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치과병원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을 강조하며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경북대치과병원 니사금홀에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병원 운영과 관련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윤리 경영을 중시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에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재무적 정보를 중심으로 기관을 평가했다면 최근에는 ESG가 새로운 성과기준으로 자리 잡은 만큼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지난 7일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코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금 센터장은 장애인 환자의 치과진료 접근성 해소를 통한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 센터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및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장애인 치과진료 외에도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장애 유형별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장애인 시설 종사자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에 공헌했다. 그 밖에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올해 3대 주요 사업 참여자를 찾는다. 바른이봉사회(이하 봉사회)는 최근 3대 사업 신청 참여 모집을 공고했다. 먼저 봉사회는 ‘제17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교정치과의사의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봉사 사업이다. 지금까지 1658명의 청소년에게 교정치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참여 대상은 교정학회 정회원 및 바른이봉사회 회원이면서 포괄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한 치과의사다. 모집 기간은 5월 9일까지며, 신청은 교정학회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받는다. 학술연구과제 공모도 진행한다. 교정학회와 봉사회는 치과교정학의 발전과 치아교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술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공모해..
“일단 지역이나 동기 모임 등 소모임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만나려고 합니다. 동기들 모임이나 지역 모임이 있으시면 저를 불러주세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단 두 세분의 모임도 괜찮습니다.” 김동원 원장(아이가좋아하는치과)이 최근 강릉원주치대 재경동문회장에 취임했다. 김동원 신임 회장은 임기 기간 동안 재경동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임 활성화 등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원 회장은 “재경동문회장이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전임 회장이 우리학교 주최로 열린 Edex를 훌륭하게 치러내어 대외적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혀준 만큼, 저는 좀 더 내실을 강화해야하는 소임을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릉원주치대 재경동문회는 동문 간 친목 활성화를 위해 자체 학술행사나..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5년간 ‘잇몸의 날’ 행사를 이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치주과학회가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 행사를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치주과학회 제33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잇몸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회가 지난 15년간 펼쳐온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제1회 잇몸의 날 시작부터, 잇몸의 날의 제정 배경 및 그동안 아젠다를 정리해 발표했고, ‘사랑의 스케일링’, ‘토크 콘서트’ 등 특화된 사업에 대한 의의와 향후 홍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도움을 준 광주시 보건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강릉 산불 이재민의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치과 진료 봉사와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대피로 틀니를 챙기지 못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는 치과 진료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호 물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재해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두 기관은 이후로 진행되는 구호 활동을 통해 틀니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대피한 이재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정신없이 대피하느라 틀니도 챙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이기준 교수(연세치대)와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51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치의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준 교수와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강경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며 치의학회 JKDS(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의 학술적 성장과 연구재단 등재 등 학술적 발전에 기여했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국내 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등 다수의 의료기기 분야 특허 및 총 5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의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강경리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
전국 치과의사신협 관계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 치과의사신협 협의회(이하 전치협)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대전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협의회 발전 방향을 의논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치협 임직원 및 각 지부 신협 임직원,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등 약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기총회 토의 안건으로는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 ▲2022회계연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서 승인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차기협의회 개최장소 및 일정 확정 ▲임원 선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정총을 기점으로 신병철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새롭게 전치협 회장직을 맡게 됐다. 부회장은 류승한 충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감..
영국 치과 구인난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고액의 연봉을 제시해도 치과간호사(Dental Nurse)를 구하지 못한 사례가 빈발하며, 구조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치과 구인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 런던 일대 치과에서는 최대 2만7000파운드(한화 약 4400만 원)의 고액 연봉을 제시하고 치과 간호사를 구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조차 면접조차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빈발하다고 지적됐다. 이 같은 원인으로 현지 치과계는 영국치과협의회(GDC, General Dental Council)의 등록 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현재 영국 내에서 취업하려는 치과간호사는 GDC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데, 이 같은 규제로 인..
치협이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국회 활동에 회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창원시성산구)을 지난 13일 오전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강기윤 의원은 제19대, 21대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으로, 특히 21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로 배정돼 여당인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의료계 주요 현안 및 치과계 정책 의제를 공유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치과계 안팎에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 해당 법안의 독소조항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