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지난 10월 1일 임성훈 교수를 제24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병원장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동 치과대학병원에서 인턴 및 교정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지난 2002년부터 조선치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치대 치의학과장, 치의학연구원장, 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로써 교육 및 연구 양면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다. 또 임 병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 교육이사, 수련고시이사,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부편집장, 미국교정학회지 부편집자 및 영국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 부편집자 등을 맡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미국교정전문의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증례상(Case Report of the Year)을 수상했으며, 미국교정학회지 최우수 리뷰어로 선정된 바 있다. 임 병원장은 “조선대 치과병원이 환자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상과 연구, 교육의 균형을 맞춰 지속 발전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후원금 전달에 나섰다. 장소희 부회장은 지난 10월 2일 덴탈씨어터 ‘제24회 정기공연 시연제’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오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이어지는 정기 공연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덴탈씨어터는 이번 공연에서 영국의 극작가 로버트 볼트의 ‘꽃피는 체리’를 막에 올린다. 해당 극은 회사원의 좌절과 전원생활의 거짓된 환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영국판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평을 받을 만큼 시대의 모순을 잘 읽어낸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연극은 기획에 박승구 한솔치과의원 원장, 연출에 최종률 서울시 연극협회 연출분과 정회원, 출연에 이석우·박해란·김형순·장영주·이용균·박영현·백종민 원장이 참여한다. 장소는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이며 목,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각각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소희 부회장은 “학부생 때 연극부 생활을 했었다. 한 편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열정과 시간이 투입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의 열정에 존경과 응원을 전한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덴탈씨어터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덴탈씨어터가 여기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무료틀니 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열치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600만 원 규모이며 서울시 보조금 18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열치는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은평의마을(노숙인 약 600명 상주)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레진) 및 무료 틀니 사업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열치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비급여 대상인 틀니 및 보철 사업을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작 능력 회복을 통해 건강과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치아 상실에 따른 발음과 외모의 변화에 의한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해소,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덴탈사운드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 DNG 홀에서 ‘제13회 2024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개 밴드(바이툴, 블루투스, 까르페디엠, Brux, 게미소닉)가 참여한다. 게미소닉이 먼저 무대에 올라 고추잠자리(조용필),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 탈출(게미소닉 자작곡)을 열창한다. 이어 바이툴이 젊은 미소(건아들), R.P.G. Shine(W&Whale), Cotton fields(CCR)를 부른다. 또 까르페디엠은 overnight sensation(fire house), 부활 메들리, 개구쟁이(갤럭시 익스프레스)를, Brux는 feeling good(Muse), thingking out loud(Ed sheeran), hey hey hey(자우림)를, 블루투스는 아쉬움(신촌블루스), You give love a bad name(Bon jovi)을 노래한다. 이 밖에 이날 공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2부 뒤풀이 순서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의석 덴탈사운드 회장은 “덴탈사운드는 지난 2010년부터 10여 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밴드 음악을 하고 계신 치과의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하나 되는 진정한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 다 같이 참석해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음악제는 치과의사들이 단순히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인에서 나아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따뜻한 나눔 바자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9월 28~29일 열린 2024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GAMEX 2024)에 참가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마련을 위한 ‘2024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의 대표 기금 조성 행사인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지난 2005년 시작됐으며, 치과기자재 업체의 물품 후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부의 지원과 함께 ㈜이덴트, 드림메디칼㈜, 스카이덴트, ㈜오스템임플란트, 고운덴탈, ㈜베리콤, 한국요시다, ㈜오성엠엔디, ㈜미동 등 국내 9개 치과기자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치과기자재 업체의 후원 없이 진행이 불가능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 함께한 많은 기자재 업체와 바자회 준비에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지부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치과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행사 기간 외에도 스마일재단을 통해 연중 참여할 수 있다.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치과치료비에 사용된다.
“생명과 소멸은 영원히 반복된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진작가인 임창준 원장(서초이엔이치과의원)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하갤러리에 ‘생성과 소멸’을 대주제로 사진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우선 첫 번째 ‘창조’ 시리즈에서는 생명 창조에 대한 외경심과 영원성을 영원의 의미를 갖는 돌로 표현했다. 이어 두 번째 ‘우주 저 멀리’ 시리즈에서는 영원한 우주 속 지적 생명체와의 교감을, 세 번째 ‘순환과 삼위일체 균형’ 시리즈에서는 물의 순환 및 식물의 생명 에너지의 균형적 표출 상태를 표현했다. 아울러 네 번째 ‘변주, 하얀 위로’ 시리즈에서는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상처들의 치유와 영적 승화 그리고 환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돌 위에 고인 물에 비친 눈초리와 그 속의 자궁 속 탯줄과 태아의 모습, 생명의 근원인 물의 흐름, 탯줄이 있던 오목한 배꼽, 여성의 자궁, 생명체의 현상들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생명에 관한 철학을 자연과 함께 흑백 사진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생명에 관한 본질은 무엇인지 상상케 한다. 우주에 관한 해석도 눈길을 끈다. 흡사 개기일식과도 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피사체들이 우주와 공명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동그란 원과 대지 바깥쪽 사각 프레임 속에 하늘을 뜻하는 원의 형태로 골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물의 순환 및 식물의 생명 에너지의 균형적 분출 상태를 표현한 사진은 물론, 3개월간 썩은 사과의 변화 과정을 담아낸 사진이 눈에 띈다. 특히 어린 시절 받은 상처들을 극복하고, 순화하며 승화시키는 과정을 사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임창준 원장은 “썩어 문드러진 마지막 사과에 깨끗한 하얀색을 칠한 후, 이 하얀 사진들을 전 과정 중에 촬영한 사진들과 집대성했다. 이어 모자이크한 작품을 다시 몇 차례 색깔들로 변환시켜 썩어 문드러진 육신들이 먼지로, 분산 소멸돼 사라지는 것을 표현했다. 이제 먼지들은 우주로 날아가 별로 승화되고, 그 별들은 다시 하얀 가루로 소멸한 후 우리 세계로 환생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최은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예방치과학전공 석사)이 재단법인 보건장학회의 2024년도 연구지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최은재 학생은 조현재 교수(예방치과학교실)의 지도 아래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론 개발을 목표로 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연구는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재 학생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연구에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예방치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더 많은 학생이 연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의학 15명, 약학 15명, 치의학 6명, 한의학 6명, 수의학 6명, 간호학 12명, 사회복지학 2명 등 총 6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미국인들은 전 세계 부유한 나라들 가운데 최악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헬스데이뉴스(Healthday News)는 최근 커먼웰스 펀드(The Commonwealth Fund)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나라지만, 선진국 10개국 가운데 가장 일찍 죽고 가장 병들어 사는 나라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건강 형평성 측면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인들은 가장 짧은 수명을 가졌고, 질병에 따른 사망률도 가장 높으며 건강 결과 측정 항목 중에서도 다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중 상당수가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가 치료받을 때 불공정한 대우와 차별이 존재했다. 이는 특히 2500만 명이 무보험 상태이며, 4분의 1은 치료받을 여유가 없었다. 커먼웰스 펀드 관계자는 “다른 국가들이 국민의 건강 요구를 성공적으로 충족시킨 반면, 미국의 건강 시스템은 여전히 상당히 뒤처져 있다”며 “의료 재정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재정이 어떻게 지출되는지가 문제다. 너무 많은 미국인이 이 실패로 인해 더 짧고 더 아픈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혜령 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가 지난 2일, 광주 충장축제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부스 오픈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 행사는 남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 대표 등을 비롯해 시민 6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남북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이은희 씨가 ‘속도전 떡’이라는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했으며, 이영희 씨가 북한의 삶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주제로 한 무대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북이 하나가 되는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북 간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혜령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장은 “이번 충장축제 부스 행사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남북 간의 이해와 소통, 북한이탈주민들이 겪어온 현실을 이해하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이 시도가 지난 ‘8.15 통일 독트린’의 내용처럼 북한 주민에게도 자유와 인권을 확장시켜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 한다”고 말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과 ㈜티엘씨 헬스케어가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한다. 양 단체의 이 같은 MOU 체결식이 지난 9월 27일 서울탑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세영 이사장과 이의성 티엘씨 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재단과 티엘씨 헬스케어 간 중장기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엘씨 헬스케어가 보유한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학적 맞춤식단(MTM), 맞춤형 운동(MTE) 및 부대사업, 그리고 서울재단 회원 및 병의원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재단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앞서 지난 7월 몽골과 8월 베트남에서 수행했던 치과진료와 수술봉사에 대한 보고회를 진행했다. 몽골봉사에서는 투우아이막 주민 195명에게 치과진료를, 350명의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또 베트남 호치민 수술봉사에서는 14명의 구개구순열환자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 줬다. 김세영 서울재단 이사장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메디컬 솔루션 고도화에 티엘씨 헬스케어와 협력할 계획이다. 우리사회 어려운 곳을 위한 봉사에 더 힘쓰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