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이하 정의실천치의연합)이 지난 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3대 치협 협회장으로 당선된 박태근 협회장이 선거운동 문자발송에 활용한 개인정보의 수집출처에 관해 명확히 사실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세미나비즈의 대가성 기사 작성과 관련, 해당 언론사가 견적서를 배포한 것에 대해 고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이하 ITI 한국지부)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긍록 교수가 공식 취임과 동시에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ITI 한국지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대전 Ramada 호텔에서 2023년도 첫 Fellow Meeting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ITI 한국지부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긍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의 공식 취임이 있었으며 임원진을 구성, 새 엔진을 가동했다. 2023년 ITI 한국지부 임원진은 총 4인으로 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는 김성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학술이사는 정의원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공보이사는 배아란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맡게 됐다. 권긍록 회장은 “ITI 국제 임플란트학회가 임플란트 치의학 및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임상가들이 포함된 가장 선..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 봉사를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신한은행과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료봉사단은 단장에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9일부터 17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병원과 타슈켄트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으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현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어린이 20여 명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제정 추진을 중단하고, 간호법 당사자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화에 참여하라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 간협에 대화를 촉구했다. 간무협은 성명서를 통해 “간협은 간호법 추진과정에서 당사자인 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의논하고 논의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간호법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정의견을 지속해서 제시했지만, 간호협회는 모르쇠로 일관했다”라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이어 “지난 2월 신임 간호협회장 취임 후 시급한 회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간호협회 시·도회 총회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피했다”며 “간호협회는 ‘간호법이 간호조무사를 위한 법’이라느니, ‘간호조무사 자격과 업무 관련 조항은 의료법을 그대로 옮겨..
초등학교 4학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구강검진. 학부모들은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검진 차 치과를 찾았을 때 추가적인 검사와 교육, 진료 등을 원하고 검진 항목도 더 늘리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초등학교 구강검진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과 요구도 조사(저 김슬기 외 3인)’에서는 지난 2022년 9~10월 두 달 동안 부산 소재 한 치과병원을 자녀들의 구강검진 차 찾은 학부모 159명을 대상으로 검진의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실었다. 설문결과 학부모의 66.0%가 비용을 더 부담하더라도 구감검진 외에 다른 검사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선호도가 높은 추가적인 항목으로는 양치질 교육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불소도포 28.9%, 충치 치료 21.4%, 방사선 촬영 18.9%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57.2%..
중증중복뇌병변 장애인 이하윤 씨(25·가명)의 어머니 김정아 씨(가명). 그녀는 20년 전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 5살이었던 하윤 씨가 충격으로 치아에 외상을 입었던 것. 놀란 그녀는 하윤 씨의 손을 잡고 인근 치과의원의 문을 다급히 두드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치과를 되돌아 나와야 했다. 그녀가 하윤 씨의 장애를 밝히자, 의료진이 즉시 대학병원 내원을 권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대학병원에서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김 씨에게 상처로 남아 있다. 김 씨는 “출혈도 없었고 치아가 흔들려서 상태만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당시 의료진은 아이의 장애를 밝히자 대학병원 내원부터 권했다”며 “이후 대학병원에서 2시간을 대기해 접수 및 진료를 마쳤다. 행동 조절이 다소 힘들다곤 하지만..
조직 강화를 위해 최근 사무처 개편을 단행한 치협 집행부가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 치협이 ‘2022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어 주요 토의안건 및 보고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또 ‘임명직 부회장과 이사에 결원이 생기는 때에는 이사회에서 보선한다’고 규정한 임원의 보선 관련 현행 정관을 ‘선출직 부회장, 임명직 부회장, 이사에 결원이 생기는 때에는 이사회에서 보선한다’로 바꿔 회장, 감사, 당연직 부회장을 제외한 협회 임원의 보선 방법을 명확히 하는 정관 개정안과 협회장 인건비 관련 일반 의안을 오는 4월 29일 열릴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 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3월 31일 열린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에서..
근관치료 시 칼시펙스(Calcipex)가 치근단 하부조직에 누출되지 않도록 약재를 적정량 주입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의 분석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최근 근관치료 중 칼시펙스 약재가 누출돼 의료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크랙(Crack)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근관치료를 받던 중 칼시펙스가 누출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A씨는 칼시펙스 누출로 인해 지속적인 구강 통증을 앓았으며, 이후 다른 병원으로부터 만성 상악동염을 진단받았다. 이 같은 의료사고를 겪은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사건은 결국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의 책임을 70%로 산정했다. 의료검토를 바탕으로 사건을..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대국민 폐업을 선언했다. 저출생, 불합리한 진료 수가, 실효성 있는 정부 정책 부재 등 현실적으로 진료를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3월 29일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 인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을 비롯한 소청과 전문의 회원 수십여 명이 참석해 열악한 진료 환경을 규탄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발언한 임현택 회장은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청과 전문의로 살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며 “지난 정권에서 최저임금과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보장성을 강화하자며 ‘문케어’도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 줄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기기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치과를 비롯한 체외진단, 영상진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헬스 등 유망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수출 5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4일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3~’27)’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향후 5년간 민간과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10조 원까지 확대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생산 및 수출 규모가 큰 치과기기를 비롯해 체외진단기기, 영상진단기기 등의 개발 지원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세계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21년 기준 4542억 달러 수준으로, 오는 ’26년 6637억 달러, 연평균 7.9% 성장세가 기..