 영합주의 전략인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국립치과대학 70명 신설을 주장하는 것은 졸속 정책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치과의 미충족의료는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단순히 ‘국립치과대학의 부재’가 심각한 불평등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계기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의료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나 평가도 없이 졸속으로 의사 인력 확충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치과의사는 절대적 과잉 공급인 상황임에도 치대 정원을 증원하려는 시도에 대해 전국 3만 치과의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국립치과대학 신설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치과계는 묵묵히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성명에 대해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치협은 충청도 및 모든 지역의 치대 증원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치대의 정원은 감축돼야 마땅하다. 이를 위해 국가적 정책으로 적정 감축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송종운 치무이사는 “구체적으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정원을 750명에서 125명(16.7%)으로 감축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로 인한 정원 감축 문제 보완 등 치과의사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혈압 환자를 상대로 임플란트 치료 전, 아스피린 복용 중단과 관련해 타과 주치의와 상의하지 않으면 자칫 환자와의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아스피린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뇌경색 등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수술 방법이나 여타 약 복용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임플란트 시술 중 환자가 뇌경색을 일으켜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환자 A씨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내원 3일 전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3일 후 환자 A씨에게 4개의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했다. 그런데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받은 A씨가 갑자기 뇌경색 증상을 일으켰고, 결국 응급실로 내원하게 됐다. 이에 A씨는 치과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이 사건은 환자·의료진 간 의료분쟁까지 이어져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임플란트 수술 후 아스피린 재복용 지시를 하지 않은 과실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손해배상책임 비율은 절반(50%)으로 최종 산정했다. 보험사는 “수술 전 아스피린 처방 주치의와 상의하지 않고 3일간 복용 중단을 지시하고, 수술 후에도 재복용 지시를 하지 않은 과실로 고혈압 및 척추동맥 협착의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에게 뇌경색이 발병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는 이어 “아스피린은 해열, 진동, 항염제이자 고혈압, 뇌경색 등 심혈관 질환 예방 의약품이다. 환자의 경우 치과 치료 당시 고혈압 진단 아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으므로 수술을 위해 이를 중단해야 할 경우, 치과 의료진은 아스피린을 처방한 타과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아스피린 복용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뇌경색 등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수술 방법 및 복용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지부가 지역사회에서 과도한 진료비 할인을 내세우며 무분별한 광고를 일삼던 치과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직접 경찰에 고발조치 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해당 광고를 의뢰 받아 진행한 광고대행사, 블로거 등도 함께 고발하며 경찰의 적극적인 조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남지부 측은 “해당 치과에 항의, 보건소 고발 등으로는 불법성 의료광고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부가 직접 나서 고발하는 것만이 문제 광고행태에 대한 경찰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직접적인 처벌에 가장 빨리 가는 길이라는 생각에 이번 고발에 나서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남지부 측은 지난 12월 12일 최용진 지부장과 이동주 법제이사 명으로 목포 소재 A치과 대표, 광고대행사 공동대표, 성명불상의 네이버 블로거 등을 의료법위반 및 표시·광고의공정화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목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강재석 목포분회장(전남지부 부회장)이 관련 조서 작성 등 고발조치를 위한 작업에 적극 역할했다. 전남지부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고발한 A치과는 지난해 11월 목포에 개원한 치과로, SNS를 통해 ‘100만 원 이상의 국산정품 임플란트가 11월만 59만 원’, ‘목포시 임플란트 할인대전, 역대급 할인율로’ 등의 내용을 광고하며 비급여 진료에 해당하는 임플란트 시술 가격을 100만 원 이상으로 특정해 기재하고 과도하고 과장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의 혼동을 야기했다. 또 ‘목포시 임플란트 비용지원금’ 등의 내용을 팝업창에 광고하며 목포시로부터 공식적인 지원금을 받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였으며, ‘목포 OO동에서 임플란트 비싼 곳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 최고의 기회’라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광고하는 등 다른 의료인과 비교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현행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에서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의 광고, 다른 의료인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광고 등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부는 이번에 불법이 의심되는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뿐 아니라 이를 의뢰 받아 광고를 진행한 광고대행사, 블로거 등에 대해서도 공모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섰다. 또 조만간 불법 사무장치과로 의심되는 여수 소재 한 의료기관을 추가로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전남지부는 개별 회원, 분회에만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대응을 맡겨놓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지역 내 각 보건소마다 행정력, 관련 사안에 대한 대처 방법에 차이가 있어 신속한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최용진 전남지부장은 “지역사회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지부가 일반회원과 치협 사이에서의 갭을 메꿔주며 지역 경찰의 불법 의료광고 실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문제 의료기관에 가장 효과적인 타격을 주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전남지부는 불법 의료광고가 사라질 때까지 관련 TFT를 운영해 가며 적극적인 고발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치과에서 임플란트 35만 원에 해준대요. 진짜 싸다니까요? 가까워요. 바로 앞이에요.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수원과 송파구 일대에서 치과 홍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물티슈를 나눠주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멘트다. 최근 저수가를 내세운 불법 홍보물의 상당수가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느슨해진 주의를 틈타 오프라인에서도 불법 홍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위 사례의 경우 특정 오프라인 마케팅 업체를 통해 고용된 아르바이트생들이 적극적으로 시술 가격 할인 이벤트를 소개하도록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마케팅 업체는 이 같은 환자 유인 멘트의 효과를 강조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현행법(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누구든지 불특정 다수에게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음에도 개의치 않는 대목이다. 법률 전문가는 위 사례와 관련, 병원 기본 정보로만 이뤄진 물티슈 같은 단순 생필품을 전달하는 홍보일지라도 환자를 병원으로 유인하거나 노골적으로 상담을 유도하는 행위는 환자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A 씨는 “언뜻 선의로 생필품을 건네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에 더해 비급여 할인가격 소개, 상담 권유, 병원 안내 등의 행위는 명백히 환자 유인에 속한다”며 “특히 업체뿐만 아니라 홍보를 맡긴 병원 측이 이 같은 행위를 알고도 영리 목적으로 나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 같은 오프라인 환자 유인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현장을 직접적으로 적발하거나 단속할 인력과 법적 제도가 여전히 미비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병원 밀집지 인근 전단 제작 업체를 돌아보면 할인 이벤트 등을 기재한 홍보물이 적지 않게 제작되고 있으며 병·의원 마케팅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관계자들 역시 이 같은 홍보가 불법임을 알고 있음에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선 개원의들은 이 같은 행태를 바로잡을 제도적 장치가 더욱 확고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예전보다 수가 줄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에서도 의료법을 어기며 병원을 홍보하는 이들이 많다”며 “썩은 곳을 도려내지 않으면 계속 부패한다.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이를 저지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치과 개원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개원한 전국의 치과의원 수가 537개소로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폐업한 치과의원 수는 357개소로 5년 새 최고치를 찍었다. 본지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치과의원 개·폐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해 개원한 치과의원 수는 537개소로 전년도인 2022년(597개소)에 비해 60개소(10%) 감소했다. 반면 폐업한 치과의원 수는 357개소로 전년도(342개소)에 비해 15개소(4%) 증가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5년간 통계를 돌아봤을 때 개원과 폐업 모두에서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9~2022년 개원한 치과의원은 각각 625개소, 572개소, 651개소, 597개소였고, 폐업은 331개소, 279개소, 319개소, 342개소다. 치과 개원 시장의 둔화는 개원한 치과의원 수에 폐업한 치과의원 수를 뺀 값인 ‘순증가’ 비교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19~2023년 치과의원 순증가 수는 294개소, 293개소, 332개소, 255개소, 180개소로 역시 지난해가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이 개원 50개소, 폐업 24개소로 순증가 26개소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12월이 개원 36개소, 폐업 48개소로 순증가 -12개소를 기록해 가장 적었다.
체육 활동 시 구강 외상 방지를 위해 치의학 전문가와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주관하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스포츠치의학 국회 심포지엄’이 오는 11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건강한 생활 체육과 스포츠외상의 예방: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제작과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체육 활동 시 구강 외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책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필요성, 전문가 제작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생활 체육이 활발히 이뤄지며 체육 활동에 있어 스포츠외상, 구강 외상의 빈도 역시 증가한 것이 사실. 치의학 전문가들은 그중 구강 외상의 경우 전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사후 관리에 큰 비용과 어려움이 드는 만큼 이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특히 이 같은 대응책으로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을 알려왔으며, 스포츠를 직업으로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 현장에서도 마우스가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활체육인 역시 마우스가드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제도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황대석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스포츠외상으로 인한 구강악안면손상: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패널토론에는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성철 경희치대 교수, 전명섭 예쁜얼굴치과의원 원장(전 스포츠치의학회장), 박영범 연세치대 교수가 참여한다. 최 교수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소아청소년의 외상과 마우스가드’를 주제로, 전 원장은 ‘치과의사에 의한 전문가의 손길: 마우스가드의 표준화제작’을 주제로, 박 교수는 ‘안전한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 개진에 나설 예정이다. 패널토론 이후에는 발제자 및 토론자, 청중이 함께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마우스가드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전문가를 통한 표준화제작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마우스가드 유사품의 차이점도 함께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치의학회 관계자는 “현재는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만 마우스가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이는 전 체육 활동에 필요하다. 관련 제도가 마련되기까지 대국민 인식개선과 홍보가 필요한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마우스가드 의무화 제도, 대국민 홍보가 시작” 생활 체육 시에도 마우스가드 착용 홍보 전문가 제작 필요성 인식 개선 노력도 “마우스가드의 경우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고 또 제작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유사품이 많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개선과 대중화를 바탕으로 의무화까지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이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일 열릴 국회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소개했다. 임원진은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레저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 인라인이나 자전거 등을 많이 타기도 한다. 이런 생활 체육 활동 시 구강 악안면 영역에 외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고 근래 사례를 되짚었다. 이어 “이러한 스포츠 활동을 할 때는 보호 장구가 필요하다. 마우스가드는 악안면 외상, 나아가 뇌진탕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마우스 가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스포츠 활동에서 심각한 악안면 외상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축구나 농구 같은 충돌이 잦은 구기 종목에서는 치아 파절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가 하면, 전동 킥보드의 대중화·보급화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심한 외상을 겪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만 마우스가드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생활 체육에서는 그마저도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임원진은 국민 구강 건강 증진 차원에서 마우스가드 착용과 관련한 제도를 마련, 보험화까지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 전문가의 마우스가드 제작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터넷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마우스가드의 경우 전문가의 손을 거치지 않은 만큼 이물감 발생, 치아 틀어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임원진은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홍보를 꼽았다. 마우스가드 장착 의무화와 관련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에 앞서 대국민 인식을 바로잡고, 나아가 홍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원진은 “법 개정은 아직 먼일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심포지엄 등 관련 자리를 마련해 다방면으로 노력함으로써 대중들도 마우스가드 착용의 중요성을 알아간다면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어린 나이 때부터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장차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스포츠치의학회는 현재 진천·이천 선수촌에서 선수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마우스가드를 제작해주는 것은 물론, 이에 발생하는 금액 역시 지원하고 있다. 끝으로 임원진은 “스포츠치의학회는 앞으로도 체육 활동에 있어 부상을 예방하는 데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제도 정착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노력이나 시도조차 없으면 안 된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치과 환자의 과반수가 인공지능(AI)를 병용한 진료에 신뢰를 느낀다는 설문조사가 영국에서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는 최근 현지 설문기관인 비디아헬스(VideaHealth)가 치과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펼친 AI 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치과 환자의 59%는 일반 진료 대비 AI 병용 진료에 더 높은 신뢰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1946년~1965년 출생자인,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연령층에서 신뢰도가 65%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들이 AI 병용 진료를 신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덜 침습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전체 44%를 차지했다. 이어 ▲비용 절약(37%) ▲허위‧과잉 진단 예방(32%) ▲전신 질환 예방에 도움(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AI에 대한 신뢰는 타 진료과 대비 치과가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 외 의료 분야에 AI 접목 시 환자의 57%는 ‘환자-의료진 간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관해 플로리안 힐러 비디아헬스 CEO는 “치과 분야에서 AI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치과에 AI를 적용하면 환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